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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모색

[안동] 안동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최근 문병삼 육군 제50보병 사단장을 만나 송현동 소재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청과 안동원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옛 70사단 부지는 1950년대 송현동 일대에 36사단이 창설되면서 주둔하기 시작해 이후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123연대에 이르기까지 70여 년간을 군용지로 사용되면서 도심지 확대와 함께 안동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해 왔다.이에 권 시장은 이날 송현동 부대에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거나 민간투자 참여방식의 민간군사기업을 유치해 군사시설로서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역 군인 취업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을 제안했다.또한, 사단부지 내 연병장 등에 체육시설과 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장병들이 안동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 군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와 관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체험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송현동 사단부지가 군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전국 최초로 군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상생의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6

영양 동부리, 정주 여건 ‘확’ 달라진다

[영양] 최근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손꼽힌다.26일 영양군에 따르면‘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유해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 신청접수·대면평가 절차 등을 통해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5천만원의 국비를 포함한 181억원을 투입해 동부리 일원에 장기 방치 된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에는 유해시설인 공장 철거, 복합문화센터 건립, 행복공간 조성(빛솔공원)등이 포함된다.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문화나 쉼터가 부족한 영양군에 건강한 실외환경을 조성으로 아동·청소년·어르신, 가족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농촌공간으로 개선되어 영양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사업대상지 일대 주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거버넌스를 운영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90여억원은 역대 영양군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며 “영양읍 동부리 지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민의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0-26

2023년 특화사업에 ‘영주시산림조합’

[영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영주시산림조합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터통센터는 가흥동(영주세무서 사거리)에 부지면적 2천718㎡, 건물 연면적 1천67㎡의 2층 규모로 2023년 건립된다.안다미로는 순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란 뜻이다.산림조합특화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산림조합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에서 영주시산림조합을 포함한 2개 조합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영주시산림조합은 소백산의 산양삼, 산나물, 송이 등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생산, 수집, 유통 원스텝시스템 도입 및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영주시가 조성 중인 산양삼클러스터 단지 연계 및 작목반 육성·지원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부지에는 도심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숲카페, 숲가든, 나무전시판매장 등 힐링·체험·문화 공간을 확보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영주시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임업 6차 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백산 안다미로 유통센터가 북부권 임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10-26

“단풍과 함께하는 ‘영주 사과축제’로 오세요”

[영주]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경북 영주에서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풍경까지 더해진 영주 사과축제가 이달 29일 개막해 11월 6일까지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만에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된다.수확의 기쁨을 주제로 펼쳐지는 부석 사과축제는 사과박스, 파렛트, 볏짚 등과 같은 소품들을 활용한 사과농장 콘셉트로 축제장이 꾸며진다.축제장에서는 영주사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사과홍보관과 영주사과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판매장이 운영된다.관광객을 위해 사과토너만들기, 사과 페이스페인팅, 영주사과 풍선아트, 사과전만들기, 사과잼만들기, 화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콘텐츠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특설무대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참여 레크레이션노래자랑이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영주사과축제 100배 즐기기 등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도 전달한다.이번 축제기간 중 KTX, 고속버스 이용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특별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코스는 영주역과 영주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무섬마을, 부석사 축제장까지 이어진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부석사의 단풍길과 함께하는 2022영주 사과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가을 대표여행지 영주에서 낭만적인 가을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5

안동·예천 행정통합 조례 보류 군민들 “다시는 거론하지 말라”

