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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열려…가족과 함께한 창작 시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5-05 17:00 게재일 2026-05-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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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테마파크서 열려…그늘 아래 펼쳐진 글쓰기·그림 그리기
‘가족·꿈·미래’ 주제로 어린이들 각자 생각 표현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6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4일 안동시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남문 광장에서 열렸다. 한 어린이가 다양한 색으로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매일신문과 안동청년회의소, 대만 남투청년상회가 공동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한 ‘2026 안동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한국문화테마파크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모였고, 나무 그늘과 돗자리 위에는 원고지와 도화지를 펼쳐든 어린이들이 자리를 잡고 작품 구상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접수를 마친 뒤 준비해 온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꺼내 밑그림을 그리거나, 원고지에 문장을 적어 내려가며 자신이 표현할 내용을 정리했다. 일부 어린이들은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주제를 떠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대회는 ‘행복한 우리 가족’, ‘나의 꿈’, ‘미래의 나의 모습’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가족과의 기억이나 앞으로의 희망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며 각기 다른 시선을 드러냈다.

연필을 쥔 채 한 글자씩 써 내려가거나 색을 덧입히는 장면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집중 분위기를 보였다. 완성된 작품을 부모에게 보여주거나 표현 방법을 상의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접수 부스 주변에는 작품 제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모였고, 마지막까지 그림을 수정하거나 글을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이려는 모습이 이어졌다.

전통 놀이 체험 부스에서 일가족이 제기차기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안동 어린이 한마당’과 연계돼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운영됐다. 대회를 마친 어린이들은 체험 부스와 공연 무대를 오가며 시간을 보냈다.

전통 놀이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이 발 대포를 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졌다. 부모들은 아이들 곁에서 준비물을 챙기거나 창작 과정을 지켜보며 참여를 도왔고, 작품을 마친 뒤에는 결과물을 함께 살폈다.

형제가 비장한 표정으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날 연휴 분위기를 더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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