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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에 쌈지공원 탄생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8억4천900만 원을 투입하는 원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내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다년간에 걸쳐 도시재생사업 구역 및 원도심 곳곳에 관광객의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1년 차 사업으로 벽화마을 시점(신세동 173-4번지)과 벽화마을에서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신세동 95-6번지)에 각 100평 이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벽화마을은 오르막길 옆 빈집과 옛 집터가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 편의성 향상이 필요했다. 이에 안동시는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해 공원 내에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동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도 식재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권용대 도시재생과장은 “골목마다 숨겨진 따스한 글귀를 찾아보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옛 동네의 정취 속에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결혼이민女 대상 생활음식 만들기 ‘호응’

[봉화] 봉화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생활음식만들기’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센터는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베트남, 중국, 미얀마, 태국 등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총 8회기에 걸쳐 한국 생활 초기 정착지원 프로그램 ‘생활음식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소고기 맑은탕(탕국), 골뱅이무침, 닭볶음탕, 고추장삼겹살구이, 도라지무침 등 국, 찌개, 밑반찬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은 생활 정착의 걸림돌이 되는 식사 준비에 부담감을 덜고, 한국 음식 문화를 이해하며 적절한 조리법을 익혀 가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요리 실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또한 직접 가족들에게 배운 음식을 만들어 주며 더 친밀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배운 요리를 가족과 함께 먹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행복하다’라고 표현해 줘서 성취감이 컸다”며 “한국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봉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음식을 통해 가족들과 더 친밀해지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봉화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18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전시회 ‘꽃찾사’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방문자센터 1층 로비 및 야외 전시장에서 ‘2023 자생식물 여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매년 계절별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 주제는 ‘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백두대간의 여름’으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돼 관람객들은 수목원 내 여름꽃 자생식물을 찾아 전시원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방문자센터 1층에 로비에는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긴산꼬리풀, 금꿩의다리, 털부처꽃 등 대표 여름꽃 7종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한 대형 종이꽃 포토존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야외 자생식물 모델정원에서는 지역 정원작가와 협업해 조성한 음악과 함께 우리꽃을 관찰하고 자생식물 정원조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수목원은 29일에는 다가오는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과 연계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가꾸기 강연을 진행한다.이외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홈페이지 내 ‘수목원디자인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꽃이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무료로 배포해 우리꽃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남춘희 전시기획실장은 “우리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문화가 대중화되고, 사라져가는 우리꽃을 주변에서 감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7-18

안동시 플라워 테라피로 보호대상아동 가정복귀 도와

―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 ‘가족 유대 증진’―가족과 소소한 행복을 함께하는 플라워 테라피 진행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아동보호팀이 지난 15일 보호대상아동 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기능 강화사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정 또는 위탁부모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고리를 찾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원활한 면접교섭과 원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과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연 이끼 액자(반려식물로서 천연 이끼를 액자에 넣어 키우는 것)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였다.또한, 가족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기능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한편, 안동시는 하반기 중 체험키트 제공, 가족사진 촬영지원 등을 통한 원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엄길용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진행해 원활한 면접교섭을 지원하고, 나아가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가정 복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인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제공/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안동 ‘S자형’ 도로 직선으로 바꿔 사고예방

[안동]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924호선)가 곡선(S자) 형태에서 직선으로 개량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서후면에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현재 S자 형태의 지방도 924호선을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지방도 924호선은 종전에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없이 통행해 왔으나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기타 사업으로 이설되면서 S자 형태로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고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조정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를 30일 이내 수리하고, 철도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설치를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해 해당 규정에 따라 교통안전시설을 경찰관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키로 했다.또한, 경북도는 안동시가 선형개량사업 비관리청허가를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 허가하고, 철도 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이설을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를 완료한 경우 철도공단이 요청하는 비관리청시행 공사의 준공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안동시는 시의회 등을 거쳐 예산이 확보되면 길이 약 300m인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개설하고, 지방도 개량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철도공단·경북도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안동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업·고용 확충 효과 커

[안동]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로,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과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로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 및 창업문화의 저변 학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

[영주] 영주시는 2023 영주 릴스 영상·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총 12편을 최종 선정했다.시는 영주를 소재로 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릴스 영상 분야 35편, 사진 분야 64편 등 총 9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접수된 작품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 12편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특별한 내가 특별하게 보내는 하루’를 출품한 김모(경북 포항시)씨의 작품으로 영주호, 무섬마을,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관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 분야는 소백산 연화봉 능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 사이로 피어난 연분홍빛 철쭉 꽃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한 ‘천국의 계단’을 출품한 이모(충북 증평군)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시는 릴스 영상 분야 최우수상 1편 150만원, 우수상 2편 각 80만원, 장려 3편 각 30만원, 사진 분야는 최우수상 1편 70만원, 우수상 2편 각 35만원, 장려상 3편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은 8월중 계획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7

