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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학교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서 우수 성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 창업교육’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등 약 1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립경국대는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 대구·경북·강원권 참여대학으로서 프로그램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감성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Reversed 사업계획’ 부문에서 백신공학과 3학년 주연 학생이 대상을, 문화관광학과 3학년 이세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로봇공학과 김정주(4학년)·이수현(2학년) 학생은 ‘MVP 제작 및 PoC 실증 검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기반 창업 가능성을 실현했다. 정태주 총장은 “학생들의 탁월한 성과는 국립경국대를 글로컬 창업 교육 중심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AI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은 단기간에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하는 등 실전 창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술로 기존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성공과 실패 요인을 도출하는 ‘Reversed 사업계획 실습’과 지역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로컬 창업 훈련 프로그램’ 등 실습 중심 교육이 강화돼 참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이철우 지사 산불 피해지역 대상 집중호우·폭염 대비 지시

경북도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인 폭염 시기를 앞두고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1일과 22일 이철우 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초대형 산불피해 시·군을 대상으로 ‘호우·폭염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산불 피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실·국장 및 실무팀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각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 확인 △이재민이 거주하는 임시 조립주택의 배수로 정비 및 침수 방지 △폭염 대응을 위한 냉방시설 및 쿨루프 설치 실태 확인 △산사태 위험 지역의 토양 안정성 점검 △마을 단위 대피방송시설의 작동 여부 및 경보 체계 확인 등을 점검한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지나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유지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북도는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는 이동형 냉방기, 차양막, 냉풍기 등을 배치하고, 의료기관 및 지역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응급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침수, 전기 화재 등 복합재난의 위험이 높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경사면 식생 복원, 방재시설 확충 등 생태적 복원과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장기적 복구와 재난 예방 계획도 함께 추진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기후재난의 일상화 속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 대비는 항상 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재난 예방·대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폭염을 대비해 도민들에게 △하루 8잔 이상 물 섭취 △정오~오후 4시 외출 자제 △기온 높은 날 실내 냉방시설 활용 △냉·온탕 반복 샤워로 체온 조절 △기상 예보와 지역 재난정보 수시 확인 등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극한 이상기후에 대비한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관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경북도 ‘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 개최···지방소멸 대응 모색

경북도가 21일 의성군 안계행복플랫폼과 안계면 일원에서 ‘2025 이웃사촌마을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지역구 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의성군 시범마을 평가 및 지속화 방안 발표 △영천시·영덕군 사업 성과와 과제 공유 △전문가 토론 △도의회 의원 자유토론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주거 환경 개선, 공동체 회복 등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청년 유입과 자립 기반 확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방문한 안계행복플랫폼은 시장 점포, 공유 오피스, 보건지소, 행복영화관 등 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40년 된 공중목욕탕을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안계미술관’도 주목을 받았다.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이철우 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2022년부터 의성군 안계면을 시작으로 영천시 금호읍, 영덕군 영해면 등으로 확대, 청년 창업과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성장과 청년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일상 속 철 이야기… 제9회 스틸에세이 공모전

