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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단계에서 체납 걸러낸다”… 경주시, 세정 혁신 인정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개최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와 세입 확충 방안을 놓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발표한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또 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면서 체납세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 확인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인위적 확산 차단 나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소나무류 인위적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선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자연 확산되지만, 최근 발생 사례 상당수가 감염목의 땔감 이용 등 인위적 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및 재발생 원인의 60% 이상이 인위적 확산으로 나타나면서 소나무류 불법 이동 차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목재생산업체, 조경업체, 화목 사용 농가, 개인 등 소나무류를 유통하거나 사용하는 전반이다. 현장에서는 원목과 화목의 출처 확인을 비롯해 생산확인표 또는 미감염확인증 보유 여부, 생산·유통 관련 자료와 장부 작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 과태료부터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 이동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안전·AI·수출 전방위 성과… 동반성장 ‘최우수’ 유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계량·비계량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핵심 성과로 인정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된 3대 지원체계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분야 지원도 강화됐다. 한수원은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AI 누리’ 사업과 창업·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 프런티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해외 판로 개척 성과도 두드러졌다. 수출 지원 브랜드 ‘신밧드(SINBAD)’를 중심으로 북미·체코 등 거점 시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협력 중소기업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생금융과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지원이 확대됐다. 납품대금 연동계약 자동화 시스템 도입, 저금리 우대대출 펀드 운영,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상생 결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공로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3억1000만 원’ VR 체험관 중단···새천년기념관 지하 1층 활용 어쩌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지하 1층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그동안 미로 체험 공간, 정원형 휴식 공간, 일부 화석 수장고 기능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핵심시설이던 VR(가상현실) 체험관이 노후화로 문을 닫으면서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장에는 ‘VR 체험관은 장비 점검 관계로 운영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더욱 을씨년스럽다. 2009년 개관한 새천년기념관은 애초 지하 1층을 공예공방 체험 공간으로 운영해 오다 2018년 동남권 핵심 관광지 육성 사업을 통해 VR 체험시설을 도입하면서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시켰었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등 3억1000만 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VR 체험관은 운영 장비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고, 2023년 고글 교체와 장비 수리 등 약 330만 원을 들여 유지보수만 했을 뿐 별도의 기능 개선이나 콘텐츠 보완은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노후화까지 누적되면서 2024년 운영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포항시는 일단 단계적인 보수·정비를 거쳐 재활용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점검 당시 부족합판정을 받아 운영이 중단된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에 예산 약 6억 원을 투입, 시공 중에 있다. 또 냉난방기 보수공사 3500만 원, 시설물 유지보수 2000만 원 등도 별도 편성, 주요 설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 규모에 비해 찔끔찔끔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시설 보수는 커녕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잖은 실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 여건상 시설을 한 번에 정비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VR 시설은 기기 노후화 영향이 큰 상황으로, 엔지니어링 점검을 통해 유지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향후 활용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27

오중기 “실용주의 민생정책으로 경북 판 뒤지겠다”···‘경북대전환’ 10대 광역공약 발표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민생정책으로 경북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 멈춰버린 경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면서 ‘경북대전환’ 10대 광역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500만 메가시티’ 완성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취임 직후 관련 특별법과 조례를 제정해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설치를 목표로 하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원팀’이 돼 연간 최대 5조 원, 2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파격적인 정부 재정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경제 및 물류 대책으로는 △TK 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준공과 항공물류 산업단지 조성 ,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국제 물류 거점 및 청정에너지 복합기지 육성을 약속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구미-포항 제조AI 벨트’를 조성해 K-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동과 포항에는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또,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 협력업체 전기요금 즉각 지원, △긴급 운영자금 및 세제 지원 강화,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설비 투자 지원 등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경북 에너지 주민협력센터’를 설립해 신재생 에너지와 원전 수익을 주민들에게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경북 북부권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며, 2030년 3월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즉각적인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도 내놨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주~영덕 철도, 오송~안동 고속철도 등을 통해 영호남과 수도권을 촘촘히 연결하고, 도내 순환 철도망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PEC 성과를 이은 K-관광·K-푸드 산업화 △김천혁신도시와 도청 신도시의 ‘제2의 세종특별시’ 도약 △2차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의 전략적 배치 등을 통해 경북형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정부와 야당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에 경북의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다”며 “낡은 지역주의를 깨고 먹고사는 문제에 모든 것을 거는 실용주의 도지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7

