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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구미 총력 유세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별빛공원에서 중앙당 차원의 집중 지원 유세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와 구미 경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날 지원 유세에는 서영교, 한정애 의원과 장세용 시장 후보, 도·시의원 출마자 및 당원과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원 유세 연단에 오른 서의원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상징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청년 유출과 산업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구미지역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법을 정비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의원은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되면 신공항 국비지원과 ”반도체, 방산, AI·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과 국가산단 혁신을 통해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 며 이번 선거는 구미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후보는 ”구미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다시 나섰다”라며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노하우로 중앙당과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와 산업혁신,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청년 일자리와 반도체 인재 육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저녁 7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는 구미시 송정동 시청 앞 복개 천변 상가 일대에서 구미지역 도·시의원과 함께 구미시민들에게 열열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구미시장 및 도·시의원들은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구미발전을 위해 정부의 통 큰 지원과 협력이 가능한 여당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28

절대의 바다로 흘러가기를

그런 문장이 나오리라 전혀 기대하지 않은 책에서 우연히 만난 문장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하창수 작가의 소설 ‘해방전’ 맨 끝에 나오는 문장도 그중 하나다. ‘바다가 무슨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착각이야. 모든 걸 받아들인 바다는 그보다 더 큰 것이 없을 정도로 커졌지만, 마치 한계가 없는 듯 또 그저 밀려드는 물길들을 막지 않아.’ 이 말은 주인공 김지량이 제주도에 막 내렸을 때 어디선가 들려온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같은 책 다른 페이지의 이 문장과 같이 읽어야 의미가 완성된다. ‘상대성을 받아들이면 현실을 잘 인식할 수는 있죠. 거기에 맞춰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확실히 유리하고요. 하지만 자신의 진정, 정체, 본질과 괴리될 위험성은 오히려 더 높아지죠.’ 이 말은 또 다른 주인공 오오모리 소슈가 순임에게 한 말이다. 오오모리는 일본인이면서 조선 여성과 결혼하고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이다. 이 두 문장을 말한 사람은 다르지만 의미는 맞닿아있다. 오오모리는 상대적인 것에 주목하면 쉽게 성공할 것 같지만, 우리는 절대적인 가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고, 제주도 항구에서 들은 말은 절대성이야말로 방향을 잃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모두 절대성의 가치와 영원함을 강조한 말이다. 절대의 가치는 현실 감각이 없는 이상주의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상대적 유불리를 계산한 사람들보다 끝내 절대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 독립운동도 그랬고, 민주주의도 그렇게 발전해왔다. 절대의 가치는 역사 속에서 꾸준히 시험받아 왔다. 당장 치러질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그렇다. 이미 법원에서 12·3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판결했는데도 이에 대한 책임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일부 정치세력은 그것을 끝내 분명히 인정하지 않거나 책임을 흐리려고 한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야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12·3이 내란이라는 것을 아직도 판단 유보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인사들, 계엄 사태를 옹호하거나 책임을 부정했던 인물들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다. 여러 관련 인사들이 국회의원 후보나 지자체장으로 공천된 것만으로도 혹시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돌이켜보면 소설 속 배경도 이와 닮아 있었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지 35년째, 해방을 1년 앞두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알 수 없었던 그때, 그래서 모두가 독립은 불가능하리라 체념하던 그때, 주인공들은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강물에 휩쓸리면서도 그 강물이 언젠가는 영원한 절대의 바다로 흘러가리라고 믿고, 출신이 낮은 사람도, 적대국 사람도, 동성의 파트너도 모두 절대의 바다로 함께 향했다. 절대의 바다는 자신과 다른 물을 밀어내지 않는다. 오히려 끝내 그것을 품어 더 큰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든다. 보수의 언어로 진보를 말하려고 노력한다는 어느 지식인의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다. 이번 지방선거가 더 큰 바다로 흘러가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유영희 인문학자