[예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이 안동시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본지 24일자 5면 보도)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예천군민들이 안도하고 있다.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3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예천군의 반발을 불러왔던 안동시 행정구역 통합추진 지원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별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보류’키로 의결했다.안동시의회는 이날 통합 상대 예천군과의 충분한 교류·소통 선행 부족, 통합의 당위성 및 구체적 실익 분석이 부족하다고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앞서 예천군 유림단체는 지난 7일 안동과 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반대를 외치며 결의대회를 열었고, 상임위 조례심사 당일인 20일 10여 명이 직접 안동시의회 앞에서 ‘흡수통합’ 반대를 담은 피켓시위를 벌이며 안동시의회를 압박했다.그러나 조례가 완전히 폐지된 것이 아니라 일방적 통합 추진에 대한 갈등은 일단락 됐지만 해당 조례안이 보류된 만큼 안동시의회가 언제든지 조례안 내용을 수정하고, 심의 보류 등 시간을 두고 다시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에 부칠 경우 갈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특히 안동시가 조례안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을 통해 완전히 다른 조례안으로 만들어 다시 상정하는 길이 막혔다는 의회 관계자의 설명이고 보면 오히려 이번 조례안 제출이 안동시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또 안동시가 예천지역의 반발 이후 입법예고했던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추진지원 조례’ 명칭과 내용에서 예천을 삭제한 ‘안동시 행정구역 통합 추진지원 조례’로 수정해 조례안을 상정하는 꼼수를 부렸으나 결국 무용지물이 된 모양새이다.A모 의원은 “입법 예고된 조례안과 상정된 조례안을 엄격하게 따지면 다른 조례로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조례를 만들어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집행부 의지를 충분히 인정한 뒤 이를 부결시켰다”고 밝혔다.한편 예천군민들은 “예천군 문화원을 비롯 관내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예천·안동 행정통합 추진을 안동시는 다시는 거론하지 말고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예천군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안진기자

2022-10-25

영양초등학교 유도 꿈나무들 금메달 화제

【영양】영양초등학교(교장 이승준) 유도 꿈나무들이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 김민재(5년)군과 강현구(4년)군은 지난 21∼23일까지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유도경기에서 남자 초등부에 참가해 +65Kg 체급과 -65kg 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권동욱(4년)군은 -53kg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남자 초등부 5체급 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영양초 유도부의 활약은 내년 5월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학교 유도부 하나 없는 영양군이 이처럼 유도 꿈나무 산실로 변모하고 있는 것에는 성문기 영양초등학교 체육강사(35)를 빼놓을 수 없다.유도 청소년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영남대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양초등학교 유도체육관 지도자로도 활동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지도하고 취미반 중 재능 있는 아이들을 중점 육성해 전국대회 금메달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특히 지지난해에는 꿈나무 국가대표까지 배출해 내며 유도 유망주들을 키워내 화제를 모았다.성문기 지도자는 아이들이 방과 후 취미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 운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성적은 학생 모두가 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연습하고,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승준 교장은 “영양초 유도부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을 비롯한 성문기 지도자와 재미나게 훈련을 즐기며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5

제2대 예천군체육회장 선거 과열 조짐

[예천] 예천군체육회장 선거를 2개월 정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지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2~3명에 이르자 과열 선거로 인한 지역민들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제2대 민선 예천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 선관위에 위탁해 치러지며, 읍·면 체육회장, 종목별 회장 등 70~80여 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체육회장을 뽑는다.이번 선거에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출마 예정자는 이철우(60) 현 회장.이 회장은 제1대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회장 당선 후 3년 동안 예천군체육회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일부 체육인들은 한 번 더 회장직을 맡아도 된다는 분위기다.지난 6·1 예천군 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윤영식(66) 전 도의원이 최근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읍·면 등 체육 단체 관련자들과 부지런히 접촉을 하고 있다.윤 전 도의원은 풍부한 인맥과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체육 분야에 대한 활동은 거의 없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영학(66) 전 예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며 전문 체육인이다.지난 김학동 군수가 체육회장직을 수행할 때 김영학 수석부회장은 예천군체육회를 이끌어 왔다.김영학 수석부회장은 체육회장은 정치논리보다 전문 체육인이 예천군체육회를 이끌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수석부회장은 1대 예천군 체육회장 선거에 당시 김학동 군수의 추천으로 출마를 꿈꾸었으나 김 군수의 뜻에 따라 출마를 포기했던 경험도 있다.예천군은 가맹 경기단체 회장 및 읍·면·동 체육회장, 가맹단체장 추천인 등 70~80여 명 정도 선정된 대의원들에 의해 체육회장을 선출한다.선거등록은 12월 초순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0일간이다.한편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6·1지방 선거 및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등 지역이 선거로 인해 갈등만 자꾸 생기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본인들이 출마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 누가 예천군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을 위해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는지 심각히 고민해 과감한 결단으로 선거 보다는 추대라는 아름다운 결과로 화합해야 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2022-10-24