더불어민주당 이주한 서구의원, 대구시의원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주한<사진> 대구 서구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서구 제1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서구가 쇠퇴와 도약의 갈림길에 선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며, 그동안 대구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서구가 구조적으로 소외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8년간 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민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고, 스스로를 ‘자전거 타는 의원’, ‘행동하는 의원’으로 소개했다. 광역의회 출마 이유로는 구의원으로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를 들었다. 상리 음식물처리장, 분뇨처리장, 도시철도 문제, 서대구역세권 개발, 복합악취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1인 시위까지 했지만 실질적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구시 안으로 들어가 예산과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며 서구의 목소리를 제도 안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서구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 혁명’을 내세웠다. 서대구역–신평리네거리–두류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 추진을 통해 KTX 서대구역의 기능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두류네거리 지상 횡단보도 설치,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신설 등 보행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니라 서구의 위상을 되찾는 과정이다”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7

대구소방안전본부–팔공산 석굴암, 소방공무원 심신 치유 위한 업무협약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팔공산 석굴암이 지난 23일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팔공산 석굴암에서 119종합상황실 직원들을 비롯한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회복과 정서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4시간 긴급상황 대응으로 높은 업무 강도와 정신적 부담을 겪는 상황실 직원들의 심리적 회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용 편의와 우선 참여 혜택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석굴암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 훈련 및 교육을 지원하는 등 안전관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종합상황실 직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직원들의 심신 회복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굴암 템플스테이 문화원장 혜아스님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마음의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방 가족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해외펀드 세금, 5월에 돌려받는다

해외 펀드 투자로 외국에 세금을 낸 투자자는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액공제를 통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4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 과정에서 납부한 외국세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며 관련 제도를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펀드 외국납부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것이다. 종전에는 펀드 단계에서 세액을 조정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투자자가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직접 공제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제 대상은 연간 이자·배당소득 합계가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다. 이들이 국내에 설정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리츠 등을 통해 해외 자산에 투자해 소득을 얻고, 해당 펀드가 외국에 세금을 납부한 경우 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상장 S&P500 ETF나 해외 부동산 리츠 ETF, 해외 채권형 공모펀드 등에 투자해 배당소득을 얻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공제를 받으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간접투자회사 외국납부세액공제 계산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공제 금액은 펀드 판매사(증권사 등)가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할 수 있다. 공제 신청 시 외국에 납부한 세액 상당액만큼 국내 소득세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반면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원천징수 단계에서 공제가 이미 반영되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다. 국세청은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금융기관과 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로 외국세를 납부한 납세자는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때 공제를 꼭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7