2026-05-28

쉬어도 회복이 안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

주말 내내 푹 자고 누워서 쉬어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 예전에는 하루 푹 쉬면 회복되던 몸이 이제는 쉬어도 무겁고 어깨는 굳어 있고 허리는 뻐근하며 머리까지 멍한 사람이 많다. 나이 탓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몸의 회복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 경우가 많다. 현대인은 과거보다 육체적으로는 덜 힘들게 살지만 몸은 오히려 더 지치고 회복이 느리다. 이는 정신적 피로로 인해 자율신경이 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루며 움직인다. 교감신경은 긴장과 활동, 집중을 담당하고 부교감신경은 회복과 수면, 소화, 재생을 담당한다. 그런데 현대인은 스마트폰, 스트레스, 카페인,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하루 종일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살아간다. 몸은 계속 긴장 상태이지만 몸은 가만히 누워 있으니 쉬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진짜 회복은 단순히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안전하다라고 느끼며 정신적 긴장이 풀어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야 시작된다. 이런 사람들은 몸이 전체적으로 굳어 있다. 목과 어깨는 항상 긴장되어 있고 가슴은 굳어 호흡이 얕으며 골반과 고관절 움직임도 제한되어 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흉추와 골반을 굳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저하시킨다. 혈액순환이 떨어지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감소하고 노폐물 배출도 느려진다. 몸은 계속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다음 날을 맞게 되고 피로가 누적된다. 만성 피로와 만성 통증이 같이 오는 이유다. 피곤한 사람일수록 목과 승모근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고 허리나 엉덩이 주변의 근육 긴장도 심한 경우가 많다.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쉬는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몸의 회복 시스템 자체를 다시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부드럽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더 자극해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회복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걷기 천천히 하는 하체 운동과 스트레칭, 호흡 운동 같은 것이 더 좋다. 하루 20~30분 정도 햇빛을 보며 걷는 것은 혈액순환 개선과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된다. 고관절과 흉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굳은 자세를 완화하고 호흡을 깊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식습관도 회복력에 큰 영향을 준다. 피곤하다고 단 음식이나 카페인으로 버티는 습관은 일시적으로 각성은 시키지만 결국 교감신경을 더 과하게 흥분시킨다. 늦은 밤 야식과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몸의 회복 시간을 망가뜨린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과도한 카페인 감소만으로도 몸 상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뇌를 계속 각성 상태로 만들고 뇌를 쉬지 못하게 한다. 잠들기 전에는 밝은 화면과 자극적인 영상 시청을 줄여 이제 쉬는 시간이라고 뇌를 인식하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몸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많이 쉬었다고 무조건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회복은 혈액순환, 호흡, 자율신경, 수면, 움직임이 모두 균형을 이루어야 제대로 이루어진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더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회복하는 능력을 다시 되찾는 것이다. /박용호 포항참사랑송광한의원장

2026-05-28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 학생 맞춤형 전공박람회 개최

금오공대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학생들의 전공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6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 고교생 및 진학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한 이번 전공 박람회는 교내 도서관에서 열렸으며, 27일 하루에만 5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금오공대 자율전공학부는 다양한 전공 정보를 학생들이 직접 탐색하고,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 선택을 앞둔 1학년 학생들이 학과별 교육과정과 진로 분야, 취업 전망 등을 정확히 인지하고, 교수와의 대면 상담 기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본인의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에 총 23개의 학부(과)별 전공 상담 부스가 마련돼 전공별 특성과 교육과정, 진로 및 취업 분야 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취업 및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부스를 통해 전공박람회를 찾은 지역 고교생 등에게도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진로 자신감 Zone(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퍼스널브랜딩 Zone(진로 에코백 만들기) △진로 스트레스 해소 Zone 등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송광섭 자율전공학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비교 및 탐색하며 주도적으로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전공 탐색의 기회를 지속해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28

포항여성회 “성평등 정책 제안서 수용한 포항시장·시의원 후보, 반드시 정책 이행해야”

포항여성회가 성평등 정책 제안서를 수용하겠다고 답한 포항시장·포항시의원 후보들에게 “반드시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제안서 수용 후보는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와 문성호·손태식·김만호·이민규·최광열·박칠용·김은주 민주당 포항시의원 후보, 김도준·이재준 국민의힘 포항시의원 후보, 박희진 진보당 포항시의원 후보, 안준수 무소속 포항시의원 후보, 이솔 민주당 포항시의원 비례대표, 김경녀·민병욱 진보당 포항시의원 비례대표다. 이날 포항여성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9일 포항시장 및 포항시의원 출마자 60명 중 연락이 가능한 48명에게 발송한 ‘성평등 정책 제안서’를 수용한 후보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또, 시정 핵심 과제 즉각 수용 △시청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 30% 실현 △돌봄 노동자 생활임금 보장 및 공공 돌봄 인프라 확충 조례 제정 △성별 임금격차 해소 및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여성회는 “포항시의 정책을 결정하는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은 18%로 경북 평균 24%에도 미치지 못하며, 경북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남성의 59.7%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여성의 취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벽이 ‘육아와 가사 부담’이라는 통계는 돌봄의 책임이 여전히 여성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포항시는 구조적 성차별, 독박 돌봄을 외면한 채 ‘커플 매칭’이나 ‘결혼장려금’ 같은 단편적인 사업으로 저출생을 해결하겠다며 여성을 그저 ‘재생산의 도구’로 대상화하는 발상일 뿐”이라며 “성평등은 시민의 보편적 권리이자 포항이 살아남기 위한 독립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방정임 포항여성회 회장은 “성평등은 단순한 여성 인권의 문제가 아닌 포항이 살아남기 위한 지역 생존 과제”라며 “포항의 절박한 현실 앞에서 누가 성평등 정책에 등을 돌렸는지 시민분들이 냉철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명동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바로 정치”라며 “이번 지방선거가 주변과 삶을 돌아보는 선거가 돼야 하고, 더는 성평등을 정책으로 협약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회는 포항시장 후보에게 △의사결정 과정의 성별 대표성 제고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제언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의 성인지적 재편 △돌봄의 사회화와 일·생활 균형 정책 등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행정 체계의 개편을 제안했다. 포항시의원 후보에게는 △성평등 추진체계의 재편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및 안정적 고용 환경 조성 △돌봄 사회적 책임 강화와 성평등한 일·생활 균형 등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국진 수습기자 bunnyjin@kbmaeil.com

