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지방 의회의 권한 늘었지만 수준은 그대로”

대구와 경북의 31개 구·군에는 모두 300여 명의 기초의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임기 중 단 한 건의 구·군정 질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금 기초의회 폐지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 의회의 권한이 대폭 늘어났지만 지방의회 구성원의 수준은 그대로라는 평가다.구정 질의는 기초의원이 집행부 사업 등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다. 기초의원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질문할 능력이 없거나, 견제와 감시 활동 등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대구의정참여센터가 14일 발표한 ‘지난 2018년 6월부터 이달까지 대구지역 8개 기초의회 홈페이지에 나온 의원들의 구정 질의’를 분석한 결과, 임기 중인 3년 5개월 동안 전체 의원 중 절반(45%)에 가까운 의원이 지자체 집행부 행정 ·예산·사업 등에 대해 일절 질의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 남구의회와 동구의회에서는 전체 의원 가운데 구정 질의를 하지 않은 의원 비율이 각각 75%와 73%에 이른다고 센터는 밝혔다.경북 지역도 ‘0건 질의’ 기초의원이 100명 이상이었다. 그나마 청송군과 영양군, 봉화군, 울릉군, 군위군 등 5곳의 기초의회는 홈페이지에 질의 자료 공개 등이 미흡했다.센터에 따르면, 경북 지역 18개 시·군 기초의회 의원 239명 가운데 48%인 117명이 한 건의 시·군정 질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군 의회와 칠곡군 의회는 군정 질의 자체가 한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백경록 대구의정참여센터 운영위원장은 “‘0건 질의’는 주민들의 삶이 태평성대가 아니라면, 지자체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초의회가 제 기능을 못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등 많은 권한이 기초의회로 이양되는 시점에 나타난 이런 결과는 기초의회에 권한을 주는 것이 정당한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백 위원장은 또 “지방의회는 올해로 개원 30년이 됐다. 하지만 기초의회와 기초의원의 아쉬운 모습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방의회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과 예산을 심의·의결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을 생중계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상당수 기초의회에서 여전히 의정활동 자체를 생중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순원기자

2021-11-14

해양공간관리 계획 수립 추진남용대 의원 조례안 대표 발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국민의힘 남용대 의원(울진)이 해양공간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 및 보전에 관해 규정한 ‘경상북도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 및 지역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조례안은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공간계획법)’과 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 체계적인 해양공간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주요내용으로는 해양공간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보전을 위한 책무와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와 지역협의회의 구성 등을 포함했다.‘해양공간계획법’에서는 계획안 수립단계부터 주민·이해관계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공청회를 거쳐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계획의 수립·변경 등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해양공간통합관리에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필수 요소로 삼고 있다.남용대 의원은 “지역개발 사업에 있어 주민주도 상향식 계획 수립이 보편화되고 있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 조례안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해양공간계획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6-22

“시각장애인 대중교통 지원을” 경북도의회서 조례안 추진

경상북도의회에서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됐다.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이선희(비례대표·사진) 도의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경상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조례안은 ‘버스 내·외부 음성안내장치’와 ‘버스정류장 시각장애인 승차대기 구역’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또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규정하는 등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경북에서는 ‘경상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하지만 지역의 약 1만6천여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이동편의를 갖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특히, 시각장애인들은 버스가 동시에 도착할 경우 버스번호를 확인하기 어려워 버스 노선과 편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이선희 도의원은 “시각장애인은 대중교통을 이용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조례 개정을 계기로 시작장애인 당 약 18만 명의 장애인과 58만 명에 이르는 어르신 그리고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이동권 확보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1-04-20

