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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요국 관세조치·슈퍼엔저 등 철강산업 영향 파악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 미국·중남미 등 주요국의 관세 장벽 강화, 엔저 등 철강 수출입 리스크 관련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우리 철강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023년 대(對)세계 중국 철강 수출이 약 40% 증가하며 세계 철강무역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이 무역확장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철강 관세를 약 3배(7.5% → 25%) 인상키로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철강 무역장벽을 높여가는 추세이다. 또한, ‘슈퍼엔저’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산업부는 이날 수렴한 철강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산 철강으로 촉발된 세계적 공급 과잉과 주요국들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주요국의 철강 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산업혁신인재성장 지원, 포스텍·경북대 선정

포스텍과 경북대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468억 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참여 대학 40곳과 기관 1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를 통해 석·박사 인재 2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분야별로 반도체는 경북대, 포스텍 (포항공대), 한양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가 지정됐다.배터리는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성균관대, 바이오 분야는 △연세대를 각각 올해 신규 선정했다.해외 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한다.선정 대학은 23억여 원을 지원받으며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로봇·미래차·인공지능(AI) 등 첨단 및 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아 기업과 연계된 산학프로젝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국내 인재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3월 경북동해안 제조·서비스·수산업 모두 고전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 수산업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2.2% 감소했다.포스코는 6월까지 노후한 일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개수공사를 진행한다.전체 조강생산량은 274.4만 톤이며 포항 -22.2%, 광양 +1.1%으로 총 8.4% 줄었다. 3월중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1조3천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했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 줄었다.외국인 관광객은 30.5%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증가로 -3.8%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3.6%, 포항운하 방문객수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도 각각 27.1%, 38.2% 감소했다.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7.5% 줄었다.수출은 8억7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 62.1%, 철강금속제품 15.6% 등 줄었으며 양극활물질 등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포항(-29.0%)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6.2% 늘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3.3%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8.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포항지역이 -0.4%, -0.7%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경주지역 0.1%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지역 특성 살리기사업 참여하세요”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로 진행(지방비 50%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성 강화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지역특성화를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획이 있거나, 중소벤처기업부 글로컬상권 사업 등 다부처 사업 간 연계를 평가에 반영해 지역이 통합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공모 과제는 주민·방문객이 지역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지역공간 구성요소 3개 분야로 추진된다.지역 특성의 효과적 구현을 위해 1개 지자체가 3개 분야 모두 사업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개소당 최대 14억원(특교세 기준)이 지원된다.거점시설 분야는 지역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특화·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4억원을 지원한다. 로컬디자인 분야는 골목, 공공시설물 등에 지역 매력을 높이는 특화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특화상권 분야는 지역 주민의 경제 중심지인 상권을 활성화하고, 방문자에게는 지역의 독특한 소비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분야이다.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10개 이상의 집약상권을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한국, ‘리튬 매장 1위’ 칠레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

