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는 20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프랜차이즈 스타 양준혁 선수가 달성한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축하행사를 가진다.이날 경기에 앞서 응원단상에서는 양준혁선수 관련 소장용품을 경매를 실시해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며 유영구 KBO총재가 기념패를 전달하고 구단에서는 금메달 10냥 및 특별격려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선동열 감독의 축하 꽃다발 전달과 서포터즈 대표의 야구공 액자 전달식과 함께 축포도 터트린다. 또 12시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41호 홈런 기념배트 선착순판매 신청접수를 받으며 1번에서부터 341번의 고유번호가 매겨진 양준혁 친필사인 배트를 1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1번과 341은 2개씩 제작해 역사관과 선수가 소장한다.또한 기념 달성을 축하하는 341매의 T셔츠를 특별 제작하여 경품추첨을 통해 당일 입장 고객에게 지급한다. 기념품매장에서는 신기록T셔츠(3만원), 기념모자(4만3천원)를 판매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5-19
경북대 김상동 교수, 기초기술연구회 신임 이사 선임 경북대 김상동사진 교수가 지방 인사로는 유일하게 정부출연기관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 신임 이사로 임명됐다.기초기술연구회는 김상동 경북대 수학과 교수를 포함해 곽재원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김성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이준승 한구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 5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신임 이사는 2012년 5월까지 향후 3년간 비상근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상동 기초기술연구회 신임이사는 “기초기술분야와 국가과학기술분야는 현재는 물론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핵심 분야로 국가의 기초과학기술및 융합연구분야에서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수학의 기여와 수학계의 역할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달라는 이유로 이번 신임 이사로 선임된 것 같다”며 “지방소재 대학의 수학발전기여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초기술연구회는 기초기술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의 연구사업정책 지원 및 지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3개의 소관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칠곡장곡중학교는 지난 16일 학교 강당에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밀알공동체(칠곡군 가산면)를 초청해 장애이해 교육과 장애체험학습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알공동체 보컬팀의 공연, 김광식 밀알공동체 원장의 장애이해 교육, 장애체험학습, 밀알공동체와 함께하는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이 학교 3학년 변아현 학생은 “몸이 불편하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습에 또 연습을 거듭한 밀알공동체 공연팀의 노력을 생각하니 평소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해 겁을 먹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을 보면 일반인과 같은 사람으로 대하고 말을 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구미차병원, 가정의 달 행사 ‘눈길’ CHA의과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는 개원 9주년 기념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15일까지 5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직원들을 위해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실시,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한국 가훈 서예연구원 양태상 원장을 초빙해 즉석에서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조수호 병원장은 “가훈이라는 것을 통해 가장 가까우면서도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 반성해보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따뜻한 마음회(회장 이재용)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주시관내 저소득가구 자녀 10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따뜻한 마음회는 회원 6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봉사단체로 회원들 상호간 친목도모와 년 1,2회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 및 지원사업을 펼치는 단체다.이재용 회장은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봉사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3630지구 포항 해오름로타리 저소득 가정 돕기 자선바자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하세요.”국제로타리 3630(경북)지구 포항해오름로타리클럽(회장 박연옥)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일간 포항 그랜드애비뉴 5층 행사장에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전상진 패션 자선대바자회를 열고 있다.