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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세’ 서영교 법사위원장 “박희정은 포항의 이재명···중앙당·정부 지원 약속”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의 이재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관심 있게 바라보는 단체장 후보가 박희정입니다. 제가 박희정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을 잇는 중간 다리가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뚝 유세단 경북 책임자인 ‘4선’의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8일 포항 철길숲 지원 유세에서 “박희정 포항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입법과 예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박희정 뒤에는 서영교가 있고, 법사위원장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 지원과 중앙당·정부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위원장은 또 “박 후보가 찾아와 철강산업 전기요금 인하를 요청했고, 민병덕 의원 등이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도록 했다”며 “법사위원장으로서 꼭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특히 “오뚝 유세단이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 포항을 찾은 것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박희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며 ‘포항의 이재명, 박희정’이라는 구호를 여러 차례 외쳤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는 박희정이 두려워서 법정TV토론회에 안 나온 것 아니냐”며 “국힘 후보는 윤석열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5-28

달성군, ‘1000원 행복택시’ 6월부터 확대 운영⋯교통 취약지 이동권 강화

대구 달성군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달성행복택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달성행복택시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택시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병원 진료나 장보기 등 일상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령층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운행 구간은 대상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 및 인접 읍·면 소재지의 전통시장 또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이며, 1인당 월 2매 기준으로 이용권이 발급된다. 올해, 이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9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시내버스 운행 여건이 악화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기존에는 ‘인접 버스정류장과의 거리 500m 이상’만을 기준으로 했으나, 실제 주민 체감 불편을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 4월 조례를 개정해 기준을 현실화하고 주민 부담도 줄였다. 기존 거리 기준에 더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1일 5회 이하이거나 배차간격이 2시간 이상인 마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교통 사각지대를 더 폭넓게 반영했다. 이에 따라 행복택시 대상 마을은 기존 49곳에서 71곳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기존 회당 1700원이던 이용 요금은 다음 달부터 1000원으로 인하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 지원을 넘어 도농복합지역 고령층의 의료·생활·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통복지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교통과 관계자는 “행복택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이번 확대 운영으로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8

사전투표 앞둔 울릉군수 선거 ‘열기’... 4인 4색 막판 총력전

오는 29일 시작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국토 최동단의 유일 지자체이자 대표적인 ‘초미니 선거구’로 분류되는 울릉군수 선거전이 지역 특성만큼이나 활화산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울릉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 후보에 맞서 쟁쟁한 무게감을 가진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4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상가 방문, 온라인 소통망을 온전히 가동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운 이른바 ‘4인 4색’의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 전략도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환 후보는 ‘국비 확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론’을 정면에 내세웠다. 정 후보는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예산이 필수적임을 강조,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울릉 지역에 파란 깃발을 꽂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는 ‘행정과 현장이 검증된 전문가론’을 앞세워 보수 텃밭 수성에 나섰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장 조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김 후보는 안정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 검증된 리더십을 유권자들에게 거듭 강조, 견고한 보수층 결집을 통한 대세 굳히기에 돌입함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인물론을 앞세운 저력도 상당하다. 무소속 남한권 후보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4%’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실적 중심의 ‘진짜 일꾼론’으로 맞서고 있다. 남 후보는 증명된 성과를 바탕으로 당적과 관계없이 오직 울릉 주민만 바라보겠다는 각오를 피력,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바닥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또 다른 무소속 주자인 남진복 후보는 ‘3선 도의원’의 굵직한 정치적 내공을 무기로 내세웠다. 오랜 기간 도의회에서 다져온 지역 예산 확보 능력과 현안 해결력을 바탕으로 ‘말보다 실천과 결과’를 강조하는 남 후보는 조직적인 세 대결 대신 취약 지역과 틈새를 훑는 게릴라식 단독 연설 유세를 이어가면서 지지층 결집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울릉군은 선거구 규모는 작지만, 주민 간의 유대관계가 깊어 투표율이 높고, 막판 부동층의 향배가 최종 선거 결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된다”라며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의 투표율과 기세를 잡기 위한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없는 진검승부가 투표 당일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8

청송군, 미혼청년 맞춤형 ‘라이프 레시피’ 운영 눈길

청송군가족센터가 지역 미혼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과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라이프 레시피’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되며,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해 미혼 청년 대상 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청년들의 관심사와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간편식 중심의 요리교실(4회기) △결혼 가치관 탐색을 위한 결혼교육(2회기) △홈바 트렌드를 반영한 칵테일·음료 만들기 교육(4회기) 등 총 3개 테마로 마련됐다. 특히 요리교실에서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덮밥류 간편식 조리법을 배우며 실생활에 필요한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결혼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미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홈바 교육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칵테일 제조법을 익히며 청년 간 소통과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 기반 형성과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8

