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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유류세 인하 두달 연장… 인하폭은 축소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으로 결정한 것이다.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37%에서 30%로 조정한다.이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 △164원/리터(ℓ), 경유 △174원/리터(ℓ), 액화석유가스(LPG)부탄 △61원/리터(ℓ)의 세부담이 경감된다.정부는 발전원가 부담에 따른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발전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15%) 조치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휘발유,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지난 17일 시행했다.석유정제업자 등에 대해 6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이 제한된다. 휘발유·경유는 전년동기대비 115%,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전년동기대비 120%이다.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고시를 위반할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향후 매점매석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신고 접수를 오는 9월30일까지 받을 계획이다.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개정안은 19~20일 입법예고, 25일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포항상의,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등 맞춤상담

포항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19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을 실시했다.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변호사, 관세사, 변리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풀을 구성했다.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마케팅, 생산관리, 수출(FTA), 경영전략, IP(지식재산, 특허) 등 기업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올해에도 예비창업자들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고, 전반적인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상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공정거래이동상담을 병행실시하여 하도급법, 공정거래법 등 기업들의 공정거래법상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식업 가맹에 관한 상담을 신청했던 장선호(35)씨는 "점포 매출액이 예상매출액에 못 미칠 경우 투자 비용 반환 요구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며 "평상시 제대로 알지 못했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 자리였다"고 했다.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2)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한편, 차기 상담일정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상공회의소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포스코 장인화 회장, 글로벌 무대서 ‘미래 비전’ 제시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초일류 미래기업의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개최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Global Steel Dynamics Forum은 1986년부터 시작된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마크 밀레트 스틸다이나믹스 회장, 자얀트 아치리아 JSW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철강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철강 분야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 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녹색 전환(GX)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통해 초격차 원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위험·고강도 작업을 AI·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 체인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또한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가 강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업 조직문화 확산과 Gen Z 등 미래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포스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Fantasteel)’을 소개했다. 판타스틸은 광고는 총 조회수가 34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젊은 세대에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조연설 후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필립 엥글린(Philipp Englin) WSD 회장 질문에 장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KT “대구·경북 제조기업 든든한 동반자 될 것”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AICT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전환의 다양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대구·경북 제조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된다. KT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 포항, 구미, 안동지역 제조기업 경영진 130여 명을 초청해 ‘디지털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고객초청 제조섹터 AICT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이동철 상무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통한 기업디지털전환지원(한국산업단지공단 윤창배 디지털혁신본부장) △중대재해처벌법 이슈 대응(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태완 지사장) △제조업 DX가속화를 위한 Chat GPT 활용사례(타임리 김대환 대표)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 (한국폴리텍대학 정재승 교수) 등 제조업 분야의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또한, △산자부 AI 자율제조전략 1.0 및 로봇 물류자동화(KT Robot플랫폼담당 이상호 상무) △제조분야 AICC 적용사례(KT AICC담당 신철희 팀장) △IoT기반 안전/공간DX 혁신사례(KT IoT사업담당 홍승훈 팀장) 강연을 통해 제조업에 필요한 디지털혁신 사례를 소개했다.최근 정부는 AI 자율제조전략 1.0과 디지털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KT는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AICT기업으로서 다양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기업 디지털전환을 통한 제조산업 전반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KT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 서기홍 본부장은 “KT는 고객이 경영하는 업(業)이 더불어 성공할 수 있도록 AICT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KT그룹 전체의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은 “스마트제조에 대한 최신 정보와 기술적 지식을 얻고, KT AICT 스마트제조 솔루션의 실제 도입 사례와 성공 사례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과 AI 자율제조전략 정부정책, 그리고 기업경영의 이슈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 제조업 Chat GPT 활용방안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9

