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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국회의원, 특수교육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산시, 사진)이 23일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의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가 1명 이상, 4명 이하일 경우 1학급을 설치하고, 4명을 초과하면 2개 이상의 학급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사 1명당 최대 4명의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를 담당하는 구조로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는 발달 특성상 세심한 돌봄과 개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해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현장에서 지속으로 제기되어 왔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특수교육 대상 유아 3명을 기준으로 1학급을 설치하고 만 3세 미만 특수교육 대상 영아의 학급 설치 기준은 2명으로 낮추어 촘촘한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개별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한다. 조 의원은 전국 장애아동 보육 제공기관협의회 관계자들과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으로 논의하고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는 발달 특성상 더욱 촘촘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보완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4

“어른의 뇌도 스스로 리모델링한다”⋯ 성인기 ‘감각 검문소’ 업그레이드 원리 세계 첫 규명

청소년기를 지나면 뇌의 감각 회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통념이 깨졌다. 성인기에도 뇌가 스스로 회로를 재구성해 감각 인지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GIST 뇌과학과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성인기에도 뇌의 ‘감각 검문소’가 능동적으로 재편되며, 이 과정이 고해상도 감각 인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뇌과학 학술지 Neuron에 2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그동안 신경과학계에서는 감각 회로가 아동기의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를 거치며 완성되고, 이후에는 구조적으로 고정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생쥐 모델의 발달 단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특정 회로 재구성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의 초점은 시상부에 위치한 시상망상핵(TRN, thalamic reticular nucleus)이었다. TRN은 외부 자극이 대뇌 피질로 전달되기 전 이를 조절하는 일종의 ‘감각 관문’으로, 수많은 자극 가운데 중요한 정보만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TRN으로 유입되는 특정 흥분성 신호가 감소했고, 그에 따라 미세한 촉감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이는 단순한 경험 축적의 결과가 아니라, 성인 뇌가 감각 정보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로를 능동적으로 재조정하는 성숙 과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불필요한 감각 신호를 더 정교하게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는 더욱 선명하게 남기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회로 재설계의 핵심 분자로 시냅스 접착단백질 ‘LRRTM3’를 지목했다. TRN에 특이적으로 풍부한 LRRTM3는 신경세포 간 연결을 정밀하게 조율해 성인형 고해상도 감각 인지 모드로의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TRN에서 LRRTM3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는 성인기에 나타나야 할 회로 정교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미세 촉감 구별 능력도 현저히 저하됐다. 이는 성인기의 감각 능력 향상이 단순한 학습 효과가 아니라, 분자 수준의 조절에 기반한 회로 재구성과 직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현병 등 감각 정보 처리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정신질환 연구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감각 인지 장애를 개인의 행동 특성 문제가 아닌, 성인기에도 조절 가능한 TRN 회로 성숙 메커니즘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성인기 이후에도 뇌 가소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향후 감각·인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치료 표적 발굴과 회로 기반 신경조절 전략, 디지털 치료 및 재활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감각과 인지 기능 저하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성과는 성인 이후 기능 회복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이번 연구는 DGIST 고재원 교수팀과 연세대 정은지 교수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룬 학제 간 공동연구 성과다. 이동수 박사(연세대)와 한경아 충남대 교수(전 DGIST 연구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사업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중견연구사업, 세종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금관 오픈런’ 신조어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특별전 28만 명 인파 ‘성황’

