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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당뇨병 유발 유전자결함 찾아

연합뉴스
등록일 2014-01-08 00:15 게재일 2014-01-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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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생산 췌장 베타세포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단일 유전자 결함이 2형(성인)당뇨병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연구실장 벨루르 프라바카르 박사는 베타세포의 MADD유전자 기능에 결함이 발생하면 인슐린은 만들어지지만 혈관으로 방출되지 못하면서 당뇨병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타세포에서 MADD 유전자를 제거한 쥐들은 만들어진 인슐린이 혈관으로 방출되지 못해 혈당이 크게 상승했다고 프라바카르 박사는 밝혔다.

이 유전자가 결여된 쥐들의 베타세포에는 생산된 인슐린이 가득했으나 단지 세포 밖으로 방출되지 못해 혈당이 급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쥐들은 세포가 섭취된 포도당을 인슐린을 활용해 흡수하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따라서 인슐린저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MADD 유전자 결함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프라바카르 박사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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