포항상의, AI·산업안전 실무교육 강화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재직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산업재해예방 관리감독자 교육을 잇따라 실시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8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AI로 완성하는 데이터수집 업무 자동화 과정’을 열고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 등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업무 목적에 맞는 AI 지시문 작성법과 웹데이터 수집, 자료 정리 및 업무 활용 방안 등을 실습 중심으로 다뤘다. 특히 자료 조사와 정보 정리, 데이터 수집 등 반복 업무 사례를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날부터 29일까지는 포항상의 1층 교육장에서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 교육’도 진행됐다. 한국안전기술협회 포항지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제조업 현장 관리감독자와 안전보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개정 내용과 관리감독자의 역할, 제조업 맞춤형 표준안전 작업 절차, 실제 사고 사례를 활용한 현장 지도 요령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가 이뤄졌다.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선임팀장은 “AI 기술은 데이터 수집과 정리,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전반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과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28

성주 참외, 일본 식탁 공략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과일인 성주 참외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월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수출 업무 간담회와 대형 판촉 행사,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방문단은 지난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를 찾아 수출 업무 간담회를 갖고 성주 참외의 소비 확대와 안정적인 신규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7일에는 일본 대표 대형 유통매장인 이온몰(AEON Mall)에서 대규모 판촉 행사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성주 참외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갖춘 성주 참외가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일본 바이어들과 유통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방문단은 남은 일정 동안 일본 현지 유통채널과 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소비자 선호도와 포장 규격, 경쟁 과일 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일본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성주 참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번 도쿄 방문을 계기로 일본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하고 성주 참외가 일본 소비자들의 식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및 수출 관계자들도 “지자체와 농협, 생산농가가 함께 힘을 모아 성주 참외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일본 판촉행사가 실질적인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28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윤재웅 교수 선임

학교법인 영광학원(이사장 김동건)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윤재웅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를 최종 선임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번 총장 선임은 학내 구성원 투표와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윤 교수는 지난 20일 실시된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 결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날 이사회 의결로 최종 선임됐다. 대구대학교는 새 총장 체제 출범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학 측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학과를 확대하고, 학생 진로 개발 중심의 유연한 학사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 신임 총장은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을 이끌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지역 상생 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재웅 신임 총장은 “대구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 자산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100년 대구대학교(PRIDE DU)’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독도사랑운동본부, 6월 8일 울릉도서 ‘2026 LOVE DOKDO 페스티벌’ 개최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오는 6월 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청소년과 군민들을 위한 독도사랑 축제 ‘2026 LOVE DOKDO 페스티벌 in 울릉’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리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문화 및 교육 인프라를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독도를 주제로 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울릉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는 풍성한 문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부 청소년 대상 아카데미와 2부 군민 화합 공식 행사 및 축하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1부 ‘울릉군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독한(독도는 한국 땅) 아카데미’에서는 독도 스타즈 연예인 홍보단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맞춤형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홍경인의 연기 교실을 비롯해 ‘나비 작가’로 유명한 이종우 화가와 강하 조소 작가가 참여하는 미술 교실이 열려 예술적 감성을 나눈다. 아울러 MBN ‘보이스퀸’ 출신 가수 정수연의 보컬 트레이닝과 K-pop 댄스 교실, 개그맨 김경진의 개그 및 매직 교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식 행사에서는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와 울릉군수 등의 축사가 이어지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용품 등 후원 물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군민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무대도 풍성하다. 신명 나는 국악 연주와 가수 정수연의 힘 있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매직 & 버블쇼’가 더해져 울릉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노상섭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를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울릉군과 독도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울릉군을 비롯해 모닝글로리, 네이처 드림, 모나미, 올바름, DOKDO STARS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28

경산과학고 서하진,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

경산과학고등학교 2학년 서하진이 2026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지구과학 올림피아드는 지구과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과학 올림피아드로, 참가 학생들은 교육과정, 탐구 활동, 야외답사, 단계별 평가 등을 거친다. 2026 한국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명에 포함된 서하진은 지구과학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자료 해석 능력, 탐구 문제 해결력을 인정받았다. 서하진은 평소 지권과 대기, 해양, 천문 등 지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심화 학습과 탐구 활동을 이어오고 제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성실한 태도와 높은 학문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하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지구과학 분야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산과학고등학교 전용희 교장은 “서하진의 국가대표 선발은 개인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과학 인재 교육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8

