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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중케이블 정비평가 5년 연속 ‘최고‘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상’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주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비 실적과 사후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위등급 지자체의 삭감 물량이 상위 등급으로 재분배되는 원칙에 따라, 기본 배정액 57억원에서 10.4억원이 증액된 총 67.4억원의 2026년도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제3차 공중케이블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의 단순 공중케이블 정비를 넘어서 산동읍 등 19개 구역에 개선된 정비 모델을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 해지 회선의 단계별 통합 철거 △ 공중케이블 클린존(Clean-Zone) 시범사업 추진 △ 인입케이블 경로 일원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구미시는 △‘공중케이블 방사형 설치구조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거미줄처럼 얽혀 도심 미관을 해치던 고질적인 공중케이블 난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홈페이지, SNS, 옥외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홍보 매체를 통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구미시 이정오 정보통신과장은 “5년 연속 최고 등급은 시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3차 중장기 계획을 계기로 공중케이블 정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자근 의원, 로봇 관련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사진·국민의힘, 구미시갑)은 15일 지능형 로봇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촉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능형 로봇 제품의 품질 확보와 보급·확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지원시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선언적 수준에 그쳐 실제 교육·훈련, 산학협력, 기업 수요 연계, 취업 연계 등 구체적인 인력양성 체계와 고용 촉진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능형로봇법에 따라 2024년의 경우 647억 원, 2025년에는 5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구자근 의원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기술 인력 양성 관련 사업은 △산업 혁신 인재 성장 △로봇 직업교육센터 구축 등 2024년 약 80억, 2025년 약 66억 원에 불과했다. 구자근 의원은 “로봇산업 장비와 같은 기반 구축도 중요하지만, 미래 산업의 경우 인재 양성사업의 체계적 추진이 중요하지만, 현재 정부의 로봇산업 인력양성 정책은 무게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교육 과정 간 문제가 발생하고, 양성된 인력이 산업 현장으로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등 인력 수급의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교육기관·기업 연계 인력양성사업 △현장 연수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산학협력 기반 인력양성 △취업 연계형 교육 과정 운영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법률에 명시하고, 양성된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기업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단순한 인력양성을 넘어 교육-훈련-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어 지능형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자근 의원은“로봇산업 인력은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며, “양성에 그치지 않고 고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구미강동문화회관 천생아트홀, 댄스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호주의 대표 융복합 퍼포먼스 ‘비트 온 포인트(Beats on Pointe)’ 내한 공연을 오는 1일 오후 3시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몸으로 말하는 예술, 클래식과 스트리트의 환상적 융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관객의 찬사를 받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상업적 댄스 그룹 ‘마스터스 오브 코레오그래피(Masters of Choreography)’가 제작하였으며,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스트리트 댄스의 강렬한 에너지가 만나 새로운 무대 언어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구미 시민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선물과 같은 무대로 꾸며진다. 댄스, 연기, 노래는 물론 비트박스와 피지컬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영국 웨스트엔드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이 작품은 2024년과 2025년 한국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발레 테크닉과 전신을 휘감는 리듬감 넘치는 스트리트 댄스, 그리고 유쾌한 유머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NOL 티켓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관람권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돈달산 800억 공원화…케이블카·테르메 함께 추진”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과 주흘산 케이블카,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며 “문경 관광을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시내권 개발 구상과 관련해 “모전공원, 중앙공원, 영강체육공원에 이어 돈달산 공원까지 조성되면 시내권 도시공원이 사실상 완성된다”며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달산 공원화 사업에 대해 “총사업 기간은 약 4년, 사업비는 800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둘레길과 체육시설 등을 갖춰 점촌 1·2·3·4·5동을 잇는 도시공원 축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는 “문경 시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상부 승강장 부근 벌목 문제로 4월 말까지 일부 공정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원상복구와 협의를 거쳐 5월 1일부터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며 “인허가와 평가, 토지 문제 등은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카는 단순한 설치 사업이 아니라 문경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문경 관광은 체류형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흘산 케이블카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역 결과 최소 연간 100만 명, 여건이 좋으면 200만 명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장료를 2만 원으로 가정하면 연 200억~400억 원 수입이 가능해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부의 테르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연계돼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이블카 하단부 6만 평 규모에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테르메 사업은 현재 토지 매입과 지구단위계획 등이 진행 중이고, 땅 문제 해결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블카와 테르메가 함께 조성되면 문경새재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며 “문경 관광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날 김인숙 테르메코리아 회장과의 통화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김 회장이 전화로 사업 진행 상황을 물으면서, 자신이 시장이 아니면 문경 테르메 사업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자 유치는 사업 주체에 대한 신뢰와 추진 의지가 중요한 만큼 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테르메 관광단지, 그리고 돈달산 공원화 사업을 통해 문경의 관광산업을 머물러 가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걸쳐 놓은 사업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5

