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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 정신”⋯한동대 졸업생들, ‘세상 변화시키는 후배’에 장학금

성적이나 가정 형편이 아닌, ‘세상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선배들이 있다. 한동대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의료보건 네트워크 사단법인 ‘청년한동’의 이야기다. (사)청년한동은 지난 2026년 정기총회 및 ‘청년한동의 밤’ 행사에서 제3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혜 학생들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23년 시작된 이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1명의 후배가 누적 32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청년한동 장학금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선발 기준에 있다. 학점이나 가계 소득 같은 정량적 지표 대신, ‘청년 정신’과 ‘한동 정신’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변화를 일궈내는 후배들의 ‘치열한 오늘’을 응원하겠다는 선배들의 의지가 담겼다. 2·3기 연속 장학생으로 선발된 오세은(법학부 4학년) 학생은 “선배들이 제 꿈과 미래를 향해 보내주신 격려가 무엇보다 큰 희망이 됐다”며 “덕분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규성 대표이사는 “대학 시절 품었던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소망을 졸업 후 각자의 의료 현장에서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성장이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는 ‘빚진 자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섬기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7

‘차량 5부제’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 2% 깎아준다

차량 2·5부제에 참여한 차주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도입된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주요 손해보험사 등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약은 차량 2·5부제에 동참하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 대상은 개인용 차량으로, 업무용·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전기차와 차량가액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도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약 1700만 대의 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약에 가입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연간 2%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모든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할인 금액은 5부제 참여 기간에 따라 산정되며 기존 자동차보험 만기 시점에 환급 형태로 지급된다. 주행거리 할인 특약과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 절차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보험사들은 5월 11일 주 중 특약 상품 출시 전 사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가입 희망자는 차량 5부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상품 출시(5월 18일 주 이후) 뒤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약 가입 시 보험료 할인은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다만, 4월 1일부터 신청 시점 사이 사고가 발생하면 특약 가입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5부제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검증 절차도 도입된다. 보험사는 운행기록 앱이나 기존 주행거리 특약 정보를 활용해 참여 여부를 확인한다. 미운행 요일에 차량 운행이 확인되면 할인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5부제 참여 요일에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은 정상 지급된다. 다만 해당 기간에 대한 특약 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 할증이 반영될 수 있다. 한편, 차량 5부제 특약 대상에서 제외되는 영업용 차량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서민우대 할인특약’ 가입 대상을 영업용 자동차까지 확대해 1t 이하 화물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특약 도입에 맞춰 세부 절차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강화해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27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국힘 경선 보이콧 선언⋯“성추행 의혹 후보와 경쟁하는 것 자체가 후보 자격을 인정하는 행위”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경선 보이콧 선언으로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정장수 예비후보가 27일 경선 불참을 공식화하며 경쟁 후보인 류규하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을 예고하고, 공천 심사 전반에 대한 중앙당 감찰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당의 결정이 아닌 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후보와 경쟁하는 것 자체가 후보 자격을 인정하는 행위라는 점과, 공천 심사 과정의 공정성 훼손을 경선 불참의 이유로 들었다. 정 후보는 “성추행 의혹 가해자와 경선을 치르는 것은 사회적 정의에 반한다”며 “경선은 불공정을 합리화하는 마지막 절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부터 특정 인사가 컷오프를 요구했고, 단수 추천 결정까지 뒤집혔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전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수 추천이 경선으로 번복된 경위와 함께 류 후보의 공직 후보자 자격에 대한 판단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겠다”며 당내 절차를 통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가 대응도 예고했다. 정 후보는 “제 이름으로 류 후보를 고발하겠다”며 “변호사 자문과 고발장 작성은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고발 시점에 대해서는 “긴 시간을 넘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의 자료 유출 의혹도 제기됐다. 정 후보는 “성추행 피해자의 탄원서가 언론에 그대로 공개돼 2차, 3차 가해로 이어졌다”며 “사전 여론조사 결과 역시 특정 후보에게 전달돼 홍보에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당 감찰을 공식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피해자 보호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려는 한 사람의 용기를 지켜주지 못했다”며 “한 사람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지 못한다면 구민을 대표할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증거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2차 가해에 해당하는 질문”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중앙당 이의신청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면서도 “당이 매우 위중한 상황인 만큼 개인 문제로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7

