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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얼굴에 먹칠한 전 주지 스님...징역 24년, 벌금 7억8000만원

소림사를 쿵푸의 발원지로 만들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전 주지가 징역 24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는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등을 인용해 중국 중부 허난성 신샹시 중급인민법원이 전 소림사 주지였던 류잉청(옛 법명 스융신)에 대해 직무상 횡령 및 자금 유용, 뇌물 수수·공여 등 혐의로 징역 24년 및 벌금 350만위안(약 7억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횡령과 자금 유용, 수뢰 액수가 모두 엄청난 규모이며, 범행이 지속된 기간이 매우 길고 그로 인한 위해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종교계 안팎에 미친 사회적 악영향이 극심하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스융신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승려 중 한 명이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주지에 오른 뒤 지난해 축출되기 전까지 25년 넘게 소림사를 이끌었다. 그는 쿵푸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을 성공시켜 ‘소림사의 CEO‘로도 불렸다. 중국과 홍콩의 매체들은 스융신이 소림사 주지 및 소림자선복리기금회 회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액수의 사찰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스융신은 2003년부터 2025년까지 단독 또는 타인과 공모하여 사찰 및 재단 자금 총 1억 3100만여 위안(약 248억 원)을 불법 취득했다. 또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억 5100만여 위안(약 286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상환하지 않았다. 비국가공무원 수뢰죄도 적용됐다. 스융신은 2006년 7월 이후 소림사 관련 건축 공사 수주 및 비즈니스 영업 활동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여러 업체로부터 총 1163만여 위안(약 22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 이번 사건과 별개로 그가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사생아를 뒀다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2026-05-30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고향 김천서 대규모 유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고향인 김천을 찾아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김천 황금시장 앞 유세 현장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조용진 도의원 후보 등 지역 출마자들과 지지자, 시민들이 대거 운집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고향 김천에 오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천의 미래 비전으로 교통 인프라 혁신을 제시하며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가 들어서면 혁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도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 출신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2명이나 있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기회”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상생을 언급하며 “대구와 경북은 한뿌리이자 한몸”이라며 “대구 선거 승리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께 현장 방문을 부탁드렸고, 추경호 후보 지원을 위해 9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의회독재가 심각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원에 나선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철우 후보는 지난 8년간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은 검증된 리더”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역시 “이철우 후보와 원팀이 되어 김천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천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고령과 대구 달성군으로 이동해 이진숙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보수우파 결집을 위한 광역 행보를 이어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맞춤형 최적 학습 지원’ 공약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30일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재능, 성장 단계에 맞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에서 미래까지 모두 품는 최적 학습 제공’ 공약을 발표했다.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임 후보의 이번 공약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은 물론 진학·진로·재능·정서 지원을 공교육 안에서 통합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후보는 “아이마다 배움의 속도와 강점, 꿈이 다르다”며 “공교육은 이제 같은 내용을 같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배움과 진로 설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진학온(ON) 시스템’ 개선을 통한 맞춤형 진학 지원 △경북형 수능 평가 문항 개발 및 학습 동아리 운영 △스터디카페형 자기주도 학습 공간 조성 △자기주도 학습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고,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재능 성장 학점제’를 도입해 성적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형 종합 진로 체험 교육관 운영, 숙박형 ‘꿈 찾기 캠프’, 지역 대학·산업체와 연계한 ‘GB 네트워크 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경험 속에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급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과 정서적 불안을 줄이기 위한 ‘전환기 학습·정서 패키지’도 마련된다.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초등학교 6학년 진로 집중학기제, ‘중학교 가는 길’ 프로그램, ‘학업성취 check中’ 문항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음 단계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는 “전환기는 배움이 끊기는 시기가 아니라 다음 성장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학습과 정서, 진학과 진로를 함께 살피는 최적 학습 지원체계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기초부터 미래까지 모두 품는 더 따뜻한 책임 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사전투표 후 총력 유세 돌입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포항시 북구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경북 전역을 누비는 총력 유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어린 시절을 보낸 죽도시장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죽도시장은 내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초심을 다지기 위해 이곳에서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북 출신과 연고자들에게도 사전 투표 참여를 촉구하며 “위대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북은 자부심 그 자체였으나 지금은 소외와 고립 속에 사람들이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난 20년간 6번의 낙선에도 경북을 떠나지 않은 것은 누군가는 경북의 미래를 꿈꿔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언급하며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 투표하면 반드시 바뀐다”며 “그 누구보다 경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오중기가 반드시 경북을 일으키겠다”고 자심감을 내보였다. 사전투표 직후 오 후보는 포항 오천 5일장을 시작으로 김천시장, 경산시장 등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경주 황성시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배우 이원종이 단장을 맡은 ‘골목골목유세단’과 합류해 합동 유세를 펼쳤다. 특히, 서미화 의원과 함께한 영일대 유세에서는 대규모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선거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포항지역 상가를 돌며 “그 누구보다 경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오중기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경북을 일으키겠다. 투표로 경북의 미래를 바꿔달라”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포항공대 출신 SF 스타 작가 김초엽, 프랑스 파리 무대 선다··· ‘한국 SF’ 세계로