울릉도서관, ‘도서관의 날’ 문화행사 풍성

울릉도서관이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울릉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서관 내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도서관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어린이들은 그림책과 연계한 ‘찻잔 화분 액자 만들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주간을 기념한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기간 내 도서관을 방문하면 연체 페널티 해제, 대출 기간 연장,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 등 실질적인 자료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 참여형 독서 행사도 풍성하다. 이용자가 직접 도서를 추천하는 ‘당신의 아주 사적인 큐레이션’을 비롯해, 좋아하는 문장과 단어를 이웃과 공유하는 ‘우리를 이루는 문장들 &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 등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상세 일정 및 내용은 울릉도서관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일영 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출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지역의 복합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5

美 대통령·국방부 이어 부통령까지 교황에 총공세…이란 전쟁관 대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가 이란 전쟁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톨릭 신자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교황 레오 14세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하는 교황에 맞서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에다 이번에는 부통령까지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州)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에서 “미국 부통령이 공공정책에 대해 발언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처럼 교황도 신학적 문제를 언급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의 이날 연설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가 엑스(X·옛 트위터)에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과거에 칼을 들었고 오늘날에는 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밴스 부통령은 미군이 나치 독일로부터 강제수용소 수감자를 구출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레오 14세의 발언이 제2차 세계대전에도 적용되는지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느님이 칼을 드는 이들의 편에 서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는 레오 14세에 대해 “발언이 진리에 기반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14일(현지시간) 교황청이 발행한 메시지에서 민주주의 국가는 도덕적 가치에 뿌리를 둘 때만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런 토대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다수의 폭정, 경제와 기술 기득권층의 지배를 위한 허울 중 하나가 돼버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에게 맹비난을 쏟아낸 후에 나왔다. 레오 14세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의 ‘현대판 십자군’ 주장에 “하느님은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말살 위협에 “진심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비판한 뒤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합성 이미지를 트루스소셜에 올려 신성모독 파문을 불렀다. 미국 국방부도 최근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를 불러 과거 왕권이 교황권을 압도하게 된 계기가 된 ‘아비뇽 유수’를 언급하며 비판 자제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5

대기업 오너 일가 中 보수 총액 최고 김승연 한화 회장…248억4100만원

지난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가운데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인물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보수가 가장 많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이는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15일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은 오너 일가를 조사한 결과다. 오너 일가 가운데 보수가 100억원 이상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인물은 롯데 신동빈 회장으로 191억3400만원이었다. 이어 두산 박정원(181억3000만원)·CJ 이재현(177억4300만원)·현대자동차 정의선(174억6100만원)·효성 조현준(157억3500만원)·한진 조원태(145억7800만원)·영원 성래은(121억6300만원)·두산 박지원(119억8500만원)·HL 정몽원(104억84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전년(25억4413만원)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늘었다. 대기업 오너일가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27.9배)에서 소폭 축소됐다. 오너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가 100배 이상인 곳은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곳이었다. 지난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직원 1인당 평균(1억1445만원)의 158.4배를 보수로 받아 직원과 오너의 보수 격차가 가장 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

비싼 비료, 무료 토양검정 통해 절약 하세요

중동전쟁 여파로 영농 필수 자재인 비료마저 수급 불안정이 우려돼 값비싼 비료의 절감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작물재배 시 토양검정을 통해 농경지별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필요한 양만큼만 비료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작물 재배지의 성분 구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이 필수이며 이를 근거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양검정 후 발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양분만 해당 경작지에 공급하면 시비량 과다와 과소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작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토양에 양분이 과다 집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비료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무기질 비료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상황에서 농가 경영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 후 적정시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1ha 이상을 경작하는 5000여 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경작지 토양 약 500g을 채취해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054-537-5440)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를 접수한 센터에서는 PH, 칼슘 등 8가지 성분을 분석해 2주 내로 해당 농가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발송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대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상주시 성동동 A씨(71)는 “해마다 토양검정을 하고 시비처방서를 받아 시비량을 결정한다”며 “처방 내용대로 시행하면 작물 생육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병해 등의 피해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무기질 비료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토양 검정 후 적정량의 비료 사용’이 작물 생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답”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 78종 확인

