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3일 북구 검단들공원에서 ‘2026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구·군에서 선발된 지적공무원 27명(3인 1팀, 총 9개 팀)이 참가해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중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북구와 동구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중구는 오는 9월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관련 분야 교수와 지적측량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측량장비 운용 능력 △법규 준수 여부 △측량 결과 도출의 신속성 △현장 대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를 통해 참가 공무원들의 기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했다.
대구시는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지적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GNSS와 드론 등 첨단 측량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무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구·군 간 성과 격차를 줄여 행정 표준화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는 대구 대표로 참가한 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구시는 고정밀 측량 기술 확보가 스마트시티 조성과 디지털 지적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대회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최신 측량 기술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향상을 통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 서비스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