“건강 상담·친환경 휴게시설 확보” 포스코이앤씨, 온열질환 예방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일일 단위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상태 점검에 나선 것이다.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을 특별관리 하기 위해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작업공간 출입 전,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또한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함으로써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 및 보냉장구를 확보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 및 각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들도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직접 챙기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전 현장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찾아가는 건강케어 △찾아가는 CPR 교육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혹서기 예방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인 ‘ECO REST’를 개발해 근로자 휴게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과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현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친환경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총 12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는 최대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해 리스크 예방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

한국수력원자력 총괄건축가로 한만원 건축가 위촉

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건축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총괄 건축가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8일  위촉된 한만원 총괄건축가는 한수원의 건축·공간환경 정책 및 전략, 건축사업의 기획·설계, 디자인기준 및 지침 등 건축 분야와 관련한 총괄조정 및 자문을 맡는다.한수원은 그동안 사업부문별로 추진해 오던 건축사업에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를 참여시켜 향후 건립하는 건축물 및 기반시설물의 기획·설계업무를 통합관리하고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관련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이미지 및 지역 경관의 개선에 기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건축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서는 총괄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건축문화를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만원 건축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 석사학위,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후 HnSa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유명 건축가들과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공공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중앙대, 홍익대 등에서 건축설계 강의. 대표작으로는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안중성당, 왈종미술관, 디어스 사옥,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등이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9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과 MOU 체결

국내 발생이 예상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사전에 저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8일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RCARO)과 방폐물 관리사업 역량 강화와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교육훈련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022년 한국 정부 제안 및 IAEA와 회원국의 합의로 설립된 기관이다.공단은 이번 RCARO와의 기술협력으로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국내 유휴 방사선장비의 아태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지원을 추진한다.국내의 대표적인 방사선 유휴 장비에는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사이클로트론, 수술환자의 혈액백에 사용되는 혈액조사기 등이 있다. 이들 장비는 부피가 매우 커서 향후 대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것들이다.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유휴 장비는 수억원에서 백억원의 고가로 아태지역에 지원할 경우 수혜국에서는 경제적 이득과 더불어 선진 의료기술 확보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원자력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뿐만아니라, 방폐물 발생 원천 저감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19

