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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가족식사 자주하면 소아우울증 줄여”

가족간 식사가 잦을수록 소아의 우울성향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계명대 동산병원 김대현(가정의학과·사진) 교수가 지난 2010년 대구 시내 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가족식사와 가족기능 및 우울성향의 관련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밝혀졌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식사가 잦고 식사 중 대화가 많으며 분위기가 좋을수록, 가족 기능이 향상되고 소아의 우울성향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식사 중 대화량과 분위기가 가족기능지수 및 소아 우울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가족식사의 양적인 측면과 아울러 질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이어 양부모 모두와 식사하는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그룹이 3회 이상인 그룹에 비해 우울 성향이 유의하게 높았고 최소한 한 부모와 식사하는 횟수가 주 14회 이상인 그룹이 13회 이하인 그룹에 비해 우울성향이 유의하게 낮았다.그러나 가족식사의 참석인원, 소요시간, 텔레비전 시청 정도는 가족기능이나 우울성향에 유의한 관계가 없고 학년 및 성별, 가족수, 형제수, 가족형태, 부모 유무, 경제수준에 따른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동산병원 김대현 교수는 “한 지역의 특정 초등학교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한국 소아로 일반화시키기는 무리가 있다”면서“하지만 소아기에는 가정, 학교 등의 환경이 우울증을 비롯한 정서장애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6-14

일반건강검진 대상과 검진 주기 및 검진비용은.

문 일반건강검진 대상과 검진 주기 및 검진비용은.답 대상은 직장가입자, 지역세대주, 만40세 이상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 만19~39세 의료급여 세대주, 만40세 이상 의료급여 전체가 대상이 되며, 검진 주기는 2년에 1회(직장가입자 비사무직은 1년에 1회)이며, 비용 본인 부담은 없다.문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무엇인가.답 일반건강검진과 추가로 연령별 맞춤검사(B형간염검사·골밀도 검사·정진건강검사 등)와 생활습관 평가 등 의사와 상담을 실시하는 건강진단으로서 만40세와 만66세에 해당하는 모든 국민이 대상이 되며, 비용 부담은 없다.(암검진 포함)문 암 검진의 종류는.답 발병률이 높고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5대 암을 검진대상으로 한다. 대상은 암 종별 연령 및 검진주기에 해당하는 자로, 위암·유방암은 만40세 이상 2년 주기로, 간암은 만40세 이상 고위험군 1년 주기를, 자궁경부암은 만30세 이상 2년 주기로,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1년 주기로 하며 검진비용은 공단 90%, 수검자 10% 부담(단 자궁경부암은 공단 전액 부담)한다.문 영·유아 검진 대상 연령은.답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필수적인 검사와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는 검진으로 영유아보육법(어린이집·유치원)에 의한 건강진단으로도 인정된다. 대상은 생후 4~71개월까지의 영·유아로서 월령별 7차례로 대상자 안내문이 발송되고 있으며 비용은 전액 공단에서 부담한다.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1577-1000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 남·북부지사

2013-06-13

스마트폰 길라잡이 - TV 어플

▲ 좌측 어플 POOQ, 우측 어플 K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편리해진 몇가지 중 하나가 바로 언제 어디서나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것. 중요한 약속 때문에 놓쳐 버린 드라마를 다시 보거나 실시간 방송중인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이번주에 소개할 스마트폰의 TV관련 어플은 POOQ, K, 올레tv Now 3가지다.우리나라 스마트폰에는 기본어플로 지상파DMB어플이 있긴 하지만, 지상파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이 많고, 건물 안에서는 전파가 약해 끊김현상이 잦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POOQ, K, 올레tv now는 안드로이드폰의 play스토어,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POOQ`은 KBS, MBC, SBS의 실시간 방송과 지나간 방송의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회원가입을 할 경우 1달 동안은 다시보기, 라이브방송 모두 무료이나, 이 후에는 유료로 시청해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EBS의 대표적인 교양프로그램도 일부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K`는 KBS1·2방송, KBS드라마 등 KBS 관련 7채널의 실시간 방송 및 다시보기가 가능한 어플이다. POOQ과 달리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며,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올레tv now`는 KBS1·2방송과 40여개 이상의 케이블채널의 실시간방송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백 편에 달하는 영화와 TV다시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원가입을 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며, KT상품을 한가지라도 사용 중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위에서 소개한 스마트폰 TV어플 3가지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다.TV시청 시 스마트폰의 데이터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가 아닐 경우, 와이파이에서 이용해야 한다.와이파이가 아닐 경우, 시청전 3·4G설정에 대한 팝업안내가 되기 때문에 이 때 본인의 요금제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 주면 된다./KT 대구IT서포터즈팀 자료제공