“대구·경북 행정통합 있을 수 없는 일”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안동시의회는 1일 경북도청 동문과 서문에서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는 안동의 시민단체와 전직 안동시장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는 지난 2월 안동시청 앞 출근길 피켓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들과 도의원, 범시민연대 회원들은 경북도지사실을 직접 찾아 행정통합 반대 촉구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범시민연대는 성명에서 “두 단체장의 선거일정에 맞춰 졸속으로 처리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행정통합 논의가 중단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끝까지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범시민연대 한성규 수석위원장은 “도청을 이전한 지 5년 밖에 되지 않았다. 인구는 애초 목표의 절반이고, 중심 상권은 비어 있는 상태에서 행정통합을 한다고 하니 도청지역으로 옮겨 올 것도 오지 않고 있다”면서 “안동이 최고 피해를 보고 있다. 행정통합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까지 모두 다 공멸하는 길이다”며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경북도청 이전사업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정동호 전 안동시장도 “국가발전의 기본계획은 균형발전이다. 통합이 되면 경제력은 큰 쪽으로 몰리게 돼 농촌지역은 더욱 공동화가 빨라지게 되고, 도청 이전으로 가졌던 북부지역의 꿈과 희망은 사라지게 된다”며 “느닷없는 행정통합의 명쾌한 이유가 없다. 이것은 포퓰리즘이다. 인기영합이고 자기를 위한 정치적인 결단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유수기자

2021-04-01

안동시의회,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 본격화

안동시의회가 대구 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10일 안동시의회는 제224회 임시회에서 대구 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제4차 촉구건의안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에 전달했다.안동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도청 인근 배후도시의 반대 운동 확산 기류도 보이고 있어 대구 경북 행정통합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대구 경북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는 이번 달을 기점으로 경북북부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은 최근 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북부권 12개 시·군의회의 동참을 호소하는 등 300만 도민의 하나된 목소리로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며 행정통합 논의를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안동시의회가 지난달 의회청사 외벽에 ‘대구 경북 행정통합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데 이어 안동시내와 도청신도시 주요 교차로 등지에도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안동시 청사 앞에서 매일 아침 출근 시에 펼쳐지는 1인 릴레이 피켓시위도 벌써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경북 북부지역 안동·예천, 영주를 거점으로 일부 시민단체들까지 시위에 동참하고 있어 소규모 캠페인을 넘어 행정통합 반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권기창 안동대 교수는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청을 이전해야 된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균형발전을 위해서 대구경북을 통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경북도청과 도청신도시의 위상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최태림 前통합신공항 이전추진위원장은 “북부권 균형발전 하는데 그러면 행정통합이 되어서 어떻게 균형발전을 이룰 것인가. 행정통합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할 뿐 북부권 균형발전 대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장유수기자

2021-03-10

대구시의회, 겨울철 강제 철거 금지하는 조례 제정

대구시의회가 재개발·재건축 구역 세입자에 대한 한겨울 강제 철거를 막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서울과 광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다.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개정안은 앞으로 있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적용되고 공표한 날부터 곧바로 시행한다.개정안은 세입자 주거 안정에 지장을 주는 12~2월 동절기 철거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이 구청장에게 권고하는 형식이다. 또 △사업 계획 시 원주민·세입자를 대상으로 사전 주택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 정보 제공 △주택·상가 손실보상 조정을 위한 전문 협의체 구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영구임대주택’ 건설 시 임대 보증금 등 요건 완화 △유·무형 문화유적, 한옥 건축 자산 보전과 활용 계획 수립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김성태 시의원은 “동절기 강제 철거는 세입자를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며 “겨울 철거를 제한할 수 있게 한 것은 취약층들의 주거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정비 사업 전 문화재 보호 계획을 마련하라고 한 것은 지역 문화 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07

경북도의회 남진복·정영길·이춘우 ‘기자단 베스트 의원’

경북도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20 베스트(BEST) 도의원에 남진복(울릉), 정영길(성주), 이춘우(영천) 의원이 선정됐다.남진복 의원은 제11대 후반기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위기에 직면만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조례안’을 위원회 안으로 제안하고,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도내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 독도수호를 위한 입법활동, 정책대안 제시, 집행부 견제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3선인 정영길 의원은 농수산위원회 위원으로 제10대 농수산위원회위원장을 역임했다. 제11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해오면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왕성한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경상북도 친환경축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다수의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저출산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춘우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등에서 초선 의원임에도 예리한 분석으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도내 말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농어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익직불제 시행유예 및 제도개선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했다.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내년 1월 개회하는 제32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12-29