대구시, 지적측량 경진대회 개최⋯ 측량기술 역량 강화

대구시가 지난 23일 북구 검단들공원에서 ‘2026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구·군에서 선발된 지적공무원 27명(3인 1팀, 총 9개 팀)이 참가해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중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북구와 동구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중구는 오는 9월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관련 분야 교수와 지적측량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측량장비 운용 능력 △법규 준수 여부 △측량 결과 도출의 신속성 △현장 대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를 통해 참가 공무원들의 기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대구시는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지적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GNSS와 드론 등 첨단 측량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무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구·군 간 성과 격차를 줄여 행정 표준화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는 대구 대표로 참가한 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구시는 고정밀 측량 기술 확보가 스마트시티 조성과 디지털 지적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대회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최신 측량 기술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향상을 통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 서비스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문턱 낮아졌다⋯발기인 요건 완화 법안 통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신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협업 기반이 넓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박상웅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설립 발기인 수 기준 완화다. 전국 단위 협동조합은 기존 50명에서 30명으로, 지방조합은 30명에서 20명으로 기준이 낮아진다. 협동조합연합회 가운데 도·소매업종 역시 설립 요건이 기존 10개 조합에서 5개 조합으로 줄었다. 그동안 업종 내 기업 수가 적은 신산업 분야나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발기인 수와 출자금 기준 등 높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조합 설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반면 협동조합기본법 상 일반협동조합은 5인 이상이면 설립이 가능해 제도 간 형평성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법 개정이 현장 요구를 반영한 규제 개선 성과라고 평가했다. 협동조합은 공동구매·판매, 생산설비 구축, 연구개발 등 개별 기업이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협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 플랫폼으로, 현재 약 900개 조합이 운영 중이다.0 중기중앙회는 설립 요건 완화로 미래 신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에서 신규 조합 설립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대응, 시장 개척, 인력 확보, 원가 절감 등에서 공동사업 추진이 쉬워지면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재윤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설립 요건 부담으로 협동조합 구성을 포기했던 현장의 애로가 해소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법 개정을 계기로 공동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7

iM유페이, ‘운수대통 페스타’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나서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가 ‘2026 운수대통 페스타’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교통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들의 이동 비용 절감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동시에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는 ‘iM원패스’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편의점 결제 등 일상적인 소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앱뿐 아니라 실물 플라스틱 카드로도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원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호환 교통카드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필수 미션 2종과 선택 미션으로 구성되며, 월별 달성 개수에 따라 응모 기회와 경품 혜택이 확대된다. 미션 달성 수에 따라 △5개 이상 달성 시 24K 순금 명태 △4개 이상 달성 시 캐릭터 교통카드 3만 원권 △3개 달성 시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 원권)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또 신규 가입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iM원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한 고객 1200명에게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제공되며, 충전 계좌를 신규 등록하고 5000원 이상 충전한 고객 10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이 지급된다. 해당 혜택은 미션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타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결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중화권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단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6월부터 10월 사이 일본,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제외 기간을 빼고 2026년 6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 코드 ‘APR26’을 입력하면 최대 12%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일본 노선 최대 8%, 동남아시아 최대 12%, 중화권 최대 9%, 중앙아시아 최대 10%로, 노선과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결제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5천 원, 4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5천 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존 좌석 구매 시 적용 가능한 사전 좌석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이들 혜택은 할인 코드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신규 회원 가입 시 웰컴 쿠폰팩 제공,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알림 서비스, 회원 전용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어 프로모션과 함께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과 항공권, 이벤트 정보는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2026-04-27

김부겸, 3차 공약 발표 “대구로페이 2배 확대⋯재정은 취약계층부터 재배정"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로페이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한 ‘민생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대구 경제 구조를 고려해 소비 진작과 금융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7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자영업 비중이 25%에 이르는 도시”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이 흔들리면 대구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확대를 내세웠다. 그는 “상반기 공급된 2000억 원 규모 대구로페이가 2개월 만에 완판됐다. 예산을 기존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지원 방식도 바꾸겠다. 시민 소비와 관광객 소비를 분리해 운영하고, 추가 확대분 3000억 원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했다.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일부를 보전하는 전자바우처 형태의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 김 후보는 “이 방식으로 재정 투입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함께 내놨다. 금융기관과 연계한 지원 규모를 연간 2조2000억 원에서 2배로 확대하고,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다. 폐업부터 재창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분쟁을 다루는 신고센터 설치도 포함됐다.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상권 벨트’ 구상을 제시했다. 대구역·중앙로·동성로·교동을 잇는 ‘뉴트로 상권 벨트’를 조성하고, 동대구·두류·앞산 등 다른 지역 상권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와 앵커스토어 유치, 인공지능 기반 상권 분석 지원도 포함됐다.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공동 구매와 공동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1인 자영업자를 위한 병가 지원 제도를 도입해 최대 9일간 휴식과 소득을 보전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는 “세금은 필요할 때 써야 한다. 대구 민생 경제와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면서 “관광 산업 매출을 현재 5500억 원 수준에서 1조 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재정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예산 구조상 여력이 부족한 것은 알고 있다”며 “전임 시장도 예산 항목을 30%씩 삭감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웠다. 재정을 재배정해 가장 어려운 계층부터 버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동성로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대백 건물을 빈 채로 두는 것은 아깝다”며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청년 창업이나 문화·예술 실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조건이 가혹한 만큼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과를 분석해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며 “전문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 중앙정부 설득이 부족해 막힌 부분은 여당 시장 프리미엄을 활용해 풀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7