2026-05-28

여야, 지지층의 사전투표율 높이는 데 총력전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는 지지층의 사전투표율 높이는 데 사활을 걸었다. 당초 예상보다 접전 지역이 늘어났고, 지난 2014년 첫 도입된 사전 투표제도가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지면서 여야는 선거 승리 전략으로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친여 성향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모이자, 투표하자”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 사전투표 꼭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 각각 대구 수성구와 경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도 서울·강원·대전·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지지층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을 겨냥해 ‘안심하고 3일 투표’ 등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 투표에 대해선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예천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수성구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본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우려해 본투표를 고수하는 강성 지지층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3571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 사진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28

“휴머노이드 시대, 지금이 골든타임”…대구·경북 로봇 수출 전략 재편 필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휴머노이드 양산 본격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 로봇 산업의 수출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8일 ‘휴머노이드 시대, 5극3특을 활용한 대구·경북 로봇 수출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산업 확대와 미국 리쇼어링 정책, 중국산 저가 공세 및 관세 강화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로봇 시장이 구조적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국제로봇협회(IFR)가 올해부터 휴머노이드를 산업용·서비스 로봇과 별도 통계로 분류한 가운데 Tesla, Figure AI, Boston Dynamics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양산 체제에 돌입하면서 감속기와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Goldman Sachs는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380억 달러로 예상했다. 무협은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과 중국산 로봇·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로 한국산 제품이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미국 시장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구 산업용 로봇의 올해 대미 수출액은 1534만3000달러로 지난해보다 130.3% 증가했다. 저항용접기와 운반·취급용 로봇 수출도 각각 515% 이상 급증했다. 대구 로봇 관련 3개 핵심 품목 수출의 60.4%가 미국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조업 자동화 투자 확대와 중국산 대비 관세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부품 중심의 시장 다변화 흐름이 뚜렷했다. 머신비전은 미국, 산업용 로봇은 베트남, 감속기는 인도가 핵심 시장으로 떠올랐다.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인 감속기와 소형 서보모터의 대인도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북 감속기의 올해 인도 수출액은 233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62.8%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증가율이 2289.2%까지 치솟았다. 소형 서보모터의 대인도 수출도 253.7% 늘었다. 보고서는 일본·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부품 시장에서 한국산 부품이 인도 시장에 선제 진입하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경북 산업용 로봇의 대베트남 수출도 지난해 68만2000달러에서 올해 376만9000달러로 크게 늘었다. 한국 대기업들의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자동화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꼽혔다. 무역협회는 시장별 전략도 제시했다. 미국 시장은 리쇼어링 정책을 활용한 산업용 로봇 수출 확대, 베트남은 한국 대기업 공급망 진입, 인도는 일본 중심 부품 시장 공략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메가특구 정책이 대구·경북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대경권이 로봇 메가특구로 지정될 경우 △규제 특례 기반 실증 환경 구축 △초광역특별계정을 통한 부품 국산화 지원 △대구 완제품·경북 부품 연계 협력 체계 구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통상 정책 변수는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공급과잉 관련 Section 301 조사와 미국 상무부의 산업기계·로보틱스 대상 Section 232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산 로봇·부품 수출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권오영 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양산 본격화로 글로벌 로봇 시장이 재편되는 지금이 지역 로봇 산업의 골든타임”이라며 “대구의 대미 수출 급증과 경북의 대인도 부품 성장세는 기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병행해 지역 로봇 산업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8