경북도 내년 예산 첫 ‘10兆대’

경북도의 2021년 예산이 전년보다 1조193억원(10.6%) 증가한 10조6천548억원으로 확정됐다.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수정의결했다.제출된 2021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0조 6천548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9조6천355억원보다 1조193억원(1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조3천32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천870억원(10.5%), 특별회계는 1조3천228억원으로 1천323억원(11.1%)이 늘어났다.경북도교육청은 4조4천57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4조5천761억원보다 1천704억원(△3.7%)이 감소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소관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35건, 53억원을 삭감한 후, 삭감한 전액을 내부유보금에 계상하고,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는 3건, 16억 억원을 삭감 하고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기금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도교육청 소관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30건, 124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으며, 기금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최병준 예결위원장(경주)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우수 인재 양성 등 도민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집행부에서는 차질 없는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2020-12-13

대구·경북 지방의회 연말 ‘조례안 몰아치기’ 여전

지방의회의 연말 ‘조례안(출석요구 및 성명서 포함) 몰아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의회에서는 기존 조례안의 ‘조사’를 바꾸는 선에서 제출하거나 ‘재탕 제출 관행’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 의안정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경북도의회에서 처리되거나 처리 중인 조례안은 모두 45건이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는 11건에 그쳤으며, 34건은 도지사·교육감·의장 발의였다. 5월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44건의 조례안이 처리됐으나 의원 발의는 16건에 불과했다.반면, 2020년 하반기로 가면서 발의된 조례안은 늘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경북도의회에서 발의된 조례안은 무려 80건이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만 50건이었다. 또 10월에는 한 달 만에 64건이 발의됐으며, 12월에는 65건이었다. 10월과 12월에는 의원 개인의 조례안 발의도 늘어났다. 특히,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에는 의원 발의가 44건인 반면, 도지사·교육감·의장 발의는 21건에 그쳤다.대구시의회도 마찬가지였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35건의 조례안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위원회 제안 포함)는 10건이었다. 4월부터 3개월 동안은 모두 88건이 처리됐으나, 연말이 다가오는 11월까지는 무려 150건이 넘는 조례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다뤄졌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는 모두 60건이 넘었다.그나마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등 광역의회는 조례안 발의 건수도 의원 정수를 넘는 수준이었다. 기초의회에서는 한 해 동안 의원 정수보다 더 적은 조례안이 발의되거나 처리됐다. 의원 1인당 대표발의한 조례안이 1건도 안 되는 셈이다. 포항시의회 홈페이지 조례안 입법예고에 따르면, 2020년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모두 20건에 불과했다. 의안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는 2020년 처리된 의안도 13건이었다. 하지만 포항시의회 위원회 처리 안건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포항시의회 포항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포항시의회의 의원 정수는 모두 32명이다.문제는 이렇게 발의된 조례안의 상당수가 부처의 의견을 반영하는 수준이거나 문구를 바꾸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지난 11월 23일 접수된 경북도의회 박미경 의원 등 11명이 공동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경북도청 창의인재과의 의견이었다. 당연하게도 재원조달 방법 등은 기존의 것을 답습했다. 또 의원 발의로 처리되고 있는 상당수의 조례안에는 “띄어쓰기가 필요하다”, “문구 수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기본적인 요청사항도 상당했다.뿐만 아니다. 대구시의회에서 김재우 의원 등이 지난 11월 19일 발의한 ‘대구광역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5조(예산의지원) 시장은 재향군인회가 하는 사업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문구를 “제5조(예산의 지원) 시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재향군인회 사업과 운영 등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로 바꾼 수준이다.지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무용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상황에서 지방의회가 언제 없어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의원 개인의 능력을 키우고,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곤영·이창훈·박순원기자myway@kbmaeil.com

2020-12-06

“포항 형산강 중금속 오염대책 세워라”

