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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cs,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이동형 와이파이 지원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7-10 13:15 게재일 2025-07-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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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택 입주 학생 6개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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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KTcs,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무상 지원한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를 사용해 안동 임시주택에 입주한 한 학생이 학교 과제를 하고 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10일 KTcs,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대형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를 무상 지원한다.

10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세 기관이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 번진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고 학습 공간을 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준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한 세대 가운데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이 필요한 초ㆍ중ㆍ고등학생 54명을 선정했다. KT와 KTcs는 이들에게 ‘에그’를 공급하고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학습이나 과제 수행을 위한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KTcs 지정용 대표는 “KTcs는 그간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연속적 학습 유지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T대구경북법인본부장 최동렬 상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본연의 책무”라며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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