2013-06-10

“한국인 위암발생 돌연변이 유전체 133만개 찾았다”

우리나라 위암 발생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MSI)위암`에 관여된 대규모 유전체 돌연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보통 유전체가 불안정하면 암을 유발하기 쉽다. 유전체 불안정성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가 바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이다. 우리나라 위암의 10~15%가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에 의한 위암으로 분류되고 있다.현미부수체란 인간의 전체 유전자 중 같은 염기가 반복된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에 염기가 결손 되거나 삽입된 게 복원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못하면 암이 발생한다.차병원그룹 차암연구소 김성진 소장팀과 서울대 의대 외과 양한광 교수팀은 한국인 위암 환자 16명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위암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133만2천422개 전체를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돌연변이 9천554개도 함께 발굴했다. 관련 논문은 유전자 분야 권위지인 게놈 리서치(Genome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규명된 돌연변이 중 30%는 모든 환자에서 공통으로 나타나지만 70%는 개인에 따라 발현 정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돌연변이 유형에 따라 암의 전이를 유발하는 돌연변이, 암의 재발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항암제 내성에 관여하는 돌연변이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만약 이렇게 되면 각각의 위암 유발 원인을 찾아 개인별 맞춤형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연합뉴스

2013-06-07

야생진드기, 치사율 낮지만 예방이 최우선

▲ 이상엽 과장 포항성모병원 가정의학과진드기는 거미망 진드기과에 속하는 일군의 절체동물의 총칭으로, 곤충과는 구별되고 있다. 종류에 따라 크기나 형태에 현저한 차이가 있고, 몸길이가 1㎝ 이상이 되는 것으로부터 0.1㎜ 이하의 미소한 것까지 있다. 유충은 3대, 성충은 4대의 발을 갖는다. 진드기는 흡혈성의 종류가 많고, 사람이나 가축의 해충으로서 또한 여러 가지의 병원체의 전파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는 진드기의 한 종이다. 흔히 살인진드기라고 불린다. 라임병과 반점열, 리케차의 매개체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진액 등을 먹고 사는데 혹 몸에 붙게 되면 살 속으로 파고들어가 자리하여 피를 빨아먹기도 하는데 이때 바이러스가 감염되기도 하는 것이다.한국,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에 서식하고, 우리나라는 부산, 제주,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서식하고 있다.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증상은 감기와 장염이 섞인 증상이 나타나며, 몸에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게 된다.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는 Bunyaviridae과 Phlebo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이다.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구체적인 증상은 발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잠복기는 약 1~2주 정도이다.다른 감염에 의한 것임을 배제한 상태에서 원인 불명의 발열을 동반한 위의 증상에 혈소판감소, 백혈구 감소, ast/ alt 같은 간수치의 상승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환자의 혈액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동정하거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여 확진이 가능하다.아직까지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또 예방백신도 없어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혈소판 수치를 늘리거나 인공 호흡기를 다는 등의 치료는 가능하다. 즉 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떨어뜨리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공포에 떨 필요도 없다. 실제로 진드기 가운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 비율은 0.5% 이하인데, 건강한 성인은 자연회복도 가능하다.하지만, 60대 이상의 노약자나 면역 저하자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그 중 일부는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물렸을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진드기의 대부분은 사람에 접촉시 피부에 단단히 고정돼 장시간 흡혈을 하게 된다. 이를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물린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2013-06-07