경산시, 미래 산업을 바꾸는 핵심 기술 창업 거점도시 도약

경산시의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전시회 혁신상 수상과 정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미래산업을 바꾸는 핵심 기술 창업의 새로운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에 본사를 둔 ㈜딥퓨전에이아이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4D 이미징 레이더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악천후 환경에서도 인간 수준의 고정밀 인지를 구현하는 기술력으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 전시회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산업 비전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지능형 공장과 물류 로봇 분야에 필수적인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기반 기술기업 ‘더선한’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6년 1분기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TIPS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대표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구대 기술창업 기반으로 설립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티씨엠에스는 최근 진량읍에 제조공장을 설립해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정착에 성공한 대학 창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성과 뒤에는 경산시의 적극적인 펀드 출자와 창업 성장 중심의 투자 전략이 있다. 경산시는 현재 벤처펀드 4개, 총 결성액 1421억 원 규모를 운용 중이며 앞으로 펀드 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 신생기업 성장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5-28

500년 역사 품은 고령 대가야전통시장⋯역사와 현실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주목

고령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고령 대가야전통시장(고령오일장)’이 1500년 전 대가야의 철기 문화와 조선시대 보부상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영남 내륙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고령 대가야전통시장은 대가야 시대부터 형성된 풍부한 물산과 교역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고령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철은 낙동강 수로를 통해 중국과 일본까지 수출될 정도로 명성이 높았으며, 이러한 교역 인프라가 시장 형성의 모태가 됐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시장은 대가야읍 장기리 일대에 큰 장터로 자리 잡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고령 지역을 무대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보부상단인 ‘고령상무사’는 소금, 유기,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영남 전역에 유통하며 시장 규모를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1920년 대홍수로 장터가 침수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당시 분산되어 있던 시장들을 현재의 위치인 대가야읍 시장길 일원으로 통합·이전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1982년에는 현대식 시설로 정비해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공존하는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한때는 하루 수백 마리의 소가 거래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우시장이 함께 열리기도 했다. 대가야전통시장은 수구레국밥과 뒷고기 등 고령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시장 내 음식점들은 전통의 맛과 정겨운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관광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 내에는 대가야 철기 문화의 명맥을 잇는 80년 역사의 ‘고령대장간’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날마다 열리는 수구레국밥 골목 등 고유의 먹거리 문화도 보존되어 있다. 최근 고령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에 청년 창업 공간인 ‘들썩거리’를 조성, 돈가스와 브런치 등 현대적인 점포들을 유입시키며 역사성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28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국제여자대회서 금빛 스매싱

안동시청 김은채 선수가 ‘2026 ITF 창원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국내 실업 여자테니스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김 선수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창원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에서 임희래(의정부시청)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채-임희래 조는 결승에서 김다빈(강원도청)-이하음(오리온) 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국내 여자복식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그는 지난해 전국·국제대회에서 모두 8차례 우승했고, 지난달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ITF 창원오리온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여자복식에서도 안동시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장가을은 준우승, 오정하는 3위를 기록했다. 정보영, 김은채, 장가을, 오정하, 한형주로 구성된 안동시청 여자팀은 최근 고양·오리온·안동·창원 국제여자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올 전반기 국내대회에서도 여수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를 거뒀다. 이종윤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안동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8