상주시 도남동 소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물곰팡이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 등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난균류) 78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8종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신종이며, 22종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다. 나머지 48종은 기존 학계에 보고는 되었으나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던 종들이다. 흔히 ‘물곰팡이’로 알려진 난균류는 담수환경에서 낙엽과 식물 잔재를 분해해 유기물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난균류 연구는 감자역병, 어류 물곰팡이병 등의 원인균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으며, 담수환경에서의 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전남대학교 이향범 교수팀, 군산대학교 남보라 박사, 최영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담수균류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하천, 저수지, 계곡 등 다양한 담수환경에서 균류를 확보하고, 형태학적 특성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총 78종의 난균류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사례다. 국내외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균류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생물자원 발굴과 생태계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균류 분야 국제학술지인 ‘마이코스피어(Mycosphere)’에 이달 중 게재할 예정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연구가 미흡했던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담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5

구미성리학역사관,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 변신

구미시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보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며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시는 역사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2종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위주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체험형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성리학 수양 체험’과 ‘가례 체험’ 두 가지다. 성리학 수양 체험은 세미나실에서 ‘정좌(靜坐)’를 중심으로 단계별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호흡과 자세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전통 수양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가례 체험은 예절관에서 진행되며 전통 혼례복을 직접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리학적 예(禮)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높였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유입을 확대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체험 요소를 강화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배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전통문화가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지난해 11월 전통 혼례 재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체험형 문화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통문화 체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5

안동 대표 민속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5월 1일 개막

안동의 대표 민속축제인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의 향연, 놀이로 즐거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의 중심은 안동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다. 여기에 광주의 칠석고싸움놀이, 영덕의 월월이청청을 비롯해 저전동농요, 안동제비원성주풀이, 남사당 줄타기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진다.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과 주제공연 ‘고려를 노래하다’, 힐링음악회, 안동예술제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며 볼거리를 더한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확대됐다.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과 거리 퍼레이드, 풍물한마당, 차전노국 댄스대회,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마련돼 공동체 축제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길마당에서는 차전 3관문 어드벤처와 색동놀이존이 운영되며, 어린이를 위한 ‘캐리와 친구들’, 과학 마술쇼, 반려동물 프로그램, 7080 뉴트로 콘텐츠, 청년 유랑단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먹거리 구성도 눈에 띈다. 더본코리아와 함께 한국·중국·일본 3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대형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전통 주막을 중심으로 한 저잣거리와 읍면동 먹거리 부스, ‘최고의 주모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 체류 요소를 강화했다.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전통을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안동 고유의 민속과 특색 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대구시선관위, 제9회 지방선거 권역별 입후보설명회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1일과 22일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 절차와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대구 지역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군위군, 22일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남구·달성군·중구 등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후보자 등록 절차,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 관련 규정, 각종 제한·금지 사항 등 입후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이며,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후보자가 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예천박물관,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전 개최

예천박물관은 15일 박물관 로비에서,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과 연계한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전, 훈장은 녹슬지 않는다’ 기획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배 부군수와 전선희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전시 취지를 공유했다. 이 전시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과 연계해 준비된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전’으로, 훈장이 아직 전수되지 않은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이들의 후손을 찾는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연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이들의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후손을 찾지 못한 예천 지역의 독립유공자는 황하청(1894~1923, 예천군), 고윤한(1877~미상, 용궁면 봉경동), 우수만(1878~미상, 보문면 독양리), 권학동(1890~미상, 보문면 독양리), 안의중(1881~미상, 유천면 죽암동), 이재영(1898~1925, 예천읍 노하리), 장순창(1901~미상, 용문면 금곡동), 장정출(1901~미상, 호명면 원곡동), 정순석(1879~미상, 풍양면 우망리) 총 9명이다. 이번 전시에는 1923년 만주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 중 순국한 황하청 지사(1991년 애국장)와 의병 군자금 모금 중 옥고를 치른 고윤한 지사(1995년 애국장) 등 9인의 훈장이 공개된다. 이번 ‘훈장은 녹슬지 않는다’ 전시는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독립유공자들의 무거운 역사적 책임과 그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다. 예천박물관은 앞으로도 이 전시를 통해 미전수 훈장의 주인을 찾는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꾸준히 촉구할 예정이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15