대구지검, '의대 출신' 명품 화장품 사기 30대 여성 구속기소

SNS에서 ‘아이비리그 의대 출신’과 ‘부유층’ 이미지를 내세워 공동구매 사기를 벌인 30대 여성이 검찰 보완수사 끝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됐던 사건이 허위 증거 제출 정황이 드러나며 뒤집힌 사례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임지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SNS 팔로워를 늘린 뒤 명품 화장품 공동구매를 가장해 약 250명으로부터 96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 피해자 공탁신청서를 제출해 불송치 결정을 받았지만, 피해자들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이 검찰에 넘어왔다. 검찰은 공탁 대상자 특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효력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세무서 사실조회와 통관내역, 계좌 흐름 분석 등을 통해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가 변제 능력을 입증하겠다며 제출한 매출 세금계산서(약 1억 5000만 원 상당)는 실제보다 1억 원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동구매 상품으로 내세운 명품 화장품 역시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가 과거 사기 전력이 있음에도 허위 자료를 반복 제출하고, 일정한 주거 없이 이력을 꾸며 활동을 이어온 점 등을 고려해 직접 체포 후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추가 범행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 사건 외에도 동일 수법 관련 사건들이 추가로 접수된 상태로, 전수 조사 후 병합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증거 제출로 사법질서를 훼손한 사안”이라며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나채복기자

2026-04-27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도민과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 함께 다져온 따뜻한 경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따뜻한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 구호는 ‘사람 중심 AI 교육 대전환으로 경북교육 미래 연다’이다. 그는 이날 AI 시대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질문이 넘치는 교실, 예술·체험교육 인프라 확충,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학생 태블릿PC·노트북 보급, 학교 업무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특수교육 자립생활관,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교육센터 운영, 해외 정보화 사업 K-EDU EXPO 등을 통해 경북교육의 세계적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경북형 AI·디지털 교육 기반 강화, 농산어촌 학생 온라인 튜터링, 자기주도 학습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존중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와 농산어촌형 하이브리드 미래학교를 통해 지역 교육생태계를 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아울러 “AI 기반 행정 지원 시스템 도입,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방공무원 처우 개선 등으로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수학교 설립, 이주 배경 학생 특별학급 운영 등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감은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다. 47년간 경북교육 현장을 걸어온 경험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을 책임지겠다”며 “3선은 더 이상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자리다. 모든 혜택은 아이들에게 돌리고, 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는 보람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통해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7

경북도의회 선거구 획정안 ‘2인 선거구 중심’ 논란

경북도의회가 27일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심사·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 광역·기초의원들이 “위법·위헌적 게리맨더링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및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경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구성 방식과 관련해 “국회가 이미 정치개혁 협상을 통해 기초의원 선거구의 ‘4인 선거구 쪼개기’ 근거 규정을 삭제했음에도 경북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경북도의회가 이를 무시한 채 2인 선거구 중심의 획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법적 근거 없는 위법행위이자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위헌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경북도의회의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경북 전체 103개 선거구 중 2인 선거구가 63개(61.2%)로 가장 많고, 3인 선거구는 38개, 4인 선거구는 예천과 울릉 등 2곳에 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3인 선거구가 2인 선거구로 분리되면서 정치적 다양성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경북도의회에 △법적 근거 없는 선거구 분할 중단 △3·4인 중대선거구 확대 △정치적 다양성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경북도의회가 끝내 기득권 수호를 위해 게리맨더링을 강행한다면 도민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어, 선거구 획정안 처리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7