진보당 “매운맛 견제”·혁신당 “정신 일깨울 것”·기본소득당 “판 바꿔야”…대구시의원 비례대표 ‘불꽃 공방’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서 지역 경제 회생과 시의회 견제 방안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28일 대구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진보당 양은영, 기본소득당 김민정, 자유와혁신 이정진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선명한 노선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통 질문인 ‘대구시의회의 실질적인 시정 견제 기능 강화 대책’에서부터 세 후보는 확연한 시각 차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시민의 감시 권한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세금을 낸 순간 이후에는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른다”며 “행정이 청년과 대구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언제나 들여다볼 수 있도록 철저히 오픈하고 감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김 후보는 제도적 ‘판’을 바꾸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근본 대안은 광역의회 전면 비례대표제 도입”이라면서 “시장의 밀실 행정을 차단하기 위해 난개발이나 하향식 행정 개편 시 사전 공론화를 조례로 강제하고, 묵살된 주민 조례안은 주민투표에 자동 회부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일당 독점 구도를 깨뜨릴 ‘체급 있는 야당 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같은 당 시장과 시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의회 구성 자체가 견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거수기 시의회의 매운맛 시의원 1명’이라는 슬로건처럼 진보당의 입성이 곧 실질적 견제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시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및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 김 후보는 “대구공항을 존치·활성화해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항공 정비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실질적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양 후보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다 막힌 재원 마련 문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현실적인 진도가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군위 지역에 산업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는 공항이 이루어지면 군위와 대구 전체가 다 발전할 수 있는 물류 산업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정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둘러싼 거친 설전이 오갔다. 진보당 양 후보는 자유와혁신 이 후보를 향해 “당 대표(황교안)가 부정선거를 끊임없이 주장하는데,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정선거 자료를 너무나 많이 갖고 있고 현장에서도 증거를 봤다”고 맞받았다. 이어 자유와혁신 이 후보는 두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과 우리의 주적이 누구인지 밝히라”며 사상 검증성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기본소득당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분법적 색깔론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진보당 양 후보 역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지 않으며 주적을 묻는 부분에는 대답하기 어렵다”고 받아쳤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8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농업 수도 경북’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북도의회에서 진성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을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농업 수도 경북’ 비전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경북이 대한민국 제1의 농도이자 국가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지역임을 강조하면서 “농업은 바이오 산업과 AI 를 접목하면 가장 잠재력이 큰 미래산업”이라며 전략적 농업투자를 통한 경북 대전환을 약속했다. 이날 발표된 5대 핵심 공약은 △경북형 영농모델 확산 및 농가 소득보전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 △여성농민 복지 확대 △산림자원 기반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오 후보는 “문경 늘봄영농조합법인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공동영농모델 확산, 온라인 농식품 유통채널 구축, 샤인머스캣 농가를 위한 경북형 품질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적극 지원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미래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포항·의성·구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북 북부권 할랄푸드 인증기관 유치 및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기계 도입, 햇빛소득마을 확대, 여성농민 특수건강검진 연령 확대(41세까지), K-wood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오 후보는 “농업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산업으로 나아갈 길을 경북이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대전환을 완수하고 농업이 미래 먹거리가 되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안동 풍산 5일장 유세를 시작으로 예천·영주 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합류해 김천과 구미시청 앞에서 ‘경북 대전환’을 위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구미 국가산단, AX 전환 가속화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8일 기술원 본원 다목적홀에서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신망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Hyper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기존 통신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하고,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에 필요한 특화망 도입 방향과 실증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제조와 산업단지 AX 구현의 핵심 인프라인 5G 특화망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구미 국가산단의 산업 특성에 적합한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남석 실장은 「제조 현장 공정 지능화를 위한 6G 특화망 활용 전략」 발표를 통해 AI 자율 제조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실장은 제조설비와 데이터,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연결되어야 공정 지능화와 자율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제조 경쟁력은 개별 설비의 성능을 넘어 공장과 산업단지 전체를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5G 특화망에서 6G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환을 통해 구미 국가산단을 한국형 AX 산업단지의 표준 모델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위즈코어 황규순 상무는 「특화망 기반 구미 국가산단 AX 전환과 초연결 지능형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 상무는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구미 산단 내 제조기업들이 단계적으로 AX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위즈코어가 국내 스마트제조 분야 중소기업 최초로 기간통신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Private 5G 구축 경험을 축적해 온 점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 단위의 공정 개선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초연결 지능형 산업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특화망은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기술지원과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해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성현 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해 온 도시”라며 “차세대 특화망 도입과 AX 산업단지 전환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지역 산·학·연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28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문경·예천서 합동유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문경과 예천을 잇따라 방문,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문경 유세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와 임이자·임종득 국회의원이, 예천 유세에는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각 지역의 시·도의원 후보들도 총출동해 ‘원팀(One-Team)’ 결속을 다졌다. 