구미 옥성자연휴양림, 반려동물 동반 객실 조성

구미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구미시는 옥성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2동을 반려동물 동반 객실로 리모델링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약 591만 가구에 이르며 관련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동반 숙박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여름 성수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4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객실 내부에는 반려동물 전용 세족대를 설치하고, 바닥과 침구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감재를 개선한다. 외부는 외벽 보수와 함께 분뇨로 인한 부식 방지를 고려한 마감 보강을 진행해 시설 내구성을 높인다. 이용 편의와 위생 관리, 시설 유지 측면을 함께 반영한 설계다. 시는 이번 조성을 계기로 산림휴양시설의 이용층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반영한 특화 콘텐츠를 통해 옥성자연휴양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 이후에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 만족도를 분석하고,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희 선산출장소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해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7

구미시, 5월 가정의 달 다채로운 행사 개최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체험·과학·독서 프로그램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잼도시’ 조성에 나선다. 5월 5일 동락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공연과 체험 부스, 놀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렸다. 행사장은 4개 테마존과 나이별 맞춤 놀이공간으로 구성에 참여 집중도를 높이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현장 운영 안정성도 강화했다. 같은 날 구미과학관에서는 ‘과학으로 꿈꾸는 어린이 세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통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궁도장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날 하루를 다채롭게 채운다. 5월 한 달간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문화예술회관과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과 에든버러 페스티벌 우수작 초청 시리즈 등 가족 단위 공연이 열린다. 성리학역사관에서는 어린이 서예 교실과 ‘인문학자와 함께하는 나무 산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돕는다. 과학 분야에서는 구미과학관과 어린이 과학체험관을 중심으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 놀이 콘텐츠를 통해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시립도서관에서는 동화구연, 동화 나라 놀이터, 책 읽어주는 할머니, 유아 오감 놀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체험형 독서 활동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해양과학 탐방캠프, 어린이 특별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즐길 거리를 확대한다. 매월 시 누리집을 통해 ‘구미놀잼달력’을 제공해 가족 단위 여가 계획 수립도 돕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아동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배우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 확충하고 있다”라며 “문화·예술·과학을 아우르는 체험 기회를 넓혀 가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 친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7

구미 산장지구 농촌 용수개발사업 선정

구미시가 429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해 농업용수 안정 공급 기반을 본격 구축한다. 시는 지난 22일 산장 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혜면적 227ha를 대상으로 양수장 4개소, 송수관로 16km, 용수로 11.2km를 설치하는 대규모 기반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29억 원이 투입되며, 세부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동읍과 장천면 일대 농업용수 공급 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 기상이변과 가뭄, 하천수 고갈 등으로 반복돼 온 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용수 확보는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영농 계획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농업 기반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과 ‘새 아침 프로젝트’에도 탄력을 더한다. 노후 농수로 정비와 용수 공급 체계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물관리 효율이 높아지고, 농업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영농 여건 개선은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가뭄 대응력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강신해 농촌활력과장은 “산장 지구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 간 용수 격차와 가뭄 문제를 해소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농업 기반 확충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7

단종 향한 숭고한 충절, 영주의 심장을 울리다, 뮤지컬 ‘금성대군’ 성황

영주의 아픈 역사와 숭고한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 뮤지컬 ‘신이 된 왕자, 뮤지컬 금성대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소백예술단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5월 2일 개막하는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사전 행사로 마련돼 축제 전부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에 걸쳐 객석 규모인 498석을 넘어서는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 창작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첫날 3시 공연에는 도청 관계자와 영광중·영광여중 학생 200여 명이 단체 관람에 나서며 미래 세대들에게 지역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총 520명이 입장해 복도까지 관객들로 붐비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어 진행된 공연들 역시 대한적십자영주시협의회 등 시민 단체와 일반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누적 관람객 1400여 명을 기록, 금성대군이라는 소재가 가진 대중적 힘을 입증했다. 뮤지컬은 조선 단종 복위를 꾀하다 순절한 금성대군과 그를 도왔던 순흥 사람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권력의 압박 속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금성대군의 의기와 대의를 위해 희생을 마다치 않았던 지역 선조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성현(39)씨는 “교과서에서 짧게 접했던 우리 지역의 역사가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며 영주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동 영주소백예술단 대표는 “금성대군과 순흥의 이야기를 지역 예술인들의 힘으로 무대화해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서 지역의 역사적 자산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선비정신의 뿌리인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금성대군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곧 개최될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7