국립경주박물관이 개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지난 22일 종료된 이번 특별전에 총 28만 540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110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일평균 약 2,594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는 관람 인원을 회차당 1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박물관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금관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전시 마지막 2주 동안은 현장 표를 구하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사무동까지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의 전체 누적 관람객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22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40만 1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9464명) 대비 약 2.4배나 늘어났다. 박물관 측은 금관 특별전의 흥행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장 공개가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 황금문화를 브랜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10년마다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관련 전시를 정례화하고, 향후 전시에서는 기존의 머리띠 형태(대관)뿐만 아니라 모자 형태의 관(모관)까지 범위를 넓혀 신라 금관의 학술적 가치를 심화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K-문화’ 전파도 이어진다. 올해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 지역 전시를 열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5월과 9월에는 각각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특별전을 개최해 신라 황금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의 정수를 담은 기획전을 활발히 개최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독도 지켜냈는데 집은 비가 새” 49년 만에 인정받은 영웅들 위해 서경덕·해비타트 ‘맞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해비타트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평생을 독도 수호에 헌신했지만 정작 노후 주택에서 안전 위협을 겪고 있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서 교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독도의용수비대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기까지 무려 49년이 걸렸다. 이제는 우리가 이들을 보살펴 드려야 할 차례다”며 캠페인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의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들이 노후 주택에서 겪는 안전 위험을 줄이고, 국가유공자로서 마땅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개선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페인은 1인당 10,000원씩, 총 1만 명이 동참해 1억 원을 모으는 ‘십시일반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 참여자에게는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기부 영수증이 발행된다. 특히 이번 모금은 국내외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울릉도 현지 청년 기업인 ‘독도 문방구’와 협업해 의미를 더했다. 3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독도 바위에 새겨진 ‘한국령‘ 배지, 독도의용수비대 단체 사진 모양의 아크릴 스탠드 및 스티커 등 특별 제작된 굿즈 3종이 리워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민정 독도 문방구 대표는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도를 지켜낸 의용수비대 영웅들의 헌신에 비하면 작은 보탬이지만, 생존 대원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여생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했다”라며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의미를 일상에서도 뜻깊게 간직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리워드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서 교수와 누리꾼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인의 유해 봉환, 태풍 피해 독도 시설물 복구 등 굵직한 역사 보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왔다. 서 교수는 “여러분들과 함께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라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향후 6.25 참전용사, 공상 공무원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24

울릉군수 선거 심상찮다…군민 66.7% “군수 교체”원하고 적합도도 김병수 전 군수 1위

차기 울릉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병수 전 군수가 지지율 43%를 받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직 군수에 대한 교체 여론이 60%를 웃돌아 향후 선거 국면에 거센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딜사이트 경제 TV 의뢰로 지난 14일 울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병수 전 군수는 다른 후보자들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큰 격차를 벌렸다. 이 항목 조사에서 김 전 군수 다음으로는 남한권 현 군수가 23.8%를 얻었고, 남진복 현 경북도의원 20.8%,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 10.5%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0.5%, ‘없음·모름’은 1.4%였다. 김 전 군수는 성별, 나이별, 지역별 모든 세부 항목에서 고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여성(48.1%)과 40대(47.4%), 70대 이상(46.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도 울릉읍(41.5%)과 서면·북면(46.4%)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김 전 군수는 45.0%를 기록해 남진복(25.0%), 남한권(20.0%)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현 군수가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7%가 ‘다른 인물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 남한권 군수에게는 비상이 걸리게 됐다. ‘현 군수 재당선’ 의견은 27.4%에 그쳤다. 군수 교체 여론은 40대(75.3%)와 30대(70.1%), 60대(70.0%) 등 경제 허리층에서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코리아정보리서치 측은 “응답률이 34%나 되는 것으로 볼 때 울를군수 선거는 이미 상당히 달아올라 있다"면서 "조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현 군정 운영에 대한 지역민들의 피로감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울릉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4.1%를 기록, 두터운 보수지지층이 형성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4%에 머물렀고, 이어 기타 정당 3.1%, 조국혁신당 1.5%, 개혁신당 0.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76%)와 유선전화 RDD(24%)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24

“상습 침수 막는다”… 경주 현곡 라원지구 배수 개선사업 본격화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곡면 라원리 일대 배수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24일 현곡 라원지구를 대상으로 배수시설 확충과 저지대 정비를 핵심으로 하는 배수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원지구는 형산강 수위가 상승할 때 하천수가 역류하면서 농경지 침수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시는 구조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58억 원으로 국비 126억 원과 시비 32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 67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7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사업의 핵심은 배수시설 확충이다. 라원 2곳과 청령 2곳 등 모두 4개의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2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한다. 저지대 2.3헥타르에 대해서는 평균 0.4미터 높이로 성토 작업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형산강 수위 상승에 따른 역류 현상을 차단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해 온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 3월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뒤 공사를 발주했으며, 같은 해 6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 위탁해 착공했다. 이어 2024년 11월에는 3·4배수 펌프장 부지 협의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1·2배수 펌프장도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3·4배수 펌프장은 올해 말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던 지역”이라며 “배수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시민의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20대 신혼부부 혼수비용 100만 원 지원