이번 바자회에는 대구 지역 패션 업체인 전상진패션의 바지와 스커트, 투피스 사계절 이월상품과 2009년 봄·여름 신상품 등을 4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초특가 상품으로는 쟈켓 3만 원, 바지·스커트 2만 원, 한정투피스 5만 원 등 디자이너 패션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달 포항지역 109번째 클럽으로 창립한 포항해오름로타리클럽은 의사, 교수, 기자,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 31명으로 구성됐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결연가정이나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속적인 후원을 비롯 자연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연옥 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우리 한국사람들의 인지상정이 아니겠냐”며 “어렵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제13회 포항시장배 청소년 창작경연대회’가 지난 16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지역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사진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일탈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학업정진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마련됐으며 포항지역 청소년 동아리 등 단체 14팀, 개인 7팀이 참가했다.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단체전 부문 흥해공고 뉴존 팀이, 개인부문 해양과학고 황종호 군이 각각 수상했다.특히 록밴드 인디벤드와 전문댄싱팀 만장크루가 초청 공연을 펼쳐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해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룡포 종고 이예지 양의 공연도 이어졌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백범 김구 선생을 임시정부 시절부터 서거할 때까지 가까이서 보좌했던 애국지사 선우진(鮮于 鎭) 선생이 17일 정오 별세했다. 향년 88세.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 때부터 김구 선생을 모신 고인은 1948년 4월 선생이 남북 협상차 방북했을 때 수행했으며 1949년 6월 안두희가 쏜 총탄에 맞아 숨질 때까지 비서로서 그를 수행하며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수여했다.유족으로는 미망인 신채영(78) 여사와 아들 선우 엽 씨 등 2남3녀가 있다.발인 20일 오전 9시, 장비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 연락처 (02)2225-1444/연합뉴스
포항시 남구 대이동(동장 허규철)에서는 대이동청년회(회장 이보석) 주최로 최근 지역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배나무식수 기념비 제막식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이날 이동 무소마을 내 수령 100년이 넘는 돌배나무를 이동 3어린이공원으로 이식해 대이동 상징 목으로 지정, 식수기념 제막식을 가졌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상주 외남면사무소, 과우원 사과 적과작업 지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상주지역은 요즘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두팔을 걷고 있다.최근 상주시 외남면사무소(면장 김학만) 직원과 시청 재난안전관리과(과장 류지상) 직원 35명은 외남 신촌리 박묘임씨(59)의 사과 과수원 2천241㎡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했다.북문동사무소(동장 전홍근)와 시청 도시과(과장 황정운) 직원 30명은 부원동 김종만(70세)씨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내서면(면장 민경덕)과 시청 총무과(과장 손여락) 직원 40명은 내서면 노류리 김맹탁(69)씨 소유 1만3천200여㎡의 포도밭에서 포도곁순제거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또 은척면사무소(면장 성재열)와 시청 건강관리과(과장 우경애),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형기) 은척 향우회 회원 등 50명은 은척면 문암리 남대원씨의 배 과수원에서 적과작업과 봉지씌우기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공무원들의 노력봉사가 어려운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학생들이 평가한 상이라 뜻깊어” 대구대는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우수한 강의를 해 온 13명의 교수를 선정해 ‘베스트 티칭 프로페서(Best Teaching Professor)상’ 시상식을 가졌다.베스트 티칭 프로페서상은 교수의 강의 수준과 역량을 학생들로부터 평가받음으로써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대구대는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베스트 티칭 프로페서를 선정, 올해까지 총 90명의 교수에게 수상했다.올해는 체육학과 고성경 교수를 비롯해 모두 13명의 교수가 선정돼 상장과 인센티브를 받았다. 체육학과 고성경 교수는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 교수중심의 교육이 아닌 수혜자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중심의 대학교육이 자리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대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학생 및 교수를 양성하고 교육, 연구, 봉사, 취업, 산학협력에 총력을 기울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어가요”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학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31일 제22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대학 총동아리연합회와 달서구보건소가 함께 마련한 이번 금연캠페인은 금연관련 보드 전시, 니코틴 의존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재 무료배포 등으로 진행됐다.