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산서원 야간개장, 매화 만개 속 봄밤 절정

안동 도산서원에서 진행 중인 야간개장이 매화 만개 시기와 맞물리며 봄밤 관광객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세계유산 도산서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도산서원 야간개장’ 행사가 이번 주 매화 개화 절정과 함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이 각별히 아꼈던 매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서원 일대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와 고즈넉한 야경이 어우러져 ‘매화춘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도산서당 앞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서원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전교당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선비들의 공부법인 ‘경전 성독’ 시연이 진행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도산의 비밀’ 프로그램 참여 시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한복과 조족등 대여를 통해 서원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동감 있는 야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24

예천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 최종 보고회 개최

예천군은 24일 예천스타디움 1층 회의실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대회의 마무리를 위한 폐회식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안동시, 안동시체육회, 예천군체육회 등 각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 행사의 주요 연출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최종 확정했다. 특히 4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위주로 폐회식을 구성했다. 또한 교통대책, 안전관리, 주민편의 등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예천군은 행사일까지 예천경찰서 및 예천소방서의 조언을 받아 남은 기간 동안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총력을기울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선수단과 군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기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점검을 통해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대회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예천스타디움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4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4일간 개최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금요일 16시 30분부터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폐회식은 4월 6일 월요일 17시부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4

'설계수명 20년' 넘긴 영덕 풍력발전기 "전면철거" ⋯영덕군 “정부에 철거 공식 건의 방침”

기둥 꺾임에 화재 사망 사고 등 연이은 사고가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단기에 대한 전면 철거 대책이 추진된다. 한 달여 전 중대 파손 사고가 났던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 중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자 영덕군이 풍력발전기 전면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광열 군수는 24일 “지은 지 20년이 지나서 낡았고 계속 사고가 난 만큼 철거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영덕군이 권한은 없지만 기후에너지부 등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불이 난 풍력발전기를 포함해 영덕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24기는 2005년 준공돼 설계수명 20년을 넘겼다. 설계수명은 설계 단계에서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다고 보장하는 기간이다. 다만 유지보수나 환경 등에 따라 설비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설계수명이 지났다고 해서 설비를 교체해야 한다거나 철거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지난 23일 오후 1시 11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9호기에서 불이 나 발전기에 올라가서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발전기의 블레이드가 추락하면서 불이 주변으로 번져 산불로 이어졌으나 같은 날 오후 6시 15분쯤 진화됐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가동 중이던 풍력발전기 21호기의 블레이드(날개) 파손에 따른 타워구조물(기둥) 꺾임 사고가 났다. 영덕풍력발전 운영사는 사고가 난 2기 외에 이미 2기를 철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고가 난 2기를 포함해 남은 22기의 발전기 철거를 건의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언제까지 가동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지만 이번 사고로 더는 유지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24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 1만 1000명 참가

경북 영주시가 4월 5일 개최되는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신청을 마쳐 역대급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지역의 문화·관광지를 잇는 아름다운 코스,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먹거리 제공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마라토너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회 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영주역, 서천교를 지나 순흥면 일대와 선비촌 등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영주의 자연과 선비 정신이 깃든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영주시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만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재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와 협력해 코스 정비, 차선 도색, 국토대청결운동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외지 참가자들을 위해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울산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회 당일의 즐거움도 풍성하다. 현장에서는 잔치국수를 비롯해 영주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영주사과, 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규모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이게 된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교통 통제도 강화된다. 대회 당일 코스 전 구간의 도로변 주정차가 금지되며 특히 영주역 일대와 신영주 주유소 주변, 주요 교차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각지에서 영주를 찾는 귀한 손님들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교통 통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5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4

의성 단밀면·상주 낙동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맞손

의성군 단밀면과 상주시 낙동면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성군 단밀면은 지난 23일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주시 낙동면과 ‘고향사랑기부제 이웃사촌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홍보를 비롯해 지역 관광지 및 축제 방문을 통한 문화 교류, 지역 간 교차 릴레이 기부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의성농협, 낙동농협, 단밀우체국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내 참여 기반을 넓히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단밀면과 낙동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기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농협과 우체국 등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며 상생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춘식 단밀면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면 단위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4

