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을 임시정부 시절부터 서거할 때까지 가까이서 보좌했던 애국지사 선우진(鮮于 鎭) 선생이 17일 정오 별세했다. 향년 88세.
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 때부터 김구 선생을 모신 고인은 1948년 4월 선생이 남북 협상차 방북했을 때 수행했으며 1949년 6월 안두희가 쏜 총탄에 맞아 숨질 때까지 비서로서 그를 수행하며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신채영(78) 여사와 아들 선우 엽 씨 등 2남3녀가 있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비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 연락처 (02)2225-144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