박형룡 “낙하산·법카 의혹” 공세 vs 이진숙 “허위사실·현실성 부족” 맞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거친 공방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지역 발전 공약 경쟁도 있었지만, 토론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후보의 이력과 발언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 흐름이 이어졌다. 28일 TBC 대구방송 주관으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출마 배경을 묻는 공통 질문에, 자신을 “대구 토박이 지역 일꾼”이라고 강조하며 초반부터 이 후보를 향해 “낙하산 후보”, “강성 보수 여전사 이미지”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의 공보물 오타('야당의 폭주 앞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문구 중 야당은 여당의 오타) 논란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집중 거론했다. 그는 출마배경과 관련해 "박형룡은 대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낮지만, 오직 대구 발전을 위해 한 번 일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마했고, 이번이 일곱 번째”라며 “상대 후보는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낙하산 밀실 야합으로 오신 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생긴 단순 실수다. 단순 오타 하나를 시스템 붕괴로 몰고 가는 것은 침소봉대이자 견강부회”라고 맞받았다. 출마배경에 대해서는 "대구시장에 출마해 1등 지지율을 얻고도 컷오프 됐지만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해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압도적 다수의 군민들이 저에게 ‘무도한 민주당과 싸워라, 제발 재판을 받게 만들어라’라고 주문해주셨다. 저 이진숙이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박 후보는 “저는 사기업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법인카드로 가족들과 밥 한 번 먹은 적이 없다”며 “공과 사는 분명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어서 1원도 쓰지 않았다. 지금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인 이 후보는 정말 법카로 산 빵을 직원에게만 돌린 게 맞나. 사적으로 1원도 안 썼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상식적으로 인사청문회 때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주식회사 법인카드 내역을 공개하겠나. 박 후보가 말씀하신 것은 명예훼손적 발언이다. 제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나. 2024년 고발된 사건인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을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수치 발언’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적극투표층 조사 결과를 일반 여론처럼 말하며 지지율 격차를 줄여 발표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 소지가 있다”고 했고, 이에 박 후보는 “초박빙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이었다. 표현상 문제가 있었다면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과 5·18 민주화운동 인식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과 온라인 활동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압박했고, 이 후보는 “지역 공약 검증 자리에서 과거 논란을 끌어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정책 분야에서는 산업·문화·교육 공약 경쟁이 전개됐다. 이 후보는 △분산에너지특구 유치 △초순수 플랫폼센터 구축 △교육발전특구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업을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AI·로봇 기반 테스트필드 확대 △대구교도소 후적지 1만석 규모 공연장 조성 △문화관광벨트 구축 등을 내세웠다. 그는 “달성군을 대구 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원교도소 후적지 개발 구상을 두고도 두 후보 간 시각차가 뚜렷했다. 이 후보가 “1만석 규모 K팝 공연장은 소음과 운영 적자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자, 박 후보는 “영남권 문화·로봇 산업 거점으로 충분한 수요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보였다. 다만 이를 실현할 정치력과 방식에서는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집권 여당과 협력해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고, 이 후보는 “민주당 폭주를 견제하고 달성군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맞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8

추경호 “TK신공항 국가사업 전환”…군위 주민과 공동합의서 서명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 소보면을 찾아 “TK신공항을 국가 책임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관련 특별법 개정과 국비 지원 추진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주민대표와 공동합의서에 직접 서명하며 조기 착공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날 추 후보의 TK신공항 현장 방문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주호영·이인선·구자근·윤재옥·강대식·권영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TK신공항 국가사업화를 대구시장 선거의 핵심 의제로 발표한 것이다. 이날 유세현장에 참석한 군위군민인 엄영태 씨(73)는 “당선되는 날부터 공항 시작합니까. 약속합니까”라고 물었고, 다른 주민은 “대통령도 정치인들도 여기 와 사진만 찍고 갔다. 변한 건 없고 농사 계획조차 세울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는 현장 브리핑에서 “통합신공항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첫 사례”라며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지만 군공항 사업비는 아직 국가 재정 투입이 시작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군공항 사업비는 12조5000억 원, 민간공항은 2조7000억 원 규모인데 금융 이자까지 반영하면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별법 개정으로 국가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신공항 예정 부지에 온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 미래와 대한민국 남부경제권의 판을 다시 짜게 될 역사 현장에 서 있다”면서 “현재 방식으로는 대구시가 감당해야 할 금융 부담과 사업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 군공항은 국방부가,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책임지는 국가사업 체계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과 정부가 결단하면 후반기 국회 시작 직후인 6월에도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가사업화 및 국가재정 책임 강화 법안’을 후반기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비 추진 및 신공항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 결의문’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통합신공항 국비 추진 당론 채택 △공항·철도·도로·배후산단 등 연계 SOC 국가 재정 반영 △여야 초당적 협력 △신공항 성공 추진 공동 대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TK신공항은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당 공식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은 선거 때만 TK를 챙긴다는 모습을 보일 것이 아니라 신공항 조기 추진을 위한 재정 투입 방안을 실제로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행사 후반에는 주민대표 김기수 씨가 추 후보에게 ‘TK신공항 조기 추진 및 국가 책임 이행 공동합의서’를 전달했다. 합의서에는 특별법 개정과 국가 재정 지원, 조기 착공, 주민 생활 안정 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김 씨는 “수십 년 동안 살아왔는데도 이주 대상에서 빠진 주민들이 있다”며 “신공항 부지 안에서 삶이 멈춘 주민들 목소리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공동합의서에 서명했고, 주민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달라”며 정치권의 책임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장은희·황인무기자

