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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배우의 예술혼, 영천에서 다시 빛나다”… DIMF 특별공연 기대감 고조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6-05-28 15:44 게재일 2026-05-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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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배우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특별한 인연이 영천에서 다시 꽃핀다. 

영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우로지자연생태공원 소공연장에서 ‘DIMF 딤프린지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성일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DIMF 이사장을 맡아 국내 뮤지컬 산업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쓴 故 신성일 배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DIMF 측은 영천 시민들과 함께 그의 문화예술 정신을 나누기 위해 대표 거리공연 프로그램인 ‘딤프린지(DIMFringe)’ 형식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디즈니 OST를 비롯해 ‘광화문연가’, ‘그날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주크박스 뮤지컬 넘버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실력파 배우들도 오른다. 제11회 대상 수상자인 한은빈을 비롯해 김정윤, 배민영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신성일의 지인 정길락(77)씨는 “신성일 배우는 영천의 자랑 같은 분”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영천시 완산동에 거주하는 이명주(41) 씨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갈 문화행사를 찾곤 하는데, 자연 속에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영천시 망정동 거주하는 김의령(26) 씨는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대구까지 가야 해서 자주 보지 못했다”며 “우로지에서 무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친구들과 꼭 가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로지 소공연장을 시민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신성일 배우와 DIMF의 인연이 영천에서 특별공연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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