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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속한 시정 파악… 행정 연속성 확보”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직접 주요현안사업과 부서별 중점업무를 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섰다. 이번 업무보고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시민운동장 회의실에서 실·단·과 및 직속기관·사업소 등 42개 부서장을 통해 시정현황과 주요업무를 보고 받는다.박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것은 시의원 3선의 경험과 시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영주시가 현재 도 감사중에 있어 업무와 감사 준비, 당선인 보고 등에 의한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다.박 당선인은 신속한 시정현안 파악을 통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정책 기조를 세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업무,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등 시정 전반 현안에 대해 당선인이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구체화하고 4년간의 시정 운영방향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은 “직접 하나하나 모든 사안을 챙기며 시민들의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경제가 살아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며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이달 4일 업무 효율과 예산 절감 차원에서 별도 인수위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6-13

안동시장직 인수원원회 안동시로부터 주요 업무보고 받아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안동】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안동시로부터 현안 및 주요업무 보고를 받는다.이번 업무보고는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이 시정 주요 현안을 미리 파악해 업무 인수를 하고 시정 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해 업무의 공백이 없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 실·과·소장이 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을 먼저 보고하고, 인수위 현장 방문 시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과 당선인 공약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인수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과 사업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한 뒤,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제안하고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 시행시기,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자칫 큰 것에만 몰두하면 안 된다. 물론 큰일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진단도 필요하다. 하지만, 작고 사소해서 놓치기 쉬운 것을 잘 챙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이 안동에 대한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 달라”고 당부했다.이홍연 인수위원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인수위가 시민의 뜻과 당선인의 시정철학이 충실히 반영된 민선 8기 시정방침과 핵심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13일 민선7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12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과 없이 소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돌이켜보면 저는 참으로 행복한 시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3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2022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

【봉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난 9일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세미나실서 봉화군 생활개선회 회원 50여명과 함께하는 ‘2022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와 봉화군 생활개선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2021년 2강좌에 이어 올해 3번째 강좌로 기획하게 되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제노 박사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다변화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인한 남북관계 변화와 그 변하는 정책을 바라보는 대의적 관점과 지역 여성리더들에게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알아가는 노력의 시간을 갖게 하였다. 이상식 협의회장은 “회원님들께서 오늘 저희가 준비한 이 시간을 통해, 통일을 향해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관한 고민들을 깊이 있게 해주시고, 우리 지역에서 어떠한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하였다.  김옥랑 생활개선회 회장은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에게 통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평화통일은 남과 북의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정확하게 알고 생활속에서 평화공감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하였다.무엇보다 봉화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뜨거운 집중과 열띤 질의응답이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하반기에 좀 더 심화된 과정으로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6-13

중단 없는 발전 위해 촘촘한 정책 챙기기

김학동 예천군수 /예천군 제공[예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이라는 평소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도 중단없는 예천발전을 위해 모든 정책을 촘촘히 챙겨간다는 복안이다. -어린이·여성친화적인 명품 첨단신도시 건설 구상 계획을 밝혔는데.△우선, 주민 요구가 많은 중학교 조기 설립, 경북대학교병원 분원 유치, 주차타워 설치, 범우리 공원과 송평천 정비, 중앙호수공원 주변의 유럽스타일 가족친화 패밀리파크 조성, 복합커뮤니티 센터 준공 등의 사업을 통한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명품 자족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에 발맞춰 아직 이전해오지 않은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KT데이터센터·첨단 의료부품단지 및 원격영상진료센터를 조성해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한다는 전략을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안동시와 예천군의 경계지역이기 때문에 초래되는 신도시의 대중교통·치안·환경·경제·교육 분야의 불편함을 특별 조례 제정과 통합행정협의회 구성을 통해 완전히 해소한다는 복안이다.-예천읍 원도심 도시 경쟁력 강화 사업 완성 계획은 무엇인지.△근대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전선지중화사업, 간판현대화 사업과 6개면에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고, 폐철도 부지에 산책로, 쉼터, 족욕공원 등 자연 친화 공간을 만들고, 개심사지 오층석탑·남산공원은 희귀 수목과 꽃으로 관광공원으로 꾸미고, 그 중심에 박서보 미술관을 건립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설시장에 추진 중에 있는 한우특화센터에서 먹거리를 제공하여 예천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예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청년창업 맞춤형 기술지원, 상가시설 개보수,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복지 인프라 완성을 통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구상은.△우선, 현재 이전이 계획되어 있는 예천경찰서 부지에 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인근에 위치한 예천보건소와 여성회관, 청년센터, 그리고 곧 건립될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희망키움센터 등을 연계한 보건·복지 타운을 완성하여 어린이,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선진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보미지원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운영 등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제 스포츠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했는데.△2023년에 계획된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육상교육훈련센터와 양궁훈련센터를 조기에 건립하여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명성을 더하고, 국내외의 많은 선수들이 예천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 시행 방안은.△출생에서 대입진학까지 다양한 지원사업과 인프라 구축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교육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하고, 초·중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한 미래교육 지구사업과 고교생들의 명문대학 진학률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여건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지역 농업 선진화를 통한 농민 소득 증대는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최첨단의 수직형 농장과 추진 계획중인 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지역 농업의 선진화에 주력하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한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부와 강소농을 육성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과제 발굴로 각종 공모사업과 정책 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예천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정 추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6-12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안동]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문화·복지·편의 중심의 융·복합공간인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안동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단환경조성 공모에 응모해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휴게공간 부족으로 지속적인 불편함을 호소해왔던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남후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문화·복지·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지상 2층, 연면적 1천381.5㎡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로 재탄생 하는 것으로, 1층에는 식당, 무인편의점, 코워킹카페, 홍보·전시관, 피로회복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다목적실, 실내체육시설 등 문화·복지시설, 3층은 옥상정원을 조성한다.센터가 2024년 완공되면 남후농공단지 3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인구를 유입해 남후농공단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김현식 투자유치과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종사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 활성화에 힘쓰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2