이 후보는 문경 청운각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할 예정임을 알리며 “보수우파를 살리기 위해 박 전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신 만큼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의회독재로 곪아 터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민주당의 독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먀,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두고 “행정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치켜세웠다. 예천 유세에서는 “예천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행정전문가이자 실력파인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와 함께 달려가겠다”면서 ”경북에서 일어난 보수우파의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자”고 호소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문경과 예천 곳곳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환호하며 보수 결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과 수도권까지 국민의힘의 지지세를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경북에서 시작된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준비상황 점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사전투표소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빈틈없는 선거관리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28일 구·군과 합동으로 관내 150개 사전투표소에 대한 현장 안전 및 설비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진행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북구 고성동 사전투표소인 대구시민체육관을 방문해 사전투표 모의시험 과정을 참관하고, 투표소 운영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는 투표용지가 많은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선거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표 당일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동선 분리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단 한 치의 오차나 소홀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사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준비를 위해 주말과 야간에도 근무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상황 관리도 주문했다. 대구시는 이날 현장점검반 9개반 18명을 편성해 구·군 및 읍·면·동과 함께 150개 사전투표소의 설비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일제 점검했다. 또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에도 지역 662개 투표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며,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는 철저한 상황 관리를 위해 투·개표지원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선거 종료 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투표소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부터 시작된다”며 “어떠한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사무를 엄정하게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소중한 주권을 적극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김상동 ‘공교육 신뢰회복’ 공약하며 선거 막판 표심 공략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28일 학부모들의 불안과 시름을 덜어줄 교육 비전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선정한 ‘학부모가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라는 타이틀을 원동력 삼아,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교육 신뢰 회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북의 모든 교실을 아이의 꿈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수업의 질 향상 △대입 경쟁력 강화 △인성 케어 △교실 분위기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김 후보측은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교실 혁신, 내신 공정성을 확보할 전문 평가 기관 설립, 유아기부터 고교 졸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성·성장 플랫폼 구축, 교사의 자긍심을 높이는 보호망 마련 등의 정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업부터 진로, 정서와 인성까지 학교가 끝까지 책임지는 공교육의 대전환은 학부모님들의 안심과 아이들의 자부심을 위한 굳은 의지”라며 “부패하고 정체된 낡은 교육 체계를 과감히 탈바꿈하고 오직 실력과 정책으로 경북의 공교육 수준을 대한민국 최고로 레벨업(Level-UP)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임종식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경북 만들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28일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경북교육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청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교육감은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학생의 행복은 교직원의 안정과 자긍심 위에서 가능하다. 교직원이 지치지 않아야 아이들의 배움도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경북형 학교업무 정상화 3.0’을 추진, 학교별 맞춤형 업무표준안을 도입해 교사의 직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는 ‘학교 업무 다이어트’를 상시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문 발송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공문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체험학습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AI 기반 행정 지원 확대도 공약했다. 임 후보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추출 시스템을 도입하고, 24시간 민원 통합 응대 챗봇을 운영해 학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교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농어촌 지역 관사를 단순한 숙소가 아닌 문화·체육·연구·교류가 가능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가족형 관사를 확대하며 노후 관사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복지 강화도 눈에 띈다. 교육 가족 전용 오토캠핑장과 힐링 캠프, ‘힐링-스테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 상담을 활성화해 교원뿐 아니라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까지 포함한 모든 교육 가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교사 교류, 해외 연수, 국제 공동 수업, 전국 단위 수업 나눔을 확대해 교직원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행복하게 배울 수 있다”며 “학교의 부담은 덜고 교육청의 지원은 더하겠다. 경북교육 47년의 경험과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과태료 부과로 ‘끝’···법정토론회 ‘불참’ 제재 강화 목소리 ↑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지난 27일 법정TV토론회 당일 불참한 데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박용선 후보는 “최근 흑색선전과 비방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토론회에서도 두 후보가 합심해 저를 공격하려 하는 행태가 너무 심각해 불참을 고심하게 됐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이러한 비방전만을 보여줄 경우 자칫 선거에 대한 혐오감만 깊어진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비전·자질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식 검증 절차를 정당한 이유 없이 외면해 시민 알 권리와 유권자 판단 기회를 빼앗는 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실질적인 제재여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용선 후보에 이어 김하수 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도 “목 상태가 좋지 않다”라면서 28일 예정했던 토론회에 불참해 경쟁 후보의 반발을 샀다. 박용선 후보 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한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1000만 원은 누군가에게는 매우 소중하지만, 박용선 후보에게는 그렇지 않은 비용인 것 같다”라면서 “법정토론회 불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을 중앙당에 강력하게 어필하겠다”고 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심각한 건강상 사유 외에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토론회 불참에 따른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8

