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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에서 사고를 당해 산업재해로 인정됐을 경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

◆사업장에서 사고를 당해 산업재해로 인정됐을 경우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양급여·휴업급여·상병보상연금·간병급여 등 지급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설치한 보험시설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요양을 하는 동안 발생한 진료비, 약제비, 간병료, 이송비 등의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고, 요양으로 인해 취업하지 못하는 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2년이상 장기요양을 하는 중증 폐질 환자의 경우는 휴업급여보다 높은 수준의 상병보상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요양(치료) 종결 후 장해가 있는 경우와 장해가 남을 경우 장해급여가 지급되고, 치료종결 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치료할 수 있도록 후유증상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급여가 지급되며,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경우는 유족급여와 장의비가 지급된다.더불어 장해등급에 따라 차등해 직업재활훈련, 재활스포츠 비용지원, 자립점포 창업지원, 산재근로자 및 자녀 장학사업, 산재근로자 및 자녀 대학학자금 융자,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재활 및 각종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1588-0075(대표전화)

2013-02-19

양도대금 중 일부를 받지 못한 경우는

▲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박영만 씨는 지난 2008년 2월27일 상장회사 오산건설㈜의 주식 42만주를 박성용 씨에게 1주당 6천500원 총 합계 27억3천만원에 양도하기로 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매매대금 중 잔금 7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의 명의개서를 이행한 다음, 2008년 5월30일 잔금을 포함한 매매대금 27억3천만원에 대해 2008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했다. 박 씨는 2011년 3월23일 위 주식의 양도가액에서 실제로 지급받지 못한 잔금 7억원을 차감해 이미 납부한 2008년 귀속 양도소득세 2억5천만원 상당을 환급해 달라는 취지의 경정청구를 했으나, 관할세무서는 박 씨가 매매잔금을 회수하기 위해 매수인 등을 상대로 해 재산을 압류하거나 또는 소송을 제기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등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정청구에 대한 거부통지를 했다.박 씨는 자산의 양도가액은 양도당시 양도자와 양수자 간에 실제 거래한 가액을 의미하며,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양도대금 중 매수인의 도산 등으로 인해 회수불능이 되어 장래 그 소득이 실현 될 가능성이 없게 된 경우에는 실질과세원칙에 따라 동 회수불능채권은 양도가액에서 차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양수인이 잔금약정일을 2009년 12월20일로 연장했으나 잔금 등을 지급하기 전에 사망한 점 ②양수인의 상속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점 ③양수인의 재산은 근저당 설정되어 있고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나 경매재산의 평가액보다 근저당설정 금액이 훨씬 많아 배당가능성이 없는 점 ④양수인의 양도소득세 등이 결손 된 점 등으로 볼 때, 박 씨는 양수인과 그 상속인으로부터 위 주식의 잔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없게 됐다고 보이므로 쟁점 주식의 잔금은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되어 그 양도소득이 실현 될 가능성이 전혀 없게 된 것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경정청구 거부 처분을 취소했다.(조심 2012중158·2012년 12월31일)☞ 세무사 의견주식 또는 부동산 등을 양도함에 따라 취득한 양도대금 채권 등의 소득이 회수 불가능하게 된 경우, 사업소득이나 부동산임대소득 등에 있어서의 소득이 회수불가능하게 된 경우와는 달리 이를 대손금으로 처리해 손금에 산입 할 방법도 없어 보이므로 그에 대해 과세를 하게 되면 불공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따라서 회수불가능 한 채권은 양도가액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관 된 판례이다.