한국 공상과학(SF) 문학계의 ‘스타 작가’ 김초엽이 문화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SF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시간 너머의 한국문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전문학부터 SF, 힐링소설,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현지에 소개하는 자리다. 김초엽 작가는 이번 행사의 한국 대표 SF 작가로 초청돼 파리 무대에 오른다. 김 작가는 주 프랑스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과 이씨레물리노 미디어테크 등에서 열리는 작가 대담 및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 SF 작가인 실비 드니(Sylvie Denis)와 함께 작품을 소개하고 깊이 있는 창작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의 전통과 현재를 짚어보고 문학과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류를 탐색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불 문학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공대(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초엽 작가는 이공계적 전문지식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결합한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017년 단편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그의 대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중국어판은 “한국 SF의 우아한 계보”라는 현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SF 분야에서 뜨거운 한류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김 작가는 지난 2023년 중국 최고 권위의 과학문학상인 ‘은하상(The Galaxy Award)’ 시상식에서 ‘최고인기 외국작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탄탄한 과학적 세계관 위에 섬세한 감수성을 얹어 아시아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김초엽 작가. 그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가 유럽 독자들에게는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30

[인터뷰]"경북여협, 도정과 발맞춰 ‘저출생·양성평등’ 대전환 선도"··· 박해자 제24대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경북도정과 발맞추어 함께 발전하는 여협을 만들겠습니다. 경북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변화의 중심에서 더 많은 여성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지난 2월 취임한 박해자 제24대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북여협) 회장의 포부이자 다짐이다. 경북도의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 특성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 3개월간 대외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박 회장이다. 이에 따라 선거가 끝나는 대로 하반기 대규모 국제 행사와 조직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앞둔 지난달 25일 본사 편집국에서 만난 박 회장은 ‘경북도정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을 향후 비전으로 제시했다. △베일 벗는 글로벌 국제교류, “6월 초 개최지 최종 결정” “오는 10월 30일부터 나흘간 글로벌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과 터키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실무 조율을 거쳐 6월 초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해외 교류의 지평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영·호남 여성 교류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되, 소수 임원 중심의 형식적 교류에서 탈피해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열린 구조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42개 단체 리더 아우르는 ‘여성 리더십 교육’ 강화 경북여협은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20개 도 단위 단체 회장과 22개 시·군 여협 회장 등 총 42개의 경북 대표 여성 봉사 단체 리더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여성 안보 교육부터 6·25 참전 어르신 봉사, 새마을 관련 자원봉사 등 지역 사회 전반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여협을 이끄는 회장단 스스로가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이자 여성 리더’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각 단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와 리더십 교육을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실시합니다.” 첫 교육은 오는 7월 9일 문경에서 열린다. 42개 단체에서 각 단체를 이끄는 핵심 리더 5명씩, 총 200여 명의 정예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경북 여성 운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아직은 남성 위주의 사회···도민 인식 변화와 참여 절실” 박 회장은 지역 사회의 주요 과제인 ‘양성평등’에 대해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늘었지만 고위 공무원 비율 등 사회적 구조와 인식은 여전히 남성 위주라는 지적이다. “각 지자체의 양성평등상을 보면 대다수가 여성에게만 주어집니다.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성들의 참여와 인식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지난해 남성에게 상을 수여한 포항시처럼 도민 전체의 동참이 있어야 합니다.” △ ‘저출생과의 전쟁’ 최전선 서고, 조직 투명성 높인다 현재 경북도는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러한 도의 정책 기조에 여협이 가장 먼저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추진 중인 ‘일·생활 균형 수준 향상 방안 연구’나 ‘우수돌봄 프로그램 개발·보급 사업’ 등을 현장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분기별로 경북도청 각 부서장을 초청해 도정 및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만남을 탈피해 도정과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고,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경북도의회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해 여협의 안정적인 운영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확고히 했다. 다만, 조직의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해서는 한층 엄격한 잣대를 예고했다. “공익과 도민을 위한 봉사라는 순수한 목적 아래 운영될 때 비로소 대외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성단체의 이름으로 개인적이거나 일부 단체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절대 근절할 것입니다. 22개 시·군 여협과의 동질성을 강화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해 여협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등을 역임한 박 회장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양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경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포항과 경북 각지에서 다진 역량을 이제 경북여협 전체로 넓혀 ‘양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경북’을 실현하는 데 쏟아붓고자 합니다. 여성이 안전하고, 일터와 가정에서 모두 존중받으며,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을 때 경북의 미래도 밝아집니다. 경북의 저출생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진정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30