“안동시민 행복·지역발전 기원” 권영세 시장 ‘12년 시정’ 마침표

[안동] 민선 5기 ‘행복안동’, 민선 6기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민선 7기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를 기치로 12년간 안동시정을 이끌어 온 권영세 시장의 대장정이 이달 막을 내린다.권 시장의 민선 5기는 재난극복으로 시작했다. 2010년 말 발생한 구제역 극복 경험은 이후 메르스(2015년)와 코로나19(2020년) 등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내륙지역 최대규모 산불 발생(2020년) 등 어떤 재난도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처방전이 됐다.권 시장의 12년간의 성과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취미활동 공간과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부여하고 배달 강좌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성공적 도청 이전으로 안동이 경북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활발한 도시재생사업과 물순환 선도도시사업, 상권르네상스, 임청각 복원, 옛 안동역부지 활용방안 용역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2010년 유치한 SK케미칼은 바이오산업단지 활성화뿐 아니라 안동을 첨단 바이오 산업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었다. 이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상황에서 안동을 국내 최초 백신 공급 지역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지난해 헴프 규제자유 특구 지정은 대마 주산지인 안동을 국내 최초로 의료용 헴프(대마) 산업화 기지로 만들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주) 등 30여 개의 기업들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안동시는 이런 산업을 바탕으로 매년 가용재원의 10%를 투자하고 지역대학이 인력 양성책임을 맡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지원하는 전국최초의 안동형 일자리 모델도 구축했다.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안동문화 세계유산 등재 노력은 안동은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1천억 원 규모의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도 스마트폰 하나만 들면 맘 놓고 안동을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안동의 살림살이도 두 배로 커졌다. 본예산 기준 2010년 6천200억 원에 불과하던 살림살이는 2017년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조3천100억 원으로 커졌다. 또한, 2018년 이후 채무 제로를 유지하고 재정안정화 기금 1천억 원까지 확보했다.권 시장은 “경북의 중심 웅부 안동을 열어준 주역인 16만 안동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제 영광스러운 시장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안동시민으로 돌아가 시민 모두의 행복과 안동시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09

‘문경 에코랄라 페스티벌’ 완벽한 여름밤 즐겼다

[문경]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에코랄라에서 개최된 2022 랄라 페스티벌 중‘랄라 여름밤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뤘다.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문경에코랄라의 1천 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산 따라 물 따라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이 모두 채우고 공연장 밖에서도 천명 이상 관람해 공연팀과 관람객은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함께 했다. 지난 5월 26일 오전 10시, 온라인 티켓 판매 시작 후 3분 만에 준비한 700매가 매진됐으며,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문경에코랄라를 많이 홍보해 주신 50명도 선정돼 콘서트를 관람했다. 또한, 공연 전날 밤 부터 무대 앞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에코랄라 매표소에 노숙하는 대기줄이 생겨 인구 약 4천명의 가은읍에서는 보기 힘든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한편,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본인의 외할머니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공연장 도착 전에 외할머니 용돈을 찾기 위해 가은읍내 농협에 방문했다는 일화를 전했다.청년퓨전국악팀 프롬310, 노래가야금야금, 청년트로트 가수 황윤성, 김나희, 조명섭, 이찬원 순으로 진행된 공연은 총 180분 진행됐으며, 이찬원은 예정된 5곡 외에도 무반주 라이브 10곡을 불러 총 40여분의 공연을 진행했다.‘2022 랄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문경에코랄라의 콘텐츠와 이벤트 그리고 문경시의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자는 내용인‘문경에코랄라 청년커뮤니티 조성 및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6-09

감자 등 밭작물 값 급등 상인도 손님도 ‘울상’