경주시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수비용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24일 ‘2026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 초기 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인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당 100만 원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설계·감리비 50% 감면 지원

경주시가 화재와 지진 등 재난으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파손된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경주지역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주거 복구와 행정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할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피해 주민과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관련 정보를 경주시에 제공한다. 특히 참여 건축사들은 재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설계·감리비를 50% 수준으로 감면해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개선 사항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이며, 만료 1개월 전까지 상호 이의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재난 피해주택 지원과 관련한 건축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최병구 경주지역 건축사회장은 “지역 건축사들이 재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축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제주서 ‘젠더와 공동자원’ 콜로키움 개최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제주에서 ‘젠더와 공동자원(commons)’을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과 교류 행사를 연다. 기후위기와 돌봄 위기, 지역 소멸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여성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 기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여민회와 함께 25~2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체결한 학술교류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되는 첫 공동 행사다. 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콜로키움 ‘젠더와 공동자원’에서는 공동자원(커먼즈) 이론과 젠더 연구를 접목한 발표가 이어진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는 ‘젠더와 커먼즈: 마리아 미즈와 실비아 페데리치 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커먼즈 이론의 접점을 분석한다. 장지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지역 여성들의 생태 커머닝 실천’을 발표하며 지역 여성들이 수행해 온 공동자원 실천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학술교류에서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역 연구와 여성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024~2025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중심으로 한 응답적 안전의 정치, 제주 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 미혼모 연구에 대한 비판적 페미니즘 분석, 1970년대 제주 남곡의 풍경과 욕망의 지리, 대구 청년 여성 구술생애사 연구 등 지역 사례가 다뤄진다.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학문과 현장을 잇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장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위기는 삶의 방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동자원 연구와 여성학의 만남이 돌봄과 생태, 지역 공동체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사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류가 제주와 대구를 잇는 지속적인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동체 유지 활동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간주돼 왔지만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이번 행사가 여성학과 지역 기반 연구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의 구체적 경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에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여민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린다. 양 기관은 지역 여성운동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동국대 WISE캠퍼스, 미래차 인재 양성 손잡았다

경주시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지역 연고 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한 협업 모델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억 원(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시비 1억 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입문과정(4주)’,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과정(12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과정(6개월)’,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단기교육’ 등을 통해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내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공학과(가칭)’를 신설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 공동 멘토링 체계와 신기술 중심 교과과정을 도입해 실무 적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주에는 850여 개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으나,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대응할 전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와 대학, 기업이 하나로 협력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청년들이 경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유물은 그대로, 분석은 정밀하게” 신라문화유산연구원, X-ray·p-XRF 장비 공유 지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유산 과학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 지역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 사용을 공유·지원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비파괴 정밀 분석 체계를 확대하고 발굴조사의 과학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X-ray 촬영기 및 p-XRF 공동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p-XRF)는 유물과 유적 시료를 훼손하지 않고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 유물의 부식 상태와 물리·화학적 특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금속, 토기, 안료 등 다양한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지만, 고가 장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일부 발굴기관에서는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공공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발굴조사 및 연구의 과학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발굴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장비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기관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유산 연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X-ray 촬영기와 p-XRF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장비 운용과 분석 방법에 대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발굴 현장의 과학 분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연구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진옥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은 “X-ray 촬영기와 휴대용 형광 X선 분석기의 공동 활용은 발굴조사의 과학적 조사 기반을 강화하고 객관적 검증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굴조사기관 간 협력과 문화유산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공유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전 협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상시 접수로 운영되며, 장비 사용 일정은 신청 순서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확정된다. 신청 방법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아카이브팀( 054-777-471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예천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본격 돌입