“인공 신경계 소자, 나노튜브로 만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연구 중인 30대 초반 한국인 과학자가 나노 공학을 활용한 뇌과학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유력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재료 공학과 나노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Advanced Materials)`은 UCLA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고 박사학위 취득이 확정된 김경헌(33) 씨의 논문을 표제 논문으로 실었다.김 박사의 논문은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해 인공 신경계의 단위 소자를 개발한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 미국의 나노 공학 사이트 나노워크에도 소개됐다.김 박사의 연구는 인공 신경계의 소자 개발의 단계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습과 기억, 그리고 통계추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뇌 신경계의 시냅스를 탄소 나노 튜브로 제작해 유사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김 박사가 개발한 소자는 인체 두뇌의 신경세포처럼 우수한 전기 신호도체 물질로 신경계와 물리적인 연결이 가능하며 앞으로 새로운 성장 물질로 각광받을 수 있다.과학계는 이번 연구가 나노 공학이 인체 신경공학이나 생물학적인 분야로 확대되는 첫 단계라는 평가다.김경헌 박사는 한성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삼성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 2008년부터 UCLA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3-06-07

“소뼈원료 골이식재, 광우병 전염 위험”

치과 임플란트 수술에서 뼈이식재로 흔히 사용되는 `소뼈 원료 골이식재`의 광우병 전염 위험성을 경고한 한국인의 논문이 프랑스의 유력 치과전문지에 게재됐다.6일 프랑스 의학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치주임플란트저널`(JPIO)은 최신 5월호에서 서울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김영숙(45·여) 원장의 `소뼈 원료 골이식재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실었다.JPIO는 선진국의 치주 치료와 치과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최신 지식을 다루며 별도 위원회를 두고 국제 학술저널 기준에 적합한 논문들을 선별, 불어판과 영어판으로 출간하는 치과전문지다.김 원장은 논문에서 치과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뼈이식이 필요할 때 소뼈를 원료로 하는 골이식재가 흔히 사용되지만 이 골이식재가 인체에 사용될 경우 광우병 감염으로부터 안전한지에 대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소뼈 원료 골이식재 제조업체들은 처리 과정에서 단백질과 같은 유기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며 소뼈 원료 골이식재를 인체에 사용할 경우 광우병 전염 위험성이 있다고 김 원장은 분석했다.경희대 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치주과를 수련하며 석사학위를 받은 김 원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기쁜마음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파리=연합뉴스

2013-06-07

8년 자경농지의 양도소득세 감면

▲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김상용씨는 지난 1983년 10월1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답 387㎡를 증여로 취득해 2012년 1월17일 양도하고 양도소득세 신고 시 조세특례제한법 제69조에 규정한 자경농지로 양도소득세 3천393만9천23원을 감면하는 것으로 신고했다.관할세무서는 지방국세청이 종합감사를 실시해 위 토지의 양도 당시 현황을 확인하라는 통보를 받아, 항공사진 등으로 확인한 바 양도 당시 농지로 볼 수 없다고 보아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배제해 2012년 12월3일 김씨에게 양도소득세 5천930만5천540원을 부과처분했다.김씨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위 토지는 물론 소유하고 있는 다른 토지에 밭 작물 등을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민으로서 농사일에 만 전념했고 위 토지에서는 들깨, 콩, 호박 등을 경작해 왔으며, 최근 수년간 장마철 폭우 시 토사유입은 물론 침수피해를 입어 경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래도 해마다 피해복구를 하면서 계속해서 밭 농사를 경작했음이 농지원부, 조합원증명서, 경작사실확인서, 침수피해사실확인서, 2008년부터 양도일까지 농협 농자재거래내역서, 피해현장 사진 등에서 확인되고 있으므로 자경감면을 부인하고 양도소득세를 과세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김씨가 위 토지 소재지에서 태어나 1983년 증여로 취득해 29년이상 보유한 점 ②임대소득 이외 다른 소득이 없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전형적인 자경농민으로 위 토지는 물론 김씨 소유의 다른 토지에서도 밭 작물을 직접 경작하고 있는 점 ③위 토지의 공부 상 지목이 전(田)이고 농지원부 상 위 토지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 점 ④인근 주민의 경작사실 확인서, 농협의 조합원 증명서, 거래자매출내역 등에 의해서도 김씨가 직접 경작한 토지로 양도 당시 농지로 보이는 점 ⑤위 토지가 관할세무서에서 촬영한 현장사진 만으로는 비록 농작물을 찾아볼 수 없으나 사진촬영일이 농사철이 아닌 3월이고 주변에 김씨 소유의 다수 농지가 함께 있으며 항공사진, 김씨가 촬영한 현장확인 사진, 침수피해사실확인서 등을 종합해 보면 최근 수년간 장마철 폭우 시 토사유입으로 지속적인 경작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피해복구를 하면서 계속해서 콩, 들깨 등 밭 작물을 경작했다고 보여지므로, 김씨가 위 토지를 양도할 당시까지 자경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로 당초처분을 모두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 (심사양도 2013-48·2013년 5월21일)

