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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구미5산단 반도체 팹(FAB) 유치” 공약

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핵심 공약으로 반도체 팹(Fab)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 2023년 비수도권 유일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성과의 토대 위에 반도체 팹을 유치하여 구미산업의 혁신적인 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팹(Fab)은 반도체 칩이 실제로 제조되는 공장을 의미하며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초정밀 제조 시설로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다. 또한 장비 및 소재, 부품 등 관련 산업도 다양하고 거대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기업이 와야 할 곳은 바로 구미”라고 선언했다. 그는 “대만의 TSMC가 4대 거점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하고, 일본도 홋카이도와 규슈로 나눠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듯 생산거점 분산은 이미 세계적 흐름”이라며 “용인 클러스터는 전력 확보율 40%, 용수 공급에만 2조 1601억 원이 필요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북의 전력자립도는 228%로 전국 1위이고, 취수 가능량 대비 용수 사용률은 31%에 불과하다”라며 “삼성SDS와 퀀텀일레븐이 구미에 각각 AI데이터센터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구미와 경북의 뛰어난 전력·용수 인프라 경쟁력이 자리잡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팹 투자 시 현금 지원 인센티브와 기업의 투자 결정 즉시 패스트트랙 인허가 일원화와 전담 PM 제도를 가동하고, 사전종합진단 패키지로 투자 전 주기를 밀착 동행할 것”이라며 “반도체기업이 구미를 선택하면 책임지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4

문경에서 제19회 경북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경상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는 14일 문경시 영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9회 경상북도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종목에서 코리아매치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복잡한 규칙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집중력 향상과 함께 걷기를 통한 유산소 운동 효과가 뛰어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동호인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북 그라운드골프의 수준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대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을 찾아주신 경북 도내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건강을 챙기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여서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에 큰 활력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생활체육 행사가 꾸준히 열려 건강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지역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으로서 그라운드골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4

문경경찰서, 40억원대 보이스피싱 일당 10명 검거

문경경찰서가 40억 원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주요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 성과를 거뒀다. 범행은 역할을 세분화한 조직적 구조로 이뤄졌으며, 경찰은 피해금 일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환부 조치했다. 문경경찰서(총경 이규봉)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 약 4개월여 동안 카드사·금융감독원·검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총 41억 2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9명에 달한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이어갔다. 전화로 피해자를 속이는 ‘콜센터 조직’, 피해금을 직접 수거하는 ‘수거책’, 자금을 다른 지역으로 운반하는 ‘전달책’, 그리고 이를 현금화하거나 세탁하는 ‘환전책’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범행을 치밀하게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해자들에게 현금이나 수표를 직접 전달받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하고, 대구·경기·서울 등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자금을 분산·세탁하는 등 수법도 점차 지능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10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으며,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피해금 8억 4800만 원을 압수했다. 압수된 금액은 피해자들에게 환부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와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나 검찰 등 국가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직접 요구하거나 현금·수표를 전달받아 보관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요구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므로 즉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거나 ‘지정된 업체에 대금을 송금해 달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신종 사기 수법도 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요구에 응하지 말고,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4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화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경시대회를 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026년 제23회 통화정책 경시대회’ 대구·경북 지역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기준금리 결정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200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는다. 참가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 학부 재학생으로, 4명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학교 간 연합팀은 허용되지 않으며, 동일 대학에서도 복수 팀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지역예선 진출팀은 학교당 최대 2개 팀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는 1페이지 요약을 포함해 7페이지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서면 평가를 통해 예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지역예선대회는 7월 13일부터 14일 사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가팀은 ‘7월 기준금리 결정’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8월 11일 예정된 전국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입상팀에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우수 성적자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4