경북동해안 제조업·서비스업 등 실물경제 위축

지난 4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수산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86만 t(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했다.포스코는 6월까지 노후한 일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개수공사를 진행했다. 전체 조강생산량은 263만8000t으로 포항 -31.5%, 광양 +5.8%로 총 10.2% 줄었다.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14.5%)을 중심으로 줄었는데,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철근수요 감소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6%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67.3% 줄었다. 숙박유형별로는 콘도 및 리조트 등이 2.8% 늘었으나 호텔 등이 -9.1%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9%, 포항운하 방문객수(-22.6%)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29.4%)도 줄었다.4월 중 기상 여건으로 인해 휴항이 7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산물 생산량은 1만2000t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9.4%), 연체동물(-9.2%) 등이 감소했으나 갑각류 등이 30.8% 늘었다.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수출은 9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9% 줄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33.9%), 철강금속제품(-7.3%)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15.5%)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6% 줄었다. 수입은 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1%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포항(-32.6%), 경주(-52.8%) 등이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7.2% 줄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9.2% 증가했으나 의복·신발(-16.4%), 식료품(-1.7%) 등이 감소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건축착공면적은 50.3%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65.9% 감소했다.아파트매매·전세 가격은 포항 지역이 0.2%, 0.5% 전월대비 하락했고 경주지역은 0.4%, 0.2%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생성형 AI와 인간의 협업 가능한가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 연구사업인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연구팀(책임교수 김명석)의 제4차 분기포럼이 열렸다. 사진주제는 ‘생성형 AI와 미래에너지 교육’으로 지난 14일 비대면과 대면의 하이브리드로 개최됐다. 이날 대학생, 교수, 일반인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선임연구원 최종환 박사가 ‘생성형AI와 인간의 협업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이어 호남대 이문영 교수가 ‘생성형AI를 적용한 수업 설계 연구’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이 주최하는 교수법 연수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교수법 강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위덕대 김명석 교수의 발표는 바로 이 교수법을 2024학년도 1학기에 대학 교양수업에 적용하고 미래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이다.국제언론인협회(IPI) 아시아담당 부회장으로 있는 조선일보 최우석 부국장이 ‘AI 시대와 원자력’을 발표했다. 10여 년 전만 해도 2050년 전기 사용량이 2~4배쯤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AI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은 100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최우석 부국장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발전원으로 불가능하며,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으로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은 핵융합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핵융합 발전은 폭발 위험이 없고 고준위 방폐물도 배출하지 않는다.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논평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SMR, 핵융합발전 등 차세대 원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참가자 A씨(25)는 “참가자들 다수가 월성원전이 있고 SMR이 건설되는 경주, 포항에 살기 때문에 이 발표는 더 큰 화두로 다가왔다”며 “‘미래에너지’와 관련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사례는 드물다. 우리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나눔역량 키우는 포스코 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해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함께해 상반기에 2400여 명이 142건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가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해주고, 노후 등기구 교체·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 출입구 및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을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해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간이과세 적용 8000만→1억400만원 미만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1억400만 원으로 상향된다.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의무는 8천만 원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확대된다.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 관련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간이과세배제 업종기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피부미용업 및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은 면적과 관계없이 간이과세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부가가치세 매입자납부 특례제도의 적용대상 품목은 ‘비철금속류 스크랩’으로 확대 시행된다.비철금속 스크랩을 취급하는 사업자는 지정금융회사(13개)에 스크랩등거래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시행일 이후 비철금속 스크랩을 거래 시 반드시 스크랩등거래계좌를 통해 대금결제를 해야 한다. 전용계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거래 쌍방에게 비철금속 스크랩가액의 10%가 가산세로 부과되고 매입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다. 매입자가 부가가치세를 지연입금 할 경우에도 공급받은 날의 다음 날부터 입금한 날까지의 기간에 대해 가산세가 부과된다.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의무가 있는 사업자가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의무가입대상 여부를 안내하고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가입절차 개선으로 가맹점 가입의무자가 미가입으로 인한 가산세 및 감면배제 등 세무상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8

플랜텍, ESG 정책집 발간

(주)플랜텍은 최근 ESG 분야별 정책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ESG 정책집을 발간했다.정책집은 △환경 △안전·보건 △인권경영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공급망 △이해관계자 참여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 총 10개의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ESG 정책집은 회사 홈페이지와 올해 발간 예정인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김복태 플랜텍 대표이사는 “ESG 정책집 발간은 ESG 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플랜텍은 ‘2022 포스코플랜텍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선제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왔다.사내 ESG 실천가이드라인 및 ESG 매거진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ESG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하우스 농가에서 비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데, (주)플랜텍은 이를 저감시킬 수 있는 ‘시설원예 농업용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기’를 자체 개발했다.경남·경북농업기술원에 기탁하는 등 회사의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6-18

5월 대구·경북 수출 11.4%↓·수입 31.1%↓

올해 5월 대구·경북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5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줄어든 40억 달러, 수입은 31.1% 준 19억4000만 달러를 집계됐다.무역수지는 21.2% 늘어난 20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 수출은 29.9% 줄어든 7억3000만 달러, 수입은 35.1% 줄어든 5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0% 줄어든 1억9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8.0%), 전기전자제품(6.0%)은 늘었고, 화공품(△56.5%),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10.7%), 직물(△3.4%)은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63.0%), 전기전자기기(△3.8%), 철강재(△3.6%)는 줄고, 기계류와 정밀기기(12.5%), 내구소비재(13.3%)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8.0%)를 제외하고, 미국(△10.6%), 중국(△61.0%), EU(△25.6%), 중남미(△5.0%) 등 대부분 줄었다. 수입도 마찬가지로 동남아(15.9%)를 제외한 중국(△37.2%), 일본(△15.6%), EU(△13.9%), 미국(△24.1%) 등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지역 수출은 5.9% 줄어든 32억7000만 달러, 수입은 29.4% 줄어든 1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4.7% 늘어난 18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5.1%), 철강제품(△7.1%), 화공품(△20.2%)은 줄고, 기계류와 정밀기기(2.9%),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8.3%)은 늘었다. 수입은 기타 원자재(7.8%)를 제외하고 화공품(△31.4%), 광물(△21.4%), 철강재(△18.4%), 전기전자기기(△13.6%) 등 대부분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일본(2.1%)을 제외한 중국(△8.1%), 미국(△2.5%), 동남아(△5.7%), EU(△21.4%) 등 대부분 줄었다. 수입도 중국(△29.0%), 호주(△18.1%), 동남아(△15.5%), 일본(△15.4%), 중남미(△43.5%) 등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7