2013-02-13

때 아닌 `불청객` 노로 바이러스 손씻기만 잘 해도…

▲ 최선택 과장 포항성모병원 소화기병센터장“추운 겨울철에 무슨 식중독이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으면 세균의 번식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식중독의 발생은 감소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된다.이 중 대표적인 바이러스가 노로 바이러스이다.이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2천300만 건, 국내에서도 1월부터 3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2년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의하면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전년 대비 약 88% 급증했다.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가장 흔한 증상은 장염증상이다.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및 열이 나고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소아는 주로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히 나타나는데 가족 중 한명이 구토하고 열이 나면 대개 2~3일 뒤 다른 가족이 유사한 증세를 보일 정도로 가족 내 또는 단체생활 하는 곳에서 감염력이 높다.노로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과일, 채소, 냉동 빵 제품, 샌드위치, 샐러드, 굴, 해산물 등의 어패류, 지하수 등을 살균, 세척, 가열하지 않고 먹을 경우 감염된다. 또,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작은 물방울 형태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의 휴대폰, 컴퓨터의 키보드, 수건 같은 물건에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접촉한 후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치료는 아직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약이 없지만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3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일부 면역이 떨어진 환자나 소아, 노인층에서 반복적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한 탈수 및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액요법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노로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고, 소량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감염성이 높으며, 증상 회복 후 2주까지도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므로 어린이집, 놀이터, 학교, 캠프, 요양원, 군대 등에서 집단 발병되므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노로 바이러스는 60도 정도로 30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또 수돗물의 염소로는 죽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그러므로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요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손가락, 손톱, 손등을 잘 씻어야하고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고, 채소나 과일 등은 살균 세척제를 이용해 철저히 세척 후 먹어야 한다. 음식물 조리자가 장염증세를 보일 경우 요리를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도 잘 생존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한 채소 과일이라도 드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세척해서 먹어야 된다.노로 바이러스는 올 3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염성 질병은 손 씻기만 잘하여도 노로바이러스 외에 인플루엔자 등을 70%나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힘써야 한다.

2013-02-12

`명절 증후군` 어떡하지?

명절 증후군은 명절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문화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시댁에 내려가야 하는 부담을 가진 며느리에서부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 명절이 끝난 후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에 이르기까지 이런 명절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환자들은 머리나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에서부터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 온몸에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들 증상은 뭐라고 꼭 집어서 설명하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심한 경우 명절을 전후해 남편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고 자꾸 신경질을 부리게 되는 여성도 있다. 이런 여성들은 명절 직후에도 심한 몸살이 오거나 요통, 두통, 복통을 많이 호소한다. 심한 경우에는 하혈한다든지, 얼굴이나 손발 등의 감각이 이상해지기도 하다는 게 관련 전문의의 설명이다.그렇다고 명절에 남편의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니다. 극도로 날카로워지는 아내의 기분을 맞추는 게 무척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내와 자꾸 다투게 되다 보면 자기도 역시 기분이 우울해져 명절증후군을 겪기 십상이다.이런 명절증후군을 최소화하려면 가족 모두 생각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유범희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족들 모두가 편을 갈라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로 내기해서 진 편은 상차리기나 설거지하기, 심부름하기 등 여러 가지 명목을 붙여 일을 나눠 보는 방안을 명절 증후군 극복 방안의 하나로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여자들의 일 부담을 줄이고 가족들 모두가 명절 준비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공동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도 키울 수 있다는 게 유 교수의 설명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일에 시달리는 여자들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일을 나누려는 자발적인 협조의식이다. 유 교수는 “가족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바쁜 여자들을 위해 시장을 대신 봐주거나 집안청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나누려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휴식시간에는 찜질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스트레스를 함께 풀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쉬는 시간에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심호흡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되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주는 게 좋다.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것은 비단 며느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명절후 시골에 남겨진 부모님도 명절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 명절이 끝난후 자식들이 없는 빈자리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거나 우울감때문에 식사도 잘 못하는 부모님도 있다. 노인들은 주로 소화 장애와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서울 북부병원 내과 이연 부장은 10일 “시부모의 명절증후군을 덜어주려면 명절이 끝난 뒤 부모님께 자주 안부 전화를 해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부모님을 다시 찾아 사소한 문제라도 부모님과 상의하고 조언을 구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켜 드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3-02-12

상가 임대소득 있는 경우 국민연금 어떻게 되나

임대소득이 있을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소득에 따른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만18세이상 만60세미만의 국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소득`의 범주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등이다. 새롭게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는데 공단이 소득관련 자료를 확보하면 주민등록 상 주소지로 지역가입자 취득신고서나 납부재개신고서가 발송된다. 여기에 월 평균 소득(기준소득월액)을 기재해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근로소득이나 농·어·임업 및 사업소득 등이 없고 임대(사업)소득 만 있을 경우,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이 기준소득월액이 된다. 국민연금은 젊을 때 보험료를 납부해 노후에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고, 가입 중 발생한 질병,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 할 경우에는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일시금으로 지급되기도 한다. 부부 모두 가입 할 경우 두 사람 모두 각 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하면 그에 대한 유족연금이 지급된다.(단, 2개 이상의 급여 발생 시 중복조정)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매월 물가상승률만큼 연금액이 인상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사보험보다 수익률도 높다.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3-02-08