홍석준 “김부겸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 후보는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자신의 정치 성과로 주장한 일부 대구 사업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김 후보가 최근 국회의원 재임 시절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주차장과 황금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등을 예로 들며 “대구시가 반대하다가 국비가 확보된 뒤에야 동의했다"고 언급한 사실과 관련해, “신매시장 전통시장 주차장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신청을 전제로 중앙정부가 선정하는 구조다. 대구시 신청이 선행된 사업을 두고 시가 반대하다 뒤늦게 동의했다는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금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역시 한전과 지자체가 비용을 분담하는 사업으로, 추진 과정의 순서를 바꾼 설명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김 후보 캠프 인사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캠프에 참여한 인사가 과거 대구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상처를 줬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홍 후보는 “대구 시민들이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 과정에 보내는 시선이 기대보다 훨씬 냉담하다. 현장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출마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고발 배경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후보를 평가하는 기준은 과거 행적”이라며 “김 후보가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객관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절대 분열해서는 안된다. 분열로 김부겸에게 대구를 넘겨서는 안된다”면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제가 후보가 되면 김부겸과 1대 1 구도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과 다시 경선을 하겠다”고 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4

구미, 어르신 평생학습 본격 시동

구미시는 구미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3일 상모할머니경로당을 시작으로 ‘2026년 단디 마을학교’을 개강했다. 단디 마을학교는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와 노인세대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구미시가 위탁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시니어 학습자의 성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치매예방 주산교육을 비롯해 한글, 일상생활, 디지털 활용 등 다양한 문해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으로 학습자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구미시어르신주산경기대회는 학습 성과를 확인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디 마을학교 참여 학습자들이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시 대회 수상자는 도 대회 참가 자격도 얻는다.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09년 출범 이후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단디 마을학교와 함께 ‘단디 학습마을공동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오는 7월에는 제5회 구미시어르신주산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강형 구미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평생교육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마을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 배움으로 이어지는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단디 마을학교의 성공적 운영 의지를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14

상주박물관,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진로 탐색 나서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문화유산 관리 등 본연의 업무를 넘어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학교 진로 탐색 시간을 활용해 상주여자고등학교, 상주고등학교 역사동아리와 함께 학생 참여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학예업무의 A to Z 전반을 학생들과 같이 탐색하는 내용이다. 참여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전시, 교육, 유물 관리, 조사·연구 등 학예업무 전반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배운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진로 정보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을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기획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박물관 및 문화 분야 진로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워나간다. 4분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전시 기획에도 참여한다. 박물관과 학생들이 함께 전시를 연계·구성하고 박물관 및 학교 공간을 활용해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들의 시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새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상주여고 역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 삼아 올해는 상주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유산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학교와 박물관이 협력하는 지역 연계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학생들이 박물관의 학예업무를 직접 이해하고, 상주시 문화유산을 스스로 해석하며 기획까지 경험해 보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가깝게 접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4

동양대 간호대학 전공설명회 성료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동두천캠퍼스에서 열린 전공설명회에 참여해 간호학과 홍보부스 및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재학생과 인근 고등학생, 진로·진학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고등학교 교사 170여 명이 참석해 동양대 간호학과의 교육 환경과 비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간호대학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교육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실습실 환경과 수업 장면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상세한 학과 리플릿을 배포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는 손소독제 만들기, 폐음 청진을 통한 건강사정, 혈압 및 인바디 측정, 위관영양 체험, 뷰박스 활용 실습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간호학의 기초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 중 전국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세션을 마련해 첨단 실습 환경과 졸업 후 진로 방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상미 동양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간호학과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체험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문성을 갖춘 미래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실무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간호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4

복지센터 아동들 기자가 되어 문해력 익힌다

아동 문해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소외계층 아동들이 기자로 활동하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다사랑아동복지센터(센터장 김현종)는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배움터 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동 문해력 증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다사랑 주니어 기자단 문해력 향상교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은 교육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꿈장학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다사랑아동복지센터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000만원 정도를 지원받아 센터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 학습 역량 강화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진행한다. ‘다사랑 주니어 기자단’은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명소 및 지역 인물 인터뷰를 위한 취재 활동, 주니어 신문 제작, 문해력 교구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사랑아동복지센터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종 센터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주니어 기자단 활동을 통해 문해력이라는 기초역량을 기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4