‘머뭇거리는 트럼프’...종전 협상 최종 결정 백악관 회의에서도 결론 못내

미국과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 최종 결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가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못한 때문이며 회의는 이미 끝났다고 AFP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곧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회의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이미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거쳐 이란과 지속적인 물밑 종전 협상을 이어왔다. 현재 협상 내용은 대부분 합의에 도달한 상태로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종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까지 진척 상황으로 볼 때 양측이 합의한 MOU 내용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할지,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수용이 미진하다고 판단해 추가로 협상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회수 및 폐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자유 개방 등을 ‘레드라인‘으로 강조하면서 이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습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공격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05-30

美-멕시코 USMCA 개정 협상에서 미국산 차부품 비중 확대 요구...현대기아차 직접 영향권

미국이 멕시코와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개정 협상에 29일(현지시간) 착수했다. 이유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더 많은 미국산 부품이 사용되길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 대상 관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미국산 부품 원산지 요건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USMCA의 완성차 원산지 규정이 미국산 부품 의존도를 대폭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될 경우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타격이 클 전망이다. 앞서 WSJ은 USMCA가 기존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현대기아차와 도요타 등 외국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저렴한 보급형 모델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기아차는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을 USMCA 관세 혜택 아래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WSJ은 “멕시코에서 미국 수출용 차량을 제조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산 부품 50% 요건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적용 유예기간이 짧을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는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미국 협상팀은 USMCA 개정을 앞두고 완성차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 미국산 부품 및 소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행 USMCA 규정은 완성차 부품의 75% 이상을 북미 지역에서 조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산 부품 비중만 별도로 규정한 원산지 규정은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행 75% 이상인 북미산 부품 요건을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로이터 통신도 협상팀이 북미산 부품 요건을 82%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2기 출범 이후 관세 부과를 통해 제조업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돌리는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왔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미국·멕시코·캐나다 간에 타결된 협정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2020년 발효됐다. 북미 간의 최대 무역협정으로서, 대체로 관세 없는 자유무역이 협약의 뼈대다.