2026-05-28

윤 전 대통령, 내란 관련 재판 첫 무죄 나왔다…한덕수 전 총리 재판서 허위증언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관련 재판에서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28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징역 2년을 구형했었다.특검팀은 선고 직후 “판결문을 살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기억에 반하는 진술에 대해 성립하고, 주관적 평가나 진술은 위증죄의 대상이 안 된다”라며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24년 12월 3일 당일 1차로 집무실에 (국무위원) 6명을 부르고, 2차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을 추가 소집할 계획이 있었다면 국무위원들이 참여한 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 변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위원을 소집할 생각이 있다’는 진술은 (국무위원들의) 모임이 국무회의로서 효력을 갖는지에 대한 의견이고 주관적 평가”라고 했다. 당시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건의했느냐”고 물었었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은 결국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개최하려 했다는 취지의 거짓 증언이라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은 한 전 총리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들을 소집할 계획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무죄 선고가 나자 웃으며 변호인과 악수한 후 퇴정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작년 1월 대통령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 등으로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사건은 현재 상고심 심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도 기소돼 내달 21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8

안동시, 출산부터 돌봄까지 생애주기 지원 강화

안동시가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대응해 출산 이후 양육과 돌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대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출산 초기 지원에 머물지 않고 양육과 의료, 돌봄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경제적 지원과 돌봄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실내외 놀이시설과 장난감 대여실, 공동육아 공간을 갖추고 14실 규모 공공산후조리원을 포함한 복합 돌봄 공간으로 계획됐다. 2027년 하반기 운영이 목표다. 이 시설은 안동뿐 아니라 영양·청송·봉화 등 경북 북부권이 함께 이용하는 광역 기반시설로 추진된다. 원정출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재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통해 확보했다. 경제적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첫만남이용권으로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월 10만 원, 둘째아 월 20만 원, 셋째아 이상 월 3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출생 시와 첫돌에는 각각 5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하고, 초기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안동맘 출산축하박스’도 제공한다. 특히 첫돌 축하금은 일정 기간 주소 유지 조건을 적용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둘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지원, 농수산물 구입 지원 등을 통해 양육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민관 협력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맘스커리어와 협력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홍보체계와 단계별 안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금혜 안동시 인구정책과장은 “출산 정책은 출생 시점의 지원을 넘어 산후조리와 돌봄, 양육까지 이어지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8

영주시, 비상활주로 연계 ‘국방 드론 실증 거점’ 구축…미래 첨단산업 선도 나선다

경북 영주시는 28일 안정비상활주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활성화를 위한 직격드론 시험 인프라 구축 및 평가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첨단 국방 드론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 세계 국방 시장에서 직격드론(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무력화하는 소형 무인기)과 대 드론 기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주시가 보유한 독보적인 인프라인 비상활주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영주시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대 드론 개발업체, 시스템 공급업체 등 국방·산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격드론 성능시험 검증 인프라 실증사업 △직격드론 항전시스템 △성능평가 체계 및 시험 시나리오 △상용 소형드론의 국방 활용 사례 등 국방 드론 분야의 핵심 과제들이 발표됐다. 영주시가 보유한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차별화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은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장거리 직선구간과 넓은 개활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고속·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직격드론과 대드론 시스템의 성능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영주시는 우수한 지리적·물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심사를 거쳐 지정된 총 4개 공역(5.88㎢)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비상활주로를 연계한 다양한 드론 기술 실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된 자유화구역과 비상활주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업들이 시제품 개발부터 실전 테스트, 성능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방 드론 특화 실증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비상활주로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드론 및 대드론 실증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드론 첨단 인프라 구축과 실증사업 활성화는 영주시 지역 발전에 강력한 긍정적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효과는 선제적인 인프라 조성을 통해 전국의 유망한 국방·상용 드론 벤처기업과 국방 관련 연구기관, 시스템 공급업체들이 영주로 모여드는 첨단 산업 생태계 형성과 전통적인 농업·제조업 중심의 도시였던 영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및 방위산업 선도 도시라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도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28