포항 형산강의 중금속 오염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포항을 지역구로 하는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은 26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난 2016년 형산강 하구와 그 지류인 구무천의 퇴적물과 토양의 수은농도가 4등급으로 나타났고, 1등급 기준 최고 1만3천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되는 등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이 의원은 “형산강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구무천 4.5km 등 총 7.5km 구간에 오는 10월부터 60cm 깊이로 준설이 예정되어 있으나, 최소 1m 깊이로의 제대로 된 준설이 필요하다”면서 경북도에 추가 준설예산 80억원 편성을 요구했다.그는 “3천77억원에 달하는 형산강 본류 준설 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강력한 건의 등 형산강 중금속 사태 해결을 위한 경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인천 수돗물 유충발생사태 등으로 수질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의 해소를 위해 하천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적절한 위기관리시스템 작동 등을 통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도의 대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경주의 박승직 도의원은 “탈원전 정책에 따라 경북 원전 지역에서는 연인원 1천200만 명 이상의 고용감소와 약 9조4천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월성 2·3·4호기와 한울 1·2호기 영구 정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그런가 하면, 청송의 신효광 의원은 지역의 시·군 공용버스터미널 지원 대책과 농작물재해보험제도 등의 개선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연간 1천200여만 명이나 이용하는 경북도 내 63개의 시·군 공용버스터미널이 농촌지역의 인구 및 이용객 감소와 지역경기 침체, 여객터미널 노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으로 폐업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시·군의 공용버스터미널을 살리기 위해 공용버스터미널 운영현황 및 실태조사, 터미널운영 지원 방안, 국비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0-08-26

경북도의회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해야”

경상북도의회가 4일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령(안)의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행령 개정안은 9월 시행을 앞두고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구제 지원 대상 및 지원금 결정기준,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지급절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7일부터 입법예고가 진행 중이다.경북도의회는 이날 “포항지진은 엄연한 촉발지진으로 그 책임이 국가에 있는 인재임이 명백한데도 국가에서는 과연 책임을 인정하려는 진의를 갖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피해구제 지원금 100% 지원 및 피해유형별 지원한도 규정 삭제 △지진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책 수립 촉구 △포항지진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실시를 촉구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입법예고한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유형별 지원한도와 70%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지원비율은 특별법 제14조에서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하겠다고 명시한 것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진발생 이후 포항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피해를 잘 알고 있다”면서 “포항 시민들의 의견이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오는 6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지진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포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산업부 담당자 및 피해조사 전문가의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설명, 참석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산업부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청회장 입구에 예방부스를 운영하고, 참석자 체온 측정, 마스크 배부 및 손소독 등 예방 대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공청회 참석과 관련한 문의는 포항시청 방재정책과(054-270-2583)로 하면 된다.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8월 13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수 있다./이창훈·전준혁기자

2020-08-04

하병두 경북 시·군의장협의회장 선출

경북 시·군의장협의회장에 하병두사진 영덕군의회 의장이 선출됐다.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3일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제8대 후반기 임원진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64)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병두 신임 회장은 제8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 동안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된다.하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두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문제점인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소관 세출 예산 편성권 지방의회 행사 △중앙정부 권한 지방이양 및 자치분권 실현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위상강화 및 활성화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및 소선거구제 환원 등 지방의원들의 권익보호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영덕군 강구면 출신의 미래통합당 4선 의원인 하병두 회장은 영덕군의회 제4대 의원,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의원, 제1대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 제1대 영덕소방서 소방행정자문단장 등을 역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0-07-23

“내가 道시군의회의장협회장 적임자”