[예천] 지역상인들은 물가상승에 적은 강수량까지 겹쳐 올해 장사는 더 힘든거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물건을 사려다 가격을 보고 내려놓는 손님들도 많고, 어렵게 장사를 해도 남는게 없다는게 상인들의 푸념이다.물가상승과 지난 해보다 적은 강수량에 밭작물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6월 중순에서 하순께 수확하는 감자의 경우 뿌리를 내리는 기간 강수량이 적어 고사한 작물이 많아 평소대비 수확량이 30~40%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에 내린 비에 급한 불은 꺼졌으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의 가격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7일 예천 장날 재래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수는 평소와 비슷했으나 물가상승으로 인해 장바구니는 비교적 가벼운 모습이다.특히 감자 밭작물의 비싼 가격에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반응을 보였다.예천읍 충효로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노모씨는 “밥상에 올라가야 할 감자, 양파 등 식재료의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체감상으로는 지난해보다 30~40% 이상 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상인들도 한숨을 쉬기는 마찬가지였다. 상인 A씨는 “지난해 20㎏에 2~3만 원 하던 감자가 올해는 5만 원 정도 한다”며 “비가 안와 작물들도 바짝 말라 파는 사람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간단한 식재료를 사러왔다 너무 오른 가격에 물건을 들었다 놨다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한편 농가에서는 “수확철이 아직 멀어 당장 수량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 수확하는 감자의 경우 수확량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6-09

안동시, 도배·집수리 기술자 양성 나서

[안동] 안동시가 미취업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에 나섰다.이번 양성 교육은 안동시가 경북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앞서 안동시는 지난 4월 참여 교육생을 모집해 12명을 선발 6월 중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안동은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최근 공동주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노후 주택도 늘어남에 따라 도배·집수리 기술자 수요가 매우 높다.교육과정은 도배 및 집수리 실무교육, 현장실습, 마케팅 교육 및 초기 창업을 위한 교육 등이며, 총 32회차 129시간, 3개월 과정으로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진행된다.또한, 교육 수료생에게는 실전 도배 경험을 쌓기 위한 지역 주거개선 환경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전문가 특강, 동아리 활동 지원, 선배 기업가들과의 만남 주선 등을 통해 수료 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유수덕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의 도배와 집수리 분야 인력이 노령화 돼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수요를 파악해 인력 양성교육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6-09

한국국제조리高 경연대회 참가자 전원 수상

[영주] ‘2022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한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 학생 40명이 전원 수상해 화제다.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조리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조리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경연대회 수상 부문은 라이브-3코스 금상 수상자는 박재현, 황원후, 김경민, 김동연, 유채화, 은상에는 이서애, 지소담, 임종옥, 김동준, 신예은, 동상에는 김지훈, 안기련, 엄상현, 윤주안, 이건 학생이다.전시-마지팬케이크 부문 금상 수상자는 문지윤, 서여진, 라이브-단체급식 금상 수상자는 고도원, 김성재, 박동균, 박지민, 전호윤, 라이브-디저트 3종 부문 금상 수상자는 김서인, 정하영, 구민선, 김수빈, 전유하, 전시-빵공예 부문 금상 수상자는 성윤지, 김채은, 전시-카빙 부문 은상 수상자는 최성원, 허채연이며, 전시-유럽빵 부문 은상에는 박가현, 이아란 양이 차지했다.전시-쌀요리 제과 부문 은상에는 강예랑, 송경아, 강정원, 김혜수, 박소율, 바리스타-브루잉챔피언십 부문 동상에는 김남준, 윤정용 군이 수상했다.라이브-3코스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박재현(3년) 군은 “전국의 실력 있는 참가자들과 경쟁해 실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특히 주말과 평일 늦은 시간까지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종원 교장은 “한국국제조리고는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펼치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우수한 조리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6-09

안동시민체전 성화 11일 임청각서 채화

[안동] 안동시가 석주 이상룡의 서거 9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3년만에 개최되는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성화를 ‘임청각 군자정’에서 채화하기로 했다.안동시는 그동안 안동시민체전의 성화를 ‘학가산 국사봉’에서 채화했으나 올해는 시민체전이 개최되는 11일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서거 90주년 추모일과 겹치면서 ‘임청각’에서 성화를 채화해 안동인의 강건한 기상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이곳에서 발원한 성화는 같은날 오전 9시 30분 임청각을 출발해 웅부공원, 태화 오거리, 송현 오거리, (구)안동역, 용정교, 영호대교 남단 사거리 등 시내 전역을 차량으로 이동해 10시 30분에 시민운동장에 도착, 주자들을 통해 10시 40분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권영세 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통해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에게 희망찬 에너지가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특히 석주 이상룡 선생 서거 90주년을 맞아 노블레스오블리제 정신이 깃든 임청각에서 성화를 채화해 선생의 항일투쟁과 나라사랑 정신을 대회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62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시민·동호인·초청인 및 출향인 등 약 1만5천여 명이 참석해 “다시 일상으로, 행복한 안동시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읍·면과 동 지역 10개 종목(힘자랑, 훌라후프, 400mR, 줄다리기, 장기자랑)과 직장부 2개 종목(400mR, 보드레이스) 및 웅부기 체육대회(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볼링, 한궁)로 치러질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