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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예산 대폭 삭감 가능성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2-13 21:24 게재일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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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정례회를 개회해 2023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경산시의회가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본예산을 1차 심의한 상임위 활동 결과 행정·사회위원회는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 1억원 전액 삭감 등 40건에 76억 1천150만원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천200만원 전액 삭감 등 8건 9억 3천200만원을 삭감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에서 결정한 사안들을 재심의하지만, 예년과 달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제9대 경산시의회가 상임위 활동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기류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략산업추진단의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 사업 등 3건을 일률적으로 50% 삭감하고 복지정책과의 상이군경회 시지회 운영비 등 10건의 운영비를 일률적으로 230만원씩 삭감, 보수공사가 시급한 시민회관 대강당의 보수공사 요구액 14억 8천900만원 중 13억 8천900만원 삭감, 교통행정과의 알뜰 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을 위한 시비의 일부 삭감은 제고의 논란이 있다.

복지정책과의 운영비는 전년 대비 200만원 증액했으나 230만원이 삭감돼 보훈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시민회관 대강당은 지난 8월 5일 천장 구조물의 이상이 발견돼 6일부터 사용이 전면 중단돼 대강당을 이용하던 모든 행사가 사용료가 비싼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불편을 겪고 있지만, 보수공사 예산 삭감은 시민의 불편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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