상주시공설추모공원 2029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면서도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던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025년 9월,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평가 및 의결절차를 거쳐 공설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화서면 하송리 일원을 선정했다. 2025년 11월부터 현재까지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확정했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추모공원 조성 규모를 전체 사업면적 5만800㎡, 봉안당 1600㎡(1만기), 자연장지 2만2000㎡(1만2000기), 주차장 1만4000㎡(400대), 공원 2000㎡로 의결했다. 사업비는 기반공사(진입로 확·포장) 포함 433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간 배치는 아래쪽부터 가족공원, 봉안당 및 주차장, 잔디장지 순으로 해 공간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과 함께 사업 재정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검증받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했으며, 6월 말 예정인 심사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심사 통과 후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에 속도를 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공설추모공원은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이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의 새로운 공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상주시의 각오다. 상주시 관계자는 “공설추모공원은 시민들의 마지막을 존중하는 중요한 공공시설”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장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14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 이시형 박사 선정

경상북도 영주시가 전통 인문 정신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을 최종 선정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상이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교수, 유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매년 선비사상을 적극 실천하며 현대 사회에 귀감이 된 개인이나 단체를 심사해 선정한다. 이시형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로 현대인의 정신건강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대중화 하는데 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이다. 특히 선비정신의 핵심 가치인 자기 수양, 공공성, 타인에 대한 배려를 현대적 실천 윤리로 재해석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선 현대판 선비의 표상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원장은 세로토닌 문화 운동을 통해 전국 200여 개 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자연 치유형 힐링 공간인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120여 권의 저서와 10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실천적 지식을 널리 알린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시형 원장은 “영주가 지켜온 선비문화의 정신은 제 삶과 학문의 길을 바로 세워준 소중한 가치”라며 “공경과 겸손, 공동체를 위한 실천이라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2일 열리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영주시는 이번 시상을 통해 선비정신이 현대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4

경북선관위, 지방선거 D-50 맞아 경주 황리단길서 ‘투표해, 봄’ 팝업 운영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경주 황리단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어 유권자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경북선관위는 오는 19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지방선거 D-50 홍보를 위한 선거 팝업스토어 ‘투표해, 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황리단길의 일상 공간 속에서 유권자들이 선거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젝트다. 선거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선거를 주제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모의 투표체험에 참여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미리 경험했다. 또 지방선거 투표용지 7장에 착안한 ‘행운의 번호 맞추기’와 선거일인 6월 3일을 활용한 ‘6.03초를 잡아라’ 스톱워치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유권자들이 선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투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남은 기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포항시, 전기차 하반기 물량 190대 조기 보급···5월 8일부터 신청

속보 = 중동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윳값이 오르면서 전기자동차 상반기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 문의가 빗발(본지 3월 25일 자 7면 보도)치자 포항시가 하반기에 공급할 전기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190대를 조기에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5월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으로,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판매·폐차)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등에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한다. 또,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 대상별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97억 원을 투입해 1860대의 전기자동차 중 60%인 1060대를 상반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10대(일반 6대, 어린이통학 4대)다. 2월 12일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았는데, 당일 신청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2월 4일부터 3주간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4

영주시,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컬처스가 운영하는 소백산예술촌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영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억원(연간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 주도의 지역 활성화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지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 활동과 일자리 기반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 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단체 중 하나로 영주시의 소백산예술촌이 이름을 올렸다. 소백산예술촌은 이산면 용상리의 폐교를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자원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진 계획을 보면 영주시는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지역 내 문화 콘텐츠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1년 차에는 청년들의 정주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에 머물며 영주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살 수 있게 해Dream,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과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 등이 추진된다. 또, 상상의 공간-블랙박스, 낭만주의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청년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을 맡은 ㈜클라우드컬처스는 “대도시와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풍요로운 문화·예술적 삶을 영주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전국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지역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14

