만 45세 미만 국내 대학 재직 중인 내외국인 교수 대상 에너지와 환경 분야 모집···AI 플랫폼 기반 연구 우대
포항의 이차전지산업을 이끌고 있는 에코프로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 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후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절감하는 촉매를 개발, 보급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현재 배터리 양극소재 분야를 이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장사를 반영해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젊은 교수 발굴해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산업현장과 대학 간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을 3회째 선정하고 있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5세 미만(198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과 외국인 교수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 3년간 SCI-E급(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에너지 분야와 환경 분야로 나눠지며 지원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AI 혁신실을 신설하며 AI 경영 가속화를 선포한 바 있다. 젊은 과학자상 심사에도 AI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우대해 연구 현장의 AI 도입 확산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각 2000만 원이다. 지원서 양식은 에코프로 홈페이지(www.ecopro.c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메일(ecoproysa@ecopro.co.kr)로 접수하면 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 연계가 중요하다”라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학계 젊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독려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