3개월 9만명 찾은 구미 인동도서관,이용률 2배 증가

지난 1월 그린리모델링과 층별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인동도서관이 지난 3개월간 9만여 명이 찾는 성과를 거뒀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한 셈으로, 리모델링 이전보다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민 유입이 빠르게 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동도서관은 2000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에너지 성능 저하, 폐쇄적인 공간 구조로 이용 불편이 이어져 왔다. 구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과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전환사업을 통해 모두 58억 원을 확보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공간 혁신이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1층에는 누구나 머물 수 있는 힐링 라운지를 조성했고, 2층에는 개방형 열람 공간 ‘열린 나래’를 마련해 체류형 이용을 유도했다.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가족 라운지와 24시간 운영되는 마을 돌봄 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돌봄 아동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독서와 연계되는 환경이 형성됐고, 일상 속 이용 기반도 확대됐다. 프로그램 운영도 변화를 이끌었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 글쓰기, 그림책 함께 읽기, 아트 스토리텔러 등 문화강좌를 통해 성인과 학부모 참여를 끌어냈다. 싱잉볼 명상체험 등 단기 체험형 강좌를 도입해 짧은 기간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용 확대로 이어졌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동화 나라 놀이터’를 가족 참여형 통합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놀이와 독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단순 만들기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참여를 확대하면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도서관 주간 행사도 성과를 더했다. 4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부모 대상 성교육 특강과 가족 참여형 공연 ‘마법 선물상자’를 운영해 참여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구미시는 공공도서관 리모델링과 프로그램 운영을 연계해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여갈 계획이다. 류정숙 시립 중앙도서관장은 “인동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와 학습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해 확대해 이용 활성화와 지역 문화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7

“깨끗한 에메랄드 섬으로 오세요”...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 관광 철 맞이 도로 살수 봉사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신비의 섬’ 울릉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이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지난 주말인 25일, 울릉의 관문 중 하나인 사동항 일대 일주도로에서 대대적인 도로 살수(물청소) 및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겨울철 찌든 먼지와 도로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작업에는 장지일 대장을 비롯한 19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따가운 봄볕 아래에서도 사동 1리~3리 마을 진입로와 인근 일주도로 구간을 오가면서 고압 살수를 이용해 도로 곳곳을 씻어냈다. 대원들의 이마에는 연신 구슬땀이 맺혔으나, 씻겨 나가는 먼지 사이로 드러나는 깨끗한 도로를 보면서 작업 내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특히 사동항 일대는 대형 크루즈와 쾌속선 등이 입항해 관광객의 왕래가 가장 잦은 곳인 만큼, 이번 살수 작업이 울릉도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청정 섬’의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일 사동 의용소방대장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라며 “바쁜 생업 중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구슬땀을 흘려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울릉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지원과 재난 예방 순찰은 물론,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안전 요원 활동과 환경 정화 등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구실을 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김천시 개별주택가격 1.15% 상승… 30일 결정 공시

김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전년 대비 평균 1.15% 상승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현애 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부동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김천시 소재 개별주택 2만 5865호에 대한 가격 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주요 심의 항목은 주택 특성 조사의 정확성,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인근 지역 및 전년도 가격과의 균형 유지 여부 등이다. 위원회는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산정안이 타당하다고 판단,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에 심의된 주택가격은 오는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된다.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청 세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가격의 적정성 등을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다시 거치게 된다. 최종 조정된 가격은 6월 26일자로 공시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이 되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산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시 이후 일정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27