안동 고교생 40명, 일본서 글로벌 인문 리더 교류 나서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고등학생 40명의 일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글로벌 인문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하는 5박6일 일정의 일본 오사카·교토 일원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를 비전으로,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갖춘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독일에서 국제 교류 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와 역사·문화적 교류가 깊은 일본을 활동 지역으로 정했다. 참가 학생은 경북하이텍고 10명, 길원여고 8명, 안동고 6명, 안동여고 5명, 경안고 4명, 중앙고 4명, 성희여고 3명 등 모두 7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월 발표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2월부터 인문학부 교수진의 인문·디지털 융합 교육과 한일 교류사 강의를 들으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교토대학교와 도시샤대학교, 나라여자대학 등을 방문해 대학 탐방과 특강에 참여한다. 교토대에서는 야스오 데구치 교수의 ‘AI와 인간의 공존 철학’, 나라여자대학에서는 오야마 신 교수의 ‘문자의 역사와 한글의 가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일본 최초의 재일한국인 민족학교인 오사카건국학교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1대1 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이 밖에 만푸쿠지, MK택시, 이쿠노코리안타운 등을 방문해 재일한국인의 삶과 역사, 한일 문화 교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하늬 안동시 교육도시과장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국제적 감각을 함께 키워 한국과 안동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조국 대표,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귀책 사유 있는 정당 무공천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재보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지역을 공개하면서 “이제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출마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유의동 전 의원,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도 출마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4

“집배원이 안부 묻는다”…경주시, 고독사 예방 ‘현장 복지’ 강화

경주시가 우체국 인적망을 활용한 대면형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며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경주시는 13일 경주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돌봄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철용 시민복지국장과 박상윤 경주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대면 중심 복지사업이다. 기존 전화나 비대면 방식에 의존하던 관리체계를 보완해 위기 징후를 현장에서 조기에 포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집배원들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고립 위험 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즉시 행정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3월 경주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4월 대상자 발굴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AI 안부확인 서비스와 행복기동대 운영,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 정책을 이어왔다. 여기에 이번 대면형 서비스를 더해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우체국의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퇴근 후 흙 빚는 산단 근로자들… 김천시, ‘도자기 힐링’ 프로그램 운영

김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특별한 문화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김천시는 오는 4월 13일∼ 6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삭막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예술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취업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참여자들이 강사와의 밀접한 소통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약 10명 규모의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 제작 체험, 참가자 개성을 살린 개별 작품 제작, 완성된 결과물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빚는 수기(手技) 과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시는 결과물을 별도로 전시해 근로자들이 예술가로서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산단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지대라는 산업단지의 이미지에 문화라는 색채를 입혀,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일상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작은 쉼표와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퇴근 후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산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14

봉화군, 귀농·귀촌인 정착 돕는 따뜻한 손길…노인 자원봉사로 지역 활력 ‘UP’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회장 안철환)는 2026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7개 봉사단을 구성,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단장 윤보선)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봉화읍에 거주하는 선예나·동칵흥 부부의 농가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주택 내부 정리와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봉사단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은 봉화를 찾은 귀농·귀촌인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특히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결혼이주여성 단체 및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연합회 윤보선 단장은 “도시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귀농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문화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확산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14

한수원, 체코 봉사단 대학생 모집…“K-컬처로 유럽과 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한다.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이어온 양국 교류가 문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한수원은 14일부터 27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에 참여할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가운데 해외 봉사활동과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K-pop 댄스, 태권도, 국악, 보컬 등 한국 문화 콘텐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선발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이들은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사전 교육을 거친 뒤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테믈린과 트레비치 일대에서 활동한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노력 봉사를 진행하고, 한국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K-food 만들기 체험과 함께 K-pop 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단순 봉사를 넘어 ‘체험형 문화외교’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해왔다. 올해는 신규 원전 수주 후보지인 테믈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양국 미래세대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체코를 찾았고, 올해는 경주시 유소년 축구팀이 트레비치 국제 유소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문화와 봉사를 결합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과 체코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은 한수원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

경주 황리단길 주말마다 ‘만차’… 공영주차장, 주차난 숨통 틔웠다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14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이 주말마다 대부분 만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894면 규모의 주차장은 올해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주말에도 주차면 대부분이 차량으로 채워지며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은 첨성대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연중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과 차량 혼잡이 반복되며 방문객 불편과 지역 교통 체증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경주시는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사정동 일원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추진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됐다. 장기간 준비 끝에 완성된 이 주차장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료 전환이 예정돼 있다. 또 시내버스 순환 노선과 연계되면서 관광객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차량을 외곽에 주차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방식이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 효과로 황리단길 일대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