“K-선비, 현대의 길을 묻다”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축제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기존 도심과 순흥면으로 분산됐던 운영 공간을 순흥면 일원으로 전면 통합해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선비촌, 선비세상의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방문객들에게 한층 깊은 문화적 몰입감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주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품은 선비의 고장이다. 시가 매년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선비문화를 계승하는 이유는 단순한 과거의 추억을 넘어 전통 문화의 전승과 보전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비문화축제는 이기주의와 갈등이 심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선비정신의 핵심인 인(仁)과 의(禮),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가 시대적 난제를 해결할 인격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고전적 가치를 박제된 유물이 아닌, 현대인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K-정신문화 콘텐츠로 변주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축제 첫날인 2일은 선비세상 주 무대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선비와 한복생활 학술포럼을 통해 선비문화의 생활상에 대해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눈다. 개막식에서는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과 함께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의 협연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특히 3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진행하는 선비 아카데미가 열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역사와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어린이날 연휴를 겨냥한 어린이 선비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장원급제 체험, 서당 교육, 한지 뜨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놀이 형태로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야간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밤의 소수서원을 거니는 선비유등 전시와 국악 풍류 공연은 서원의 정취와 현대적 조명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 청소년 국악 인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이어진다. 영주시는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차장 정비 및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 대책을 강화했다. 또, 도심 문화의 거리 내 먹거리존 운영을 통해 축제의 온기를 시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선비문화라는 전통의 뿌리에서 현대적 감각이라는 꽃을 피워내는 과정”이라며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기성세대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비 정신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5월 5일 폐막식과 국악인 박애리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7

예천군수 선거, 정책 경쟁 가열

예천군 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격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 실현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일정 지연으로 형성된 4파전 구도는 지역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김학동·도기욱·안병윤 예비후보(국민의힘), 그리고 윤동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각각의 비전을 내세우며 치열한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학동 예비후보는 대형 사업 마무리와 도시 인프라 확충, 관광 및 지역 브랜드 강화,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의 실무 리더십을 앞세워 신도시와 구도심, 농촌의 통합 발전을 제시하며 농업 생산비 절감과 돌봄 중심 복지를 강조한다. 안병윤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동춘 예비후보는 청년 정착과 생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신도시 청년 공유주택 개발, 효자로 차 없는 거리 조성,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10km 자전거·트레킹 도로 구축, 주말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실내 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 지연은 예비후보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 공천 지연은 선거 구도 확정을 늦추며 유권자들의 관심 분산과 피로감을 초래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비교적 차분한 정책 경쟁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보다는 각자의 비전과 실행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A모씨(55·예천읍)는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당 차원에서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공천 발표 이후 판세 재편과 현재 제시된 정책들의 구체성과 실행력이다. 유권자의 선택은 ‘누가 더 크게 말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현실적으로 해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번 예천군수 선거는 단순한 자리 경쟁을 넘어 지역의 인구 구조, 산업 기반, 생활 환경까지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7