제3회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 공모…8월 21일까지 접수

안동의 문화유산과 역사, 인물 등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27일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와 함께 지역 문화자원의 예술적 재조명을 위해 ‘제3회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의 유·무형 자산을 창작으로 풀어내 지역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분야는 문학과 미술로 나뉜다. 문학은 시와 단편소설, 미술은 회화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미술 분야는 기존 한국화와 서양화 구분을 없애고 회화로 통합해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규격도 기존 단일 기준에서 60호부터 100호까지로 넓혀 참여 문턱을 낮췄다. 출품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안동의 문화유산과 역사, 관광자원, 인물 등 지역 정체성을 담아야 한다. 응모는 기성·신인 구분 없이 가능하지만 미술 분야는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별도의 출품료는 없다. 공모는 4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작품 접수는 8월 7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심사는 1차와 2차를 거쳐 수상 후보작을 선정한 뒤 운영위원회 최종 의결로 확정된다. 시상식은 10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인문가치포럼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문학 부문 대상 각 1명에게 1000만 원이 수여되며, 미술 부문은 대상 1명 10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50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작품집 발간과 전시 등을 통해 공개된다. 박덕규 안동문화상 운영위원장은 “문학과 미술 전반으로 참여 폭을 넓히고 회화 분야를 통합해 다양한 창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안동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유량 연동’ 하수처리 개선…장관상 수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하수처리장의 고질적 약품 낭비 문제를 현장 기술로 개선하며 ‘2026 WATER KOREA 하수도 업무 개선 발표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단은 27일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발표회에서 운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동하수처리장은 시간대와 기후에 따라 유입량 변동이 큰 구조지만, 기존 약품 투입 방식은 단순 타이머에 의존해 유량이 적은 시간대에도 일정량이 투입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약품 낭비와 운영 비효율이 반복돼 왔다. 공단 안동환경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질 원격 감시체계(TMS)의 실시간 유량 데이터를 약품 투입 설비와 연동한 ‘유량 비례 약품 투입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방류량 구간별로 약품 투입과 정지 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투입을 줄이면서 처리 효율을 높였다. 특히 외부 IoT나 AI 설비 도입 없이 직원들이 직접 배관 구조를 개선하고 통신·제어 설비를 구축해 비용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시운전 결과 한 달 기준 약 230만 원의 약품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으며, 연간으로는 약 2500만 원 수준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공단은 해당 시스템을 풍산·풍천하수처리장과 바이오산단 폐수처리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향후 수질 데이터까지 연계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현장 개선 아이디어가 실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직원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해 공단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안동시, 청년 구직활동 지원 통합…응시료·정장·증명사진까지 확대

안동시가 청년 구직 과정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통합·확대하며 취업 준비 여건 개선에 나섰다. 안동시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상반기 접수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개별 운영되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과 면접 정장 대여료 지원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비 지원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취업 준비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확대됐다. 지원 항목은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10만 원, 면접 정장 대여료 연 2회 7만 원, 면접 증명사진 촬영비 연 1회 3만 원 등으로 항목별 기준에 따라 실비가 지원된다. 면접 정장 대여료와 증명사진 촬영비는 연중 상시 접수로 운영되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는 상·하반기로 나눠 별도 접수가 진행된다. 신청은 경북청년포털 ‘청년e끌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기준과 절차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금혜 안동시 인구정책과장은 “청년 구직활동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체감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7

경북 차세대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시즌2’ 시사회 성황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차세대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는 ‘강치아일랜드 시즌2’의 첫 방영을 앞두고 어린이 대상 팬미팅 및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추광호 제작 감독을 비롯해 도내 유치원생과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의 활기찬 OST 공연으로 시작된 시사회는 감독의 작품 소개와 2화 분량의 영상 최초 상영으로 이어졌으며,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상영 후에는 강치 탈인형이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춤을 추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강치아일랜드’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독도 앞바다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대마법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독도뿐 아니라 더 넓고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가 펼쳐지며, 새 캐릭터 ‘길치’를 비롯해 해달, 범고래, 바다사자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모험을 선보인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제작사 픽셀플레넷은 2023년부터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총 39화를 제작 중이다. 시즌1은 2025년 11월 KBS 2TV 방영 후 재능TV, 채널A 등으로 채널을 확대했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진출도 협의 중이다. 시즌2는 오는 5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시즌3은 올 상반기 중 제작에 돌입한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강치아일랜드는 독도와 바다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문화 자산”이라며 “이미 사라진 강치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부활시킨 것은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이어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산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7