이근수 북구청장 예비후보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현장 밀착 소통 공약 ‘이바구데이’ 발표

국민의힘 이근수<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이바구데이(IBAGU DAY)’ 운영 공약을 발표했다. ‘이바구’는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후보는 ‘이바구데이’의 핵심 운영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구청장이 직접 주민센터, 전통시장, 공원, 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소통’을 추진한다. 이어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을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즉시 검토·처리하는 ‘즉문즉답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행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민원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현장을 누비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행정의 답은 서류가 아닌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바구데이’를 통해 언제나 열려 있고 늘 곁에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이 웃음소리 나는 동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우성진<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5대 육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 인솔자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학교까지 동행하는 방식으로, 동구 내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2~3개 노선을 반경 1㎞ 이내에서 운영한다. 인솔자는 퇴직교사, 학부모, 시니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금호강변에는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3세대 공유 텃밭’을 조성한다. 약 3000㎡ 규모 부지에 200구획을 마련하고, 3세대 가족을 우선 배정해 세대 간 교류와 자연 체험, 식생활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씨앗 심기부터 수확, 요리까지 월 1회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아빠 육아학교’를 개설하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두의 놀이터’도 안심뉴타운 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아이 웃음이 넘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가족 정책으로 출산과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우창윤 예비후보, 영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우창윤(63) 예비후보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예비후보는 영주에서 자라며 소아마비를 극복한 자신의 삶을 언급하며, “어떤 이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벽이 되는 것은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에서 건축과 도시를 공부한 전문가로서 사람이 아닌 환경과 구조를 바꾸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주가 인구 감소와 구도심 침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우 후보는 “영주는 역사와 문화, 농업 등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며 영주 지역의 국민의힘 일당 독식 정치를 심판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도시 공간 구조의 전면 혁신 △사회·복지 구조 재편 △시민주권 회복 및 직접 민주주의 실현 △산업의 균형적 발전 등을 제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의지로 시민과 함께 끝까지 성공하는 ‘휠체어 타는 영주시장’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선택을 당부했다. 우창윤 예비후보는 현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 현 서울시 공공건축심의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영주초 62회, 영광중 27회, 서울대 건축학과 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사수료, 전 서울시의원직을 역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5

국립경국대, 월드다가치와 외국인 유학생 지원 협력 강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월드다가치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국립경국대는 지난 14일 월드다가치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서비스 확대 및 글로벌 교육·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일상 전반에서 소통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 ‘다가치’ 앱을 적극 활용하고, 앱과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한 공동 홍보,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및 활동 정보의 상호 공유, 지속적인 데이터 제공과 협력 기반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다가치’ 앱을 활용해 생활 정보와 행정·문화·정주 지원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을 보다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는 “다가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립경국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포항~울릉 뱃길 ‘활짝’... 1분기 수송실적 전년 比 15% 늘었다

겨울 바다에 묶였던 동해(묵호) 뱃길이 봄기운과 함께 다시 열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포항~울릉 항로의 수송실적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해 울릉 관광의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15일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포항~울릉(사동) 항로 수송실적은 7만 69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만 6731명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울릉도 전체 항로의 1분기 총수송실적은 8만 4,380명으로 전년 동기(8만 6,885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작년 3월 조기 운항을 시작했던 일부 노선의 일정 차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오히려 주력 노선인 포항권 항로는 이용객이 대폭 늘면서 확실한 반등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재취항이 꼽힌다. 1년간의 수리를 마치고 돌아온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존 전천후 카페리 선인 ‘뉴씨다오펄호’와 함께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속선과 카페리라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묵호~울릉~독도 항로를 잇는 ‘씨스타1호’도 계절 휴항을 끊고 운항을 재개하면서 동해안 여객 수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객선 운항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특별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등 주요 여객선의 재취항 시기에 맞춰 선사 및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했다. 특히 운항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리 체계 집중 점검, 이용객 대상 안전 수칙 홍보,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울릉도와 독도 항로는 기상 변화가 잦아 운항 재개 초기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5