상주시, 소상공인 실질적 경제 지원에 적극 나서

상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경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컨설팅 및 점포 환경개선을 지원하는‘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은 상주시에 창업한 지 3년 이상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옥외 간판 교체(300만 원), 점포내·외부 개선(500만 원), 시스템 개선(2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20일 까지다. 온라인(모이소 앱)이나 방문·우편(경북 구미시 이계북로 7, 경북경제진흥원 4층 민생경제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초 발표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1800-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2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4%를 적용해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예산 소진 시(마감 11월 30일)까지다. 온라인(행복카드.kr)또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상주시소상공인연합회,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신청 가능하다. 접수 우선순위는 온라인으로 결정된다. 지원금은 접수일로부터 최대 2개월 이내에 신청 계좌로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1800-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환경 교구 무상 대여해 드립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직접 개발한 교육 교구와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보급하는 등 체험 중심의 학습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자원관은 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교구 대여 서비스’와 ‘온라인 생물·환경 교실’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교구 대여 서비스’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7종의 교구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재루와 담이의 탄소발자국 일기장, 벌스 데이(벌’s Day): 위기에 처한 벌을 구하라, 바이오다이버시티는 2024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2회 교구 개발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또한 자원관은 교구뿐만 아니라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영상도 함께 제공해 교육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생물·환경 교실’은 영상 콘텐츠와 체험 꾸러미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정으로, 학습자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도록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 꾸러미까지 포함하면서도 재료비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해 교육 현장의 부담을 낮추고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재루와 담이를 구해줘!, 곰팡이, 어디까지 알고 있니?, 2060년 기후마켓 등 총 3종을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www.nnibr.re.kr)에서 4월 27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 생물·환경 교실’은 5월 31일까지 접수하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2000명까지 모집하고 정원 충족 시 마감한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개발한 교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물다양성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7

“AI는 창의성 확장할 부조종사”... 케이컬처포럼, ‘AI 문화강국’ 도약 전략 제시

동양대학교 김정태 교수가 의장으로 있는 케이컬처포럼이 AI 문화강국 도약 전략을 제시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문화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현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등 정·관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문화 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양우 전 장관은 “AI는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도구”라며“정책당국은 현장 전문가들과 상시 교류하며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김세훈 ㈜스미스 대표는 K콘텐츠 활용 IP 사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기획부터 홍보까지 통합된 원스톱 IP 확장 프로세스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동기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 대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진화를 짚으며 “단순 창작자를 넘어 자신의 브랜드로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형 크리에이터가 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 분야에서는 이재흥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이 문화 AI 정책과 저작권 공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AI 학습 데이터 고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작권 규정을 전략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스마트 저작권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완 전 펄어비스 AI연구원은 “AI는 이제 지적인 대상을 넘어 감성적인 동료가 되고 있다”며 기술과 인류의 공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태 케이컬처포럼 의장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는 부조종사(Co-pilot)와 같다”며 “게임, 영상, 웹툰 등 모든 콘텐츠 창작에 AI 활용은 이제 필수인 만큼 향후 AI 콘텐츠 저작권 확립과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콘텐츠가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산·학·연·정의 유기적인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남겼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7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동기와 핵심공약 등을 밝혔다. 그는 먼저 “5선 시의원과 시의장을 역임하며 오직 상주 발전 하나만을 바라보고 걸어 왔지만 분명한 한계도 있었고 직접 변화를 시키는 힘에는 제약이 따랐다”며 “지역을 바꾸려면 책임지고 실행하는 시장 자리뿐이였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상주를 살리려면 공무원이 살아야 하지만 공직사회는 눈치보고, 책임을 피하고, 도전까지 막혀 있다”며 “일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성과 내는 공무원은 반드시 보상하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줄세우기와 눈치문화를 없애겠다”고 했다. 또한 “상주는 다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선택할 때”라며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으로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상주~충북 관기 45㎞ 구간 4차선 확장공사 임기 내 착공, 경천섬과 경천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육성,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마사회 본부를 상주로 이전, 시민 1인당 100만 원 생활안정지원금을 상주화폐로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는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확실한 민생회복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현 예비후보는 “질책 속에서 배우고 믿음 속에서 성장한 준비된 일꾼으로 일하는 방법을 알고, 예산을 가져오는 방법을 알고 상주의 미래를 설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미래를 결정하는 역사적 선택인 만큼 갈등이 아니라 협력으로, 정쟁이 아니라 성과로 상주를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27