‘제9회 스틸에세이 공모전’ 일정이 확정됐다. 스틸에세이 공모전은 무겁고 차가운 이미지의 ‘철(鐵)’이 부드럽고 따뜻한 문화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되고자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수필 공모전이다. 경북도·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철의 숨은 이야기:일상에서 만나는 철의 다양한 모습’이며 국내외 거주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은 국내외 매체에 발표되지 않은 본인의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응모 부문은 △에세이-일반부(미등단 작가) △포토에세이부(전 국민 누구나) △에세이-청소년(중·고)부 등 3개 부문이다. 에세이는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분량, 포토에세이는 200자 원고지 5매 내외와 직접 찍은 사진을 오는 8월 29일까지 이메일(munhak@kbmaeil.com)이나 우편(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89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 앞(우 37735))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에세이-일반부는 대상 1명에 상금 100만원, 금상 1명에 상금 80만원, 동상 2명에 각 30만원, 가작 4명에 각 10만원 등이다. 포토에세이부는 대상 1명에 100만원, 금상 1명에 80만원, 은상 1명에 50만원, 동상 2명에 30만원, 가작 4명에 10만원 등이다. 에세이-청소년부는 금상 1명에 상금 80만원, 은상 1명에 50만원, 동상 2명에 각 30만원, 가작 3명에 각 10만원 등이다. 시상 내역과 입상자 수는 작품 접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9월 19일 경북매일신문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다. 경북매일신문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 측은 “산업 기반 소재인 ‘철’이 일상에 스며들며 남긴 변화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이라며 “투박하지만 반짝이던 가마솥의 추억, 차를 위한 주전자, 산업현장의 땀방울 이야기 등 철과 함께한 다채로운 순간들이 모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매일신문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054-244-0079)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1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외치던 대구, 시장 공백 속 표류 중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나선 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는 조직적 대응 없이 사실상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같은 기간 부산은 전략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천안은 시민 30만 명 서명을 정부에 제출하는 등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지만, 대구시는 시장 공백 상황까지 겹치며 행정적 리더십마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21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가 치의학 R&D의 컨트롤타워이자, 치과산업 고도화와 기술 표준화를 이끌 핵심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정부는 연내 입지 후보지와 공모 방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 가운데, 대구는 ‘선언만 요란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14년부터 유치를 추진해 온 대구시치과의사회는 1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 지난 2023년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구시는 지난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TF팀를 구성했고,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의료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장직을 중도 사임했고, 유치 전략은 이후 사실상 중단됐다. 대구시 유치추진단은 실제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실질적인 회의 한번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외부에 공개된 전략 문서도, 중앙정부나 국회를 상대로 한 설득 자료도 없다. 시청 내부에서도 “있는 조직이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다. 반면 경쟁 지자체들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산시는 작년 11월 유치추진위원회와 실무 전담팀(TF)을 출범시켜 올해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지난 5월에는 치의학 산업계 전문가들을 대거 포함해 TF를 9명으로 확대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천안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31만 명이 동참했고, 이를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 공모 방식 없이 천안을 바로 지정해 달라는 정치권의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치의학 산업계 한 전문가는 “대구는 10년 전부터 유치를 외쳤지만, 구체적인 전략도 없이 몇몇 민간 전문가와 단체의 목소리에만 의존해왔다”며 “전담조직이 있으면 더 잘해야지, 없는 것보다 못한 조직이라면 오히려 공공 신뢰만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은 “대구시도 시민 의지에만 기댈 게 아니라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모 방식과 입지 당위성을 설득해야 할 때”라며 "지금이라도 대구시가 실질적인 전략 조직을 재편하고, 입지 분석, 규제 개선, 중앙정부 대상 설득 문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1

경북소방본부 노후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대상 긴급 소방안전교육 실시

경북소방본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도내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재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건축허가일부터 20년이 경과했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 190개 초등학교의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각 학교에 소방안전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이뤄지며, 오는 7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여름철 화재 위험을 고려해 전기화재 예방, 119 신고요령, 화재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고려해, 어린이들이 감전이나 화재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험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아이들이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보고, 119에 신고하는 모의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일부 학교에서는 소방차 체험, 대피 훈련 시뮬레이션도 계획돼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와 경각심을 동시에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노후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특성이 있어, 특히 어린 학생들이 비상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직접 소화기나 대피 훈련을 받는 건 아주 좋은 기회”라며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학교 교장은 “실제 상황에서 아이들이 겁먹지 않고 행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런 교육이야말로 진짜 생존 교육”이라며 소방본부의 빠른 대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경북도와 경북지구청년회의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현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회원 100여 명이 참가해 독도 영토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독도 선착장에서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우리의 땅 독도, 청년이 지킨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자존심’ 등 구호를 외치며 결속을 다졌다. 김재현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적·지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독도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닌,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상징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울릉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울릉도 특산물판매장을 찾아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청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장도 마련됐다. 경북지구청년회의소는 매년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독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들이 앞장서 독도 수호의식을 고취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도와 울릉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과 나라를 위한 활동에 힘쓴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경북도,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3㎍/㎥ 까지 개선