2013-06-05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나.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나.-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가장 대표적인 사회보험이며, 사회보험은 일정 기준 이상이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꼭 가입해야 한다.가입대상은 근로자를 1명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의 사업주이다.사업주는 근로자를 고용한 날 또는 사업 개시일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가입은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으로 방문, 우편, 전자팩스 또는 토탈서비스로 하면 된다.고용보험의 혜택은 근로자가 부득이하게 실직했을 경우, 가입기간에 따라 90∼240일 동안 최대 120만원(월 기준)까지 실업급여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도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주는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지원금, 고용촉진 지원금 등 고용노동부로부터 다양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산재보험의 혜택은 근로자가 업무로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경우(4일이상 진단 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치료비 전액, 요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급여, 장해가 남을 경우 등급에 따라 장해급여를 받을 수 있다.근로자의 직업 복귀를 위해 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1588-0075(대표전화)

2013-06-04

스마트폰 길라잡이 - 번역어플 (2)

▲ 구글번역 어플.# 한국으로 시집온 지 1년 남짓된 베트남 국적의 뜨랜띠 뚜엣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어 남편이나 시댁식구와 대화가 힘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구글번역` 어플을 알게되면서 답답하던 마음이 많이 가셨다. 뜨랜티 뚜엣의 시어머니도 며느리의 스마트폰으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면서 며느리와 훨씬 친해진 느낌이다.`구글번역` 어플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번역어플로 영어, 중국어, 일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전 세계 72개 언어가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주에 소개했던 `지니톡`과 비교하면 한국말 인식률이 좀 떨어지지만, 지니톡이 영어와 일어 외에는 서비스가 안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영어권나라 이외의 외국인을 만났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구글번역은 번역어를 입력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키보드 입력은 기본이고, 음성입력과 손으로 직접 써서 입력할 수 있는 필기체입력, 카메라촬영입력도 할 수 있다. 특히 낯선 나라에 갔을 때 전혀 모르는 글자일 경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손가락으로 해당 부분을 문지르면 알아서 번역할 언어를 입력해주니 정말 편리하다.구글번역의 특별한 점은 `대화버전`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들리고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로 외국인에게 말하는 즉시 들려준다.구글번역 어플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play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에서 각각 다운 받을 수 있다./KT 대구IT서포터즈팀 자료제공