에코프로, 양극재 우수 기술력 유럽시장에 첫 선

에코프로가 이번 주 유럽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다.유럽 현지에서 에코프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고객 다변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인터배터리 유럽 2024’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트 E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오는 2025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유럽 진출 계획을 홍보할 방침이다.에코프로의 전용부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함께 전시관 C3홀에 있다.전시관에는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소개된다.이 공장은 총 면적 44만㎡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위치해 있다. 에코프로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삼원계 양극재 NCA, NCM, NCMX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친환경 공정을 통해 기존 배터리 양극재 생태계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V2)도 소개된다.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39만6694.2㎡(12만 평) 부지에 2조 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는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이 핵심으로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코프로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한 걸음 더 진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또 전시관에서는 하이니켈부터 미드니켈 그리고 LFP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도 소개된다. 차별화된 전구체 디자인 기술, 단결정 합성기술, 도핑·코팅 기술을 통해 양극활물질 제품에서 절대적 경쟁 우위을 확보해가고 있는 에코프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에서 에코프로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유럽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여 고객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7

“여권 재발급부터 도서 대출·분실물 신고까지 해결”

“여권 재발급부터 도서 대출·분실물 신고까지 앱에서 해결하세요.”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서비스, 분실물 신고 등 공공서비스 11종을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17일부터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서비스 소관 기관, 민간기업, 디지털서비스개방지원센터 등과 연계 협의를 거쳤다.KB국민은행은 여권 신청 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 검증해 반려 비율이 줄어들도록 구현하고,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 가족 고객정보와 연계해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네이버는 인증서 기반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서비스인 출입증과 연계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은 병무청과 연계해 디지털지갑서비스인 원더월렛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예비군 동원훈련 안내 등 병역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분실물 신고 서비스도 편리하게 제공한다.웰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을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지자체 정책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학자금 대출 채무자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SOL뱅크앱을 통해 산림청 숲e랑과 국립생태원 예약을, 신한카드는 SOL페이앱에서 분실물 신고 및 조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고객정보와 연계하여 한 번의 클릭으로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두낫콜) 등록 및 철회·수정 기능을 제공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7

포스코그룹, 아르헨 이어 칠레까지 ‘리튬자원 확보’ 광폭행보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와 잇달아 만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추가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경제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를 인수한 바 있다. 1, 2단계에 걸쳐 총 연산 5만t(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리튬 5만 t은 전기차 120만 대 분의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연산 2만 5000t 규모의 1단계 리튬 생산공장은 올해 준공 예정이다. 같은 규모의 2단계 생산공장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산 5만t 규모의 염수 리튬 3단계 추가 투자도 검토가 진행 중이다.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지원 대상에 포함되면 법인세, 원천소득세를 비롯한 세금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3단계 투자 결정 시 재정적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 아르헨티나 역시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그룹은 리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에서도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14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광업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칠레 리튬 염호 개발 관련 협의를 했다.칠레 광업부 인사는 칠레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칠레에서 생산한 리튬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역량에 관심을 표했다.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마리쿤가(Maricunga) 염호와 알토안디노스(Altoandinos) 염호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또한 칠레 광업부는 마리쿤가, 알토안디노스 염호 외에도 칠레 정부가 추진할 예정인 신규 리튬 염호 개발 사업에 포스코그룹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강조하고, 포스코그룹에 칠레 내 이차전지소재사업 공급망 확장 투자를 제안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칠레는 2023년 4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이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이래 국가 주도의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7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세

