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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 고위험군 예방접종 이달말까지 연장

경북도는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이번달 30일까지 연장한다. 또 이번달을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4일 도 공공의료과, 시군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제고 방안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방문 접종, 1대1 찾아가는 홍보, 접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위험군과 산불 이재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분들은 서둘러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대구시, 결핵 사각지대 현장 방문 검진

대구시가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노인시설,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결핵 사각지대 방문 검진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현재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결핵 환자 사망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대구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노인인구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 선제적으로 방문, 결핵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상호보완하기 위해 주요 검진 대상을 확대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특히 전국 최초로 결핵 고위험군(과거 결핵 검진 유소견자)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 가래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대상은 65세 이상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시설(경로당), 읍·면·동별 고위험계층, 결핵 고위험군 등 6000여 명이 대상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노인시설 등은 대구시(보건의료정책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방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2023년 기준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의 82%(100명 중 82명)가 결핵 관련으로 사망했고, 이중 88%가 65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검진 사업을 지역 사회 결핵 관련 사망자 수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되고 △2주 이상 기침 △객혈 △발열(미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발견을 통해 꾸준히 치료하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결핵이 지금도 많은 분들의 건강을 앗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핵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발견해 건강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계란 정밀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계란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생산·유통 단계 계란 안전성 검사와 구운계란의 품질 변화 조사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 증가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유통 단계 계란검사는 산란계 농장 14개소, 식용란 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80건의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3종, 살충제 34종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한다. 또 구운계란 소비증가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변질로 인한 민원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운 계란의 보관 온도와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연구사업도 신규로 실시한다. 이번 연구는 알가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주로 식품변질에 영향을 주는 세균수, 살모넬라, 곰팡이 등 5개 항목을 210건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보관 조건이 구운 계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구운계란을 보관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등 식품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청년학교서 나만의 딴길 찾아보세요

대구시가 청년들의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열어줄 진로교육 프로그램 ‘대구청년학교 딴길’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단체가 학과를 개설해 색다른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브랜드 만들어볼과 △지구를 관찰해볼과 △포커스를 맞춰볼과 △실로 삶을 엮어볼과 △나도 연극배우다학과 △나도 농부해볼과 △오늘은 뭘만들어볼과 △스테인드글라스 만들과 △나도 출판작가해볼과 △나도 뮤지컬배우다학과 등 10개 학과가 운영된다. 학과별 15명씩 총 150명의 청년을 모집하며, 교육은 7월부터 주 1회씩 8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신청서 제출과 함께 참가비 5만 원을 입금 완료한 순서로 접수되고, 참가비는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환급해 준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는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dgyouth.kr),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미래 진로 설계와 다양한 적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경찰, 행락철 5대 범죄 8.5%, 교통사고 5.2% 감소⋯안정된 치안 유지

봄철 행락철 기간 대구 지역에서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8일까지 6주간 ’2025년 봄철 특별범죄예방활동’을 추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범죄예방활동 기간 중 하루 평균 1647명의 경찰경력을 투입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쳤고, 민‧경 합동순찰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치안도 강화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신고는 2.1%, 5대범죄는 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역축제‧나들이 등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무인점포 등 대상으로 3416여회의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고, 방범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요소 개선을 권고하는 등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대구시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축제장 등 인파밀집 지역과 대선 기간 주요 행사장에 경찰경력을 집중 배치해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봄철 교통안전 대책도 병행 추진했고,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맞춤형 단속과 사고예방 홍보를 통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교통사고는 5.2%, 부상자는 1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협 청장은 “지역특성과 치안수요를 반영한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봄철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감안전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8