정부가 리튬 매장 세계 1위인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광업부와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톤으로, 지난 2023년 4월 국가리튬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 핵심광물인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거점 협력국가이다. 현재 LG엔솔, 삼성SDI 등 우리 기업들이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이번 제5차 자원협력위는 지난해 11월 열린 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리튬관련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국의 핵심광물 전략을 공유한다. 칠레의 광미(광물찌꺼기)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개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리튬추출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기반을 다졌다.산업부는 이번 자원협력위 계기에 LX인터,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기업과 SQM, ENAMI 등 칠레 핵심광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칠레 민간기업 핵심광물 협력 심포지엄도 개최해 양국 간 리튬 개발·교역·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리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칠레와 다양한 방면에서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시그널케어 ‘道 청년창업 JUMP-UP사업’ 선정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주)시그널케어가 최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는 ‘2024 경북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주)시그널케어는 기업이 보유한 곤충 단백질 활용 사료 제조기술을 비롯해 복합미생물 유산균 발효기술 등에 관한 경쟁 우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기술이전, 인증·시험분석 등, 기술창업 부문에서 활용가능한 약 2천만원 상당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게 됐다.2024년도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수혜기업인 (주)시그널케어는 기술기반 글로벌 그린 바이오 선도기업이다.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상품가치가 없는 동식물 부산물에 기업이 보유한 복합미생물 유산균 발효기술을 적용해서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한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식용곤충 유래 근력개선용 펩타이드(BCAA)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분말사료 기술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재산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육류 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 급여용 곤충 단백질 활용 사료 제조기술을 비롯해 천연 비타민B 성분 기반의 반려동물 근력강화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폭넓은 IP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한다.시그널케어 양동섭 대표는 “향후 경북지역 곤충 산업과 연계되는 제품 브랜딩을 통해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2차 IP 나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해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2024년 2차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특허청과 경북도가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기존에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IP기술과 IP경영에 관한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이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한정됐었다.올해부터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23개 신산업분야의 경우 창업후 10년 이내 중소기업까지로 지원범위가 확대됐다.경북지식재산센터의 경우 본사 기준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내 8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IP분석 기반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비롯한 지식재산 분쟁예방, 강한특허창출, 지식재산 경영진단 및 연계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IP나래 프로그램 사업추진을 통해 창출된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시 변리사 등 출원대리인 비용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된다. 지원기업은 별도의 특허 출원비용 없이 강한 특허권을 획득할 수 있다.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시장생존력과 지식재산권 경쟁력이 강화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2차 접수가 올해 마지막인 만큼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IP나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에 관한 문의는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5

15계단 ‘껑충’ 에코프로 상호출자제한 지정

에코프로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14일 밝혔다.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82개, 30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등 7개이다.작년 7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정제외 된 바 있다.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4천억 원 이상인 48개 집단(소속회사 2213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169개)보다 44개 증가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이다.지정 제외된 집단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과 대우조선해양이다.에코프로는 작년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순위가 15위 상승(62→47위)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쿠팡은 2021년 최초 지정된 이후 작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것에 이어 올해 작년대비 18위 상승(45→27위)했다.회계기준상 보험부채 평가방법이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되면서 보험주력집단의 공정자산 및 순위가 크게 상승하였다. 구체적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작년 지정제외됐다가 금년도에는 재지정됐다. 교보생명보험, DB 등 보험업 주력집단들도 순위가 10위 이상 상승했다.이번 지정으로 대기업집단 시책의 적용대상이 확정됐다. 이후 이들 집단과 관련된 주식소유 현황, 내부거래 현황 등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참여자들에게 널리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스스로의 감시와 견제기능이 강화되고 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 등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명목 GDP의 0.5% 이상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것에 이어 공시대상기업집단도 시장여건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가능토록 GDP에 연동하는 방안 등 지정기준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지정부터 동일인 제도의 기본취지는 살리면서 경제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적 차별없이 수범자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적용가능한 동일인 판단기준을 마련해 적용함으로써 동일인 판단의 예측가능성과 합리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동일인과 친족의 계열출자, 친족의 경영참여와 자금거래 관계 등을 단절시켜 사익편취 우려가 차단된 지배구조를 형성한 기업집단에 대해 동일인을 법인으로 지정하게 되므로 투명한 지배구조로의 이행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5-15

케이메디허브 개발 지원 ‘가상척추’ 해외서 인기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가 개발을 지원한 가상척추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주)엔도비전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용 척추모형’이 35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주)엔도비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척추·정형·부인과 등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료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지난해 (주)엔도비전에서 개발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 시뮬레이션용 척추모형(Spine Dummy)’은 올해 호주,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추가 계약은 지속 논의 중이며 각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트레이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출액 규모는 지난 2023년 8만달러에서 올해 2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도입한 ‘생체적합올인원시스템’을 활용해 (주)엔도비전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용 척추모형’ 제작을 지원했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보유한 ‘생체적합올인원시스템(3D 프린터)’은 50만여 가지의 색상과 사실적 질감, 연성의 재질, 투명한 소재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제품의 신속한 제작이 가능하다.척추모형 제품의 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는 (주)엔도비전과 제품 추가제작 및 대량생산을 위한 최적화 공정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입주기업의 제품개발 지원이 수출로 이어지고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4-05-15