우리 동네 일꾼⋯달성군 기초의원 ‘다선거구(유가·현풍·구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초의원 선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성군 다선거구(유가·현풍·구지)는 3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지역 현안과 생활밀착형 공약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선거구는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젊은 도시로 꼽힌다. 후보들은 대구산업선 조기 건설과 지역 내 공원 리뉴얼, 현풍천 경관 개선 및 도깨비시장 활성화, 목조전망대·구지복합문화센터·달성비슬도서관·청소년 시설 건립 등 현재 추진 중인 지역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 공약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국가·지방 산단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젊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은숙(57) 후보는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 달성군의원이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후보는 ‘기분 좋은 변화 다 같이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망 확충, 테크노폴리스 ‘빛의 거리’ 조성, 지역 내 학교 신설 등을 차별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곽동환(63) 후보는 대구대 휴먼케어창의학부 제적으로 현재 달성군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그는 ‘달성발전 진심인 사람’을 슬로건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산후조리비 지원, 현풍 원도심 노후주거지 정비, 구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상봉(61) 후보는 대경대 호텔크루즈서비스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럭키타올 대표이사와 현풍읍번영회장을 맡고 있다. ‘발로 뛰는 참 일꾼!’을 슬로건으로 유가 달창저수지 유원지 개발, 현풍 석빙고 관광문화유산 활성화. 구지 용연지 둘레길과 대니산 등산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개혁신당 우성원(35) 후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개혁신당 달성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달성군4-H연합회장 출신인 그는 ‘달성의 내일, 당신의 성원으로!’를 슬로건으로 빈 상가를 활용한 공공형 문화센터 설립, 아동 직업체험기관 유치 지원조례 제정, DGIST 연계 멘토링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후보별 학력과 경력, 정치 이력이 다양한 가운데 젊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유가·현풍·구지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교통과 개발이라는 공통 의제 속에서 교육·복지·관광·문화 등 분야별 차별화 전략이 유권자 선택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8

한동대 학생창업팀 ‘마이스모어’, 경북 관광 스타트업 최종 선정

한동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사업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발굴된 학생 창업팀이 경상북도 주최 공모전에서 차세대 관광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동대는 학생 창업팀 ‘MICEMore(마이스모어, 이민규·주영준·김은진·남예영·정윤정)’가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2026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예비 관광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단위 경쟁 심사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마이스모어 팀은 기술성, 시장성, 지역 연계성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마이스모어 팀이 개발한 아이템은 ‘AI 기반 MICE 통합 인터랙션 시스템’이다. 전시·컨벤션 부스에 부착된 친환경 NFC(근거리무선통신) 카드에 스마트폰을 1초간 접촉하면 AI가 자동으로 호출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QR코드 체크인 방식이 해결하지 못했던 외국인 응대, 일대다(1대N) 응대, 행사 종료 후 참관객과의 관계 단절 문제 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이스모어 팀은 향후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동대 교내 행사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 삼아 포항, 경주, 안동 등 경북 주요 도시의 MICE 행사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심규진 교수는 “마이스모어 서비스가 포항시의 MICE 산업 활성화 흐름에 발맞춰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MICE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8

“구리에선 불가능” 상식 뒤집어⋯구리 박막서 ‘탄도 전도’ 첫 관측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반도체 배선에 널리 쓰이는 금속인 ‘구리’에서 전자가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고 고속으로 달리는 ‘탄도 전도’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물리학과·융합대학원 이길호 교수, 박사과정 조용진 씨 연구팀은 부산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정세영 명예교수 연구팀,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김성곤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제 반도체 배선과 비슷한 크기의 구리 박막에서 전자의 탄도 전도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탄도 전도(ballistic transport)’란 전자가 이동할 때 원자 진동이나 불순물 등 장애물과 거의 부딪히지 않고 직선에 가깝게 나아가는 현상이다. 전자가 충돌 없이 이동하면 에너지 손실과 발열이 줄고 신호 전달 속도가 극대화된다. 하지만 반도체 배선재로 흔히 쓰이는 구리는 전자가 쉽게 부딪히고 흩어지는 특성(확산 전도)을 가지고 있어 학계에서는 구리를 통한 탄도 전도 구현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왔다. 연구팀은 원자를 한 층씩 정밀하게 쌓아 올리는 ‘ASE(Atomic Sputtering Epitaxy)’ 기술을 도입해 돌파구를 찾았다. 일반 구리 박막은 작은 결정 알갱이들이 불규칙하게 얽혀 있어 경계면마다 전자 충돌을 유발한다. 반면 연구팀은 경계면을 완전히 없앤 단결정 구리 박막을 제조하고 표면 거칠기를 0.2nm(나노미터) 수준으로 매우 매끄럽게 다듬었다. 이후 두께 약 90nm, 선폭 150nm의 구리 배선을 십자 형태로 제작해 전자 이동 특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영하 188도(85K)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 전자가 충돌 없이 직진할 때만 나타나는 특이 신호인 ‘음의 굽힘 저항(negative bend resistance)’이 선명하게 관측됐다. 이길호 포스텍 교수는 “탄도 전도는 전자소자의 전력 소모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방식”이라며 “산업 표준 금속인 구리에서 실제 배선 크기로 이 현상이 가능함을 증명했다는 점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8