“숲에서 건강·행복 찾으세요”

[영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11월말까지 대국민 맞춤형 개인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질병 예방중심의 산림치유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캠프는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과 같은 산림 치유인자와 정신·운동·식이요법을 활용해 현대인이 만성적으로 겪을 수 있는 대표 질환을 대비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예방중심의 산림치유서비스의 보급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주요 내용에는 기후요법을 활용한 숲길 걷기·임산물 초밥 만들기 등 ‘나를 비우는 숲’, 대사증후군 캠프를 비롯해 자기돌봄으로 부정 감정을 완화하고 마음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마음 톡톡 소진증후군 캠프’, 운동요법과 호흡 명상 등 슬기로운 근육생활 근골격계 캠프 등이다.1박2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지역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업해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참가 희망자는 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국립산림치유원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참여자 스트레스 검사 등 파일럿 연구와 함께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센터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효과를 보이는 표준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효과검증 등 산림청 연구과제 자문 및 프로그램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또, 자체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에서 의과학적 근거 기반 중심의 산림치유 효과성 검증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질병 예방 분야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산림치유서비스 지원으로 국민 건강관리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치유원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숲에서 보다 적극적인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2-10-24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속도’ 예천군 “군민 재산권 보호”

[예천] 예천군은 일제 강점기 기준 지적공부상 지적 경계위치 기준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변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지난 9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의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위한 공통점 114점 관측을 완료했으며 관측한 공통점을 이용해 현지 검증측량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1만6천800여 필지에 대해 좌표변환 후 현지 검증측량으로 변환 전·후 경계 일치 여부에 대한 성과를 검증해 나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세계측지계 좌표변환과 정확한 좌표변환 성과검증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예천지사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성과검증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으며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에 대한 현지 검증측량과 좌표변환 성과 검증을 완료하고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다.정석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으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 공간정보 좌표체계의 일원화 및 신속한 토지정보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도해지역 12개 읍·면 22만6천996필지에 대해 모두 세계측지계로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24

안동 국제회의 ‘성공적’… 국제 마이스산업 도약

[안동] 안동시가 10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 11월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에 안동시는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개·폐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청 직원 국제통역지원단’과 ‘시민통역자원봉사자’을 확보해 외국인 참가자에 언어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산·하회·도심권 관광투어도 진행한다.세계총회에서는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와 함께 집필한 ‘2022 안동선언문’을 발표,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약 700여 명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돼 코로나19로 도출된 역사 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발표(2회)하고,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전문가회의도 개최한다.권기창 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112만명 발길

[영주]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4일간 열린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풍기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매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23일 막을 내렸다.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23일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간의 기록이 담긴 영상 상영과 엑스포를 빛낸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폐막식을 가졌다.영주시와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중 총 112만여 명이 영주시와 행사장을 찾아 방문객 소비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천736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793억 원, 취업유발인원이 2천272명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수출 부문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미국, 호주를 비롯한 9개국을 대상으로 3천150만 달러의 수출협약과 1천878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둬 목표 대비 수출협약 630%, 수출 상담실적 189%를 달성해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사전 입장권 판매 수익은 10억여 원, 시설임대수익 및 후원사업 등 총 24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입장권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통해 총 8억 5천만여 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이 발행돼 행사장은 물론, 전체 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인삼 판매액은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장을 통한 수삼판매는 15억여 원, 지역 인삼시장 판매량을 합하면 48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문화 분야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 엑스포라는 메가 프로젝트를 치러낸 영주에는 이제 성공의 경험이 새겨졌다”며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인삼 산업을 전략산업 수준으로까지 확대해 나갈것”이라 말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풍기인삼을 비롯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위기의 인삼 산업이 발전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3

안동시, 전국 첫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사업 실시

[안동] 안동시가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에게 경로당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서비스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 23일 안동시에 다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어르신 공간이던 경로당을 보호자의 유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안동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 개선은 물론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아이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한 권 시장은 “2023년부터는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경로당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1천여 봉화읍 주민 4년 만에 화합 한마당