예천군이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 전방위 경제 활성화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상권, 일자리, 첨단산업, 에너지 복지 4대 축을 중심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만들 계획이다. 먼저 예천군은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린다. 원도심에서는 상설시장, 맛고을시장, 중앙시장을 하나의 로컬 콘텐츠 브랜드로 묶어 집객력을 높이고, ‘상설시장 맥주 페스티벌’과 같은 특화 행사를 통해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도시에서는 새움로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확대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3억3000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아이엠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규모를 72억 원까지 확대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수수료 및 공공배달앱 지원도 병행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년 대비 61% 증액한 10억 7천만 원으로 편성해 행정지원과 환경정비 등 1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중년 중소기업 고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를 활용해 신중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기존의 육상·양궁 훈련센터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스포츠 훈련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한다. 보문면 제3농공단지와 호명읍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 기업 유치에 나선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ICT 및 R&D 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한다.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군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6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47억 원을 투입해 주택 및 건물 449개소에 태양광·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일반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최대 6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e스포츠·첨단산업 육성과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예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경북전문대,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산학포럼 개최, 지산학 상생 모델 구축

경북전문대학교가 지역 기반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지산학 상생 발전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2025년 RISE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산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산학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평가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도출한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학공동연구 참여 기업 관계자, 교내 연구책임자,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인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총 6개 참여 기업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 기업은 15분간의 발표를 통해 연구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진보와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5년 주요 성과에는 캡스톤디자인 기반의 특허 출원, 아이디어톤(IDEATHON) 운영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 내용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연구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업의 기술력과 결합해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단순히 학계나 산업계에 가두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 밀착형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중섭 경북전문대 WE RISE 추진단장은 “이번 산학포럼은 2025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2026년 산학공동연구와 CCC LAB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확대할 방안을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RISE 지역협력성장 CCC LAB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산학공동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4

청도군, 행안부 전국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혁신 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 소통·참여 강화 △AI·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향상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대표 혁신과제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의 농업 대전환을 통한 공동영농 모델인‘혁신농업타운’ 조성과 전국 군 단위 최초‘주민참여형 타운홀 미팅’ 개최, 대구한의대 한의과 의료봉사활동, AI 활용을 통한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업무 효율화, 24시 돌봄(All-보듬) 어린이집 운영과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육아 안전망 구축, 재정혁신과 공모사업 활성화 노력을 통한 역대 최대 예산확보 등 전반적인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으로 발굴해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24

영주시, 3월 3일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행사 ‘무사 안녕과 풍년’ 기원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영주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순흥면 선비촌, 문수면 무섬마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며 달집태우기와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순흥면 선비촌 광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가 매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순흥초군청민속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독특한 역사적 자산인 초군청(草軍廳)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순흥초군청은 조선 말기 순흥 지역의 농사꾼과 머슴들이 자치적으로 조직한 민간 기구로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의 질서를 바로잡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민요와 길놀이, 농악 시연을 시작으로 순흥도호부사 행차 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등 초군청 특유의 역동적인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마을 대항 윷놀이와 떡메치기,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대동의 장이 마련된다. 같은 날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자랑하는 문수면 무섬마을 백사장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무섬마을보존회는 고유제와 풍물놀이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빌고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달집을 태우기 행사를 시작한다. 풍기읍 남원천변에서도 소백산 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이 열린다. 월우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원지에 저마다의 바람을 적어 달집에 매달고,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새해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문화 공연도 곁들여져 정월대보름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향토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존회를 구성하고 행사를 이끌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는 평가다. 영주시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화합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액운을 떨쳐내고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4

문경에서 ‘제107회 전국체전’ 합기도 경북 대표 선발전 개최

오는 28일 문경에 경북 합기도 유망주들이 총집합한다. 경상북도합기도협회가 개최하는 ‘제107회 전국체전 합기도 경북 대표 선발전’이 문경에서 열린다. 이번 선발전은 경북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경북 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대련(체급별), 호신술 등 총 2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전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해 경북 합기도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련 종목에서는 체급별 실전 경기력을, 호신술 종목에서는 정확성과 완성도,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합기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예의와 인성을 중시하는 전통 무예이자 스포츠”라며 “이번 선발전을 통해 경북 합기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릴 최고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경상북도합기도협회장과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그동안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합기도 동호인과 선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문 체육으로서 합기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4

김천김밥축제,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 K-푸드 대표 축제 도약

김천시의 ‘김천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에 김천김밥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천김밥축제는 향후 2년간 예비축제 지위를 유지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전문가 평가와 축제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김천김밥축제의 이번 성과는 축제 개최 단 2회 만에 이뤄낸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축제는 지난 1월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와 ‘로컬 100’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예비축제 명단까지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로 2024년 첫선을 보인 김천김밥축제는 창의적인 기획력에 힘입어 2회 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국 가을축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팬덤’을 보유한 축제로 급성장했다. 시는 이번 예비축제 선정을 계기로 축제의 내실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김천만의 특색 있는 김밥 콘텐츠 기획,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강화, 교통 및 주문 시스템 등 운영상의 미비점 보완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문화관광축제 본 지정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예비축제로 선정된 것은 김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김밥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24