또 총동아리연합회는 흡연으로 인해 검게 변한 폐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했다.달서구보건소는 교내에 부스를 설치해 금연상담과 함께 6개월간 금연을 지원하는 금연클리닉을 희망하는 120명의 등록을 받았다. 조종수 학생지원팀장은 “교내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금연캠퍼스 조성을 위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4302@kbmaeil.com
예천 명봉리ㆍ동사리 선정 법무부가 주관하는 ‘2008년도 범죄없는 마을’심사에서 예천군 하리파출소(소장 안정수) 관내 상리면 명봉리와 하리면 동사리 등 2개 마을이 선정됐다.두 마을은 19일 법무부장관 표창과 함께 각 3천만 원씩의 숙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출향인 등 마을 주민들이 1년간 음주운전 포함 벌금형 이상의 범죄가 단 한 건도 없어야 등 선정 조건이 까다롭다. 따라서 하리 파출소 관내 2개 마을이 동시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하리 파출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맞춤형 협력치안이 일궈낸 성과로 다른 지역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 하리 파출소는 먼저 치안분석을 통해 선정 가능성 있는 대상마을을 치안강화 구역으로 지정해 집중홍보와 순찰, 파출소 특수치안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1년간 체계적인 방범활동을 펼쳤다. 상리면 명봉리 김병열(50) 이장은 “우리 마을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것은 파출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수고해 준 덕분이다”며 기쁨의 말을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고종완씨, 경기대 경북분원 특강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경북분원(분원장 김만수 교수)은 최근 포항 침촌문화회관에서 부동산계 최고 권위자인 고종완 ㈜RE멤버스 대표이사(고려대 공학대학원 객원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고종완 교수는 ‘부동산 시장 전망과 창조적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부동산은 투기가 아니라 자산 관리적 측면으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부동산 투자 시 3대 법칙인 투자할 부동산의 내재적 가치와 미래적 가치, 그리고 희소가치를 잘 판단하여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특히 2009년 부동산 5대 중심과제인 1월에 발생한 강남권 재건축 반짝 급등세가 바닥권 탈출 및 대세반전 신호탄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 또 이러한 재건축 상승이 신규분양시장 및 현물시장 그리고 서울, 수도권, 지방대도시 등 전국으로의 확산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현재는 디플레 가능성이 높은데 세계각국의 정책공조로 금리인하- 재정지출확대- 감세조치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금융, 재정, 세금 정책영향 등으로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 가능성 및 인플레가능성, 올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세 및 인플레 도래시 원자재값 상승, 물가인상으로 주식 등 금융과 부동산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또다시 자산시장의 과열내지는 버블가능성, 서울의 국제문화도시,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가 서울지역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노후대비, 10년 앞을 내다본 투자유망상품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전망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시 북구청은 ‘2009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 앞서 18일 개최 장소인 북부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남구청은 18일 구청 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교육발전 및 구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가 내린 지난 17일 포항을 찾은 영주, 안동 지역 전통시장 테마관광열차 관광객 400여명은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고등어 등 해산물을 쇼핑했다.
육군 제50보병사단은 18일 다부전쟁기념관에서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50사단은 칠곡과 영천, 의성, 문경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09 길거리 발명축제’가 지난 16, 17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열려 초·중·고 학생 등 발명에 대한 마인드를 높여주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근 한상균 경북도 감사반장 등 감사관 5명은 포항시 종합감사 기간 중 재정조기집행 우수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포항의 향기마을 등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양학동 청년회(회장 우창우)는 최근 올해로 ‘제9회 양학동 경로대잔치’를 열어 칭송을 받았다.