“울릉·독도는 조선 땅”... 일본 스스로 기록한 ‘금단의 바다’ 증거 또 나왔다

일본이 과거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하고 자국민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했던 구체적인 기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당시 국법을 어겨 처형당한 범죄자가 근대화 과정에서 ‘지역 영웅’으로 둔갑하는 등 일본의 조직적인 역사 왜곡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24일 한일문화연구소는 에도막부 시기 울릉도와 독도에서 몰래 조업을 하다 처형된 일본 어선 선주 가이즈야 하치우에몬(會津屋八右衛門)의 사례가 담긴 일본 시마네현 하마다시의 지역 기록 관련 문헌을 확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치우에몬은 당시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무단출입해 벌목과 어업 활동을 벌이다 적발돼 사형에 처해졌다. 에도막부는 17세기 후반 조선 안용복 등의 강력한 항의 이후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재확인하는 한편 일본인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죽도(울릉도) 도해 금지령’을 내려놓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관련 문헌을 보면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하치우에몬을 ‘지역 경제를 위해 헌신한 선구자’로 재해석했다. 또 1938년에는 송덕비까지 세워졌다., 송덕비 비문에는 아예 “재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울릉도에 들어갔다”라고 적으면서 명백한 영토 침범 행위로 사형까지 당한 인물을 위인으로 미화시키 놓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문건도 발견됐다. 1951년 시마네현 지사가 외무대신에게 보낸 공문서에는 “1693년 조선 영토 울릉도에서 충돌이 일어난 후 금지령이 내려져 송도(독도)까지 일본 어선이 접근하지 못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1905년 독도를 강제 편입하기 이전부터 일본이 독도를 조선의 영향권으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란 분석이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일본 측 문헌에서도 당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접근 금지가 명확히 확인된다”라며 “범죄자를 영웅으로 둔갑시킨 사례는 일본이 독도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어떻게 왜곡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독도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자료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역사적 사실 앞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금 증명해 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4

영덕풍력발전기 화재 사망사고…경찰 업무상과실치사 적용 검토

현장 근로자 3명이 숨진 영덕 풍력발전단지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사 등에 대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화재 현장 상황과 작업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업체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작업에 관여한 시공·정비업체 등 관계자 전반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관리 책임 구조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첫날(23일)부터 현장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염두에 두고 확인하고 있다"며 "개인이든 업체든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사고 원인이 규명되면 그에 따라 수사 여부와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재가 난 풍력발전기를 철거하기 전까지는 화재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없어 구체적인 혐의 적용 대상이나 책임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발전기 내부 설비 이상 여부와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문제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현장 철거 작업 등이 병행돼야 해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숨진 근로자들에 대한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되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24

