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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

등록일 2014-01-22 02:01 게재일 2014-0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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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 각

행복과 불행은 한 지붕 두 얼굴

불행을 쫒아내면 행복도 따라간다

두 가닥

잘 꼬인 새끼줄

마음 단단히 묶는 법

맞다. 불행과 행복은 한 몸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양극을 이루는 것이 공존해 있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리라. 아무리 좋은 조건 속에서 그것을 누리더라도 그의 마음이 불행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불행이다. 반면에 아무리 가난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 살아가더라도 안분지족(安分知足)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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