[봉화] 봉화읍체육회는 21일 봉화읍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제15회 봉화읍민 생활체육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봉화읍민의 단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이승훈 군의원,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흥겨운 풍물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 체육대회,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1천여 명이 넘는 봉화읍 주민들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읍민 체육대회의 열기를 다시금 이어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이날 개회식에서 권병회 봉화읍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체력을 겨루는 체육대회를 뛰어넘어, 그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그리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주민 생활의 피해와 아픔을 서로 보듬고 화합하여 협동과 공생의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봉화읍 주민 공동체 한마당으로 만들어가자”라고 격려했다.권영호 체육회장은 “민간 체육회가 사실상 처음 준비하는 읍민 체육 화합행사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 있겠으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주민화합행사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3

제 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 맞이 대청소

[문경] 문경시는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참가자들의 습지 탐방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1일 문경돌리네습지 축제 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습지 내 농경활동으로 발생한 묵은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습지 주차장 및 진입도로 방치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위해 습지마을 주민,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 문경환경항공감시단,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새마을회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습지 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문경돌리네습지 축제’는 국가 지정 습지보호지역이자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 유일의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과 습지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탐방객 참여형 축제로, 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축하공연, 풍성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해 오는 10월 29일, 30일 양일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문경시 산북면 읍실길 143)에서 개최된다.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캠핑카 오토캠핑은 사전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 (https://www.gbmg.go.kr/doline/)의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이영숙 환경보호과장은“축제 맞이 대청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습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23

임태섭 의원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안동] 안동시의회 임태섭(강남·암하·남선)과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지난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임 의원은 신규 개발·발굴된 관광자원 현황 및 운영실태, 친수공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안동시의 입장을 듣고, 월 평균 관광객을 비롯해 수입, 경제적 파급효과 등 운영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임 의원은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 수요가 폭발할 줄 알았지만, 현재 135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음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20년 제안했던 강북과 강남을 잇는 친수공간 조성이 건이 당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경제성이 부족해 장기 검토사항이란 회신을 받았는데, 지난 2년 간 어떤 관광자원(시설물)을 신규 개발·발굴했는지 묻고 싶다”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안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제안했다.우창하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관련 재정자립도 11.3%의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TF팀 구성계획이 있는지, 구성한다면 규모와 구체적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우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9.5%에 불과해 해당 제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타 자치단체와는 어떤 차별성을 둔 홍보방안을 마련했는지, 다양한 법적 제한 아래 실효성 있는 홍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묻고싶다”고 구체적인 홍보방안을 요청했다.김순중 의원은 △도청이전신도시 도로 체계의 불편함과 아파트 진·출입로의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 △주민커뮤니티센터의 건설 지연 이유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추가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2단계 건설 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의 이유와 필요성 등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및 재산권 수호에 나섰다.김 의원은 “경북북부 11개 시·군 폐기물처리 시설인 맑은누리파크와 관련, 폐기물 처리시설의 잦은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 시 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초과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안동시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적게 부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20

예천, 한우 품질 향상 위한 종축개량 박차

[예천] 예천군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주간·야간반 총 4개반 한우 사육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한우 종축개량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재영 경북대구지역본부장이 강사로 나서서 암소 개량의 중요성과 개량 방향, 한우산업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농가별 사육 개체 현황 자료를 토대로 유전능력 평가 및 한우 개량 비전 달성을 위한 개별 컨설팅 내용으로 2시간 동안 교육이 이뤄졌으며 교육 참석자 모두 개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고 특히, 수확철 바쁜 농번기를 맞아 야간 교육 2회를 진행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군은 명품 예천한우 생산을 위한 하드웨어적인 축산업 기반 육성지원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에도 중점을 두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개량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처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용문면 심헌보 농가가 지난해 경북 한우경진대회 경산우 2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에 이어 올해 출품한 한우가 고급육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에 군은 개량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해 고품질 한우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개량의 기반이 되는 우량암소 보유수를 늘려 우량한우 사육 기반을 강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김경보 축산과장은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종축개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10-20