영남공고, 대구 최초 ‘협약형특성화고’ 선정

영남공업고등학교가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청, 수성구청, HD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공공기관 및 우수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최초로 교육부 ‘협약형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협약형특성화고’는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적 교육모델이다.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남공고는 오는 2026년부터 ‘지속 가능발전의 선순환, 청년이 살맛나는 대구’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대구 정주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스마트모빌리티’분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5년간 협약형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수성구청 등에서 약 9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2026년에는 스마트모빌리티 핵심 분야 4개 학과에 12학급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4개 학과는 △M-로보틱스학과(로봇제조 및 운영) △M-데이터SW학과(센서제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M-전동제어과(전기시스템제어) △M-소재·에너지과(첨단소재 및 에너지 제조) 등이다.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개방형 학교장 초빙제를 도입해 모빌리티 교육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교장을 임용하고, 전체 교원은 7000시간 이상의 연수를 이수한다. 또 산학겸임교사 및 취업지원관 등 16명의 지원인력을 확보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최초의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협약형특성화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8

‘국경을 넘어 피운 보훈의 꽃’ 나야 대령 추모식

“한국과 인도의 깊은 인연과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에서 열린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에 참석한 고(故) 우니 나야 대령(Colonel Unni Nayar)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Dr. Parvathi Mohan)의 말이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참배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故)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니 나야 대령은 1912년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팔리 마을에서 아홉 형제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언론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한 그는 버마(현 미얀마) 전선과 북아프리카 등에서 활약 후 유엔 인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1950년 7월에 한국으로 파견됐으며, 그해 8월 12일 왜관지구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아시시 가이롤라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보훈단체장과 회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방한한 나야 대령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와 가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파바시 모한 박사와 가족이 인도 전통 등불 의식인 ‘판차디야(Panch Diya)’를 통해 고인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파바시 모한 박사는 “아버지께서 순직하신 후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셨던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받들어 다시 이곳을 찾았다”며 “수성구는 나에게 아주 신성한 장소이다. 부모님이 함께 있는 이곳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나야 대령과 유족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한국과 인도 간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성구는 대구를 방문한 유족들을 위해 방문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족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박물관 수’, 간송미술관 등을 방문했으며, 지난 6일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파바시 모한 박사와 그의 아들 아디티아 모한이 특별 시구·시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 관중들은 고(故) 나야 대령의 숭고한 헌신과 한·인도 간 우정을 기리는 의미로 마운드에 오른 이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현충일을 맞아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은 수성구청에 27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유엔군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파바시 모한 박사 가족도 한국 지역 아동을 위한 성금 2500달러를 기탁했다. /김재욱·황인무기자

2025-06-08

안동시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수여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 5일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4월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분야(성적우수, 진학, 특별, 효행, 다자녀, 꿈드림) 271명의 장학생과 교육발전에 공적이 있는 우수교사 6명을 선발해 장학금 2억9300만 원과 포상금 6000만 원이 지급키로 했다. 특히, 올해 장학생 선발에서 눈여겨볼 점은 성적향상 우수장학생 분야가 신설돼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특기장학생의 대회 인정 입상 수준을 완화했다. 아울러 분야별 선발인원을 증원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바꿨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 89명과 우수교사 4명, 학부모, 장학회 임원들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해 선발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7년 동안 기부활동을 이어온 김우년 후원자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 후원자는 최다 기부자로, 장학회가 설립된 2008년부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권기창 이사장은 “여러분들은 잠재력이 풍부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다. 오늘의 자리가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격려하며,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장학회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대구10미데이’… 맛있는 향토음식 매달 3번 즐겨요

대구시는 올해로 지정 20년 차를 맞은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대구10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9월까지 매월 10일·20일·30일을 ‘대구10미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10미’는 대구의 맛을 대표하는 10가지 향토음식으로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복어불고기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따로국밥 △야끼우동 △납작만두 △무침회가 포함된다. 대구10미 메뉴를 취급하는 지역 참여 음식점 46개소는 ‘대구10미데이’에 10미 메뉴 5~10% 할인 또는 테이블당 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익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 음식점 목록과 상세 혜택은 대구푸드 홈페이지 및 행사 페이지(https://www.daegufood.go.kr/kor/ev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대구10미의 매력을 친숙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홍보송 ‘대구의 맛’이 음식점에서 송출된다. 이 노래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대구10미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대구10미데이는 대구 고유의 외식 문화 홍보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며 “흥겨운 홍보송과 함께 대구10미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청송 진성중, 2025 JS 환경교육주간 운영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환경교육주간’을 맞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 활동에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준비된 교육 활동이었다. 교육주간 동안 탄소중립 골든벨 퀴즈 대회,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흡연 예방 및 학업 중단 예방 캠페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먼저 탄소중립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생태계보존 등 환경 관련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이어서 펼쳐진 환경 보호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보호 피켓을 갖고 학교 주변을 돌며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흡연 예방 및 학업 중단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지키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상훈 교장은“이번 교육주간이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 뿐 아니라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교는 올바른 가치관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08