경북도는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3㎍/㎥ 까지 개선하기로 하고 산업, 수송, 발전, 농업 등 4개 부문에서 구체적인 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설정했다. 또, 감축 목표량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 과제로 총 46개의 과제도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산업 6, 수송 13, 발전 3, 농업 6, 생활 9, 도민 건강보호 5, 대응 고도화 2, 협력체계 구축 2개 등이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경북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오염물질 저감 실행계획도 만들었다. 도는 21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경상북도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과 ‘경상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도는 제1차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2020~2024)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시행,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소규모 영세사업장 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으로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결과 경북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북의 PM2.5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8.5, 2019년 19.6 ,2024년 15.6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관계 전문가, 산업계, 지자체, 주민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제2차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이번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도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21

달성교육재단 ‘달성아카데미아’,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성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진로창의체험 프로그램 ‘달성아카데미아’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중학교 2학년생 8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일정으로는 24일 고려대학교 캠퍼스 탐방이 포함돼 있다. 교육재단은 현장 체험을 통해 학문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명확한 미래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수료식이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진로 설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다. 최재훈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 설계와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습 지원과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꿈 실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1

15년 전 악몽 되풀이 노곡동 침수, 이번에도 人災

지난 17일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사고가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노곡동 일대에 침수가 진행될 당시 금호강 연결 지점의 수문이 닫혀 있었고, 배수로 제진기 가동도 중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21일 노곡동 침수 피해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당시 금호강 수위는 배수펌프를 작동할 정도로 높지 않아 수문이 열린 상태에서 배수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수문이 닫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수펌프에 유입되는 쓰레기 등 부유물질을 골라내는 기기인 배수로 제진기는 부유물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침수 발생 후 2시간 만에 물이 빠졌다는 점 등에서 제진기 가동 중지로 역류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부터 2주간 민간 전문가 5명과 시 관계자 등 모두 14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시 배수시설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시설 운영상 결함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문 손해사정사를 투입하는 등 이번 침수 사고 피해 현황과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노곡동 침수 사고로 사업장 20곳, 주택 4채, 자동차 40대, 이륜차 1대가 피해를 봤다. 대구를 지나는 금호강변에 위치한 노곡동은 15년 전인 2010년 7월에도 2차례 침수 피해를 당했다. 그해 7월 16∼17일 대구 노곡동에 112㎜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62채와 차량 118대가 침수됐다. 당시 침수사태는 배수시설 가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조사위원회의 원인조사가 끝나는 대로 종합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차량 렌트,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단기 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1

여름방학 맞아 ‘팔공산, 박물관 피서’ 운영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팔공산, 박물관 피서(=박캉스)’라는 주제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와 동반가족을 위한 특강 및 체험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꿈의 교실 황상현 대표의 ‘교과서 밖에 있는 대구·경북 문화유산과 지리’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과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활동지를 통해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22일부터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누리집 혹은 전화(053-430-7925)로 받는다. 8월 1일 오후 2시에는 ‘팔공산, 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란 주제로 조명래 팔공산연구소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조명래 소장은 팔공산 역사·지리·전통 문화 등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22일부터 전화(053-430-7925) 혹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하고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엄마 까투리’를 박캉스 기간 동안 영상교육실에서 상영한다. 또 수성구 용학도서관과 협업해 ‘도서관 옆 박물관’을 8월 2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이밖에도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나만의 비치백’ 만들기를 제공한다. 비치백을 만들어 박물관을 관람하며 활동지·리플릿 등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만큼 이번 여름휴가는 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에서 피서를 겸해 특강과 체험에 참여해 보시면 유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팔공산과 전통공예로 더 활성화되는 문화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1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이차전지 유지보수 인력 양성’ 나서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21일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차전지 설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분야 입주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교육생 31명은 오는 8월 말까지 △이차전지 산업 기초지식 △소재 이해 △설비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 등을 집중 학습하며 관련 자격 취득도 지원받는다. 포항시는 2024년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산단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이 특구에 입주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앵커기업들은 설비운영·유지보수 분야의 신규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이전 및 신규투자 기업에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장세인 학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 기반”이라며 “재직자 대상 교육도 지속 확대해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21

포항스틸러스, 22일 수원FC 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진행

포항스틸러스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팬들과 만난다. 포항은 지난 19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공격진의 눈에 띄는 활약이 돋보였다. 홍윤상이 시즌 첫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드러냈고, 최근 국가대표 데뷔골을 신고한 이호재가 복귀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격력 회복의 기미를 보인 포항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 이날 경기는 주중 저녁 시간대 특성을 살려 다양한 팬 서비스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 입장 시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무더위를 식혀줄 더벤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푸드존이 운영되어 홈 팬들을 맞이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특별히 마련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결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직접 진행돼 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팀을 위한 유니폼 수여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오후 7시 30분 킥오프된다. 홈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1