2026-05-30

TK 사전투표 첫날 대구 9.02% 역대 최고치 경신·경북 11.80% 안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6시 기준 대구·경북(TK) 지역의 사전투표 현황을 보니 대구의 뚜렷한 상승세와 경북의 미세한 숨고르기 국면으로 요약됐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라는 초대형 국책 사업의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들이 선거 전체의 열기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29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 진행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9.02%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대구의 역대 지방선거 1일차 결과인 제6회 3.38%, 제7회 6.89%, 제8회 7.02%와 비교해 명확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치다. 그간 사전투표에 차분한 반응을 보였던 대구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 급격히 결집하고 있음이 데이터로 증명됐다. 경북은 11.8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가볍게 돌파했으나, 역대 흐름인 제6회 5.86%, 제7회 11.75%, 제8회 12.21%와 비교하면 지난 8회 선거 대비 소폭 주춤한 미세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역대급 상승세와 경북의 뜨거운 열기를 주도한 핵심 동력은 단연 ‘신공항 건설’이다. 사전투표 바로 전날인 28일,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여야 당 지도부를 대거 대동하고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을 찾아 정면충돌했다. 초접전 양상의 선거판을 흔들 마지막 분수령이 신공항 해법에 있다는 여야의 절박감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 같은 여야의 총력 공세는 곧바로 이튿날 사전투표율 폭발로 이어졌다.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은 무려 23.3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대구 9개 구·군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군위의 역대 1일차 추이인 2018년 제6회 9.89%, 2022년 7회 23.41%에 이어, 신공항 조기 착공 및 국가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적 밀도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공동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 역시 마찬가지다. 의성군은 과거 제6회 8.25%에 불과했던 1일차 투표율이 신공항 건설 영향이 본격화된 제7회 선거에서 21.18%로 폭발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9회 선거에서도 의성군은 첫날부터 21.43%를 달성하며 신공항의 미래를 결정짓겠다는 지역민들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도시 인구 밀집 지역과 주요 공단 도시는 역대 선거와 유사하게 사전투표 첫날 다소 차분한 관망세를 유지하는 ‘투표율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대구에서는 젊은 층 비중이 높고 인구가 밀집한 달성군이 8.23%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서구 역시 8.23%에 머물렀다. 그 외 대구 지역은 수성구 9.96%, 중구 9.73%, 동구 9.42%, 남구 8.91%, 서구 8.89%, 북구 8.29% 순이었다. 경북에서는 대구와 가까운 경산시 7.9%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구미시가 8.22%에 그쳤다. 이어 포항시 8.25%, 칠곡군 8.86%, 경주시 9.83%로 한 자릿수 투표율에 갇혔다. 반면 경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영양군 24.66%를 필두로 울릉군24.3%, 의성군 21.43%, 청송군 21.34%, 울진군 20.44%, 문경시 20% 등 농·어촌 및 산간 지역은 첫날부터 대거 20% 벽을 돌파하며 세를 과시했다. 그 외 시·군 지역은 영덕군 19.75%, 봉화군 19.3%, 성주군 19.24%, 예천군 16.85%, 청도군 16.56%, 상주시 15.69%, 안동시 14.92%, 고령군 14.67%, 김천시 14.66%, 영주시 14.01%, 영천시 12.71%로 집계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전투표 전날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신공항 예정지에서 ‘보증수표’ 대결을 벌인 것이 유권자들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며 “초접전 판세 속에서 신공항 리스크와 해법을 바라보는 대구·경북의 표심 결집이 주말 2일차 투표율과 최종 본투표까지 어떻게 연결될지가 이번 지방선거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9

“젠슨 황 온다”…LG전자, 엔비디아 로봇 협력 기대감에 급등

LG전자 주가가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Physical AI)’ 및 로봇 사업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회동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로봇·AI 플랫폼 사업에서 LG전자가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양사가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를 비롯해 다양한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회장과 공식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현대차와의 협업 사례에 버금가는 ‘빅테크 동맹’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측과 LG전자 간 교류가 이미 실무 단계에서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앞서 젠슨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을 찾아 류재철 LG전자 사장과 로보틱스 사업 협력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최고경영진 회동이 단순 상견례 수준을 넘어 실질적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플랫폼 경쟁력과 LG전자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와 로봇 운영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전장, 모터·구동 기술 등 하드웨어 기반 제조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산업계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움직이는 로봇과 자율기기 중심의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협업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가정용 로봇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물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 논의가 현실화할 경우 LG전자의 미래 성장 축인 로봇과 전장 사업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LG전자가 핵심 협력사로 부각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장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향후 구체적 협력 내용이 공개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9