“조선시대 아동 교육의 일상 기록”···한국국학진흥원,‘성재일기’로 본 배움과 돌봄의 풍경

안동에 위치한 국학 자료 연구·보존 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어린이날을 맞아 조선 중기 문인 금난수(1530~1604)의 ‘성재일기(惺齋日記)’를 통해 조선시대 자녀 교육과 돌봄의 장면을 소개했다. ‘성재일기’에는 금난수의 네 아들 경(憬)·업()·개(愷)·각(恪)의 독서 과정, 과거 응시 준비, 스승을 찾아가 배우는 장면 등이 날짜별로 상세히 기록돼 있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아동 교육이 집 안에 머무르지 않고, 책과 스승, 친족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 네트워크 안에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1576년 기록에는 셋째 아들 금개가 이황의 손자 이안도에게서 ‘고문선’ 전질을 빌려온 사실이 등장한다. 같은 해 8월에는 첫째 금경과 둘째 금업이 별시 응시를 위해 서울로 길을 떠났다가 9월에 귀가한 내용도 담겼다. 이듬해에는 막내 금각이 ‘논어’ 대문을 처음 읽기 시작하고, 둘째 금업이 봉화현에서 조목에게 ‘고문진보’ 후집 내용을 묻는 장면 등이 이어진다. 이는 독서, 과거 준비, 사승 관계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1580년에는 이동 중 학업이 지속되는 모습도 기록돼 있다. 금난수는 막내 금각과 함께 길을 나섰으나, 금각이 학질을 앓아 용안역에 머물렀다. 이후 회복 과정에서 ‘사략’을 하루 10장씩 외우며 학업을 이어갔고, 한 권을 마친 뒤 다음 권으로 넘어가는 학습 과정이 구체적으로 남아 있다. 1585년 기록은 가정 내 교육 지원의 밀도를 보여준다. 금난수는 아들 금각이 읽을 ‘강목(綱目)’을 직접 필사했고, 금각은 이를 바탕으로 매일 15장 안팎을 읽고 암송했다. 공무와 제사, 손님맞이로 바쁜 상황에서도 책을 직접 써 내려가며 학습 기반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1586년에는 금각이 허전한에게 나아가 배우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그는 성산에 머물던 스승을 찾아 한 달 가까이 학문을 익힌 뒤 귀가했다. 이는 자녀 교육이 가정 내 지도뿐 아니라 적절한 스승과 학습 환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장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국국학진흥원 한승일 미래전략실 연구위원은 “'성재일기'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과거를 준비하며 스승에게 배우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어린이날을 계기로 전통사회에서도 자녀의 배움이 중요한 일상이었음을 함께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27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오후 2시 개통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력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 380억 원(도로공사 123억 원, 영천시 2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과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에 경산IC나 영천IC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통행시간은 최대 15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천 나들목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이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화물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과 4.5t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이 제한된다. 잘못 진입한 경우에는 회차로를 이용해 빠져나가야 하며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의 진·출입이 분리 운영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호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확대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조규남기자

2026-04-27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가족 참여형 종자보전 캠프 첫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종자보전 가족캠프 ‘시드볼트 탐험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돼 온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국제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종자보전의 과학적 가치와 필요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탐방, 호랑이숲 관람, 화분 심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그동안 시드볼트 종자 기탁 기관을 중심으로 ‘시드볼트의 날(5월 30일)’ 행사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참여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넓혀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종자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4월 27일부터 선착순 50명 내외로 받으며, 세부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이사장은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시드볼트를 1년에 단 한 번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27

2026 예천 용궁순대축제, 첫 봄 행사이벤트 성황리 마무리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용궁면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예천 용궁순대축제’가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매년 9월 열리던 것을 봄 관광 수요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첫 행사로, 인근 회룡포 일원에서 열린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용궁면 시가지와 주요 도로변은 방문 차량으로 붐볐다. 행사장 주변 음식점과 상가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졌다. 특히 올해 축제는 용궁순대를 단순히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와 가족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거쳐 선보인 ‘용궁미식컵’은 비빔순대, 치즈로제순대, 순소꼬치 등 이색 메뉴를 통해 용궁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메뉴들은 2030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끌며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순대의 유래와 맛을 흥미롭게 풀어낸 순대연구소, 순믈리에, 순대 전시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축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축제장을 찾은 S 모씨(62·대전시)는 “순대라고 해서 어른들만 좋아하는 축제일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즐길 체험도 많고 이색 메뉴도 다양해 가족 나들이로 좋았다”며 “용궁에서 먹고 회룡포까지 둘러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고 말했다. K 식당 사장은 “점심시간 전부터 손님이 몰리기 시작해 준비한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다”며 “축제 덕분에 용궁면 전체가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휴게소형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운영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주문하고 축제를 즐겼으며, 깔끔하고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미식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외부 방문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는 생활인구 확장형 축제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 공간 부족과 행사장 내 혼잡 등은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용궁순대축제에 보내주신 전국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예천의 고유한 맛과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인구 확장형 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7

경북전문대 정다인 선수, 전국대회 3관왕 달성

경북전문대학교 대학 운동부 사격선수단 소속 정다인(소방안전공학과 2학년) 학생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정다인 선수는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 제3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 참가해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 선수는 여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 여자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 여자일반부 50m 소총 복사 개인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 선수는 동계 훈련을 통해 보완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50m 종목에서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선보였다. 정다인 선수는 “2025년 도쿄데플림픽 이후 쏟아진 관심을 동기부여로 삼아 훈련에 집중했다”며 “준비해 온 과정에 대한 믿음 덕분에 첫 전국대회를 즐겁게 치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다인 선수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해 총 4개 종목에 출전, 2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했다. 2개의 은메달은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와 50m 소총 3자세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정 선수는 데플림픽 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24.4점을 기록해 데플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개인 4위에 올랐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진의 체계적인 훈련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7

