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력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 380억 원(도로공사 123억 원, 영천시 2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과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에 경산IC나 영천IC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통행시간은 최대 15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천 나들목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이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화물차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과 4.5t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이 제한된다. 잘못 진입한 경우에는 회차로를 이용해 빠져나가야 하며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의 진·출입이 분리 운영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호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확대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