안동시 대구 달서구·달성군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대구 달서경찰서, 달성군청, 달성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재난은 나누고, 회복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약 30여 명의 직원이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3개월간 적용되는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소개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 직후 긴급 지정기부금 형태로 10억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피해 규모에 비해 복구 예산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전 직원이 타 지역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홍보 현장에서는 안동한우, 간고등어, 안동찜닭, 참마 가공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러한 답례품은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아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달성군 관계자들은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안동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안동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대구 지역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복구와 재건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대구시, 소상공인 출산·양육 맞춤 지원

대구시가 저출생 위기 대응과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KB금융그룹의 협약에 따라 KB금융그룹 기부금(10억 원)을 활용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수행한다.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를 대구에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무주택·임차 소상공인 육아응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사업’은 2025년에 자녀를 출산(배우자 출산 포함)한 경우 신생아 양육과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 2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2017~2024년생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무주택·임차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가구당 100만 원의 육아응원금을 지원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육아응원금은 중복 신청 불가하며,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daegu.pass.or.kr) 공지사항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4차에 나눠 진행하며, 1차 모집은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신청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메일(전자우편)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회차별 인원이 마감되며, 미달 시 다음 차수 인원에 포함된다. 1차 접수분은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사업 시행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녀 양육과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수요자의 시선으로 ‘도민 체감 저출생 정책’ 직접 만든다

경북도는 8일 저출생 극복 정책을 제안하고 저출생과 전쟁 150대 실행 과제를 평가할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 모니터링단은 도내 16개 시·군에서 미혼 남녀부터 예비부부, 다자녀가구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성원 57명 중 저출생 정책 주 대상 연령대인 90년대생이 총 32명(56%)에 이른다. 이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정책에 대해 수요자 시선에서의 저출생 정책 평가한다. 경북도는 원활한 모니터링단 운영을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회의 개최 및 정책 자료집 배부 등 온‧오프 라인을 활용한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특히 육아 부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평일이 아닌 주말에 회의를 개최하고 가족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니터링단에 참가한 A씨는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 결혼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특히 지역에서는 만남부터도 쉽지 않고 결혼 이후에도 돌봄 등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모니터링단을 통해 나도 경북의 저출생 정책에 대해 알아가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 사는 다자녀 가정인 B씨는 “최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많은 정부 정책이 여러 가지 발표되고 있지만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경북도의 정책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도 높게 만들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과학적 정책 분석을 병행해 효과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대구·경북 ‘대선 선거사범’ 318명 적발

대구·경북경찰청이 지난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총 318건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9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선거사범 183명을 단속해 8명을 송치하고, 8명을 불송치했다. 나머지 167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단속 현황(148명) 대비 35명(23.6%) 늘어난 것이다.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대비 55건(42.9%)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160명(87.4%)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 7명(3.8%), ‘허위사실유포’ 6명(3.3%) 순이었다. 또 경북경찰청은 선거사범 135건(143명)을 접수해 그중 3건(3명)을 종결하고, 132건(140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2022년 제20대 대선 대비 수사대상자는 총 86명(151%),이 증가했고,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궐위에 따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2017년)’와 비교하면 총 77명(117%)이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훼손이 120명(83.9%)으로 가장 많고, 선거폭력이 10명(7.0%), 기타 8명(5.6%), 허위사실유포 및 공무원선거 관여가 각 2명(각 1.4%), 금품수수 1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선거사범 증가는 검찰청법 등 개정 이후 주요 선거범죄의 대부분을 경찰에서 수사하게 됨 점과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과 진영 간 갈등으로 인한 현수막·벽보훼손(224%), 선거폭력(150%)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한 만큼 4개월 간 ‘집중수사기간’을 운영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수사준칙에 따라 공소시효 만료일 3개월 전까지 검찰과 의견소통을 통해 신속하고 완결성 있게 수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범죄에 대한 책임수사기관으로서 모든 수사과정에서 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엄정·중립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김재욱기자