‘양초 성분’으로 배터리 만든다⋯ 가격 낮추고 환경오염까지 잡았다

DGIST 에너지공학과 김진수 교수 연구팀이 파라핀 기반 소재를 이용해 기존 건식 전극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바인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기존 ‘습식 공정’에서 ‘건식 공정’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습식 공정은 유기용매를 사용해 슬러리 형태로 전극을 만든 뒤 고온 건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이 크고 공정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또 건조 과정에서 소재 이동이 발생해 두꺼운 전극 제작에도 한계가 있다. 반면 건식 공정은 분말 상태의 소재를 압착해 전극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 탄소배출 감소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셀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건식 전극에 사용되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바인더는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 문제, 낮은 접착력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습식 공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파라핀에 주목했다. 특히 실험용 밀봉 필름인 ‘파라필름(Parafilm® M)’의 주요 성분이 파라핀과 폴리에틸렌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이를 배터리 바인더로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파라필름 기반 바인더는 약 60℃의 저온에서 활물질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습식 접착 공정 없이도 전극 제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정 단순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경제성과 환경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 기존 PTFE 바인더 대비 비용은 약 95% 절감되었으며, 지구온난화지수(GWP)는 기존 대비 약 220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성능 또한 우수하다. 연구팀은 파라필름 바인더가 전극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해 이온 전달 특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넓은 전압 범위에서도 산화 및 환원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안정성을 보였으며, NCM811 양극재 기준 1000회 이상의 충·방전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아가 3×4cm 크기의 파우치셀 제작과 연속 압출 공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했다. 현재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파라필름 바인더는 건식 전극 공정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제조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과 DGIST 스타트업 펀드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해병대 대구 팔공 전우회, 권기일 동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해병대 대구 팔공 전우회가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권기일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팔공 전우회 박문길 지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23일 권기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갖고 “동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후보는 권기일뿐”이라며 결집된 의지를 밝혔다. 전우회 측은 지지 배경으로 권 후보의 보훈 의식과 행정 경험을 꼽았다. 이들은 “권 후보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길 인물”이라며 “20년 행정 현장에서 검증된 실력을 갖춘 동구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관이 투철하고 약속을 지키는 신의 있는 후보로, 무너진 동구의 자부심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구가 겪은 행정 공백과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권 후보의 미래 비전과 지역에 대한 애정에 공감해 지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기일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전우회의 지지는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령의 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은 국가의 기본이며, 지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구청장의 책무”라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보훈 정책과 함께 지역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해병대의 ‘필승’ 정신으로 동구 경제를 살리고, AI 기반 행정·재난·안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경제 혁신 △미래·교통 혁신 △행정·안전 혁신 △복지·교육 혁신 △문화·관광 혁신 등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찾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해병대 전우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은 구정 정상화와 지역 발전”이라며 “동구 주민이라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한국도로공사, 청년 대상 ‘미래기술 자격취득 지원사업’ 모집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2026년 미래기술 자격취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드론과 AI·데이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1991년 4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고속도로 장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으로, 총 30명 이내를 선발한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교육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가능 자격증은 드론 분야의 경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1종·2종), 실기평가 조종자, 지도 조종자(교관) 등이 포함된다. AI·데이터 분야에서는 AICE(Associate),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 전문가(ADP·ADsP), SQL 전문가(SQLD·SQLP) 등 다양한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드론 중심 지원에서 AI·데이터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다 폭넓게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총 3200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다만 교육비는 지정된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지원되며, 기간 내 취득하지 못할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드론과 AI는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핵심 기술”이라며 “청년들이 자격 취득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6년 설립 이후 고속도로 이용 중 사고 피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7274명의 장학생에게 약 13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심리상담과 재활 치료비 지원,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대구한의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9년 연속 ‘인증대학’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대학의 유학생 관리 및 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학부 과정 평가에서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학업 및 생활 지원, 진로·취업 지원, 만족도 관리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9년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유학생 관리 역량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질 중심 국제화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대구한의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 유학생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행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 측은 이를 기반으로 유학생 친화형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9년 연속 인증은 외국인 유학생 교육과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과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통의학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K-MEDI 실크로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과 전통의학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베트남·태국 등과는 K-뷰티 분야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 기술이전을 진행하며 국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영남이공대, 미쉐린 2스타 셰프 초청 특강 개최⋯실무 중심 교육 강화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3일 교내 예지관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 1학년을 대상으로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외식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청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의 조리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일식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 김보미 셰프가 맡았다. 김 셰프는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한국 제철 식재료로 재해석해 국내외 미식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식 전문가다. 특히 미토우는 세계적인 미식 평가 기관인 미쉐린 가이드에서 2021년 첫 스타를 획득한 이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올해는 미쉐린 2스타와 그린스타를 동시에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레스토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셰프는 가이세키 요리의 기본 철학과 제철 식재료 활용 방법, 미쉐린 레스토랑의 운영 방식, 현장 셰프에게 요구되는 직무 역량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한 조리 기술을 넘어 메뉴 개발, 식재료 선택, 서비스 철학 등 외식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루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고급 일식 조리의 기본 개념과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이해하는 한편, 미쉐린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요리 철학과 지속가능한 외식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로 선택 과정과 취업 준비 방법, 직무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현장 중심 실습 교육,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그니엘 호텔 소속 셰프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외식 산업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계명대, 모빌리티·로봇 융합 포럼 개최⋯산학협력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모색