경북선관위, 예천군수선거 당내경선 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고발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여심위)가 28일 예천군수선거 당내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 정당과 당원 여부를 허위로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지역 주민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경북여심위는 이날 예천군 주민 A씨(50대)와 B씨(40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예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예천군수선거 당내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다수의 카카오톡 단체방과 네이버 밴드 등에 “무당이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당원이 아니라고 하셔야 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여심위는 이들이 선거구민 약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과 당원 여부를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1항 제1호는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성별·연령·지지 정당·당원 여부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하거나 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당내경선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8

교촌치킨 차액가맹금 소송 첫 재판⋯점주 “부당이득” vs 본부 “묵시적 합의”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의 첫 재판에서 점주 측과 가맹본부 측이 정면 충돌했다. 대구지법 민사11부(권준범 부장판사)는 28일 교촌치킨 가맹점주 233명이 가맹본부인 교촌에프앤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붙인 유통 마진, 이른바 ‘차액가맹금’에 대해 점주들과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다. 원고 측은 교촌 측이 필수품목 공급 과정에서 차액가맹금을 받아오면서도 산정 기준과 방식 등을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대리인은 “차액가맹금은 가맹계약의 본질적 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며 “대법원의 한국피자헛 판결 역시 차액가맹금 수령과 관련한 구체적 의사 합치가 필요하다는 법리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맹사업법 시행령상 로열티와 차액가맹금은 별개의 개념”이라며 “교촌은 로열티 합의가 곧 차액가맹금 합의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정작 차액가맹금 산정 기준과 항목은 어디에도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교촌 측은 계약서와 정보공개서 등을 통해 차액가맹금 구조가 사실상 공유돼 왔다며 맞섰다. 피고 측 대리인은 “피자헛 사건과 달리 교촌은 계약서상 가맹본부가 물품 공급 당사자로 명시돼 있고 하자담보 책임도 부담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정보공개서에도 차액가맹금을 기재했고 신규 가맹점 개설 과정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원고 주장대로라면 교촌이 차액가맹금 없이 가맹사업을 운영했다는 의미인데 이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 보기 어렵다”며 “적어도 묵시적 합의는 인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고 측은 “대법원 판례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차액가맹금 존재를 인식했는지가 아니라 산정 기준과 방식에 대한 구체적 합의 여부”라고 재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에 추가 서면 제출을 요청했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7월 23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교촌치킨 점주들은 지난해 3월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1인당 청구액은 1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1000만 원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소송 가액은 약 23억 원 규모로 늘었다. 앞서 대법원은 한국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차액가맹금 약 210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후 교촌치킨을 비롯해 bhc치킨, BBQ, 배스킨라빈스 등 다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상대로 유사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8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어린이 안전키링인형 제작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6일 5월 나눔의 달을 맞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교통안전이라는 기관의 업(業) 특성과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32명이 참여해 모루인형에 교통안전 반사판을 부착한 안전키링인형 1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제작된 키링에는 “서로가 배려하면, 모두가 안전해요”라는 문구를 담아 어린이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반사판이 부착돼 있어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제작된 안전키링인형 100개는 28일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됐다. 해당 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과 상담, 치료, 교육 및 사후관리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달된 키링은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직원들이 직접 만든 나눔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허위 ‘세계적 조각가’ 이력으로 군청 납품⋯2심서 실형 법정구속

허위 경력을 내세워 지방자치단체에 조형물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조각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3부(송민화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각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1월 30일 경북 청도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에게 자신을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소개하며 허위 이력을 제시한 뒤, 2023년 5∼6월 청도군에 조각상 18점과 철제 상징물 2점을 납품해 약 2억97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활동 경력과 작품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꾸며 지방자치단체 사업 수주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천사 조각상 318점을 설치하는 사업을 맡아 신안군으로부터 약 18억607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고령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이후에도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없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또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고령인 데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8

대구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1년 연장

대구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정책을 1년 연장한다. 대구시는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와 폐업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및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공유재산이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과되는 임대료가 감면 대상이며, 일반유흥주점업과 사행시설 운영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감면 한도는 사용허가 및 대부계약 기준 최대 2000만 원이다. 소상공인은 기존 임대료 부과요율 5%를 2.5%로 낮춰 최대 50%까지 경감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5%에서 3%로 인하돼 최대 4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임대료는 최대 1년까지 납부 유예가 가능하며, 연체료도 50% 감면된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29일부터 각 공유재산 관리 부서를 통해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확인서와 감면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1월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과 지속적인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대구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특화 거점센터 구축