‘동해 안보 요충지’ 울릉도, 민·관·군 통합방위 태세 고삐 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울릉군이 지역 방위 역량 결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군·경 합동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의장인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경찰서장,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장, 공군 제8355부대장,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장 등 지역 안보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단순한 의례적 회의를 넘어,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변하는 최근의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울릉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어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적 도발이나 테러 등 유사시 관계기관 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주를 이뤘다. 위원들은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앞두고,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선 실질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 머리를 맞댔다. 우선 울릉군은 전시나 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시 민·관·군 간 지휘권 혼선을 막기 위해 ‘작전통제권 인계·인수 절차’를 구체화했다. 급박한 현장에서 지휘 체계의 명확성이 초동 대처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각 기관의 역할과 권한을 사전에 정교하게 조율해 즉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동원 자원 현황을 최신화하고 그 실효성을 엄격히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청과 군부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을 잇는 안보 핫라인을 24시간 상시 가동해 상황 발생 초기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기관 간의 유기적 결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안보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최하규 울릉군 안전건설단장은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문 통합방위 체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남한권 군수 역시 “울릉도는 동해의 고도이자 국가 안보의 최전방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전과 같은 철통 방어 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시행

경북도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력 증진을 위해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며, 경북 지역 청년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포항·경주·상주·문경·경산·의성·성주·칠곡·예천 등 9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청춘 식탁’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혼밥과 배달 음식에 익숙한 청년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함께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시·군별 주요 프로그램은 △포항 청년정책 활동 지원, 경제생활 프로그램 △경주 신혼부부 원데이 클래스 △상주 취미·만남 클래스 △문경 목공·공예 원데이 클래스 △경산 청년 동아리 및 취업역량 강화 △의성 1인 가구 지역정착 프로그램 △성주 마음건강·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 △칠곡 금융교육, 청년 마음 클래스 △예천 청년 활동가 학교 등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뉴딜프로젝트는 설계 단계부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만큼 체감도 높은 실질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청년e끌림 누리집고 시·군 청년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中랴오닝성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4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다롄외국어대학교에서 ‘제1회 경북도–랴오닝성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고 양 지역 청년 간 언어·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다롄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다. 랴오닝성 내 4개 대학(다롄외국어대학교, 요녕대학교, 다롄민족대학교, 요동학원)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1등은 다롄외국어대학교의 천스치 학생이 차지했다. 경북도는 모든 수상자에게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1등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가톨릭상지대가 전통 혼례 체험, 윷놀이, 딱지치기, 자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와 참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오페이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이번 대회는 랴오닝성 청년들이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한국 문화, 특히 경상북도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와의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경상북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이 양 지역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교류는 한중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반인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 후난성, 지린성 등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중국 내 한국어 학습 저변 확대와 청년 중심의 문화 교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코스타밸리’ 이어 ‘호미곶 골프&리조트’도 첫 발···1조 규모 호미반도 대형 관광개발 시동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3830㎡ 부지에 숙식형 골프관광마을 중심의 집단화한 다기능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15일부터 29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간사업자인 마스턴제148호호미곶PFV는 동해바다와 연계한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비롯해 8층 이하 메인호텔(90실), 4층 이하 골프텔(38실), 2층 이하 골프빌리지(22세대) 등을 짓는다. 체육공원 1만3820㎡ 부지에는 파크골프장을 배치하고, 지역상생상가도 조성해 포항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 확인과 대안의 설정·분석을 통해 해당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후변화영향평가는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 주요계획 및 대규모 개발사업이 끼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평가 항목 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접수, 초안 공고 및 공람, 평가서 본안 접수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포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민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의 첫 발을 떼게 됐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본안 등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9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코스타밸리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현황과 환경보전 대책을 설명했다. 코스타밸리모나용평(주)는 2028년까지 남구 장기면 두원리·계원리 일대 166만2005㎡ 부지 (지구단위계획 165만3656㎡, 진입도로 8549㎡)에 관광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펫파크와 실내외 액티비티, 전망복합시설 등의 복합휴양시설,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포함한 포항의 관광 랜드마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조성사업’의 총사업비를 합하면 약 1조원 에 달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5