한국부동산원이 6월 둘째 주(10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시도별로는 대구(-0.16%),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7→87개)은 유지, 보합 지역(18→6개)은 감소, 하락 지역(73→85개)은 증가했다.대구 서구(-0.21%)는 내당·중리동 위주로, 달서구(-0.20%)는 입주물량 영향 보이며 대곡·도원동 위주로, 북구(-0.17%)는 산격·복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경북 상주시(0.34%)는 냉림·성동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구미시(-0.22%)는 도량·봉곡동 위주로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수도권(0.11%→0.1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시도별로는 대구(-0.10%),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0→106개) 및 보합 지역(10→5개)은 감소, 하락 지역(58→67개)은 증가했다.대구 달서구(-0.19%)는 매물적체 지속되며 월성·대곡동 위주로, 수성구(-0.10%)는 사월·신매동 위주로, 북구(-0.09%)는 구암·동천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경북 포항 북구(-0.30%)는 흥해읍 및 장성·양덕동 위주로, 구미시(-0.10%)는 고아읍 및 송정동 위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6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

금융위원회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었던 공매도 전면 금지가 오는 2025년 3월 30일까지 연장된다고 최근 밝혔다.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시장안정을 훼손할 우려가 없는 차입공매도는 허용한다.작년 11월 5일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조치를 의결했다.이후 정부와 유관기관은 공매도 실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공매도 금지 이전에 발생한 총 2112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발견한 한편, 불법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이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기관투자자가 자체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 차단하는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이 연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유도해 나간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기관투자자의 잔고·장외거래 정보 매매거래 내역을 대조·점검하는 중앙점검 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할 예정이다.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대규모 불법 공매도 발생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금융위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6

전세사기 피해 지원안 온라인 소개

국토교통부는 18일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2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국토교는 지난 7일 1차 설명회를 개최해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약 270명이 접속해 피해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른 지원 내용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다만, 한정된 시간으로 모든 질문에 대해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더 많은 피해자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필요성이 있음을 감안해 2차 설명회를 추진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을 실제 적용 사례, 주요 질의응답 사례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댓글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경·공매 시스템을 활용한 피해자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실제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국토부는 지난 1차 설명회 때 주로 질문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진행한 다음,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 중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집을 통해 주거안정 지원강화방안에 대해 자주 질문되는 사항에 대한 답변(FAQ)도 게시해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국토부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이번 2차 설명회를 통해 피해자분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라며 “지원방안의 신속한 작동을 통해 피해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6

마음챙김 ‘휴’로 심리적 안식 찾아요

"마음챙김 ‘휴’로 마음의 안식 찾아요." 포스코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출시한 마음챙김 ‘휴’ 앱이 많은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휴’ 앱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자 포스코 보건기획실에서 제작, 포항·광양제철소 등 직영 직원과 가족뿐만 아니라, 협력사·그룹사 직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 앱이다.이 ‘휴’ 앱을 통해 회사에서 제공하는 심리 상담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할 수 있으며, 자가 심리검사 기능까지 제공해 직원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보다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잠자기 전 바로 취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악이나 동화 낭독 콘텐츠는 물론,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명상 가이드, 음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노하우 등 각종 콘텐츠까지 제공돼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김에 보탬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절소 직원 이모씨(36)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때마다 습관처럼 앱을 찾는다. 앱을 사용한 뒤부터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포스코 보건기획실 관계자는 “편리한 상담 예약은 물론 그동안 다각적인 심리 건강증진 콘텐츠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심리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근무 만족도와 행복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내 심리상담센터인 ‘마음챙김센터 휴’를 운영, 각종 심리상담과 검사 프로그램,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안정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6