입주지연 피해 속출에 공공 사전청약 없앤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한다.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이다. 사전청약 공급 이후 문화재 발굴,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국토부는 사전청약을 더이상 시행하지 않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사전청약 시행단지의 사업추진 일정을 조기에 통보하여 사전청약 당첨자의 원활한 주거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우선 2024년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 올해 9~10월 본청약 예정단지 중 7개 단지에서 사업 지연이 확인됐다. 해당단지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한다.아울러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LH는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한다.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적극적으로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5

정부, 지역 ‘창업생태계’ 육성 팔 걷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13일 발표했다.우선,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가 개인투자조합에 20% 이상 출자 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을 30%에서 49%까지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투자 보육 전문기업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벤처펀드 특별보증 신청 시 평가 및 보증을 우대한다.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실적·경력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모태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지역 소재 투자·보육 전문기업에 대한 평가 가점을 확대한다.창업기업이 투자·보육 업종 병행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 교육과 모의 투자·보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심사역 등 전문인력이 지방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씨앗융자 등을 통해 민간 업무복합시설 건설을 지원한다.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병행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지역계정 출자규모(2024년 1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시의 경우 비수도권 최대 창업 거점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을 중심으로, 혁신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매년 기업수요를 반영한 보조사업을 통해 시제품제작, 지역 RD 기관 연계 등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 또한, 지역기업 위주의 투자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이라며 “유관부처인 기재부 및 중기부와의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2024-05-13

TK지역 1분기 인구 순유출 6300명 달해

대구·경북 지역이 인구 순유출지역 상위권에 랭크됐다.국내 인구 순유출지역은 경남(-6277명)에 이어 경북(-3273명), 대구(-3031명) 등 12개 시도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13일 발표했다.동향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제품(32.4%), 전기·가스업(13.6%) 등이 늘었으나, 반도체·전자부품(-10.6%), 기타기계장비(-20.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9% 감소했다.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10.1%), 보건·복지(2.2%)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6.5%), 예술·스포츠·여가(-18.0%)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4%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7.7%), 승용차·연료소매점(-2.5%) 등 모든 업태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등 건축(-7.6%)이 줄었으나, 토지조성 등 토목(53.6%)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9.4% 증가했다.수출은 합금강판(42.2%), 기타 일반기계류(23.4%) 등이 늘고, 방송기기(-34.4%), 기타 유기·무기화합물(-40.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9.8% 감소했다.수입은 기타 경공업제품(10.7%), 가열·건조기(143.2%) 등이 증가했으나, 기타 무기화합물(-34.5%), 비철금속광(-51.1%)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5.9% 감소했다.고용률은 40대(-1.9%p)에서 하락했으나, 30대(2.4%p), 60세이상(1.7%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8%p 상승했다.실업률은 15∼29세(-1.6%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1.2%p), 30∼59세(0.3%p)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4%p 상승했다.소비자물가는 석유류(-2.0%), 화장품(-0.8%) 등이 떨어졌으나, 농산물(19.1%), 외식제외개인서비스(3.2%)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0% 상승했다.인구는 60∼64세(453명), 50∼54세(404명) 등에서 유입됐으나, 20∼24세(-2,328명), 25∼29세(-844명) 등에서 유출돼 3273명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부용기자

2024-05-13

반도체發 봄바람 타고 경기부진 보폭 좁혔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KDI는 12일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추세적으로는 경기 부진 완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4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개선되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도 원유·석유제품·가스·석탄 등 주요 에너지자원 증가로 16.0% 늘었다.3월에는 생산이 다소 조정됐지만, 1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상승에 따른 완만한 생산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3월 전산업생산은 0.2%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30.3%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자동차(-9.0%), 금속가공(-10.0%), 전기장비(-22.6%) 등 주요 업종이 부진했다.설비투자는 고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봤다.3월 설비투자는 작년 동월 대비 4.8% 줄어 0.9% 감소했던 2월에 비해 감소 폭이 확대됐다.3월 상품소비는 고금리 기조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0% 올랐다. 그러나 민간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5.9%)과 숙박·음식점업(-3.7%)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KDI는 “수요 부진으로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기조적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점차 하락해 물가안정목표인 2.0%에 근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2