국립경국대, 바이오 산업 연계 ‘에콜 화요특강’ 운영…실전형 인재 양성 나서

국립경국대학교가 백신·바이오 산업 진출을 겨냥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 산업을 잇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교내 백신생명공학동 등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 에콜 화요특강회’를 연다. 이번 특강은 ‘2026 바이오 백신 혁신 시리즈’의 하나로, 연구 중심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활용, 지식재산권 확보, 창업 전략, 규제과학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총 4회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28일 정진일 피플웨어교육컨설팅그룹 대표가 ‘AI로 차려낸 백신 혁신’을 주제로 진행하며, 5월 12일에는 주대원 세청아이피엔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가 기술 가치와 특허 전략을 다룬다. ] 이어 5월 26일에는 이기백 ㈜제핏 대표가 스타트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6월 9일에는 백선영 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장이 글로벌 인허가 과정과 규제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강연은 ‘에피타이저·메인코스·디저트’ 형식의 코스 요리 콘셉트로 구성해 바이오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료 시 에콜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향후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도쿄·오사카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인턴십 선발 과정에서 가점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지식재산, 창업, 규제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울릉군, 공직사회 청렴 뿌리 내린다... 전 직원 맞춤형 교육

울릉군이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과 군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 및 직무 소양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급별 역할과 책임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군청 4층 제1회의실에서는 확대 간부회의 직후 남한권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실·단·과·소장, 읍·면장, 각 팀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장태준 청렴 교육 전문 강사가 초빙돼 청렴 관련 법령을 해설하고, 최근 사회적 화두인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금지 규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 조직 내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어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대상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군은 조직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지난해 10월 27일 이후 대상)를 필수 참석 대상에 포함해 공직 초기부터 올바른 청렴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전 직원 대상 교육에서는 실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청탁금지법상 금품·향응 수수 금지 기준 및 예외 사항’,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상 상황별 위반 사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공정한 직무수행 의무와 부당 지시 거부권’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 권한을 활용한 부당행위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 요구 금지 등 행동강령 내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전달을 넘어,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청렴한 공직 문화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김광열 영덕군수 예비후보 “조주홍 측 무상 관광은 명백한 금권선거…선관위 고발 촉구”

경북 영덕군수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간 ‘금권선거’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김광열 예비후보 측은 조주홍 예비후보 측의 ‘영덕동천문화재단 무상 관광’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조 후보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27일 김 예비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 측은 선관위의 질의회신을 받아 시행한 사안이라 위법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영덕군 선관위의 답변에는 재단이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정례적인 범위 내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후보자의 명의를 밝히거나 후보자가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제공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113조(기부행위 제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해당 행사에서 조 후보의 부친이 지지를 당부하는 등 선거운동이 결부됐다”며 “이는 종전의 사례를 따랐다 하더라도 후보자를 위한 명백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행 공직선거법 제112조를 근거로 “선거일 전 120일부터는 금품의 금액이나 지급 방법 등을 변경하거나, 후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급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며 “이번 무상관광 제공은 기부행위 범죄가 성립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관광을 제공받은 군민들이 수십 배에 달하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은 “영덕군 선관위는 질의회답을 악용해 선거운동에 이용한 대규모 무상관광 및 금품 제공 행위를 신속히 조사해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조주홍 예비후보 측은 그간 “정상적인 재단 활동”이라며 맞서온 바 있어, 향후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 정가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제기된 금품 살포 및 향응 제공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4-27

경북도 여름철 감염병 ‘비상경보’···24시간 총력대응 돌입

경북도가 여름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24시간 감시·대응체계에 돌입해 해외유입 신종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비상방역체계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감염병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이들 질환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 유입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구성했다. 집단 설사 및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2인 이상 집단에서 설사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 대응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비상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도는 5월 중 23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해 비상방역체계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현장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먹기, 끓여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 신고 등을 당부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집단 설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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