김호석 안동시의장, 정재현 상주시의장, 하병두 영덕군의장 23일 치러질 제8대 후반기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거를 일주일 앞둔 16일 시·군의회 의장들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출마예상자는 무소속 김호석(61·재선) 안동시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정재현(63·5선) 상주시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하병두(58·4선) 영덕군의회 의장 등 3명 선.이들은 도내 시군의회를 돌며 출마의 뜻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도내 23개 시군의회 중 21곳이 의장을 선출했다. 이 가운데 19곳 의장이 미래통합당, 3곳이 무소속 소속 의장이다. 영천시의회와 울진군의회는 21일, 24일 의장선거를 치른다.시·군의회 의장들은 절대 다수인 미래통합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3명의 후보가 경합 땐 선거결과는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은 재선 의원(7, 8대)이다.김 의장은 7대 전·후반기에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당 등을 맡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현재 지역에선 안동시장애인단체후원회 부회장을 비롯해 가정법률상담소 이사 등을 맡고 있다.김 의장은 의회 진출 이래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2017년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김호석 의장은 “경북도시군의장협의회장은 시·군 간의 협력과 소통으로 균형발전이라는 큰 숙제를 풀어야 하는 자리다”며 “여전히 도내 시·군 재정이 열악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대규모 시책들이 제동이 걸려 있어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현실이지만 경북시군의장협의회에서 풀어가야 할 도내 각종 현안과 정책에 있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군의장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침체한 경북경제 회복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고, 23개 시·군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제4대부터 제8대까지 내리 5선을 기록한 의원이다.정 의장은 제8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합리적인 사고와 민주적인 역량으로 동료의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열정적인 활동으로 경북북부권 국회의원 선거구를 바로잡기 위해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등 관련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역 민심을 전달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결정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결과 촉박한 시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지역여건을 고려한 올바른 선거구 재획정을 이끌어냈다.현재는 경북도의 지역현안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며 총력을 쏟고 있다.정재현 의장은 “지방의회의 권익신장을 최대 과제로 삼고 지방자치 정착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인 만큼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와 소선구제 도입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은 4선 의원(4, 6, 7, 8대)이다.6대에서는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의회 내에서는 최다선 의원이며, 군정질문,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군의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점은 특유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전해지고 있다.하 의장은 “시군의회 의장을 만나 의견을 듣는 등 숙고하며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칠곡군의회에서 제28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회장과 부회장, 감사 2명 등 모두 5명을 선출한다.한편,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91년 7월 친목도모와 시군의회간의 발전방향 협의, 민의 수렴 등을 위해 출범했으며, 매월 시·군을 돌며 월례회를 열고 있다. 또 지역 시·군 현안관련 성명서나 결의안 등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의 뜻을 관철시키고 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7-16

포항시의회 상임위 구성·위원장 선출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6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8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장에는 김민정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는 김철수 의원, 복지환경위원장에는 권경옥 의원, 건설도시위원장에는 조영원 의원이 각각 올랐다. 상임위 부위원장은 추후 본회의를 다시 개최해 결정하기로 했다. 의회의 집안살림을 책임지는 운영위원회 역시 상임위 부위원장 선출 이후로 밀렸다. 위원회 구성은 전반기와 비교해 조금씩 달라졌다. △자치행정위원회(김만호·김민정·박희정·배상신·백강훈·복덕규·이석윤) 7명 △경제산업위원회(강필순·김상민·김성조·김정숙·김철수·박정호·이준영·한진욱) 8명 △복지환경위원회(권경옥·김상원·박경열·박칠용·백인규·조민성·차동찬·허남도) 8명 △건설도시위원회(공숙희·방진길·서재원·안병국·이나겸·정종식·조영원·주해남) 8명이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0명과 무소속 시의원 3명 등 13명이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미래통합당 의원들만 투표를 진행했다. 박희정 포항시의원은 “허울뿐인 자리, (미래통합당에서 이야기하는)협치라는 생색내기에 동원하는 일은 함께 하지 않기로 민주당은 정했다”면서 “현재 불신임안을 접수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0-07-06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정해종 의장

정해종 포항시의원이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올랐다.지난 3일 오전 치러진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과, 정해종 의원이 총 32표 중 17표, 과반수의 득표로 의회규칙에 따라 의장에 당선됐다. 표심이 갈라져 2∼3차 투표까지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과는 무난하게 단 한 번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됐다.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대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던 정 의장은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전 시민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제8대 후반기가 출범하게 돼 더욱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집행부와는 갈등보다 화합을, 경쟁보다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포항시의 더 큰 도약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인사를 대신했다.이날 함께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는 백인규 포항시의원이 선출됐다. 백 부의장은 32표 중 18표를 얻어 이준영, 김성조 의원 등을 따돌렸다. 백 부의장은 “부의장의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동료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단합된 포항시의회의 힘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장·부의장을 선출한 포항시의회는 6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0-07-05

