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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한울 4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 본격 건설 돌입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31 10:26 게재일 2026-06-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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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4호기 핵심 공정 착수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 전경.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4호기 원자로 건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전 건설의 핵심 공정인 최초 콘크리트 시공이 시작되면서 신한울 4호기는 구조물 공사와 기자재 설치 단계로 넘어가게 되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지난 29일 신한울 4호기 원자로 건물 기초지반 상부에 첫 콘크리트를 타설하며 원자로 건물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최초 콘크리트 시공(First Concrete)’은 부지 정지와 굴착 등 사전 준비 공정을 마치고 원자로 건물 구조물 및 내부 설비 공사에 본격 돌입했음을 의미하는 원전 건설의 핵심 이정표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건설허가를 받은 뒤 부지 굴착공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신한울 3호기는 지난해 5월 최초 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간 바 있다.

신한울 4호기는 앞으로 원자로 건물 구조물 공사와 주요 기자재 설치, 단계별 성능시험 등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 3·4호기는 이번에 시공되는 콘크리트처럼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떠받칠 단단한 기초”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가 모두 준공될 경우 경북지역 연간 전력 수요의 약 46%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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