양도대금을 어음으로 수령한 경우는

허성한씨는 지난 2005년 12월29일 취득한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소재 임야 1만2천680㎡를 2006년 디엔씨㈜에 양도하면서 2006년 8월30일 잔금 명목으로 디엔씨㈜가 배서한 약속어음으로 받고 어음 지급기일인 2006년 12월29일 대금을 추심하고 소유권을 이전한 후, 기준시가로 계산해 2007년 2월28일 양도소득세 17억8천907만2천710원을 신고·납부했다. 관할세무서는 위 토지의 매매거래대금을 조사해 잔금청산일을 약속어음의 지급기일인 2006년 12월29일이 아니라 디엔씨㈜가 어음발행자인 ㈜대진산업에 잔금 상당액 15억원을 송금한 2006년 8월30일이란 이유로, 취득 후 1년이내의 양도에 해당한다고 보아 실지거래가액으로 계산해 2009년 12월2일 허 씨에게 2006년 귀속양도소득세 45억3천946만3천870원을 부과처분했다.허 씨는, 부동산의 취득시기는 2005년 12월29일이고 양도시기는 어음의 지급일인 2006년 12월29일이며, `취득 후 1년 이내의 부동산`에 해당하지 아니함에도 불구하고, 어음의 교부일인 2006년 8월30일을 양도시기로 보아 `취득 후 1년 이내의 부동 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심판청구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대구고등법원은 ①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어음을 교부하는 경우에 당사자 사이에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고, 다른 한편 어음 상의 주채무자가 원인관계 상의 채무자와 동일하지 아니한 때에는 제3자인 어음 상의 주채무자에 의한 지급이 예정되고 있으므로, 이는 `지급을 위해` 교부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 ②㈜대진산업은 부동산의 매수인인 디엔씨㈜로부터 어음액면 금액을 수령한 후 어음을 발행했고 어음액면 금액을 결제할 때까지 위 돈을 예금해 이자수입을 얻은 반면, 허 씨는 어음금을 결제받을 때까지 아무런 수입을 얻지 않은 점 ③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매매잔금은 2006년 12월29일에 지급되어야 하고 그 이전이나 이후에 지급되면 계약이 자동으로 파기된다고 약정해, 어음이 2006년 12월29일에 결제 된 때에 매매잔금이 지급된 것으로 하자는 것임이 명백한 점 등을 감안하면 허 씨는 매매잔금의 `지급을 위해`(담보하기 위해) 어음을 수령한 것으로 볼 것이므로 매매대금의 청산일은 어음금이 실제로 지급된 2006년 12월29일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는 이유로 당초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대구고법 2011누2706·2012년 8월17일/대법원2012두20199·2013년 1월24일)

2013-02-06

“장거리 운전, 2시간마다 꼭 쉬자”

▲ 권흠대 부원장에스포항병원신경외과 전문의 주말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명절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귀성 장거리 운전과의 전쟁, 하루종일 부엌에서 씨름해야하는 가사노동 등 척추건강에 절대 이롭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온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즐겁고 행복히 보내야하는 `명절` 건강도 챙겨가며 보내는 방법을 오늘 알아보자.먼저 평소에는 길어야 3~4시간 운전을 해왔을 것인데 언제나 귀성길은 두배 이상 길어져 버리는 장거리 운전은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에게도 큰 부담을 안긴다.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어느새 허리가 뻐근하고 목도 뻣뻣해지고 온몸이 저리기도 한다. 심한경우는 명절이 끝난 이후에까지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장거리 운전은 필히 2시간을 넘기지 말고 휴게소를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조금 빨리 가겠다고 쉬지 않고 달리는 운전은 결국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하여야 한다.장거리 운전 못지 않게 힘든 가사노동 또한 적절한 스트레칭을 하며 해야한다.무거운 것을 들 때는 반드시 허리를 편채 무릅을 굽혀서 들어야 하며 많은 음식이 올려진 상을 옮길 때는 가급적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많은 설거지를 자주 해야 함에 척추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싱크대 높이를 허리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 가령 싱크대가 높다면 받침대를 밟고 서고, 반대로 싱크대가 낮다면 허리를 구부정한 자세로 낮추지 말고 양다리를 벌려 상체 높이를 낮추어야 한다.또한 허리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인 쪼그리고 앉아 전을 부치는 일은 푹신한 방석을 깔고 앉거나 여의치 않는다면 조그만 박스를 이용하여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주방 일을 하는 틈틈 싱크대나 벽을 이용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아무리 예방하고 준비해도 명절의 많은 일들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하루 종일 피로에 지치고 통증을 느끼는 척추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20~30분정도 찜질을 하면 통증을 좀 더 빨리 완화 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야 하며 명절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2013-02-05