대구한의대, 교육부 ‘2026 K-MOOC 개별강좌 사업’ 선정⋯ 전국 유일 토크콘서트형 강좌 운영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K-MOOC)’ 개별강좌 사업에 선정됐다. K-MOOC(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대학과 기관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국가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국민의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고등교육 우수 강좌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평생학습 강좌를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26년 신규 K-MOOC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4단계 무크선도대학과 함께 개별강좌 운영대학을 확정했다. 특히 개별강좌 사업은 특정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토크콘서트형 강좌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단 1개 대학만 최종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경제·금융 분야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형 강좌 ‘청년 경제 바이블: 털리지 않는 지갑에서 창업의 기술까지’(박동균·박진한)를 통해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좌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직면할 수 있는 경제·금융 리스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경제활동과 창업 준비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극 VCR, 전문가 토크, 현장 질의응답, 청년 창업가 인터뷰 등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제작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경제·금융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학습자와 청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 콘텐츠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 역량과 실전형 창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부성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은 “이번 K-MOOC 개별강좌 사업 선정은 대구한의대학교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들이 생활 속 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진로 설계와 창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경제·금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토크콘서트형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K-MOOC를 비롯한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 확대를 통해 고등교육과 평생학습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경북대, 개교 8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

경북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 의지를 밝혔다. 경북대는 지난 27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제8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인선·이달희 국회의원,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김정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등 주요 내빈과 학생, 교수, 동문,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과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을 모체로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현재는 18개 단과대학과 4개 독립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2개, 특수대학원 14개 체제를 갖춘 국가거점국립대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29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개교 8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와 내빈 축사, 대학 비전 발표 및 선포 퍼포먼스,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 KNU’를 대학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TOP 100 대학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는 △교육·연구 혁신을 통한 ‘진리 탐구’ △첨단분야 특성화와 기초학문 보호를 위한 ‘긍지 추구’ △지역사회 동반성장과 인류공동체 번영에 기여하는 ‘봉사 실천’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중심대학 체질 개선과 함께 대경권 성장 엔진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한문학과 정병호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102명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 또 직원 7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우수강의상은 엄기홍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구 통계학과 교수, 김주현 응용화학공학부 교수, 이시형 컴퓨터학부 교수, 우지용 전자공학부 교수, 이문규 국어교육과 교수, 엄주영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김성대 수의학과 교수, 최현경 간호학과 교수, 민경익 의생명융합공학과 교수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학술상과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자랑스러운 경대인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함께 수여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북대학교의 80년은 곧 대한민국 현대사의 여정이었다”며 “우리 대학은 시대와 공동체를 향한 책임 속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AI 대전환이라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퀀텀 변화의 흐름을 잘 활용한다면 경북대의 다음 100년은 더욱 밝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북대학교는 앞으로도 ‘진리·긍지·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이자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8

개미 투자자 배당금 10조 받았다···증시 훈풍에 총 38조 육박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규모가 3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도 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전체 배당금은 37조75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6.9%(5조4573억원) 증가한 규모다. 결산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총 1246개 사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77곳은 34조6802억원, 코스닥 상장사 669곳은 3조717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코스닥 배당금 증가율은 34.0%에 달했다. 지난해 말 유가증권과 코스닥 지수가 각각 75.6%, 36.5% 상승하며 배당 규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주주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15조7209억원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전체 배당금 가운데 개인 투자자 비중은 26.9%였다. 외국인 주주는 전년보다 21.3% 증가한 11조8860억원, 국내 개인 투자자는 11.6% 증가한 10조1450억원을 수령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 가운데서 50대의 배당 수령액이 3조37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조5424억원), 70대 이상(2조144억원), 40대(1조4461억원) 순이었다. 50~60대가 전체 개인 배당금의 절반이 넘는 58.4%를 차지했다. 업종별 배당 규모는 반도체 제조업이 5조6924억원으로 가장 컸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조7535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어 기아(2조6425억원), SK하이닉스(1조3277억원)가 뒤를 이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5-28