‘문경오미자축제’ 9월 개막 준비 한창

[문경] 국내 유일 오미자특구도시, 전국 일등 오미자의 고장, 문경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문경오미자축제가 가을축제 시작을 알린다.올해로 19주년을 맞는 문경오미자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축제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롭게, 재밌게, 멋있게 축제를 추진하고자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문경오미자축제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개막식, 유명가수 초청공연, 문경오미자 전시홍보관, 오미자 나눔행사, 오미자 특별판매장, 오미자 청담금 체험, 오미자 미각 체험관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소재들로 기획됐다.이덕재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오미자축제는 젊은 층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냉해, 우박피해 등 어려운 영농조건에서도 대한민국 최고품질 오미자를 생산하고자 하는 간절함 담았기에 문경오미자의 맛과 효능은 더욱 뛰어날 거라 자부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경시 행정력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7-16

영주시, 여름사과 ‘아오리’ 본격 출하

[영주] 전국 최대 사과생산지 영주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는 심재연 시의회의장,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승엽 NH농협은행영주시지부장, 이인환 풍기농협조합장, 생산자 등이 참석해 영주사과 경매식 집하장 개장식이 열렸다.영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여름사과는 주로 아오리 품종으로 265ha에서 재배돼 5천500t 정도가 생산된다.이달 12일 영주농협부석지점 경매식집하장 개장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삼영청과, 14일 풍기농협 백신지점, 23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24일에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차례로 경매 및 수매를 진행해 영주사과가 유통 판매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출하돼 제 가격을 받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대 사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영주사과 총 7천500t을 판매해 180억 매출을 기록했다. /김세동기자

2023-07-16

경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청송 백석탄골부리마을 ‘최우수상’

[청송] 청송군은 안덕면 지소리 내 ‘백석탄골부리마을’이 지난 14일 경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발전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분야, 농촌개발분야, 우수활동가로 구성된 3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청송군은 마을만들기 분야에 지원해 경북도내 시·군 중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백석탄골부리마을’에는 지역 특산물인 골부리를 주제로 한 활성화센터와 체험장, 부대시설인 캠핑장, 다목적 광장 및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특히 마을 주민들은 시설물의 관리, 골부리를 활용한 체험활동의 제공, 방문객들을 위한 환경정화 및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주민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을 지역축제 개최나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등 마을 만들기에 사용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평소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청송군의 모든 마을이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7-16

예천군 잦은 강우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예천군은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잦은 강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에게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으로 벼는 사전에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특히, 이미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끝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뿌리 활력 증진을 위해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밭작물과 원예작물은 비가 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와 깊은 배수 설치로 피해를 예방하고, 고추·참깨는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막아야 한다.또한, 농가는 이미 피해가 발생한 작물의 생육이 불량하면 요소 0.2%액(물 20ℓ, 비료 40g)을 잎에 살포하여 주거나 미생물 6종, Bv, Bm을 관주하면 곰팡이병 예방과 작물의 뿌리 활력에 도움이 된다.과수는 배수로 설치와 지주시설 점검을 하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과수 피해에는 요소 0.2%액을 잎에 살포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Bt, 당도 향상을 위해 Cv 미생물을 살포하면 좋다.군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인한 피해와 병해충 다량 발생 등 농작물 생육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니 대비를 철저히 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며 “직원의 현장 예찰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7-16

경북도 "10명 실종 추정, 1명 부상…현장 접근 어려워"

경북도는 15일 비 피해로 10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북도는 문경에서 주택 매몰로 1명이 실종됐고 예천에서도 주택 매몰 등으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로 유실로 문경과 예천 사고 현장에는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낙동강 상류인 경북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 곳곳에서 홍수 특보가 발령됐다. 15일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통제소는 이날 오전 3시에 예천군 낙동강 내성천 회룡교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전날 오후 5시 30분에 발령한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변경했다.또 오전 3시 30분에 예천군 상풍교에 발령한 홍수주의보를 오전 7시 10분에 홍수경보로 대체했다.오전 2시 20분에는 영주시 월호교 지점, 오전 5시 20분에는 의성군 낙단교 지점, 오전 6시 50분에는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에 각각 수위 상승에 따른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앞서 14일 오후 4시 20분에 문경시 김용리 낙동강 영강지점에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한국수자원공사는 폭우로 수위가 오르자 14일 오후부터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안동댐과 임하댐 수문 방류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수자원공사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영주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최대 500t에서 초당 최대 700t, 임하댐 방류량을 초당 최대 200t에서 초당 최대 400t으로 늘린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문경 동로 398.5㎜, 영주 부석 296.0㎜, 봉화 석포 295.0㎜, 봉화 282.8㎜, 상주 은척 246.0㎜, 예천 230.0㎜, 울릉 천부 121.0㎜, 안동 하회 100.5㎜, 영양 82.5㎜ 등이다. /피현진·강남진기자