RNA 교체 손쉽게 동·식물 유전자 치료

▲ 김진수 교수 국내 연구진이 RNA(유전정보전달물질)만 교체하면 손쉽게 동식물의 유전자를 고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가위를 만들었다.서울대 김진수(48) 교수팀은 RNA를 이용해 특정 DNA 염기서열을 절단하는 `3세대 유전자 가위(RGEN)`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유전자 가위는 특정 DNA 염기서열을 인식·절단하는 인공 효소로 세포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교정하고 변이시키는 인공효소다.단백질을 이용한 기존의 유전자 가위인 `징크핑거 뉴클레아제`와 `탈렌`은 구조적인 특성상 DNA 1곳의 변이를 일으키려면 매번 해당 DNA를 인식하는 단백질 2개를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김 교수팀이 개발한 RGEN은 작은 RNA와 단백질 효소로 구성돼 RNA만 교체하면 어떤 유전자라도 인식할 수 있고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연구팀은 RGEN의 기능이 인간 배양세포에도 나타나며 세포가 자라도 유전자 변이가 처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은 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 21세기 생명공학의 원천기술”이라며 “향후 RNA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동식물의 유전자를 교정하고 난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온라인 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3-02-05

해외근무 중에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로 보상받을 수 있나

해외근무 중에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로 보상받을 수 있나-우리나라의 `산재보험법`은 국가 간의 조약이나 협정에 의해 속인주의를 인정하는 특단의 규정이 없는 한, 그 공법적 성격과 법률의 속지적 효력에 의해 해외에 소재하는 사업장(또는 사업)은 한국인이 경영하든, 한국인이 고용되든 상관없이 대한민국 영역 외에 소재하는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 사업장에 소속하면서 해외 주재 사업장(해외 지점·주재 사무소·공장·공사 현장·현지 법인 등)에 일정기간 출장 근무하는 해외출장자를 제외하면, 해외 사업장에 소속한 근로자는 설령 국내 기업의 사업목적을 위해서 파견된 근로자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산재보험법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단지 근로 제공의 장소가 해외에 있는 것에 불과할 뿐 국내 사업장에 소속해 국내 사업장 사용자의 지휘명령에 따라서 근무하는 경우는 해외출장자로 보아 국내의 산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볼 것이나, 해외 사업장에 소속해 해외 사업장 사용자의 지휘에 따라서 근무함으로써 해외 사업과 근로관계를 갖고, 국내 사업과는 근로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해외파견자이므로 업무 상 재해 발생 시 해당국가의 법령에 따라 보호되며, 만일 산재보험법의 보상을 받고자 한다면, 보험가입자가 국외에서 행하는 사업에 근로시키기 위해 파견하는 자(해외파견자)에 대해 별도의 보험가입신청을 해 사전에 승인을 얻어된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1588-0075(대표전화)

2013-02-05

“미숙아 천식발생 메커니즘 규명”

▲ 최창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김병일·최창원 교수팀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미숙아에게 잘 발생하는 `기관지폐형성이상` 증상이 향후 천식 발생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기관지폐형성이상은 미숙한 폐에 인공호흡기를 연결했을 때 나타나는 폐 손상 질환으로, 미숙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이 질환은 퇴원 후에도 잦은 호흡기 감염이나 천식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연구팀은 새로 태어난 쥐에 기관지폐형성이상을 일으켜 관찰한 결과 이 쥐에서 천식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기관지 과민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과정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데 중요 역할을 하는 `비만세포`가 관여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기관지 과민성이란 진드기, 집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등의 자극에 대해 기관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의미한다.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최창원 교수는 “한 번 손상된 폐는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의 치료”라며 “향후 비만세포를 안정화시킬 수 약물을 개발한다면 천식 억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소아과학 분야 국제학술지(Pediatric Research)에 게재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