대구중부경찰서(서장 이석봉)는 18일 4층 강당에서 마라토너 황영조씨를 법질서 확립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성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찌이 찌이이찌이이이동백꽃이잠시 흔들린다.얼굴 가득노란 꽃가루 묻히고동박새도꽃이 되었다.- ‘한국작가회의’ 회보(2009년 통권60호)짧았던 봄날도 다 가는 듯하다. 당신은 지난 겨울과 봄 사이에 핀 동백꽃을 보았는가? 꽃이 된 동박새는 보았는지. 나는 2009년 3월10일에 발행된 ‘한국작가회의’ 회보(통권60호)에 실린 최종득 시인의 동시 ‘동박새’를 읽고는, 가슴속에 여지껏 꽃이 된 동박새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아니 같이 잘 놀고 있다. 경남 거제도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최종득 시인의 신작 동시 ‘동박새’가 참 좋았다. 시인은 시의 처음부터 동박새 울음소리 “찌이 찌이이/찌이이이”를 펼쳐놓는다. 동백꽃에 동박새가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백꽃이/잠시 흔들린다.”고 했고, 동백꽃 속에 즐겁게 놀다보니 동박새는 또 “얼굴 가득/노란 꽃가루 묻히고” 드디어 “동박새도/꽃이 되었다.”는 것이다. 동시 ‘동박새’는 8행 밖에 안 되는 짧고 단순한 시상 전개이지만 행과 행 사이, 연과 연 사이 많은 의미의 말들을 생략하고 또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 시의 구절처럼 동백꽃을 통해 “동박새도/꽃이 되”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도 ‘교육’도 그러할 것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 학교 도서관에 앉아 이 시를 읽고 해설을 쓰면서 나도 우리 학생들에게, 타인들에게 생명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참 사람이어야 한다는 다짐을 해본다.해설이종암·시인
김영국 칼럼니스트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중구난방(衆口難防)이면 결과는 배가 산으로 간 것처럼 돼버린다. 요즘 한나라당에서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쇄신론’이 나오고 ‘조기 전당대회론’이 등장하고 있다. 4·29 재·보선결과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가 “친박이 당의 발목을 잡은 게 뭐가 있느냐.”며 불만을 나타낸 것을 보면 당 내부갈등의 도(度)를 짐작게 한다. 하기야 그동안 한나라당이 친이(親李)니 친박(親朴)이니 하며 2인 3발 뛰기처럼 불안한 발걸음을 보였으니 당 분위기 바꾸려는 움직임이 당연해 보인다. 이제 ‘당 쇄신특위’가 출발했으니 한나라당은 이런 갈등을 정리하고 한마음이 되길 기대한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쇄신론’을 내세워도 구성원들이 여전히 계파로 나뉘어 저마다 득실을 따진다면 그 목적은 퇴색되고 지루한 설왕설래로 시기를 놓쳐 그저 물에 물 탄 듯 흐지부지되고 말 것이다. 더욱이 당과 정부가 최근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공방으로 옥신각신한다면 이를 마치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에 침 뱉기나 마찬가지로 여겨야 한다. 막상 여론이 이번 재·보선결과에 대한 책임을 당보다 정부 측에 더 크게 두더라도 한배를 탄 집권당 구성원으로서 이것을 빌미로 편가르기 의식이 들었다면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현 정부를 위해 ‘참여 후 비판’보다는 팔짱끼고 ‘외면 후 비난’에 열중했다면 이 또한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여전히 당내 세력다툼에 몰두하거나, 정부정책을 외면하고 사전에 성실한 비판을 않고 당·정을 분리해 의정활동을 하거나, 현 정부의 약점이 당내입지향상을 위한 장점이 된다고 착각한다면 이런 정당이 신뢰받을 수 있겠는가? 17대 대선 결과를 보면 당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아무리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도 참여정부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그 그림자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결국 당의 사활은 무엇보다 그동안 정부가 얼마나 민심을 얻느냐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는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당이 정부를 태동시켰으니 문제를 놓고 먼저 ‘당이 정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를 따지고 그 다음 ‘정부가 당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를 살피는 게 순리라 여겨진다. 