2025-06-08

경북테크노파크 ‘경북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기관으로 메타버스·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과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법률 및 경영 자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는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자문단 운영 △콘텐츠 권리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공정거래와 계약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료와 실제 사례를 활용한 성공 사례확산 지원 등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기업자문단은 기초 경영 자문은 물론,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특화 자문, 나아가 불공정거래 피해 기업을 위한 심층 자문과 자율합의안 제시 등 구체적인 피해구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보유한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 특허, 상표,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불공정거래 사례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자율규제 대응과 표준계약서 활용 등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온오프라인 무상 제공 자료와 만족도 기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 개선, 그리고 양방향 소통 중심의 교육 체계를 통해 참여 기업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과 교육을 넘어 지역 중심의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라며 “지식재산권 확보, 거래 안정성 향상,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포항공대 연구팀, 새로운 양자 소자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이길호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자의 에너지 상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 일본 국립재료과학 연구소가 함께했다. 연구팀은 두 개의 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전도성 재료를 끼워 만든 양자 소자 ‘3단자 조셉슨 접합(Josephson junction)’구조에 세 개의 초전도체를 삼각형 모양으로 그래핀 위에 배치해 전자가 다양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전극 사이에 흐르는 양자 위상차를 정밀하게 조절해 특정 지점에서 전자의 성질이 완전히 바뀌는 ‘위상 전이(topological transition)’ 현상도 관측했다. 이 기술이 전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활용되면 더 안정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래 양자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류에 강한 양자컴퓨터 구현의 핵심으로 꼽히는 ‘마요라나 준입자(Majorana quasiparticles)’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08

경북도, 초청 외국인 장학생 45명 선발

경북도는 8일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총 45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한 33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났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석사 2년, 박사 3년의 학위 과정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1년간의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해 우수 이공계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특히 이공계열 인재를 유치한다는 점에서 졸업 후 신소재, 바이오 등 지역 산업 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4년에는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포항공대 4개 대학에서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대학에서 45명을 선발했다. 각 대학은 연구 역량과 유학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학업 지원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계와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총 19개국 출신으로, 기계, 소프트웨어, 원예 등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 분야에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기간 중 입국 항공료, 등록금(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졸업 후 각 대학에서 진로지원센터 또는 MOU를 체결한 기업, 연구소 등을 통해 취업 연계를 받을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K-GK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이들이 경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8

‘e.이득데이’ 여름 프로모션 추가 할인혜택·창고대개방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NC아울렛) 전 지점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 ‘2025 SUMMER e.이득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구·경북권 내 각 지점에서는 지점별, 층별,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사은행사와 스페셜 이벤트, 가격 및 수량·기간 한정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전국 지점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할인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는 ‘e.이득쿠폰’ 증정 행사와 함께, 이멤버 앱(APP) 적립 시 이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구·경북권 주요 지점별로 살펴보면, 수성점에서는 11일 단 하루 패션관, 모던, 식품관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롤링핀 베이커리 5000원 사용권,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랜드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엘레강스 파리, 더데이걸, 인디고키즈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이득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쇼핑점에서는 엘칸토, 엘레강스, 키플링 등이 참여하는 제화·핸드백·가방 균일가 대전, 올젠, 까스텔바작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아웃도어 창고대개방전이 열린다. 또 게스, NC베이직, 행텐, 폴햄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여름 특가전, 발렌시아가, 로엠, CM큐브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고객초대전 등이 준비된다. 수성점에서는 자라, 마시모두띠 1·2만 원 균일가전, 구찌,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이 참여하는 럭셔리 프리모 상반기 결산 고객초대전이 펼쳐진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대형 행사와 더불어 대구·경북권 지역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여름을 앞두고 실속 있는 쇼핑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8