대법원, 내일 ‘임시 전국법원장 회의’…‘사법개혁 3법’ 입장 정리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주도하는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전국법원장회의를 소집했다. 대법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사법개혁 3법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전국법원장회의는 법원행정처장을 의장으로 각급 법원장들이 모여 사법행정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 통상 매년 12월에 정기회를 열지만, 긴급 현안이 있으면 임시회도 가끔 열린다. 지난해 9월 12일에도 임시회를 소집해 여권의 사법개혁 과정에 사법부가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정기 법원장회의에서는 내란전담재판부법과 법 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크다는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다. 대법원은 사법개혁 3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을 지속해서 내왔다.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 도입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크다는 견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23일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여권의 사법개혁 3법에 대해 “헌법 개정 사항에 해당할 수 있고, 국민들에게 직접 피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24일 출근 때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사법개혁 3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24

예천 천문우주센터, 3년 만의 ‘블러드문’ 개기월식 공개관측회 개최

예천의 대표 과학문화시설인 예천천문우주센터가 3월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026년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관측되는 개기월식을 통해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을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어둡고 붉게 변하는 천문 현상으로, 보름달이 뜰 때 발생한다. 이번 월식은 병오년 정월대보름과 겹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월식 과정에서 달이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의 영향으로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을 관찰할수 있을 것이다. 월식은 오후 6시 49분경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저녁 8시경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진입해 약 1시간 동안 개기월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천문 체험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의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천문대를 전면 개방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천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월식 진행 단계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 대형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해 보다 생생한 월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관측 가능 시기는 2028년 말로 예상되므로, 이번 행사는 희소성 높은 천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3년 만에 찾아오는 의미 있는 천문 현상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공개관측회를 전면 개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구미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구미시가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도시문제를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3월 20일까지 ‘스마트도시 구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교통 △에너지·환경 △시킨 편의 △도시관리(데이터 활용) 등 4개 부문으로, 누구나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기대효과, 공공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 검증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70만원, 장려 2명 각 50만원 등 총 27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구미시는 우수 아이디어가 정책화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 검토하고,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공모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호 구미시 미래도시전략과장은 “스마트도시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장동혁 대표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 재논의 없을 것”...강행 방침 고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외 일각에서 주장하는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에 대해 “우리 당에서 다시 거론하거나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일은 없다”고 징계 수위를 낮출 가능성을 아예 차단했다. 장 대표는 24일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징계는 당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부분이다. 배 의원 문제는 국민의힘이 아동인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재준 의원(청년 최고위원)이 최고위에서 배 의원 징계 취소를 제안한 데 대해 “어제 최고위원들과 논의했는데 다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재론 가능성을 일축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몇몇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 등을 두고 당 지도부에 반기를 든 데 대해 “당 대표는 다양한 분들을 보면서 그 목소리를 담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고, 그에 대한 비판도 가능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윤 어게인과의 절연 등을 위한 전당원투표’ 제안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제안인지 다시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법사위에서 그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밀어붙이면서 어제 그런 제안을 하면 어쩌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24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음주운전·숙취운전 NO’ 캠페인 전개… 안전 관광 조성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광휴양팀은 지난 20일 경주 동부사적지 입구에서 비단벌레전기자동차 탑승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은 물론 자칫 간과되기 쉬운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과 현장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절대 NO, 숙취운전 절대 NO’라는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핫팩과 색칠놀이 세트 등 기념품을 증정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공단은 내부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운전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서약과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운행 전 음주 측정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캠페인 현장 모습과 예방 메시지를 담은 카드 뉴스를 제작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탑승객을 비롯해 경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24