경북 6개 시·군의회 의장단 구성 완료

3일 경산시, 경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의회 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의장 선출을 두고 잡음이 발생한 영천시의회와 울진군의회는 다음 임시회에서 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경산시의회경산시의회는 이날 제220회 경산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이기동 의원을, 부의장에 박미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운영위원장으로 엄정애 의원, 행정사회위원장으로 남광락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손병숙 의원이 뽑혔다.이기동 신임 의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집행부와 소통·화합해 경산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주시의회경주시의회는 이날 제252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서호대 의원을 선출했다.서호대 신임 의장은 이날 진행된 투표에서 21명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이철우 의원이 당선됐다.경주시의회는 오는 6일 문화행정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달 말께 원전특별위원회 등의 특위를 구성한다.서호대 신임 의장은 “의원 간의 화합과 소통으로 즐겁고 활기찬 의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천군의회예천군의회는 이날 제238회를 열고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은수 의원, 부의장에 강영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예천군의회는 9명 의원이 정원으로 돼있으나 해외연수 사태로 2명이 제명되고 현재 미래통합당 의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김은수 의원은 5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김은수 신임 의장은 “예천군을 신도청 시대 경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함은 물론,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성군의회의성군의회는 이날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배광우 의원을 선출했다.배광우 신임 의장은 제6대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7대 산업건설위원장, 제8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부의장에는 김광호 의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운영위원장 박화자 의원, 총무위원장 김우정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최훈식 의원이 각각 선출되며 이날 의장단 및 삼임위원장단 선출을 모두 마쳤다.배광우 신임 의장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양군의회영양군의회는 이날 제26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후반기 의장에 장영호 의원을, 부의장에 홍정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의장 선거는 최초 투표, 재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 장영호 의원이 의장에 최종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 역시 최초 투표, 재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해 홍점표 의원이 뽑혔다.장영호 신임 의장은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성주군의회성주군의회는 이날 제25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김경호 의원, 부의장에 전수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이날 재적의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호 의원은 2차 투표에서 5표, 전수곤 의원은 3차 결선투표에서 4표를 얻었다.김경호 의장은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군의회를 구현하겠다. 이를 위해 항상 알하는 군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7-05

경북 시·군의회 의장단선거서 통합당 당선 속속 이어져

2일 경북 도내 3곳의 시·군의회 의장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석권했다.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문경시의회, 청도군의회, 군위군의회 등 3개 시·군의회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당선된 의장·부의장 6명 모두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김창기 의장, 이정걸 부의장 □ 문경시의회문경시의회는 이날 후반기 의장에 김창기 의원(재선·미래통합당·현 부의장)을, 부의장에 이정걸 의원(초선·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선거결과 의장에는 전체 10표 중 6표를 득표한 김 의원이 당선됐고, 부의장에는 6표를 얻은 이정걸 의원이 선출됐다.의회운영위원장은 서정식 의원, 총무위원장은 진후진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황재용 의원이 뽑혔다.김창기 의장은 “의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태 의장, 전종율 부의장 □ 청도군의회청도군의회는 이날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김수태 의원(미래통합당), 부의장에 전종율 의원(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김 의원은 박가호 전반기 의장과 치열한 경합으로 3차 결선투표 끝에 의장으로 선출됐다.김수태 의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정 활동으로 군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운영·행정위원장은 김태이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은 박재성 의원을 뽑았다.청도군의회는 통합당 6, 더불어민주당 1명 등 7명 의원으로 구성돼있다. 7명 모두 초선이다. 심칠 의장, 오분이 부의장 □ 군위군의회군위군의회는 이날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심칠 현 의장(81·3선·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부의장에는 오분이(59·초선·미래통합당) 의원을 뽑았다.의장 선거에서 심 의원은 재적의원 7명, 출석의원 7명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4표를 얻었다.오 의원은 1차 투표에서 4표로 부의장에 선출됐다.심칠 의장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군위군의 현재와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상 의장, 안주찬 부의장 □ 구미시의회구미시의회는 1일 제241회 정례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김재상(3선·미래통합당) 의원을 선출했다.김 의장은 재적의원 22명(미래통합당 12, 더불어민주당 7, 열린민주당 1, 무소속 2명) 중 16표를 얻었다.부의장에는 안주찬(재선·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선됐다.안 부의장은 김택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17표를 받았다.김재상 의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미시의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구미가 현재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진정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의장, 김백현 부의장 □ 안동시의회안동시의회는 1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김호석 의원(61·재선)을 선출했다.또 부의장에 김백현 의원(5선·미래통합당)을 뽑았다.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권기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 9표를 얻었지만 ‘안동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인 김 의원이 당선됐다.김호석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의회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살기 좋은 안동, 살고 싶은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3일에는 포항, 경주, 경산, 영천시의회와 예천, 의성, 영양, 성주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의장·부의장선거를 치른다. 울진군의회 의장선거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7-02