헌혈로 생명 나눈 1400여 명 대구서 프로야구 경기 관람

iM뱅크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이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및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는 것으로 진행됐다.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는 iM뱅크가 이번 행사를 후원했으며 헌혈자 1400여 명이 참석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야구 경기에 앞서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와 RCY단원들은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경기장 밖에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손거울 만들기, 다트 던지기, 타투 스티커 시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이어 경기 시작 전 야구장 그라운드에서는 iM뱅크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더불어 iM뱅크가 대구지역 위기가정 후원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지원했다.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와 RCY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12명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이어 시구와 시타에는 헌혈자 대표 이창수 헌혈자와 iM뱅크 김기만 부행장이 마운드와 타석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김기만 iM뱅크 부행장은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행사를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iM뱅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6

장애인·비장애인 축구응원 ‘어깨동무’

"스틸러스! 짝짝짝짝짝"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있던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포항지역 장애인들을 힘찬 응원 소리가 경기 내내 울려퍼졌다.  이날 포스코휴먼스와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지역 장애인들을 스틸야드로 초청해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스포츠 관람이 어려운 포항지역 장애인·보호자 320여 명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2024 포항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상생의 축구관람’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응원함으로써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그룹,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도 힘을 모아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관람을 도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공연팀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장애인 관람석으로 직접 찾아와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 역시 열띤 응원을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포스코휴먼스 이성록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계기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그룹이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7년 12월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지체, 발달, 시각,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체직원 중 45%인 316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부용기자

2024-06-16

K메디허브·㈜에스엔비아,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협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전임상센터가 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13일 ㈜에스엔비아(대표이사 이강오)와 의료제품 개발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전임상 평가 기술 지원을 위한 것이다.㈜에스엔비아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과 광경화성 고분자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두창(천연두) 백신패치 및 광경화 실란트 및 지혈제, 국소주입형 방사성동위원소 항암제 등 치료용 고분자(Therapeutic Polymer) 제품의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식약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 및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 완전 인증을 받은 우수한 연구시설로 의료제품의 생체재료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평가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의 개발은 케이메디허브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관련 연구 장비 및 인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는 “의료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병행하여 촘촘한 규제장벽 돌파를 위한 체계적인 시험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 케이메디허브와 협약을 통해 산-연 협력 및 업무공조를 통해 혁신 의료기기 상용화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되었다” 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4

청약통장 한도 月 25만원으로… 41년 만에 손본다

청약통장 월납입금 10만원 인정한도가 25만원으로 상향된다. 통장 가입자가 청약 통장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 등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납입 인정액이 늘어나는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국토교통부는 13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32개 개선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도심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추진과정에서 공공분양 뉴:홈을 추가 공급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정비 계획 변경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지원한다. 조합 설립 등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에 대해 재산 관리청의 명시적 반대가 없을 경우에는 협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불명확성을 해소한다.안정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사업의 공사비 조정 기준을 개선하고, 임대리츠 지분 양수 시 양수인요건도 완화한다.신규사업은 공사비 조정을 위한 예비비를 편성하고, 기존사업은 PF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사비 조정을 오는 7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임대리츠 지분 양수 시 양수인 요건도 필요조건(3개) 충족 시 신용평가등급요건 적용을 제외토록 한다.대토보상(토지로 보상)을 받으려는 자가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토보상하는 경우에는 당해 사업지역으로 제한하지 않고, 동일 사업시행자의 다른 사업지역 미분양 물량으로 보상을 허용한다. 대토보상 토지의 전매제한기간이 현재 대토보상계약 시점부터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로 약 10년 정도 장기 소요되므로, 토지 소유자의 오랜기간 자금 동결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전매제한 종료 시점을 대토공급계약 시까지로 앞당긴다.토지 소유자가 대토보상 토지에서 개발리츠 등을 통해 직접 주택사업을 시행할 경우 주택 우선 공급권을 제공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 가능했던 종전 입주자 저축통장을 모든 주택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 청약 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을 허용하여 통장 가입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또한 지자체가 지역사회의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특별공급 물량을 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전세금반환·임대보증금 보증가입 기준은 무자본 갭투자 방지 등을 위해 그간 강화된 기준은 유지하면서 적용 세부기준을 구체화한다.빌라 등 비아파트의 경우 보증 가입에 활용되는 주택가격은 공시가격 인정비율 140%를 우선 적용토록 하고, 담보인정비율도 90%를 적용하는 원칙도 견지한다. 다만, 임대인이 보증에 가입하려는 주택의 공시가격 등에 이의를 신청 하고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해당 공사가 직접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감정가(HUG 인정 감정가)는 주택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공공분양 뉴:홈 나눔형은 수분양자가 거주의무기간 5년 이후에는 사인 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거래불편을 해소한다.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도 최근 고령자 등 1인 가구의 증가를 고려해 공급대상을 청년층에서 일반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3