계명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이 지난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미래형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UIC), RISE 사업단과 공동으로 ‘대경 모빌리티 산학관연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 중심의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한 산업 동향과 기술 흐름이 공유됐으며,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강연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형택 팀장은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시장 흐름과 정책 방향, 기술 규제 현황을 설명하며 지역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에스엘㈜ 박태원 실장은 ‘로봇 사업의 확장 전략’ 발표를 통해 기존 모빌리티 부품 중심 구조에서 로봇 부품 분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과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또 계명대 유승열 교수는 ‘Physical AI & Robots’를 주제로 로봇 동역학과 지능제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AI 학습 기반 지능형 모션 제어 및 자율이동 로봇 구현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정찬복 교수와 김현용 교수는 각각 기업지원센터와 COSS 사업단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와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안내했다. 이광구 UIC 센터장은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 환경에 맞춰 피지컬 AI 도입 대응 방안을 지역기업과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덕우 산학협력단장은 “협의체는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기술적 과제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은 지난해 6월 개소 이후 25개 입주기업 유치, 28건의 산학 공동연구 수행, 53건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기모터 해석용 소프트웨어 도입과 철손 측정 시스템 구축, 재직자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산학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지역 모빌리티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수성대 방사선과, ‘KIMES 2026’ 참관⋯ 의료영상 최신기술 체험

수성대학교 방사선과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참가했다. KIMES는 의료영상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와 신기술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CT, 초음파 등 영상의학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재활 의료기기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확인했다. 참관에 나선 학생들은 전시장 곳곳에서 의료영상 장비를 직접 관찰하고, 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 디지털 의료영상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방사선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실무집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의료영상 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하며 전공에 대한 흥미와 진로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현철 방사선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신 의료기술과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계명문화대, 조이&플레이 파크골프와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9일 동산관 2층 대회의실에서 조이&플레이 파크골프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산업 저변 확대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김병노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선수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관련 인적·물적·정보 교류 △성인학습자 입학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행·재정적 협력 및 업무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발맞춰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사업 추진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생활체육학부 내 파크골프 전공을 신설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과 유연한 학사제도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영농철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봉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베트남 닌빈성 출신 142명과 화방읍 14명, 라오스 국적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보완하고,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당일 근로자들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여 통장 개설과 마약 검사,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뒤 각 농가로 배치돼 본격적으로 농작업에 투입됐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인권 보호 및 유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사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근로자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국 초기 적응 지원부터 근로환경 개선, 인권 보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청년농 육성·농업 혁신 본격화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미래농업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3일 오후 3시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스마트팜단지는 2023년 2월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 추진됐다. 2024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시험가동을 거친 뒤 이날 최종 준공에 이르렀다. 봉화군은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봉성면 창평리 312-1번지 일원 5.3ha 부지에 3.6ha 규모의 ICT 기반 스마트온실 2동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 자원재생시설, 자연정화조 등 첨단 농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에너지 공동이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양액 재활용 설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농업인도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다. 지난 2년간 군에서 운영한 스마트팜 기초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17명과 경북 혁신밸리 출신 4명 등 총 21명의 청년 농업인이 7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월 토마토 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딸기 재배에 들어가는 등 스마트농업 경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단지는 딸기 재배를 위한 A동과 토마토 재배용 B동으로 운영되며, 각각 4개 팀(12명)과 3개 팀(9명)이 입주한다. 팀별 최대 4590㎡ 규모의 임대공간이 제공되며, 3년간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기술 습득과 창업 역량 강화,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마트농업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농업기술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통해 봉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울릉도 최고 숙박시설 ‘라마다 울릉’, 4월 오픈 앞두고 직원채용 시작