통합당, 경북 시·군의회 장악… 11곳 중 9곳 의장 당선

예상대로 미래통합당이 7월 1일 경북 도내 대부분 시·군의회를 장악했다.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안동시의회, 구미시의회, 김천시의회, 칠곡군의회, 고령군의회, 청송군의회, 울릉군의회 등 7개 시·군의회가 후반기 의장을 선출했다.당선된 의장 7명 중 6명이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안동은 무소속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앞서 지난 달 치러진 4곳의 시·군의회 의장(영주, 영덕, 봉화, 상주) 선거에서도 영주를 제외한 3곳이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선됐다. 영주는 무소속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2~3일 진행될 11곳의 시·군의회에서도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천시의회김천시의회는 1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4선 이우청 의원(미래통합당), 부의장에 재선 나영민 의원(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17명이 투표한 의장 선거에서 1차에서 과반을 넘은 득표자가 없자 2차 투표를 한 결과 재선 백성철 의원(미래통합당)이 7표, 4선 이우청 의원이 5표, 재선 진기상 의원(미래통합당)이 5표를 얻어 백 의원, 이 의원, 진 의원 간 결선투표로 이어졌다.3차 투표결과 백 의원(60) 7표, 이 의원(63) 7표 동수가 나와 김천시의회 의회규칙에 따라 연장자 이우청 의원이 당선됐다.부의장 선거는 나영민 의원이 전체 17표 중 1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이우청 의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의원 상호 화합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 시민의 행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나영민 부의장은 “의회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원 서로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수평적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천시의회는 미래통합당 14, 더불어민주당 2, 무소속 1명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칠곡군의회칠곡군의회는 이날 제266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3선 장세학(미래통합당)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또 부의장에는 초선 최연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체 의원 10명(미래통합당 6, 더불어민주당 4) 중 6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특히, 칠곡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의장단에 선출됨에 따라 후반기 여야의 화합과 균형 있는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세학 의장은 “우선 만장일치로 저를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후반기 수장으로서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들이 변화된 의회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부의장과 힘을 모아 군민이 원하는 변화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의회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성원환 의원(초선·미래통합당), 부의장에 김명국 의원(초선·미래통합당)을 뽑았다.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른 의장 선거에서 성 의원이 4표를 얻어 2표, 1표에 그친 배철헌 의원, 이달호 의원을 따돌리고 의장자리를 꿰찼다. 부의장 선거에선 김 의원이 4표를 확보, 3표에 머문 배효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성원환 의장은 “고령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명국 부의장은 “의장과 동료 의원들의 가교 역할로 소통하는 의회 실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의회는 미래통합당 의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송군의회청송군의회는 이날 후반기 의장에 4선 이광호(미래통합당) 의원과 부의장에 초선 심상휴 의원(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 의장 선거는 이 의원과 재선 권태준 의원(미래통합당·의장), 재선 현시학 의원 (무소속·부의장) 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1·2차 투표까지 과반을 넘긴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3차 투표결과 이광호 의원이 3표, 권 의원이 2표, 현 의원이 2표를 얻어 이 의원이 의장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 의원은 ‘3선 의장’이 됐다.이광호 의장은 “군민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해 올바른 지방자치의 청사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료 의원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군민들에게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휴 부의장은 “군민을 섬기는 의회,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통해 선진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는 미래통합당 5, 더불어민주당 1, 무소속 1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군의회울릉군의회는 이날 후반기 의장에 최경환 의원(3선·미래통합당), 부의장에 이상식 의원 (초선·미래통합당)을 뽑았다. 의장 선거에는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 의원이 4표를 얻어 3표에 그친 박인도 의원(재선·미래통합당)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부의장은 이 의원이 4표를 얻어 3표에 머문 이재만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최경환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며 “비판과 충고보다는 적극적인 참여와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상식 부의장은 “의장의 보조자로서 각종 사안의 틈새를 잘 챙기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울릉군의회는 미래통합당 6, 무소속 1명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2일에는 영천, 문경시의회와 청도, 군위군의회가, 3일에는 포항, 경주, 경산시의회와 예천, 의성, 영양, 성주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의장·부의장선거를 치른다. 울진군의회 의장선거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7-01