[EBS 세계의 명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30일 밤 11시 5분

고전 영화의 우아함과 뉴욕의 낭만을 동시에 품은 명작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EBS ‘세계의 명화’는 30일 밤 11시 5분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1961년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방송한다. 오드리 헵번과 조지 페퍼드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트루먼 카포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화려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사랑과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다. 영화는 뉴욕 상류 사회를 동경하는 신비로운 여성 홀리 고라이틀리와 이름 없는 젊은 작가 폴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홀리는 부유한 남성들과 어울리며 안정된 삶을 꿈꾸고, 폴 역시 중년 여성의 후원을 받으며 살아가는 불완전한 청춘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견디던 두 사람은 점차 진심 어린 감정을 나누게 되지만, 홀리는 가난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내 부유한 삶을 선택하려 한다.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화려한 도시의 이면과 외로움을 담아낸다. 뉴욕의 고급 보석상 ‘티파니’는 홀리가 꿈꾸는 이상과 욕망의 공간이고, 그녀가 드나드는 교도소는 현실의 그림자를 상징한다. 영화 속 이름 없는 길고양이는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홀리 자신의 자화상처럼 읽힌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오드리 헵번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작품으로 꼽힌다. 검은 슬리브리스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 커다란 선글라스 차림으로 티파니 쇼윈도를 바라보는 첫 장면은 지금까지도 영화사 최고의 오프닝 가운데 하나로 회자된다. 세련됨과 사랑스러움, 고독함을 동시에 담아낸 헵번의 표정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 음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헨리 맨시니가 만든 ‘문 리버(Moon River)’는 영화의 정서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극 중 홀리가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은 오드리 헵번의 대표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맨시니는 훗날 “수많은 버전 가운데 오드리 헵번의 노래가 가장 아름다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원작자 트루먼 카포트가 처음에는 홀리 역(役)으로 마릴린 먼로를 염두에 뒀다는 점이다. 하지만 먼로가 배역 이미지에 대한 부담으로 출연을 고사하면서 오드리 헵번이 캐스팅됐고, 결과적으로 영화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헵번 역시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9

김부겸 “스포츠산업 매출 10조 시대 열겠다”…스포츠산업 수도 대구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스포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스포츠테크 밸리 조성, 국가 스포츠재활센터 유치,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스포츠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스포츠산업 매출 10조원 달성, 관련 기업 3000개 육성, 양질의 일자리 5만개 창출, 연간 스포츠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핵심 사업인 스포츠테크 밸리는 스포츠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신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삼성라이온즈, 대구FC,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등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해 AI 경기 분석, 선수 컨디션 및 경기력 데이터 관리, 디지털 중계 기술 등을 실증·상용화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판교가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듯이 대구도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스포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섬유산업을 연계한 스포츠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정형·척추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전통적인 섬유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가 스포츠재활센터를 유치하고 국제 수준의 선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능성 스포츠 소재 개발과 스마트 운동복 등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을 집중 육성해 의료·섬유·스포츠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게임전시회 G-STAR 유치와 e스포츠 아레나 조성을 통해 대구를 아시아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라이온즈파크 일대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 후보는 “스포츠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며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향후 10년 내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9

“투표하는 게 애국”…이진숙, 농촌·복지 현장 누비며 막판 총력전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농촌 일손돕기와 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 메시지도 함께 내놓으며 판세 굳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성군 구지화성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 뒤 지역 양파·마늘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농민들과 만나 인력난과 농촌 고충 등을 청취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화원읍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소로 가셔서 투표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초기에는 다소 흔들렸던 분들도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겠다고 말씀하신다”며 “대구와 달성마저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가 끝이라는 위기감을 군민들께서 크게 느끼고 계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압도적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후 달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9