이것에 앞서 한나라당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계파 간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서로 한마음이 되고자 하는 의식이다.정당은 당헌과 당규에 의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경우에 따라 융통성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것도 공과 사가 불분명하면 부정적인 요소들만 쌓인다. 이번 4·29 재·보궐선거를 두고 박 전 대표가 “어떤 공천이든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에 따라서 해야지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공당이 아니다”라고 한 말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한나라당 쇄신 기조에도 기대치 않는 사적인 움직임이 깃든다면 그것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꼴이 돼 당의 흠집만 키우고 경쟁상대에게 지울 수 없는 약점만 보이게 될 것이다. 정당활동이나 정부정책입법과정이나 어느 계파든 또는 주류든 비주류든 그들이 내놓은 이론(異論)으로 논쟁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사결정과정에서 ‘적자와 서자’의 관계처럼 또는 ‘콩쥐와 팥쥐’의 얘기처럼 당내 역학적 구도나 심리적 양상을 놓고 부정적 선입견과 편견을 갖는다면 당론을 결정하기가 어렵고 나아가 당력을 집중시킬 수가 없다. 만약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그렇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보기 싫고 오염된 부분을 찾아 깨끗이 씻어 내릴 수 있는, 마치 폭우로 불어난 계곡의 물처럼 강력한 의지로 단시간에 쇄신을 실천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한나라당은 “활 하나에 줄 두 개를 다는 자는 강하게 쏘긴 해도 똑바로 쏘지 못함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한 말의 의미를 새겨보길 바란다. 정부는 목표를 정확히 조준하고 당은 한마음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정부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불규칙하거나 비정상적인 심박동을 일컫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이 노인성치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 등이 17일 보도했다.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우심방과 좌심방이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못하고 박동이 엄청나게 빨라져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심방에 혈전이 형성되고 그 조각이 떨어져나가 돌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케어(Intermountain Healthcare)의 전기생리학자 재리드 번치 박사는 헬스케어 산하 20개 병원의 환자 3만7천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하의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5년 안에 혈관성 치매 등 각종 형태의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일반인들에 비해 187%, 이 중 노인성치매 위험은 1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심방세동과 치매가 겹친 사람은 5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평균 61% 높았다. 모든 형태의 치매 중 약 80%가 노인성치매이다.심방세동이 치매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처럼 심방세동이 치매와 관련이 있는 이유는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번치 박사는 말했다.하나는 심방세동과 치매가 모두 고혈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고혈압은 심장기능을 떨어뜨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따라서 뇌세포들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또 하나는 심방세동과 치매가 모두 염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질병 모두 염증증가의 지표인 C-반응성단백질(CRP)이 증가한다.마지막으로 두 질환 모두 준임상적 뇌졸중(sub-clinical stroke)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니 뇌졸중이 장기간 반복되면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부정맥학회(Heart Rhythm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연합뉴스