체험부터 세무상담까지…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

8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용산 베르가모’ 4층에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의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을 9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진정성과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티에르 용산’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홍보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티에르 용산’의 시그니처 향과 음악이 방문객을 반긴다. 조합원들은 포스코이앤씨의 제안 내용을 실제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수장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과 협업해 구현한 단지 모형은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 외관이 눈길을 끈다. 인허가 기준을 반영한 스카이브릿지와 한강 조망 특화 설계는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연결계획인 ‘포스코 빅링크’도 확인할 수 있다. 용산역부터 국제업무지구까지 이어지는 이 계획은 사전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실현 가능한 안으로, 향후 용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도 연계되어 조합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대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양태오의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덴마크 조명 브랜드 ‘베르판(VERPAN)’과 독일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슈코(Schüco)’ 등 글로벌 고급 마감재를 통해 고품격 주거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슈코’ 창호는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적용되는 고급 사양으로, 와이드&비스타 프레임이 제공하는 탁 트인 개방감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에게 ‘LTV 160% 보장’,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무이자 100% 입주 분담금 납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안한다. 특히, 1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 촉진비를 포함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고정 가산금리’를 제안했으며, 이는 시중은행과의 금융협약서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홍보관 내 마련된 ‘오티에르 라운지’에서는 조합원들을 위한 1:1 맞춤형 세무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유연한 평면 설계 기술 ‘플렉시폼(FLEXI-FORM)’을 통해 조합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공간 컨설팅도 진행된다.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포함 매일 개방된다. 방문은 조합에서 배부한 초대장의 QR코드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정직과 신뢰, 그리고 품격 있는 제안으로 조합원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티에르 용산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8

지진 피해 권리회복… 포항시민 의견 듣는다

포항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가 패소한데 따른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13일 대구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지열발전사업 중 물 주입에 따른 촉발 지진으로 인정하면서도 관계기관의 과실이 지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이는 감사원 감사와 정부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지적된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국가배상법상 과실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1심 판결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 같은 항소심 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난 8년간 포항 시민이 겪어온 고통과 트라우마를 외면한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번 판단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2023년 1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은 1심 판결(원고 4만 7850명 중 일부)에 대한 대표 사건 중 하나로 항소심 24건 중 단 1건에 해당한다. 현재 나머지 20여건의 항소심과 1심 판결 이후 추가로 제기된 약 500건의 사건(시민 약 45만 명 참여)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과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08

호출하면 오는 ‘대구 DRT 버스’ 확대

대구시는 8일 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을 오는 10일부터 북구와 수성구 주거지역 2개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DRT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이다. 이번 운행확대는 기존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지원형 DRT에서 주거지역 중심의 교통복지형 DRT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다. 신규 확대 지역인 북구 산격동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내부 주거지역은 모두 지형적 특성과 교통인프라의 한계때문에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워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분류돼 왔다. 운행방식은 16인승 이하 총 4대의 차량으로 노선별 2대씩 배치해 평일 출퇴근시간(오전 7시30분~9시, 오후 4시30분~7시)과 그 외 시간(오전 9시~오후 4시30분)으로 나눠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고정배차 방식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고정배차와 호출형 운행을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북구 연암서당골 노선의 경우 출퇴근시간에는 연암서당골 문화센터~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등 11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그 외 시간에는 산격중학교, 산격종합시장을 추가 경유한다. 수성구 범물동 노선은 출퇴근시간 범물맨션~용지역~범물역 등 10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그 외 시간에는 청소년수련원을 추가 경유하는 노선을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회 운행한다. 이용방법은 ‘대구DRT 앱’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실시간 호출 및 배차가 가능하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주거지역 확대는 교통인프라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