2013-06-03

`죽음의 불청객` 뇌동맥류 40~60세 연령서 집중 발생

▲ 이영진 과장에스포항병원신경외과 전문의 뇌졸중(腦卒中)은 뇌의 어느 부위에 갑작스런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그 부위의 신경 기능이 소실된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뇌졸중 중에서도 뇌지주막하출혈은 심각한 장애와 높은 사망률로 신경외과에서 집중적인 연구와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가장 위험한 질환이다.◇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뇌지주막하출혈은 대부분 뇌동맥류라고 하는 기형의 뇌혈관이 파열되어 뇌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갑작스런 심한 두통(머리를 꽝치는 듯)과 함께 의식손상 혹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뇌동맥류 출혈이 된 환자는 혈관의 재파열로 생긴 뇌출혈, 뇌수두증, 뇌혈관 연축 등의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절반 이상이 사망에 이르는 위중한 병이다.뇌동맥류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뇌혈관의 혈류역학적 변화, 동맥경화성 변성 등에 의한 뇌혈관 내부 내탄력층의 손상과 중막의 결손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뇌동맥류는 전체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며, 뇌동맥류의 파열은 매년 1만 명당 1~2명씩 발생한다. 특히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며(60%), 40~60세의 연령에서 가장 흔하다.뇌지주막하출혈은 CT로 가장 먼저 판단하나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CT 혈관촬영 혹은 MRI 혈관촬영 등으로 동맥류의 유무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DSA)로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수술은 개두술을 통한 뇌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수술의 일종인 색전술을 시행한다.◇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 치료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의 발견이 용이해짐에 따라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미파열성 뇌동맥류에 대한 진료지침을 학회지(2011년12월호)를 통해 선보였다.이 논문은 이전에 발표된 최신 의학지견을 바탕으로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제작되었다.우선 가족 중 2명 이상의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뇌동맥류 파열로 치료 받은 환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신질환 환자에서도 선별검사를 통해 뇌동맥류의 유무를 판별하여야 한다.뇌동맥류의 연간 파열률은 1~2% 수준이지만 후방순환계, 전 후방교통동맥 등 특정한 곳에 위치한 뇌동맥류인 경우 출혈의 위험도가 높아 적극적인 치료나 면밀한 추적 검사를 고려하여야 한다.또한 파열이나 뇌 압박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동맥류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수포성 변화를 동반한 경우, 크기가 큰 경우, 다발성 동맥류인 경우 역시 동맥류 파열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수술은 혈관 내 수술이 개두술과 비교하여 결과가 나쁘지 않으나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의 하에 위험도와 재발률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고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정기적 검사를 시행토록 한다. 또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와 금연을 권고토록 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영상 추적검사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이렇듯 뇌동맥류의 발생과 파열은 그 확률은 크지 않지만, 발병 시 대단히 위험한 질병이며 위험도가 큰 만큼 진단과 사전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뇌동맥류에 대해 적절한 선별검사와 치료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란다.

2013-05-31

안동 성소병원 재활센터 새단장

안동 성소병원 재활센터가 새롭게 단장됐다. 성소병원은 최근 신관 센터에 마련된 재활센터를 본관 2층으로 이전·확장했다. 이전보다 훨씬 넓은 200여평의 치료 공간에다 다양한 장비 운용을 통해 환자의 추가 치료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특히 이 곳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와의 긴밀한 협진시스템 구축을 통해 뇌졸중과 척수신경장애 재활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안동성소병원 재활센터는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작업치료, 열·전기 물리치료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 독립적인 치료공간이 확보됐다.중추신경계 운동치료실은 주로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의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비된 신체기능을 회복시키는 곳.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치료사가 전문장비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기법을 이용해 환자와 1:1 치료가 가능하다.작업치료실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최대한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과 능동적인 사회생활 참여가 가능하도록 치료와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인지재활치료 △연하장애재활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 △감각통합치료 등 광범위한 치료영역을 다루고 있다.열·전기 치료실은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5종의 전문 치료장비를 이용해 추간판탈출증, 염좌를 비롯한 각종 신경외과·정형외과적 수술 전후의 통증완화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이지은 성소병원 재활센터장은 “이번에 확장된 재활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와의 견고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경 및 근골격계 손상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재활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원부터 퇴원까지 각 진료과와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최상의 기능적 회복상태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5-31

전자파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석진)은 `일상 생활에서 전자파를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30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활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밀착해서 사용할 때에 비해 전자파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몸을 밀착해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담요를 깔고 온도를 낮춘 상태에서 온도 조절기는 멀리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이는 길이다.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3~5 cm 두께의 담요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면 밀착시에 비해 50% 정도 줄어든다.전자레인지(마이크로웨이브 오븐)가 동작하고 있을 때는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 봐서는 안 된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커버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커버가 없다면 머리 부위의 전자파 노출량이 약 2배로 늘어난다.그러나 속설과 달리 숯·선인장·동전이나 전원 콘센트(아웃렛)에 부착해 사용하는 전자파 차단 필터 등은 인체의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전혀 없다.국립전파연구원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 52개 품목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모든 검사 대상 제품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0분의 1 내지 10만분의 1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원은 이런 가이드라인과 가전제품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를 담은 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키로 했다. /연합뉴스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