경북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 놀러 오세요

경북민물고기생태체험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20일까지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된다. 경북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매년 성수기에 전체 방문객의 약 25%가 몰릴 만큼 인기를 끄는 곳이다. 이 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국·내외 대형 민물고기 등 13개 주제로 구성된 80여 종의 다양한 민물고기를 소개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전과 교육적 가치까지 잡고 있다. 특히 전시 어종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황쏘가리, 동자개, 줄몰개 등은 물론 아마존 대형 민물고기 아라파이마도 등장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체험관은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람객 증가에 대비한 야외 진입로(데크, 보도블록) 정비, 체험관 내부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마쳤다.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어종을 일부 교체하고, 관람객 휴게공간 내 사진 촬영 공간을 새롭게 설치했다. 안전 문제로 중단됐던 수달 관람 시설도 정비를 마친 후 8월 초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여름 체험관은 울진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울진 스탬프투어’ 코스로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이현세만화거리 등을 둘러보며 도장 투어를 즐길 수 있고, 완료 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울진의 대표 여름 이벤트인 ‘야(夜)울진’ 행사와 맞물려 체험관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저녁시간 관람 수요를 만족시킨다. 서영석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올여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민물고기 생태계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시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1

한국도로공사, ‘희망드림’신청자 모집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사고(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35명을 선정해 개인당 200만원, 총 70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이용 중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보수 중 불의의 사고로 고통을 받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7012명의 장학생에게 12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심리치료 ‘안아드림’, 취업지원 ‘스탠드업’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의 재활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1

아름다운 울릉도 시원한 여름 나눔 전개... 빗속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울릉군은 “함께 사는 울릉군 마음 잇기” 프로젝트, ‘착! 착! 착! 나눔 캠페인, 시원한 여름을 응원해요’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여름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울릉읍 제2 관문 항 저동항 일원에서 17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캠페인은 ‘2025 울릉 sea week’ 및 ‘울루랄라 바다포차’ 행사와 연계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행기관인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나눔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참여, 내빈 및 관람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우뭇가사리 콩국을 판매,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 모아 행복금고’에 기탁하는 등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희망여름 홍보물품 배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모아 행복금고’ 모금 활동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는 현장 신청 또는 QR코드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했고, 공동모금회 전용계좌 입금, ARS 기부, 문자 기부 등 다채로운 기부 방법이 안내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착한가정(가족 구성원 2만 원 이상 정기기부), 착한일터(직장인 급여), 착한펫(반려동물 이름 2만 원 이상), 착한가게(가게 명의 3만 원 이상 정기기부, 울릉군 31개소 가입 유지)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 외에도 나눔리더(개인 1년 내 100만 원 이상 기부), 나눔리더스클럽(단체‧모임 3년 내 1,000만 원 이상), 아너소사이어티(개인 1억 원 이상 일시 또는 5년간 약정), 기부자 맞춤기금(개인 10억 원 이상 일시 또는 5년간 약정), 나눔명문기업(중소기업 1억 원 이상 일시 또는 5년간 약정) 등 고액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희망여름 나눔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울릉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함께 모아 행복금고’에 모아진 소중한 기부금으로 읍·면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1

울릉도 주민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인구감소지역 울릉도 일반 주민 20만 원 지급

울릉군은 정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라 21일부터 12일까지’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지급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며, 인구감소지역인 울릉군 주민은 일반주민 20만 원, 차상위·한 부모 가정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21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다. 신청 첫 주간(21일 ~ 25일)은 원활한 신청을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토·일요일에는 온라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성인은 개별로 신청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울릉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 社 홈페이지, 앱,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카드 社와 연계된 은행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지류)의 경우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울릉읍의 경우 노인복지관 저동 분소 포함)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사용처는 신용·체크카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고, 울릉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경우에는 울릉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 가계 소비 진작을 위해 울릉사랑상품권(지류)도 같은 기간 사용이 권장되고,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소멸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관련 문의는 국민콜, 정부전담콜센터, 울릉군 콜센터(054-790-6222, 6223)에서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 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