☞ 질문육군, 해군, 공군 병으로 동시에 지원이 가능한가요?☞ 답변현역병지원서 중복접수는 지원하는 월과 합격자 발표일이 동일한 육군의 기술행정병·카투사, 해군(해병대 포함)의 일반·기술병, 공군의 일반·기술병 상호 간에 가능합니다. 단, 해군과 해병대는 동일 군으로 간주돼 상호간 중복접수가 불가능합니다.중복 지원하고자 할 경우 지원서 작성시 군별 선발 우선희망순위를 본인이 선택해야 하며, 중복접수 후 마음이 바뀌어 군별 우선희망순위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병무청홈페이지→모병센터→ 육·해·공군병 모집→육·해·공군병 모집 민원센터→지원서 접수·수정·취 →중복접수 희망군 변경(각 군 중복접수 희망순위 변경)’에서 하면 됩니다.중복 지원자의 최종합격자 선발은 본인이 선택한 군별 선발 우선희망순위를 반영해 결정합니다.대구·경북지방병무청
영국에서 재판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비디오 연결을 통한 ‘가상 재판’이 도입될 예정이다.다음주 의회에 상정될 계획에 따라 영국의 범죄 용의자 수 천 명은 법정에 출두할 권리를 상실하고, 비디오 연결을 통해 진행되는 가상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강간이나 살인 용의자를 포함해 피고인들은 고발 수 시간 내에 경찰서로부터 첫 번째 ‘사이버’ 심리를 받게 된다. 이들은 보석 허가를 받거나 재구류될 수도 있고, 유죄를 인정하거나 소매치기 같은 경범의 경우 바로 선고를 받고 처벌받을 수도 있다.이 계획은 처음 런던 14개 경찰서에서 시행되고, 6월부터 켄트 북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연간 1만5천건의 사건이 처리되며, 경찰과 법원에서의 시간과 수감자 이송에서 220만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이 계획이 내년에 잉글랜드 전역과 웨일스로 확대 시행될 경우 연간 1천만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합뉴스
“고구려 중흥을 꿈꾸었던 고려 최고 여걸 천추태후의 인생 역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제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천추태후의 프론티어 정신을 일깨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노래하는 스님 가수’ 운붕 대성사(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주지가 ‘천추태후’를 타이틀로 내건 4집 음반을 출시했다. 운붕 스님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9회 대성사 산사음악회’에서 타이틀곡 ‘천추태후’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노래 ‘천추태후’는 중국식 유교체제를 주창한 고려조 성종에 맞서 스스로를 황제국의 태후라고 불렀던 천추태후 나라를 어지럽힌 음녀(淫女)로만 알려진 천추태후가 사실은 중국식 유교체제를 주창한 고려조 성종에 맞서 전통사상을 강조하고 서경을 중시하는 등 북진정책을 수호하려 했던 여걸(女傑)로 재평가하는 주장에 맞닿아 있어요.”이번 4집 음반에는 욕심과 성냄을 버릴 줄 아는 세상 지혜를 일깨워 주고자 하는 신곡 ‘멍텅구리’와 ‘어머니’ ‘세월’ 등 모두 8곡을 담았다.“천년만에 다시피는 한에서린 천상화야/ 무슨사연 그리많아 다시찾아 왜 왔는가/오직한 맘 나라걱정 내 조국 지키려고/ 모든한생 다바치신 천하여걸 천추태후/아∼아 구중궁궐 처마끝에 풀지못한 매듭끈은 세월속에 흘러 흘러 흘러만가네.”(‘천추태후’ 중)어느덧 우리 사회의 주변인으로 내몰리고 있는 노년층을 노래로나마 위로하는 음반이, 경제한파로 힘든 일상에 괴로워하는 중장년층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하는 안식과 위안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955년 포항 출생으로 16세 때 출가한 운붕 스님은 지난 2006년 ‘어머니’ ‘세월’ 등을 담은 1집 음반 ‘어머니’, 2007년 ‘무상초’ ‘옥아의 꽃신’ ‘물따라 바람따라’ 등이 실린 2집 ‘옥아의 꽃신’, 2008년 ‘일면불 월면불’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그대 한 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등을 담은 3집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아왔다.