권오을 “스타벅스 ‘탱크데이’는 기업 마케팅…지탄·제재 따라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개인의 일탈이 아닌 기업 차원의 마케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의 아픔이 있던 사건을 마케팅에 활용한 것으로, 분명히 지탄받아야 하고 제재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논란 이후 내부적으로 부처 행사에서 사용된 스타벅스 상품권 사례를 파악한 뒤 당분간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다만 보훈부와 스타벅스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독립유공자 후손 50여 명에게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국민 정서를 감안해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민주유공자법 처리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민주화운동 관련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 민주화와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며 “하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가장 우선순위로 처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의 반대는 다소 정서적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을 찾아 굳이 정서적 이유로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행방불명·부상자에 대해 의료·양로·요양·기념사업 등의 예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인정된 635명이 대상이다. 야권에서는 부산 동의대 사건과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관련자 등이 유공자로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반대해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남민전 관련 부분은 대부분 무죄 판결이 났고, 동의대 사건 관련자도 관여 정도와 부상 등급 기준이 적용된다”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큰 반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추가 소요 예산과 관련해서는 “요양·양로·일부 의료지원 등을 포함해 연간 약 2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 의사와 같은 날 사형된 일본인 3명의 사망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국 측은 안 의사의 고향이 황해도 해주인 만큼 북한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매장 좌표를 정확히 특정해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일본이 후퇴 과정에서 관련 기록을 소각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안 의사가 일본인 3명 앞줄에 묻혔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이들의 매장 위치만 확인되면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유치를 추진 중인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 인빅터스 게임’에 대해서는 “아시아 최초 개최가 이뤄져야 대회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9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또 사상 최고…8,476선 마감, 코스닥은 약세

코스피가 29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KOSPI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8,228.70)를 넘어선 것은 물론, 장중 최고치(8,457.09)도 새로 썼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9.02포인트(2.43%) 오른 8,384.31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조3천6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천14억원, 1조68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조7천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507.9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이란 간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꼽힌다. 특히 Samsung Electronics가 AI 핵심 부품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7세대 제품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Jensen Huang의 방한 소식까지 더해지며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amsung Electronics(5.84%), SK hynix(1.92%), Samsung Electro-Mechanics(15.04%), Hyundai Motor Company(6.7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우선주까지 강세를 보이며 합산 시가총액 2천조원을 돌파했고, 삼성전기는 기판 수요 기대감에 200만원선을 넘어 코스피 시총 4위에 올랐다. 또한 젠슨 황 CEO 방한 기대감에 LG Electronics(29.93%), LG CNS(29.91%), Samsung SDS(20.32%), NAVER(14.15%) 등 AI·로봇·시스템통합(SI)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반면 상승세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되며 종목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은 206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88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KOSDAQ지수는 전장보다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자금 집중 현상이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1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6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9

손희권 도의원 후보 “대경선 포항 연장, 효자역 중심 남부권 교통거점 조성해야”

국민의힘 손희권<사진> 경북도의원 후보가 29일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포항 연장 추진과 관련해 효자역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생활교통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 후보는 “현재 영천까지 연결된 대경선의 다음 과제는 포항 연장”이라며 “포항에서도 효자역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포항의 광역철도 이용은 포항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포항역이 북부권 광역교통의 거점이라면 효자역은 효곡·대이동을 비롯한 남부 생활권의 교통거점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자역이 대경선과 연계될 경우 시민들은 보다 합리적인 철도 요금으로 대구 지역으로의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상권 방문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반대로 대구권 주민들도 포항 도심과 죽도시장, 철길숲, 효자상권 등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 포항·대구 광역생활권 형성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경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구미지역의 경우 대경선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지인 소비 증가율이 시민들의 역외 소비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돼 광역철도망 확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 후보는 또 “광역교통 수요가 현재 포항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효자역과 기능을 분담하게 되면 포항시 전체의 교통인프라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히 철도 선로를 연결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과 주·정차 공간 확보, 철길숲과의 연계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교통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 김천~구미 간 22.9㎞를 연결하는 대경선 2단계 사업은 지난 26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다음 절차인 사업계획 타당성조사 단계로 넘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대경선 추가 연장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2026-05-29

팬들로부터 사퇴압박받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전격 퇴진 선언

팬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정 회장은 29일 예정에 없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다.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공식 천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선거인단의 85.6% 지지를 받고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감사를 벌인 뒤 정 회장 등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에게 중징계를 요구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려왔다. 지금도 정부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전격적인 퇴진 결심에 대해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흘 전 정례 임원 회의도 평소와 같이 주재했던 정 회장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은 축구협회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했다는 분위기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정몽규 회장은 오는 7월 19일(현지시간) 폐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임기가 2029년까지인 정 회장이 물러나면 축구협회는 2개월 이내에 새로 회장을 뽑아야 한다.