문경시,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서 ‘K-소도시 관광’ 매력 알렸다

문경시가 대만 현지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문경만의 전통문화와 감성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문경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el Expo) in 대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개최된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들까지 참가한 국제 규모의 관광 행사다. 행사장에는 각국 관광객과 여행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계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열띤 분위기가 연출됐다. 문경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K-소도시 여행’ 트렌드에 맞춰 문경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문경새재와 드라마 세트장,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연과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현지에 알렸다. 홍보부스에는 문경 관광기념품과 문경도자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통미와 감성을 담은 도자기와 관광상품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도 많았으며, 문경의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문경새재 한복체험관에서 운영 중인 ‘용상한복 체험’이었다. 현장에서는 실제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형형색색의 전통 한복을 입은 대만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일부 관람객들은 “한국 드라마 속 장면 같다”, “문경에 가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복 체험 사진을 SNS에 올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경시는 또 SNS 팔로우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체험 중심의 홍보 방식은 현지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고, 문경 관광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관광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경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다양한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경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8

영주시,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최종 점검…“안전·공정한 투표환경 총력”

경북 영주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관내 사전투표소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재차 점검하며 본격적인 선거 지원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흥1동과 평은면 사전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사전투표소 운영 준비 상태와 안전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투표소 내 각종 시설물 상태, 유권자의 원활한 이동 동선, 선거 통신망 운영 상태 등이다. 특히 화재나 정전 등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확인이 이뤄졌다. 또, 현장 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함께 살폈다. 현장을 찾은 엄 권한대행은 선거관리에 투입되는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선거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하고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소 설치 및 운영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총괄해 지원한다. 영주시는 시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전선거 지원 관리자들을 현장에 배치했다. 영주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표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투명성 유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29일과 30일, 본 투·개표일인 6월 3일 등 총 사흘간 투·개표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께서 소중한 참정권을 불편 없이 행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투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관내에 총 19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28

경북 농가소득, 전국 2위 도약…역대 최고치 기록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서 경북도 내 농가소득이 5858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과 함께 전국 2위를 달성했다. 28일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농가소득은 2024년 5055만 원보다 803만 원 증가해 15.9%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농가소득 5467만 원(2024년 대비 8.0% 증가)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경북은 2024년 전국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농가소득의 핵심 지표인 농업소득은 2024년 대비 19.4% 증가한 200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1171만 원)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쌀과 축산물 가격 회복, 일부 과수 가격 상승이 전국적인 농업소득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국 최대 과수 생산지인 경북은 그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전·비경상소득은 2024년 대비 24.8% 증가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기초연금 확대 등 국가적 지원과 더불어 경북도의 농어민수당, 농업재해보험 지원 정책이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시장 가격 회복을 넘어, 도가 주도해 온 ‘농업대전환’ 정책의 구조적 혁신이 현장에 안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동영농 모델 도입으로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이 향상됐고,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미래형 스마트과원 조성 정책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에 기여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북도가 추진해 온 농업대전환의 성과가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영농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윤위영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 상주 자존심 되찾겠다.

윤위영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는 상주 장날인 지난 27일 상주중앙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고 상주·문경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상주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시가 됐다“며 ”청년은 떠나고, 학교는 문을 닫고, 들녘에는 백발의 어르신들만 굽은 허리로 이 땅을 지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강하게 성토했다. “현 시장과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지역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어온 유능한 인재들이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지역민의 뜻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의 의중만이 관통하는 이번 공천 과정은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상주·문경이 지역소멸 위험도시 1위·2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책임 소재도 분명히 했다. “두 도시의 재정은 지방채 발행이 거의 없을 만큼 건전하게 운영돼 왔고, 행정은 제 역할을 다해 왔다”며“지역이 무너지는 이유는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의 시선이 이미 지역을 떠나 있기 때문“이라고 책임의 화살을 국회의원에게 돌렸다. 윤 후보는 무소속 출마의 명분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내세웠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무소속 후보 간 강력한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와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붉은색의 무능한 정치 행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위영 후보는“정치와 행정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윤위영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여러분의 한 표로 지역을 살리는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딱 한 번의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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