2023-07-15

주택 벽체 붕괴·토사 유출…경북서도 호우 피해 잇따라

집중 호우로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창고 벽체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소방 당국은 해당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 1명을 대피 조치시켰다.급경사지인 상주 함창읍에 살고 있는 주민 1명과 석축 붕괴 우려가 있는 칠곡 지천의 주민 2명도 사전에 대피토록 했다.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북 도내 호우 관련 안전 조치 19건을 완료했다.이날 오전 7시 33분∼53분께 김천시 구성면, 영천시 오미동, 성주군 선남면에서가로수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안동시 임동면에는 오전 7시 25분께 토사가 유출됐으며, 오전 6시 55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KT 전신주가 기울어졌다.사전 통제 중인 시설은 총 92개소로 예천 하상도로 1곳, 둔치 주차장 15곳(의성4곳·안동 10곳·상주 1곳·봉화 1곳), 포항 물놀이장 10곳이다.인명 피해 우려 지역 345곳에는 빗물받이 189개가 설치됐다.경북도에서는 도청 직원 72명, 시·군 직원 761명 등 833명이 비상 대기 근무 중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 평지·경북 북동 산지에 호우경보가 구미·영천·경산·군위 등 그 밖의 경북 내륙 14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전월까지 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479.6㎜다.연 누계는 622.2㎜다.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영주 61.3㎜, 문경 45.4㎜, 봉화 44.1㎜다.평균 강우량은 31.3㎜ 집계됐다./연합뉴스

2023-07-14

영주시-中 제녕시, 경제협력 다시 잇는다

[영주] 중국 산둥성 제녕시 경제상업대표단 5명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우호협력 증진과 산업발전 교류를 위해 영주시를 방문했다.영주시와 제녕시는 2010년 9월 우호교류협약 체결하고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등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이화광 제녕시 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제녕시 대표단의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두 도시 간 우호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방문 첫날인 13일에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환영 행사와 경제산업간담회가 열렸다. 영주시는 영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현황, 기업지원 시책,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마스터플랜 등 그간의 성과와 경쟁력을 소개했다.14일에는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바이오기업 (주)비트로시스와 베어링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주)삼호엔지니어링 시찰 등 영주시 산업 현황을 살펴본다.시는 방문단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산업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산업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화광 단장은 “이번 영주시 방문은 양 도시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산업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영주시와 제녕시가 우정을 나누고 산업분야 교류를 통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영주시와 제녕시가 다방면으로 교류를 이어나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제녕시는 중국 산둥성 서남부에 위치한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자 등 중국 5대 성인이 태어난 7천년의 문명사를 가진 고장으로 인구는 834만명, 면적은 1만1천286㎢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3

봉화군, 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 점검

[봉화] 봉화군은 최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합동으로 산과 하천에 인접한 양돈농장 8호를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했다.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점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하천·토사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농가를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주요 점검내용은 △농장주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 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장화 갈아신기 등이다. 또한 장마철 방역수칙 및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 야산 인근 수확 옥수수 반입금지,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 설치도 홍보·지도했다.아울러,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 사항은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때까지 중점 관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13

안동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 안동시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5명의 직원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최우수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자체 제작한 노인장애인복지과 박민지 팀장이 선발됐다. 박 팀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보조금 집행을 어려워하고 반납, 환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자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회계 서식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 사업은 올해 1분기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우수는 투자유치과 권기철 팀장과 환경관리과 김미영 팀장이 뽑혔다. 권 팀장은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환경부의 안동댐 하류 동 지역을 주민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막아 연간 수계기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장려에는 교통행정과 김시윤 주무관, 도시재생과 김승우 주무관이 선발됐다. 김시윤 주무관은 대구·경북 최초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김승우 주무관은 안동형 인사동 거리’인 태사길 플리마켓 행사를 기획·운영한 공로이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의 직원에게는 시장 표창 수여와 인센티브(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금)가 지급된다.권기창 시장은 “관행과 선례 답습에서 탈피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3

영주의회 제274회 임시회 폐회

전풍림 의원 영주시의회는 13일 제27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영주시의회 회기 및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 2023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수해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방안과 안전대책 수립을 논의했다.이날 전풍림 의원(무소속)과 김정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전풍림 의원(무소속)은 영주시 성과관리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 성과관리체계와 관련해 매년 결산검사위원들이 성과보고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권고사항을 지적하고 있지만 제대로 시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 밝혔다.영주시 성과관리 및 성과평가에 관한 규칙을 2016년도에 제정·시행중이다. 매년 정책사업목표와 성과지표의 숫자에서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정책사업목표의 명칭이나 성과지표 명칭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의원 김정숙 의원은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인정과 제도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저출산 극복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를 낳고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라며 젊은이들은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한다고 주장했다.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손조부모들의 돌봄 가치를 사회가 인정해 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출산 및 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좋은 정책 방안을 마련해 줄것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