안동·문경,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탄력

[안동·문경] 안동시와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75억과 27억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2개 지구, 159ha가 선정됐으며 2개 지구는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이며, 이들 지역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ha에 총 75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를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으로 예정지 조사 및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의 준비로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권기창 시장은 “최근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문경 가좌지구(57ha)가 선정되어 사업비 26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규모가 3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에 과수 품목의 용수개발, 농로개설, 과원 경지정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국비가 80% 포함된 전액 보조사업이다.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가좌지구는 향후 2년에 걸쳐 총 26억 7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영농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과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강남진기자

2022-10-20

영양서 ‘태양광 설치’ 계약금 받고 잠적…주민 9명 5억원 대 피해

【영양】농촌지역을 돌며 고수익을 미끼로 태양광 설치사업을 부추기고 정작 계약금과 공사기성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태양광발전사업의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하거나 착공을 하염없이 미루는 수법이다.이 경우 나중에 연락이 닿아도 변제능력이 없는 ‘깡통’업체로부터 계약금과 공사기성금 등을 돌려받을 길은 요원하다는 것이다.최근 영양경찰서에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확인된 피해자만 9명, 피해 금액은 5억 4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일 영양경찰서와 태양광발전사업 피해 투자자 등에 따르면 지역 태양광업체인 H사 K(47)대표가 영양읍 황룡리 1번지 외 2개소에 개발행위를 득하고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 할 것처럼 속여 9명의 투자자들에게 각 수천만원의 공사 기성금을 받고서 잠적했다는 것.투자자들은 2차례의 공사 기성금을 지급하고 현장을 방문 했지만 공사는 전혀 진척이 된 것이 없었으며 업체대표 K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등 뒤늦게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초와 이달 19일 영양경찰서에 고소장과 이에 따른 의견진술서 등을 제출했다.실제로 계약금 투자자들 대부분은 매달 수백만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K대표의 말을 믿고 무턱대고 계약서를 쓴 뒤 계약 즉시 주지 않아도 될 계약금 등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이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계약금과 기성금 각 수천여만원씩 5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떼일 처지에 놓였으며 소송을 한다 해도 비용까지 들여서 받아낸다는 것도 장담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투자자 A씨는 “저희를 포함해서 피해자들 모두 농민이자 서민들이고 노후 걱정을 덜기 위해 모아둔 돈과 담보·신용대출까지 받아서 수억원을 기성금으로 지급했지만 업체는 공사착공도 하지 않고 대표는 차일피일 거짓말로 기망하고 끝내 잠적해 계약한 땅의 등기이전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그는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사기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사기는 막대한 피해금과 피해자의 수도 매우 많은 편에 속하기에 태양광업체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또한 반드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범죄 형태다”며 “시간이 지체 될수록 피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영양경찰의 수사진행이 신속히 이러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0

문경시, 전국 곳곳서 지역 농산물 알린다

[문경] 문경시는 10월 한 달 전국 곳곳에 다채로운 지역 행사와 축제장을 찾아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직거래 판매 장터를 열어 우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전국에 알리고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10월 6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시군의 날 행사에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감홍 사과, 오미자, 막걸리, 와인, 한과 등 다양한 특산품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또한 사과축제, 약돌한우축제, 관광지, 인구 증가 시책 등 문경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지난 7일 경북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 지역 우수 가공 업체인 문경주조(대표 홍승희), 주식회사하록(대표 손민하), 주식회사 봄이네(대표 최춘이), 농업회사법인 원스팜(대표 김은희)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지역 홍보 부스를 구성하기도 했다.10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 상무공원에서 개최된 영호남 문화대축전 직거래행사와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경북 전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가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장터에서 전라도민과 경북도민에게 문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줌마대축제는 전국 최고 감홍사과 시식행사를 가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과축제와 한우축제 등을 홍보했다.시는 판로확보 및 제품홍보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들의 농·특산물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판매 장터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도시 농·특산물 브랜드 광고 등 지역 홍보를 넘어 전국적인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직거래 장터 참가,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국 1등 대표 농특산물 생산지인 문경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