대구시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특화 거점센터를 구축하며 첨단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해 인간형 로봇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 사업(2025년)’의 일환으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제조 특화 거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엠로보틱스, 아이솔 등 지역 산·학·연이 참여해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11개월이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각 9억 5000만 원, 민자 4억 7000만 원 등 총 23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최근 지역 제조업계는 구인난과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해 인력 공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제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실증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제조 특화 거점 구축 △핵심 요소기술 확보 △전문기업 육성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우선 지역 내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제조 특화 거점센터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꼽힌다. 또 가상환경과 실제 제조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뮬레이션 분석 체계를 확보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기술 국산화 성과도 주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은 키 140㎝, 무게 50㎏ 규모로, 가상환경과 실제 제조 현장 간 오차를 최소화해 실증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로봇 공급 및 시스템 통합(SI) 기업 5개사를 발굴·육성했으며,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15명을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기술연구회’를 구성하고 표준 공정모델 2건을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제조 공정의 핵심 전방 기술을 선점했다”며 “대구시가 AI 로봇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점센터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며 지역 첨단 로봇 생태계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금호강 우안 산책로 조성 완료⋯‘금호강 100리길’ 연결 탄력

대구 금호강 우안 팔거천~동화천 구간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서 금호강 보행·자전거 동선 연결이 한층 강화됐다.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금호강 100리길’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북구 팔거천에서 동화천에 이르는 금호강 우안 5.9km 구간 산책로 조성이 마무리됐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 산책로가 없어 시민들이 금호강을 따라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보행과 자전거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된 ‘금호강 동변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국가 직접 시행 방식으로 4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했으며, 동변제 제방 보강과 함께 대구시 건의를 반영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야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태양광 LED 바닥조명도 설치됐다. 당초 사업계획에는 조명시설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구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설치를 요청했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를 수용했다. 설치된 조명은 주변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준공된 동구 안심 일원 국가생태탐방로에 이어 이번 팔달산책로 완공을 계기로 금호강 친수공간 연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궁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도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금호강 100리길’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산책로 준공으로 금호강 100리길 연결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 개발과 100리길 연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금호강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대구시, 日 총리 방한 계기로 공항·관광 연계 총력전

대구시가 일본 총리 방한을 계기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북 안동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것을 계기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대구국제공항 일본 노선 복항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올해 항공사업자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기준도 완화했다. 초기 손실보전 기준이 되는 노선 탑승률은 기존 70%에서 85% 미만으로 조정했고, 최소 운항기간도 연간 6개월에서 20주로 단축했다. 지원 대상 역시 신규 정기노선뿐 아니라 정기 증편·복항 노선과 부정기 노선까지 확대했다. 대구시는 현재 운항이 중단된 구마모토·사가·가고시마·오키나와·기타큐슈 등 일본 5개 노선의 조기 복항을 올해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 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일본 저비용항공사(LCC)의 대구 취항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공항 접근성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운행 중인 거창, 상주·점촌, 구미·김천 노선 외에 동대구역과 안동·경주 등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을 확대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관광 마케팅도 강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 윈청발 인바운드 전세기 상품을 유치하기도 했다. 해외 홍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국·대만·일본 주요 도시에서 관광설명회와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대구의 미식·뷰티 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오는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10월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현지 여행사와 함께 기획 중이다. 특히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특별 환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일본 출발 항공권을 제시한 일본인 입국객에게는 치맥페스티벌 굿즈와 관광 기념품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또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온라인여행사(OTA)와 협력해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방문 코스를 연계한 ‘대구-안동 관광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대구관광 홍보대사 마츠오카 미츠루가 참여하는 ‘대구-안동 여행 콘텐츠’도 제작해 오는 10월 현지에 배포한다. 이와 함께 BTS 부산 공연과 연계한 ‘대구형 K-콘텐츠 투어’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을 위해 방한한 해외 팬들에게 BTS 벽화거리와 계산성당 등 대구의 K-컬처 명소를 소개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부터 공항관광셔틀도 시범 운영한다. 대구 방문객뿐 아니라 일본·대만 등으로 이동하는 환승객들에게도 대구 관광 기회를 제공해 대구를 단순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이번 일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일본 노선 회복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권백신 경북도의원 후보, “경북 북부권 신생아중환자실 확충 추진”

