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1%…역대 지선 최고 기록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5-30 20:15 게재일 2026-05-31
스크랩버튼
2022년 지방선거보다 2.89%포인트 상승
전남 38.95% 최고·대구 18.65% 최저
본투표율 상승 여부가 최종 승부 변수
Second alt text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서울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투표 사무원 등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64만9908명 가운데 1천49만841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다만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모든 전국 단위 선거를 통틀어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기록한 36.93%가 가장 높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은 11.60%, 둘째 날인 30일은 11.9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았고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18.6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1.49%에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0.14%,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20.6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6월 3일 본투표 참여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은 사례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 두 차례뿐이다.

다만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섰지만 최종 투표율은 50.9%에 그친 만큼 높은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전투표율만으로 본투표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4.12%로 집계됐다.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은 25.57%, 경기 평택을은 18.3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