“공사비 분쟁조정 전문가 찾아요” 한국부동산원, 24일까지 모집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오는 24일까지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한 정비사업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전문가 파견제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11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비 분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구역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제도다.공사비 분쟁을 겪는 조합이나 시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파견을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는 파견 필요성 등을 검토해 3∼4인의 전문가를 해당 현장에 파견하고 전문가단은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면담, 자문, 분쟁 조정 등을 수행한다.한국부동산원은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법률, 회계 분야 전문가를 선정했고 이달 중으로 정비사업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전문가단 구성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 전문가 인력풀을 제공할 예정이다.모집자격 및 신청 방법 등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문가 파견제도’ 지원은 조합과 시공자 간 의견 차이를 좁혀 중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12

포스코, 철강 ‘탄소 중립·수소시대’ 청사진 제시

포스코가 지난 9~10일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대한용접접합 학회 학술발표 대회는 용접·접합 관련 논문 발표 및 학술 토론과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하여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학술대회의 첫날 개최된 ‘제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전무)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철강 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CO2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특히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관련해,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해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이부용기자

2024-05-12

산업·대구銀 PF 전문가, TK신공항사업 투입

산업은행과 대구은행 PF 전문가가 대구시 공항건설단에 파견돼 13일부터 SPC 구성을 위한 PF 지원 및 자문을 맡게 된다.이는 지난 3월 21일 대구시와 8대 주력은행 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또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했다.시에 파견되는 산업은행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하다.대구은행 서종민 차장 또한 부동산 금융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들 민간 전문가는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되며, 이후에는 대구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TK신공항 금융협력관은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대구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5-12

KT “신·변종 위협메일 AI로 잡는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AI 기반 메일보안솔루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이하 AI 메일보안)’ 서비스가 최근 급증하는 지능화·고도화된 신종 위협 메일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적극 보호에 나선다.기업 보안을 기존과 같은 단일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지능화된 위협 메일 대응에 한계가 있다. KT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 메일 탐지에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통합 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구독 서비스다.AI 메일보안 서비스를 도입하면 보안이 취약하고 운영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고도화된 메일보안 인프라를 갖출 수 있으며, 클라우드 형태라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다.KT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위협 이메일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두 가지 AI 핵심 기술이 적용된 것이 차별점이다.첫 번째는 메일에 첨부된 악성 실행파일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악성 행위를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지 변환으로 탐지하기 때문에 행위분석 기술 대비 최대 180배까지 탐지속도가 향상되며, 97%이상의 정확도로 악성파일을 판별할 수 있다.두 번째는 메일 본문에 삽입된 악성 URL 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시그니처기반 탐지 기법으로는 공격자가 내용을 변경해 전송하는 경우 탐지가 불가했다. 반면 KT AI 의 경우, 크롤링(웹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행위) 및 AI 비전(시각적 데이터를 해석 및 분석하고 유용한 정보를 추출) 기능을 활용해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고 판별한 것처럼 정교한 구조로 변종 피싱 사이트도 판별할 수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KT 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AI 기반 양질의 보안서비스로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와 보안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12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 “우주강국 도약 위해 정부-민간 ‘원팀’ 시동걸 때”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12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9일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LIG넥스원 또한 K-방산에 이어 K-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12

내달부터 ‘착한가격업소’ 쉽고 빠르게 검색

오는 6월부터 착한가격업소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도플랫폼 3개사, 배달앱 6개사,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10개 기관은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지도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지도화면에 노출되며 업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도 안내해 준다.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6개 배달앱사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2000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한다.해당 지역은 대구 전역을 비롯해 경북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문경, 경산, 칠곡, 울진 등이다. 이 서비스는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는 홈페이지 및 SNS에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고, 연합회원 대상 착한가격업소 신규 가맹점 신청 등을 추진한다.착한가격업소는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행안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자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는 업소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현재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이외 업종 1845개 등 국민의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7226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행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소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