추경호, 첫 일정 ‘충혼탑 참배’⋯“대구 경제 살리고 보수 심장 지킨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7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대구 남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록에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지키겠습니다. 무거운 책임 추경호가 짊어지고 단디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추 후보는 취재진에게 “대구 시민과 당원들이 준엄하게 요구한 것은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키라는 두 가지”라며 “반드시 선거에 승리해 성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이 어려운데 국민의힘이 공천과정에서 대구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와 함께 더 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첫 일정으로 참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선 이후 당내 통합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추 후보는 주호영 의원을 향해 “함께해 달라고 요청드릴 것”이라고 했고, 경쟁 주자였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도 만나 “단일 대오로 선거 승리를 위해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부겸 후보 개소식에 다수 의원이 참석한 데 대해 “세 과시 성격이 강하다”며 “오히려 우리 당원과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가 열세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경선 후유증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그동안 당내 분열과 공천 과정의 잡음, 다자 경선으로 인한 시선 분산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만큼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후보는 최종후보 확정 이후 ‘경제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며 판세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대구의 최대 현안은 경제”라며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후보로서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7

91년의 전통…칠곡 약동초, 제30회 화합한마당 행사 성료

“91년의 전통, 작지만 강한 학교.” 칠곡군 약동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장재율·28회)는 최근 4월의 화창한 봄날씨 속에 모교 운동장에서 ‘제30회 화합한마당’ 행사를 열고 동문 간 우의를 다지며 지역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율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수철 기산발전협의회장, 이진복 주민자치위원장, 김천수 새마을지도자회장, 박영진 청년협의회장, 김정인 기산면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선·후배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회식, 동문 소개, 감사패 전달, 체육경기, 장구공연,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세대를 넘어 끈끈한 정을 확인했다. 장재율 총동창회장은 “약동초 동문이라는 이름 아래 선후배가 한마음으로 모여 웃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모교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동초(교장 윤혜자)는 전교생 100여 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강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학교급식 UCC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됐으며, 육상부는 교육장기 초·중·고 육상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학생 임하경이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우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27

울릉 꿈나무들, 춤과 영상으로 ‘독도 수호’ 알림이 자처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알림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2기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포터즈는 독도 수호의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6학년 초등생들이 참석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결성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배우고, 향후 운영될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기존의 단순 관람이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에 방점을 뒀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의 전시해설 교육을 이수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 주요 거점에서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담은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왕섭 초등교육 장학사는 “2기 서포터즈의 플래시몹은 1기와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음악과 안무를 특별 제작했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도 수호의 메시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의용수비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플래시몹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아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스스로 체득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울릉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가슴에 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교육지원청은 향후 서울 등 대도시 원정 공연과 초청 공연을 기획해, 울릉도 어린이들이 전하는 독도 수호 메시지를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종이보다 얇은 실리콘 앞뒤로 회로 빽빽⋯반도체 ‘양면 활용’ 시대 열었다

반도체 소자를 더 작고 촘촘하게 만들기 위한 글로벌 미세 공정 경쟁이 물리적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평면 기판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 회로를 새겨 넣는 혁신적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와 통합과정 이상엽 씨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수준인 초박막 실리콘 기판 양면에 반도체의 핵심 소자인 ‘MOSFET(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는 회로 선폭을 줄여 성능을 높여왔으나 평면(2D) 구조에서는 더 이상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왔다. 이에 반도체를 위로 쌓는 3차원 집적 기술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얇고 유연한 ‘초박막 실리콘’이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판이 너무 얇아 공정 중 쉽게 깨지거나 뒤틀리는 탓에 양면을 모두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졌다. ​연구팀은 특정 용액과 중간 기판을 활용해 초박막 실리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특수 공정 전략을 개발해 이 난제를 해결했다. 실험 결과, 기판의 한 면만 사용할 때보다 반도체 소자를 2배 더 많이 배치할 수 있었으며 1만 번 이상의 반복 굽힘 시험 후에도 파손 없이 정상 동작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을 증명했다. ​이번 기술은 고성능 3차원 반도체뿐만 아니라 폴더블 스마트폰, 웨어러블 전자기기, 차세대 의료용 센서 등 유연성이 필요한 첨단 기기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김석 교수는 “이번 성과는 반도체 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것”이라며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연산 기능을 담아야 하는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익스트림 매뉴팩처링(IJEM)’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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