“비록 불신과 불안, 불만, 불확실의 사불시대(四不時代)에 살고는 있지만 단 서 너 시간만이라도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떠나보십시요.”불가에 귀의한 지 38년째 되는 그는 오늘도 외로운 길을 걷고 있다. 스님의 신분으로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신도들마저도 반대하고 나섰지만 ‘아무리 거룩한 법문도 중생의 귀에 들어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 믿는 그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오늘도 운붕스님은 부처님과 트로트 사이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래 수행 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손창기 시인 첫 시집 ‘달팽이 성자’ 출간 큰 형님 같은 후덕한 인품의 손창기(43) 시인이 첫 시집 ‘달팽이 聖者(북인)’를 펴냈다. 200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6년 만의 시집이다.“시집 제목(달팽이 성자)이 좋지 않으냐”고 시인은 되레 물어왔는데, ‘달팽이 성자’는 그러니까 시인의 솔직담백한 심사를 담은 말이다. 세상도 늙고, 자신도 흐르는 세월이지만 부신 햇살처럼 거리낌없이, 이동력이 약한 달팽이들처럼 지역 문단을 지키며 성자처럼 둥그런 삶을 살겠다는 마음 같다. 다음의 시가 그렇다. “…. 모래밭을 삼켜버린 겨울 바다가 긴 도마에/ 천연덕스럽게 가부좌를 틀고/ 길게 뻗친 수평선도 여기서는 둥글어진다…./ 송도바닷가엔 아직도 꾸부정한/ 소나무가 쓸려나가는 모래를 붙잡고 살고있다”(‘송도해수욕장’중)정일근 시인은 손 시인을 “상처를 은유로 읽는 남달리 따뜻한 눈을 가졌다”고 시평에 쓰고 있다. 세상의 상처에 대한 긍정적인 손 시인의 시안(詩眼)이 그를 서정시인으로 만들고 있으며 슬픔과 좌절 사이에 시를 무논의 모처럼 심고 있다.“통곡이 터질 듯한 순간을 이 악물고 순한 황소처럼 시를 써온 시인의 첫 시집은 그 길 걸어가며 찍은 ‘화문(花紋)’이려니! 그 뜨거운 무늬 따라 걷고 또 걷다보면 스스로 꽃 피고 스스로 열매 맺는 ‘새들을 불러 모으는 ’느티나무이려니!”라는 정일근 시인의 말처럼 손 시인의 시선은 신산했던 가족의 삶을 비롯해 흔히 변두리로 통용되는 고달프고 주목받지 못한 생(生)에 대한 주목과 그런 삶을 보듬는 따스한 연민의 서정으로 넘쳐나고 있다.“겨울 자취방을 어머니 다녀가시면/ 온기의 웅웅거림이 방바닥에서 생겨났다/…. 어머니 생신날, 아궁이에 불 지피며/ 구들목 장판 속으로 돈을 넣는다/ 넉넉히 드리고 싶지만 가난한 마음/ 그랬었구나, 어머니는/ 일생, 주머니 속에 장판 지갑을 가지고 계셨다”(‘장판지갑’중)“국화빵 가게는 겨울에도 꽃이 핀다/ 비닐엔 폐타이어 몇 개 동여 놓고/ 이슬방울이 송이송이 맺혀 있다/…. 조금 전 마이너스통장 금액 인상으로/ 아내와 난 마음 하나 맞추지 못하고/ 실랑이질 벌이다가 문득/ 사내가 디디고 간 자리마다 꽃무늬 보도블록/ 마구 구워지는 걸 보며 한겨울/ 땅 속에도 분명 뜨신 연탄불이 있을 거라고/ 함께 고개 끄덕였다”(‘화문(花紋)들’)군불을 때며 어머니가 평생 가졌던 ‘장판지갑’을 찾아내고 갈등과 위기가 지나치게 쉽게 일어나는 우리 시대를 국화빵 가게의 부부를 통해 반성적으로 인식하는 ‘화문(花紋)들’, 그의 시엔 기개도 숨어 있다. ‘잘도 굴러가는 둥근 낮달’(‘봄날’) ‘굶주림도 글로벌이다’(‘진흙쿠키’) ‘중심을 향해 달려가고 싶었던 것일 게다’(‘허물 속으로’)….군위 출신인 손 시인은 영남대 국문과와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푸른시’ 동인과 포항문인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포항 대동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 천주교·불교 성직자모임은 20일 낮 12시 포항시 북구 죽도2동 소재 죽도성당에서 제30차 정기모임을 갖는다. 조정헌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를 비롯한 천주교 성직자와 종문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등 불교 성직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모임에선 최근 부활절과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양측 성직자들의 교환 방문 등에 대한 인사와 하반기 양 종교 간 화합을 위한 행사개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남의 자리엔 천주교측은 조정헌 김상규 장병배 최환욱 박병래 손현기 이병훈 이정욱 신부가, 불교는 종문 난승 진덕 각인 도일 임대 정오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 천주교·불교 성직자 모임은 지역 종교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지난 2005년 3월11일 첫 만남 이후 매월 각 성당과 사찰을 돌며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