권백신 경북도의원 후보(안동시 제2선거구)가 경북 북부권의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설립·확충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경북 북부권이 상급종합병원과 전문 의료인력 부족, 중증환자 장거리 이송 문제 등으로 필수의료 기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출산과 분만, 소아응급, 신생아 집중치료가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면서 아이와 산모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체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위험 산모와 조산아, 고위험 신생아의 경우 치료 시기와 이송 시간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권역 안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집중치료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신생아중환자실 설립·확충을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 체계 보강의 핵심 과제로 보고, 분만·소아응급·신생아 집중치료가 연계되는 권역 단위 의료안전망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선될 경우 경북도와 보건복지부, 관계 의료기관과 협의에 나서고,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련 필요성을 공식 제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계기관과 의료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 구성과 경북도 차원의 지원 조례 제정, 예산 확보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권 후보는 “국립의대 유치는 경북 북부권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핵심 과제지만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며 “신생아중환자실은 단순한 병원 시설이 아니라 아이와 산모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8

영천강변공원 일대 ‘지방정원 지정 추진’ 공약

최기문 무소속 영천시장 후보가 영천강변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원 지정 추진’ 공약을 발표하며,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 관광·상권·농특산물 소비를 연계한 ‘영천형 정원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금호강 수변 공간을 사계절 체류형 정원으로 조성해 낮에는 산책과 꽃길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밤에는 조명·음악분수·야시장형 먹거리 공간 등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천역, 영천공설시장, 보현산 별빛 관광, 영천 와인 산업 등을 연계해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측 설명에 따르면 영천강변공원은 전체 면적 약 11만㎡, 녹지율 약 65%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지방정원 지정 기준인 ‘총면적 10만㎡ 이상’과 ‘녹지면적 40% 이상’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체험시설, 안내·관리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추가 보완해 단계적으로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약은 단순 조경사업이 아니라 관광·문화·상권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야간 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8

“신성일 배우의 예술혼, 영천에서 다시 빛나다”… DIMF 특별공연 기대감 고조

신성일 배우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특별한 인연이 영천에서 다시 꽃핀다. 영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우로지자연생태공원 소공연장에서 ‘DIMF 딤프린지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성일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DIMF 이사장을 맡아 국내 뮤지컬 산업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쓴 故 신성일 배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DIMF 측은 영천 시민들과 함께 그의 문화예술 정신을 나누기 위해 대표 거리공연 프로그램인 ‘딤프린지(DIMFringe)’ 형식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디즈니 OST를 비롯해 ‘광화문연가’, ‘그날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주크박스 뮤지컬 넘버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실력파 배우들도 오른다. 제11회 대상 수상자인 한은빈을 비롯해 김정윤, 배민영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신성일의 지인 정길락(77)씨는 “신성일 배우는 영천의 자랑 같은 분”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영천시 완산동에 거주하는 이명주(41) 씨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갈 문화행사를 찾곤 하는데, 자연 속에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영천시 망정동 거주하는 김의령(26) 씨는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대구까지 가야 해서 자주 보지 못했다”며 “우로지에서 무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친구들과 꼭 가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로지 소공연장을 시민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신성일 배우와 DIMF의 인연이 영천에서 특별공연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8

농협 칠곡군지부, 건강한 습관 ‘아침밥 먹기’ 홍보·교육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지부장 정경식)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와 금융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에 나섰다. 농협 칠곡군지부는 28일 매원초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및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정경식 칠곡군지부장과 왜관농협 곽민정 차장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과 금융의 기본 개념을 설명했다. 특히 아침 식사가 건강과 학습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통해 건전한 소비습관과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도왔다. 이와 함께 경북농협은 경북형 스쿨팜 ‘교실 속 스마트팜’ 시범사업 대상으로 매원초를 선정하고, 오는 6월 초 소형 스마트 재배기 ‘LG틔운’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과 농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식 지부장은 “어린이들이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28

칠곡군, 지역 6개 중학생들과 함께 '친구사랑 생명존중 캠페인' 전개

경북 칠곡군교육문화회관(관장 임태희)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관내 6개 중학교 학생 217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석적중학교, 장곡중학교, 인평중학교, 석전중학교, 왜관중학교, 약목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또래상담자들이 중심이 돼 친구 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6개 학교 또래상담자 연합회 학생 27명이 왜관역 일대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과 또래상담 활동 홍보를 위한 연합 캠페인을 벌이며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1388청소년지원단,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경찰서, 지역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캠페인은 등굣길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사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친구 사랑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구호 제창에도 참여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며 청소년 대상 개인·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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