의성 사곡면새마을협의회, 농약병 수거로 ‘탄소중립 실천’ 앞장

의성군 사곡면새마을협의회가 농약병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정화와 주민 안전 확보에 앞장섰다. 의성군 사곡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4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곳곳에 장기간 방치된 농약병을 수거하고 분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과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토양과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약병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거된 농약병은 재활용 처리 후 매각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에 방치된 농약 빈병은 잔류 농약으로 인한 2차 오염은 물론, 주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번 수거 활동은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실천적 활동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류재진·김수하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농약병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마을 이장님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미영 사곡면장은 “환경과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새마을협의회의 자발적인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5

“숲에서 머문다”… 의성 금봉자연휴양림 체류형 관광 거점 도약

의성군 금봉자연휴양림이 숲길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와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의성군에 따르면 금봉자연휴양림은 지난 4월 초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휴양림 숙박객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유의 숲길 체험 프로그램 ‘쉬멍휴멍’을 운영한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2명 이상 15명 이하 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쉬멍휴멍’ 프로그램은 숲길등산지도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과 유리온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숲속을 걸으며 동·식물과 지형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자연 속 휴식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울창한 산림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힐링 관광 수요층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금봉자연휴양림은 연중 운영되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은 솔방울 컬링, 시화 QR퀴즈, 압화엽서 만들기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금봉자연휴양림은 금봉산 자락에 위치한 의성군 대표 산림휴양지로, 울창한 숲과 계곡, 체류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5인실부터 8인실까지 총 20개소의 숙박시설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및 단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숲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 등산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가벼운 트레킹과 산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체험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구에서 방문한 김모 씨는 “숲길을 따라 걸으며 해설을 들으니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 이모 씨는 “조용한 숲속에서 숙박까지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을 제대로 느꼈다”고 전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 금봉자연휴양림은 조용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 자연 속 치유와 쉼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숲길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등산로 이용, 인근 농촌체험 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금봉자연휴양림은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숲 체험시설을 갖춘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54-833-0123 , 054-830-6922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5

경산고, 미래형 스터디 카페 ‘느티마루’ 조성

경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과 학생 성장 중심의 학교 특색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터디 카페 ‘느티마루’를 4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5개 교실 규모(432㎡)로 200명 이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14일 문을 연 ‘느티마루’는 경산고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 비전을 공간적으로 구현해 낸 미래형 교실로 경산고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대 공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학력 진학 원스톱 지원 △입시전략 맞춤 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부터 3년간의 성장 궤적을 체계적으로 누적하는 ‘학생성장 포트폴리오’로 내실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돕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입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MOU로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형 프로젝트로 전공 적합성을 증명하고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느티마루’는 이러한 다채로운 특색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간으로 학생의 다양한 학습 성향을 존중하고 자기 주도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디지털 기기와 연계된 오픈 테이블, 집중력을 높이는 칸막이 독서 공간과 전용 조명, 적은 인원의 수업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까지 갖춰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방식 실현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다. 새로운 공간의 변화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공간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학생회장 손경호 학생은 “스탠딩 책상, 오픈·칸막이 좌석 등 각자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이 존중받고 있다”며 “학교 밖에서 찾던 쾌적한 학습 환경이 이제는 우리 학교 안에,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최고의 공간이 됐다”고 전했다. 경산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문화 확산과 자기 주도역량 신장, 나아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5

TK 보수민심 균열⋯김부겸 40%대 지지율 유지

지방선거를 50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대구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지지율을 고정적으로 확보하며 선두를 굳히는 양상이다. KBS대구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대결 구도에서 김 후보는 39~40%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군은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제한적인 상승에 그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별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6~1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주호영 의원은 8~10%에 머물렀다. 추경호 의원이 11%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1~3%대에 그치며 보수 진영 내 지지세 분산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추 의원이 18%로 가장 앞섰으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7%에 달했다. 대구시장 경선에 대한 응답자들의 무관심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양자 대결에서도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김 후보는 이진숙 전 위원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44% 대 26%, 주호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4% 대 16%로 각각 앞섰다.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뒤집기 어려운 판세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다자 구도에서 22~25%에 달하고, 경선 적합도 조사에서는 과반을 넘긴 점이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27%로 여전히 격차가 크지만, 실제 후보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지역 정치권에서는 “정당 지지도만 보면 여전히 국민의힘이 우위지만, 공천 갈등으로 후보 경쟁력이 분산되면서 선거 구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TK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5~16일 양일간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17일 본경선 진출자 2명을 확정한다. 최종후보는 오는 26일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최종 후보 선출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