4월 오픈 예정인 ‘라마다 바이 윈덤 울릉(이하 라마다 울릉)’이 직원 채용에 들어갔다. 규모는 30여명. 객실 예약 등을 담당할 정규직(과장~주임급) 모집이다. 대부분 청년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만성적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부족’으로 인구 유출을 겪어온 울릉도에 30명 정도 채용은 파격적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그동안 울릉군의 고용률 지표는 외형상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실상은 일자리의 무게중심이 50대 이상 장년층 중심의 건설 현장 일용직이나 농어업 단순 노무,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지나치게 쏠려 있는 바람에 ‘고용의 역설’에 가까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라마다울릉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기대를 모은다. 조건도 일단은 안정적이다. 주 5일(오전 9시~오후 6시) 근무를 명시해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급여 수준은 연봉 3100만~40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특히 학력과 경력 제한을 없애 신입 지원도 가능케 하는 등 지역 청년들을 고려, 서비스업 진출 문턱을 대폭 낮췄다. 도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복리후생도 눈길을 끈다. 호텔 인근 펜션을 활용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출퇴근도 지원해 준다. ‘윈덤 호텔 그룹’ 차원의 전문적인 교육 기회도 제공,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전문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규 라마다 울릉 사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근무 환경과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재들이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채용이 울릉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여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1차 채용이 끝나면 호텔 오픈을 전후 해 2차로 필요한 인력 추가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에서는 이번 라마다울릉 청년 직원 채용을 기점으로 오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 때까지 젊음 세대 취업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층 젊어진 울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사동)항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에 261개 객실을 갖췄다. 울릉도 숙박시설 중에서는 객실이 가장 많아 오픈하면 울릉도 관광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망권이 탁월, 탁트인 울릉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인근에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위치해 있다.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박 20만원 전후에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4

대구과학대,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민을 위한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를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유대 강화를 비롯해 성인학습자의 자기계발과 실생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총 1100여 명 규모로 회차별 약 100명 내외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이번 시즌2는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강의형을 넘어 대학 전공 교육과 연계해 향후 학위과정 및 대학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장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11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실용형 강좌를 선보인다. 주요 강좌로는 간호학과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소통의 비밀’, 안경광학과의 ‘눈 건강 SOS! 100세까지 또렷하게 보는 법’, 물리치료과의 ‘파크골프, 제대로 치면 약! 잘못 치면 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헤어디자인과 ‘탈모 걱정 끝! 건강한 두피로 되돌리는 골든타임’ △금융부동산과 ‘지금 사면 대박? 2026 대구 부동산 숨은 보물찾기’ △SNS응용창업학과 ‘스마트폰, 이제 나도 척척! 디지털 문맹 탈출’ △방송영상제작과 ‘AI가 나를 스타로! 눈부신 나만의 포토 만들기’ △뷰티디자인과 ‘10년 젊어진 내 얼굴! 퍼스널 컬러의 마법’ △건축인테리어과 ‘공간 하나로 동네가 달라진다!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식품영양조리학부 ‘밥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건강 레시피의 비밀’ △사회복지상담과 ‘존중받고 싶다면? 성인지와 인권으로 여는 행복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특강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심화 과정과 연계 교육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와 대학 진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성인학습자가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중심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대구과학대학교 입학학생처 홈페이지(ipsi.t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53-320-1551~3)문의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이란 “24시간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트럼프 주장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 진행” 주장과는 달리 이란은 외무부 대변인 성명, 국회의장, 국영TV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군사 공격을 실행하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도라고 주장한 것이다. 연합뉴스는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통신에 “최근 며칠간 몇몇 우호 국가를 통해 미국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는 내용을 24일 보도했다. 이란 대변인은 “그러나 이 요청에 우리는 원칙적 입장을 견지했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메시지를 전달한) 우호 국가들을 통해 ‘이란의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어떤 침략도 이란 군사력의 효과적 대응에 의한 가혹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단호한 경고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입장과 ‘강요된 이 전쟁’을 끝내는 조건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도 엑스에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이런 가짜뉴스는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갇힌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연합뉴스는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한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기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역시 고위 안보 분야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의 견고한 군사적 위협과 미국과 서방에서 증가하는 금융 압박 이후 후퇴했다“며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4

이란 “이스라엘·요르단내 미군기지 자폭드론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틀간 이란과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5일간 군사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군은 오히려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역내 미군 거점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의 작전 능력이 완전 궤멸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란군은 이를 비웃듯 예상보다 강도가 높은 반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24일 이란 국영 방송 IRIB가 전한 “이란군이 오늘 이른 새벽부터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전국 각지에서 출격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텔 노프 공군기지와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텔 노프 공군기지 경우 이란 국민을 향한 원거리 작전과 폭격 행위를 지원하고 전투기 비행단을 운영해 온 중추적인 장소라고 전했다. 또 요르단에 있는 미국의 아즈락 기지(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대해선 중동 내 미군의 핵심 축으로 지목되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이란군이 자폭 드론을 동원해 기지 내 미군 F-35 및 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