2026-05-29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청송서 합동유세…“산림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봉화·영양·청송 등 경북 북부권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북부권 유세에 돌입했으며, 각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청송읍에서 열린 합동유세에는 이달희 국회의원과 윤경희 청송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결집했다. 이철우 후보는 유세에서 “청송은 40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추억 깊은 지역”이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불피해지원특별법 등을 적극 활용해 청송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산은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호텔과 리조트, 관광인프라가 어우러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며 산림관광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 후보도 “이철우 후보는 지난 30년간 함께 호흡해 온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골프장 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송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이날 봉화·영양·청송 유세를 마친 뒤에도 주말 동안 김천·고령·포항 등 경북 남·동부권을 돌며 현장 중심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9

육견단체 3억 입법로비 의혹 제기로 상주시장 선거판 크게 출렁

경북 육견단체 관계자가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국회의원 측에 3억원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상주시장 선거판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29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당일, 자신을 향해 ‘입법로비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언론사들을 상대로 고발 조치를 단행하며 강력한 전면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축제여야 할 선거판을 추악한 진흙탕으로 모독하고, ‘저급한 공작 정치’를 일삼는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정권 하수인의 선거 범죄를 단죄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사태를 민주당의 고질병인 ‘정치공작의 DNA’로 규정했다. “민주당 박해철 대변인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앞세워 유권자를 기만하고 본인의 명예를 짓밟았다”며 “특히 이번 일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를 과거 보좌직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끌어들여 저급한 흠집 내기를 시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발단이 된 지난 28일 밤 한국유통신문의 ‘경북 육견단체 3억 입법로비 의혹’ 기사에 대해 “기사 내용 자체에 ‘신고인 측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며 “스스로 팩트체크가 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만은 피하기 위해 탈출구를 열어둔 찌라시 수준의 악질적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임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의 ‘타이밍’과 ‘조직적 야합’ 의혹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사전투표를 단 하루 앞둔 밤에 슬그머니 기사를 게재하고, 당일 아침 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 논평을 냈으며, 이어 MBC가 이를 받아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킨 일련의 과정을 지적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조직적이고 치밀한 공작이자 중대한 선거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임이자 의원실은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 한국유통신문과 MBC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상주경찰서에 전원 고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육견단체 총무 등 관계자 3명이 상주 버스터미널 6층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비과세 감면 등 입법 관련 편의를 대가로 1차 현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이어 2차로 1억 5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총 3억원이 전달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사기관은 지방선거 일정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임이자 의원과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즉각적이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9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동경주 해양관광벨트·SMR 산업 육성 공약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감포·문무대왕·양남권을 중심으로 한 동경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SMR(소형모듈원전)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29일 권역별 공약 시리즈 제4편을 통해 “동경주는 동해안 관광자원과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경주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해양관광과 첨단산업, 정주환경을 함께 성장시켜 동해안 미래 발전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우선 동경주를 세계적인 역사·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조기 완공과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단지 조성,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동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주 후보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I-SMR 초도호기 유치,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추진해 동경주를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수로 해체기술원 건립을 통해 원전 해체 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도 내놓았다. 주 후보는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과 양남~감포 국도31호선 확장, 양남~외동 지방도 선형 개량, 두산리~효동리 국도14호선 확장 등을 추진해 동경주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대 하수처리장 신설 및 하수관로 설치, 환서~효동 구간 상수도 보급 확대 사업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주 후보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모곡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 공동영농 혁신농업타운 확대, 청년 농·어부 희망디딤돌 지원,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동해안 생활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동경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미래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관광과 산업, 삶의 질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9

