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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비상활주로 연계 ‘국방 드론 실증 거점’ 구축…미래 첨단산업 선도 나선다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5-28 11:31 게재일 2026-05-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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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활주로, 지역특화 드론 및 대드론 실증 본격화
영주시, 국방·상용 드론 벤처기업 유치 기대
영주 비상활주로, 직격드론·대드론 성능 최적지
자료사진)영주시 안정비상할주로에서 전투기 이착륙 훈련이 시행 중인 모습.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8일 안정비상활주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활성화를 위한 직격드론 시험 인프라 구축 및 평가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첨단 국방 드론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 세계 국방 시장에서 직격드론(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무력화하는 소형 무인기)과 대 드론 기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주시가 보유한 독보적인 인프라인 비상활주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영주시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대 드론 개발업체, 시스템 공급업체 등 국방·산업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격드론 성능시험 검증 인프라 실증사업 △직격드론 항전시스템 △성능평가 체계 및 시험 시나리오 △상용 소형드론의 국방 활용 사례 등 국방 드론 분야의 핵심 과제들이 발표됐다.

영주시가 보유한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차별화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은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장거리 직선구간과 넓은 개활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고속·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직격드론과 대드론 시스템의 성능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영주시는 우수한 지리적·물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심사를 거쳐 지정된 총 4개 공역(5.88㎢)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비상활주로를 연계한 다양한 드론 기술 실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된 자유화구역과 비상활주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업들이 시제품 개발부터 실전 테스트, 성능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방 드론 특화 실증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비상활주로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드론 및 대드론 실증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드론 첨단 인프라 구축과 실증사업 활성화는 영주시 지역 발전에 강력한 긍정적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효과는 선제적인 인프라 조성을 통해 전국의 유망한 국방·상용 드론 벤처기업과 국방 관련 연구기관, 시스템 공급업체들이 영주로 모여드는 첨단 산업 생태계 형성과 전통적인 농업·제조업 중심의 도시였던 영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및 방위산업 선도 도시라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도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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