구미시, 노후경유차 610대 조기폐차 지원

구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노후경유차 등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경유)·5등급(경유이외 연료도 가능) 차량 및 건설기계(도로용 3종, 지게차·굴착기)다. 사업 신청·접수 대행 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2월 24일부터 온라인(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을 받아 등급별 1인 1대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약 610대(△5등급 차량 300대 △4등급 차량 300대 △지게차·굴착기 10대)다. 차량별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산정된 차량 기준가액을 바탕으로 기후부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산정된다. 올해 변경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은 2차(차량구매) 보조금이 폐지되어 1차(폐차) 보조금만 지급된다. 3.5톤 미만 4등급 차량의 경우 작년에는 내연 차량(휘발유·가스)을 구매해도 2차 보조금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에만 2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노리고 차량 명의를 이전하는 이른바 ‘보조금 재테크‘를 차단하기 위해 작년 3.5톤 이상 및 소상공인 차량에만 적용되었던 6개월 이상 소유 조건이 올해 모든 차량으로 확대 적용된다. 손양숙 환경정책과장은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차량 소유자는 올해 변경된 기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특히 올해를 끝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1577-7121)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

이상기후 뚫고 결실 맺은 고당도 ‘예천참외’ 출하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예천참외’가 탐스럽게 익어가며 올봄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호명읍 김동하 농가에서 정성껏 수확한 참외 약 1t이 안동농협공판장으로 향했다. 이를 시작으로 20일부터는 관내 농가들이 순차적으로 수확에 나서며 본격적인 출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첫선을 보인 품종은 ‘하니스타’. 맑은 황금빛 껍질과 높은 당도, 아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봄철 이어진 저온 현상으로 수정이 다소 늦어지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기온이 회복되며 생육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현재 공판장에서는 10kg 한 상자에 8만5000원에서 10만 원선의 가격이 형성되며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 뒤에는 고품질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아온 예천새움참외작목반의 땀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28명의 회원이 호명읍과 용문면 일대 1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정성껏 키워낸 참외는, 예천의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해마다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예천참외는 지역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농산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종규 회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수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가들의 숙련된 재배 기술 덕분에 지난해보다 5일 이른 출하가 가능했다”며 “올해 ‘과채류(참외·수박)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생산 여건이 더욱 개선되어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 환경 개선과 재배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4

문경시청 육상단,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서 단체·개인전 석권

문경시청 육상단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힘찬 출발을 알리며 전국 육상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22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엘리트 10km 종목에 출전해 여자일반부 단체전(조하림·차지원·정윤서) 우승, 남자일반부 단체전(이동욱·김현우·이정윤) 3위, 여자일반부 개인전 조하림 1위, 차지원 3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첫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레이스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차지원 선수도 3위에 입상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태며 문경시청 육상단의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조하림 선수는 지난해 대만 국제오픈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우승을 비롯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한국신기록 수립, 일본 호쿠렌 국제대회 기록 경신 등 국제무대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 제주MBC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주MBC가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매년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수천 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시즌 개막 대회다. 특히 온화한 기후와 해안 풍광을 배경으로 한 제주 코스에서 열려 선수들의 기록 경쟁과 시즌 컨디션 점검 무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풀코스·하프·10km·건강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함께 진행돼 전국 육상인들의 축제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자 문경시청 육상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신호탄이 됐다. 동계훈련 동안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와 국제무대 전망도 밝게 했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올해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단위대회는 물론,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주요 목표로 삼고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힘든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4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3월1일 개최

구미시는 3월 1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기존 하프코스·10㎞·5㎞에 더해 처음으로 풀코스(42.195㎞)를 도입, 총 4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돼 개최된다. 구미 시민과 구미지역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타 시도 참가 신청이 이어짐에 따라, 참가자 편의를 위해 △금오고등학교 △금오산 대주차장 △㈜방림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시청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동락공원 △LG디스플레이 A2동 후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또 타지역 참가자를 위해 서울·인천·대전·울산·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 및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는 참가자를 위해 △금오산 대주차장 △구미시청 △㈜방림 △동락공원(공원광장)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구미종합터미널 △구미역에 대회장 방향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안전 관리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낙동강체육공원-지산교차로-구미・선산간도로-송림네거리-선산1호광장회전교차로-오로사거리-문량교차로-5공단대교’구간이 통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 교통통제요원과 경찰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 유도와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현재 이대회 신청자는 1만6000여명으로 당초 목표 1만5000명을 초과한 상태다. 김수연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풀코스 도입으로 구미 마라톤이 전국단위 대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