시·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이끌 새 의장단 속속 선출

권영준 의장, 정재현 의장, 하병두 의장 경북 도내 시·군의회들이 30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단, 울진군의회는 출사표를 던진 2명 의원 중 한 명이 기권하는 바람에 1, 2차에 이어 결선투표 조차 과반이 나오지 않아 의장 선출에 실패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봉화군의회봉화군의회는 30일 후반기 의장에 권영준 의원(미래통합당), 부의장에 엄기섭 의원(미래통합당)을 각각 선출했다. 권 의원은 단독 출마해 재적의원 8명 중 8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고, 엄 의원은 참석의원 6명 중 4표를 확보, 1표씩에 그친 이영미, 조병두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뽑혔다.권영준 의장은 “지난 전반기 의정활동은 봉화군의 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향한 일념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엄기섭 부의장은 “의회를 운영함에 군민의 뜻이 담긴 정책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엄격하고 합리적인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의장을 잘 보필하며 봉화군과 의회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봉화군의회는 미래통합당 6명, 무소속 2명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울진군의회울진군의회는 이날 후반기 부의장에 김정희 의원(무소속·초선)을 선출했다. 의장 선출은 실패했다.1차 의장 투표에서 출사표를 던진 장유덕 의원(미래통합당)과 김창오 의원(무소속) 중 장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 2차에 이어 결선투표에서도 재적의원 8명 중 3표를 얻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울진군의회는 7월 초 24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부의장선거에서는 김정희 의원(무소속·초선)이 4표, 장선용 의원이 3표를 얻는데 그쳤다. 1차에서 과반을 넘은 득표자가 없자 2차 투표를 한 결과 김 의원 4표, 장 의원 4표를 얻어 이들 의원 간에 3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3차 결선 투표결과 김 의원이 4표를 얻어 3표에 머문 장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울진군의회는 미래통합당 5명, 무소속 3명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시의회상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는 전반기 의장을 지낸 정재현 의장이 연임됐다.상주시의회는 이날 제200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상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했다.선거 결과 의장에는 전체 17표 중 11표를 득표한 정재현 현 의장이 연임됐고, 부의장에는 10표를 득표한 임부기 전반기 총무위원장이 당선됐다.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갈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민지현 의원, 총무위원장에는 신순단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동수 의원이 각각 선출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정재현 의장은 “제8대 상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연임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시의회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의회는 미래통합당 13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덕군의회영덕군의회는 지난 25일 제8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인 미래통합당 하병두 의원과 부의장에 초선인 미래통합당 조상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의장 선거에서는 의원 7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하병두 의원이 1차 투표에서 7명의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부의장 선거에서도 조상준 의원이 1차 투표에서 7명의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정파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준 부의장은 “군민들의 바람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부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7월 1일에는 구미, 안동, 김천, 영천시의회와 칠곡, 고령, 청송, 울릉군의회가, 2일에는 문경시의회와 청도, 군위군의회가 3일에는 포항, 경주, 경산시의회와 예천, 의성, 영양, 성주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각각 의장·부의장선거를 치른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