민주당 중앙당 국회의원, 영천 방문…이정훈 후보 지원 유세

이정훈 더불어 민주당 영천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이재정 국회의원이 영천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에는 임미애 국회의원이, 28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국회의원이 각각 영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29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문정복 의원이 영천을 방문해 영천경마공원 현장 방문과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이정훈 후보 지지를 호소 했다. 문 의원은“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훈 후보는 지역 발전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집권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후보는 “중앙당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영천 방문은 단순한 선거 지원이 아니라 영천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정치적 약속”이라며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K-방산 테크노밸리 조성, 영천미래캠퍼스 건설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K-방산 테크노밸리 조성, 완산동 영천미래캠퍼스 건설, 영천 예산 2조 원 시대 실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의원들의 지원 유세가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9

포항시-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금리우대 확대···최대 5.5% 혜택

포항시와 IBK기업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 ‘포항시 이차보전 협약대출 금리우대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협약은 고금리·고물가와 철강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기업 체감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이차보전 추천기업은 기존 포항시 이차보전 지원 4%와 함께 IBK기업은행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추천기업은 최대 1.0%의 추가 금리 감면을 받아 최대 5.0% 수준의 금리우대 혜택을 얻게 되며, 시설자금 중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최대 1.5%의 추가 우대를 통해 최대 5.5% 수준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융자 추천과 4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기업 최대 3억 원, 우대기업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추천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중동 수출 피해기업 등을 우대기업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고, 기존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삭제해 경영 애로가 지속되는 기업들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등 13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며, 신청은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시스템 지펀드(gfund)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기업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와 포항시의 융자 추천 절차를 거쳐 대출을 실행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054-270-2183)로 문의하면 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9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부인과 사전투표 참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용기 후보와 배우자 손미현 씨가 포항시 남구 대이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두고 “경북교육을 무늬만 바꿀 것인지, 실질적인 대전환을 이룰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삶과 공교육 책임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무산된 언론사 토론회와 관련해 “교육감 선거는 기호와 정당이 없어 유권자들이 후보를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법정토론회 의무 참가 제도와 불참 시 과태료 상향 같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혐오를 부추기는 공보물 신체훼손 사건과 일부 청년 유권자의 극우적 질문을 접하며 곤혹스러웠다”며 “학교에서부터 타인 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진보교육감 지역의 사례를 들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무상급식은 아이들이 밥 한 끼를 눈치 보지 않게 했고, 교육복지 확대는 학부모 부담을 줄였다. 돌봄 확대와 교육비 지원은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며 “경북의 아이들도 무상급식, 교육복지, 학생·노동인권교육, 건강을 우선하는 교육을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남은 선거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에게 3자 TV토론 참여를 촉구하고,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손자·손녀들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9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초혁신 산업 연관 기업 유치로 인구 60만 자족도시 조성”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29일 신소재, 나노신약, 전력용 반도체 등 초혁신 산업 분야의 추진을 통해 포항읠 인구 60만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작년 10대 대기업은 5년 이내 270조 원의 자금을 지방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일부는 실행 준비에 들어갔다”며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등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신소재와 나노신약, 전력용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으로 포항을 동남권의 대표적인 초혁신 산업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시장 취임 즉시 경상북도와 포항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정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서 국가전략첨단소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특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인허가를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신소재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특히 나노신약 산업의 경우 기존의 제약 시장을 대신할 분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실증, 촉진 센터 조성 및 현재 정부예산이 투입된 나노분석 기관인 K-NCL의 설립이 포항에 이뤄지면 포항이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 국제적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래핀 소재만으로도 30여 개의 연관기업,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여기에 신소재와 나노신약 등 초혁신 산업이 유치되면 더 많은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특히 포항에 부족했던 여성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산업으로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여성인구의 정착과 유입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박 후보는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초혁신 산업 선도 도시 포항을 위해서는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이 아닌 대통합을 통해 포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가능하다“며 ”지역 국회의원, 포스코, 경상북도를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박용선을 선택하면 초혁신 산업 도시 포항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대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9

경산시 2026년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경산시는 2026년 하반기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6월 8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로 모집인원은 공공근로 3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50명이다. 근무조건은 65세 미만은 1일 6시간(주 30시간),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주 15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으로 출근일에는 부대 경비 5000원이 지급되고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경산시민으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이며 실업급여 수급권자와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연속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단기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다양한 근로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 마련, 최근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취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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