굴착공사 중 통신케이블 ‘끊어짐 사고’ AI로 예방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굴착공사 중 통신케이블 ‘끊어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전송 ‘단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외 공사로 인한 장애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3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굴착공사에 의한 광케이블 단선사고 예방을 위해 딥러닝 기반의 ‘AI 패트롤’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KT 선로시설 인근 사외공사를 실시간 탐지한다고 밝혔다.‘AI 패트롤’ 은 실행만으로 즉시 구동하는 스마트폰 앱이며 AI 객체 자동탐지기술로 굴착기를 감지한다.감지된 굴착기의 위치 정보는 KT 선로관리 플랫폼 ‘아타카마(ATACA MA)’로 실시간 전달되고 통신케이블 인접 여부를 체크한다.KT 선로시설 인접 공사장인 경우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현장 사진과 위치정보를 메일로 자동 발송한다. 메일을 수신한 직원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 공사 책임자에게 작업 일시중지를 요청한다.현장업무 수행을 위해 운행중인 차량에서 스마트기기로 ‘AI 패트롤’ 앱을 실행해 굴착기 감지로 외부공사장을 신속히 파악하는 방식이다.KT는 선로시설에 인접한 미통보 굴착 공사장을 자동 탐지해 대형 장애 및 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에 따르면, 대부분의 통신케이블 단선사고가 상하수도, 도로, 건물 신축 등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고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구역에서의 굴착 작업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KT는 통신케이블 단선사고를 줄이기 위해 그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장 순회 점검은 물론 통신케이블 매설지역에 안내 푯말을 설치하고 선로 시설 인근의 굴착공사에는 현장 입회 및 관리감독을 진행하며 건설 장비 기사들에게 위험 지역 안내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공사관계자가 표지판의 QR 코드를 촬영하면 주변 광케이블 현황을 보여주는 광케이블 근접 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통신케이블 단선사고에 대한 문의가 쉽도록 전국 대표번호(1551-0499)도 운영한다.또한, 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굴착공사 정보지원센터’에 등록된 공사 현황과 경찰청이 운영하는 ‘도시교통정보센터’의 돌발공사 정보를 수집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지난달 9일에는 HD 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업해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직원에게 통신케이블 단선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통신케이블 단선사고는 통신 서비스 중단을 넘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돌발 굴착공사를 탐지하는 선제적 대응 활동으로 네트워크 안정 운영에 더욱 힘싸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3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로 전기료 차등화

지역별로 다른 전력 도매가격을 적용하는 ‘지역별 한계 가격제’가 도입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14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전력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정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분산법은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됐다.산업부는 법 제정에 따라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했다.분산에너지의 범위를 규정했으며, 분산에너지 설치의무제도 및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의 적용 범위를 설정했다.이외에도 분산에너지 사업 등록절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절차를 비롯해 분산에너지사업에 대한 보조·융자 등 법률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분산법 시행에 따른 제도 이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 직접거래특례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올해 안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중 공모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또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발전소의 효율적 분산을 유도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책정시 원가 근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새로 도입되는 주요 제도를 이행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