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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방소멸 타개 위해선 균형발전 필수”

[봉화] 경북과 충북, 강원도 인접 시군으로 구성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가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소멸을 비롯한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봉화군은 지난 20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2023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했다.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경북도(봉화, 영주), 충청북도(제천, 단양), 강원도(영월, 평창)의 3도 6개 시군이 2004년 출범한 협력회이다. 협의회는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회원 시군 시장·군수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회원 시군 간의 상생발전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이전촉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지역의 공통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가지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고향사랑 기부제 회원 시군 상호 기부, 중부내륙 공공기관 유치 활동 전개, 인구소멸대응 광역 연계사업 발굴 용역 사업 등 7건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지방도 915호선(영주~봉화)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남북 9축 강원내륙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 국지도 82호선(평창~영월) 구간도로 직선화 제6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 9건의 공동 건의 안건을 채택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이 필수다”며 “오늘 정기회에서 건의한 안건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촉구해 회원 시군 모두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1

‘청소년 포럼’ 세계적 재조명

[안동] 지난 2022년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포럼’이 올해 5월 연맹 홈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안동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이 바라본 미래의 역사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청소년포럼’에는 △안동경일고 △안동여고 △경북하이텍고 △풍산고에서 6명의 학생이 참여해 안동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 도시 안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 문화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의견 등을 영어로 발표했다.당시,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인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을 비롯한 참가 도시 시장단들은 안동의 청소년들의 훌륭한 발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회원 도시 전체에 포럼 내용을 공유하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으며 올해 5월 연맹사무국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관지 ‘세계역사도시 90호’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안동 청소년 포럼 특집을 소개했다.또한, 기관지에서는 학생들의 발표내용과 사진 등을 게재하고, 포럼과 함께 전문가회의 및 청소년 그림콘테스트 등 안동에서 개최됐던 세계역사도시회의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교토연맹사무국 관계자는 “안동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체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많은 청소년의 참가로 역사 도시의 미래에 대해 함께 제안하고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회의로 진행돼, 청소년 참가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뜻깊은 회의였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연맹 기관지 소개를 통해 다시 한번 안동의 국제적인 위상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동시의 문화·관광정책을 역사도시연맹 회원 도시에 소개해 안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1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이제는 지방시대”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현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핵심과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안동시, 안동시의회, 주민자치회, 지역 교육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강연에서 우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시작으로 △지방분권형 국가 추진 전략 수립 △기회발전특구(ODZ)의 본격적 추진 △교육개혁 선도지구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시대 핵심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이 잘 되는 지역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교육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우 위원장의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교육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 교육 혁신에 관한 현장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강의를 함께한 권기창 시장은 “지방에 사는 것이 정치·경제·사회·문화·삶의 질 모든 면에서 수도권보다 우월한 시대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있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6-21

박남서 영주시장, 국토부장관에 현안사업 지원 요청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중앙 부처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박 시장은 이날 박형수 국회의원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가발전과 연계된 지역의 핵심현안에 대해 정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영주시가 건의한 사업은 △국도 28호선 적동∼상망 대체우회도로 건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 △국도 5호선 풍기IC 연결도로 개설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설치 등이다.박 시장은 원 장관에게 관련부처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치고 국토교통부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최종 지정·승인되면 분양 경쟁력 확보와 입주기업 물류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중앙고속도로·국도5호선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도 28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앞당겨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또, 봉현면 회전교차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5호선 풍기IC 연결도로 개설과 용의 형상을 한 영주호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융·복합 체험관광단지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영주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 등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박남서 시장은 “영주시의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돼 시민의 삶이 바뀌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현안들을 건의하고 원희룡 장관은 시급성과 당위성을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21

박창욱 도의원,‘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봉화】 경북도의회 박창욱 도의원(봉화, 농수산위원회)이 2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민생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정책개발에 노력하는 등 지방의정에 크게 공헌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창욱 의원은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16대, 17대 회장을 지낸 농정 전문가이며 지난해 6월,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농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박 의원은 작년 11월 경상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경상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설치를 촉구하였으며, CPTPP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농어업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에 제88호선 국지도 봉화구간 확장사업을 포함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또한 청년일자리사업이 일회성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청년들의 경북 정착과 지역소멸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내실화를 주문했으며, 우수농산물 심벌마크를 변경하여 경북농산물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였다.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경북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6-21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산뜻한 첫 출발

[문경] 2023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지난 17일 150여 명의 참가객들과 함께 올해 첫 출발을 알렸다. 달빛여행은 문경새재 선비의 상 앞에서 집결해 5개조로 나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옛길박물관·생태공원 탐방 △조령원터에서 오미자뻥튀기·도토리묵·오미자 막걸리 체험 △새재 주막에서 다례 시연과 떡메치기 체험 △교귀정에서 장원급제 3행시 짓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으로 내려왔다. 프로그램마다 호응을 얻었다.이어 강녕전에 모여 옛 선비들이 먹었던 주먹밥·냉국수 체험 과 달빛 아래 감성 가득한 작은 음악회, 장원급제 3행시 시상 및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됐다. 입선한 10명에게는 오미자청 등 문경 특산품을 제공했다.매달 보름 가까운 토요일인 7월 8일·8월 5일·9월 2일 3회차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사전 예약은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 홈페이지(www.mfct.kr) 및 전화(054-571-7677)로 하면 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옛길의 멋을 간직한 문경새재에서 가족, 친구, 연인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길 기원하며, 앞으로 남은 회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공연과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문경 관광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0

박남서 시장, ‘선비촌·선비세상’ 방문 현안 점검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이 선비촌과 선비세상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방문은 23일 개최하는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 간담회를 앞두고 실태 확인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박 시장은 현장에서 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 입장객·체험객 현황과 선비세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장료 현실화와 기획공연 발굴 방안 등을 살폈다.박 시장은 선비촌 저잣거리를 찾아 가격표시와 적정 요금제 이행 여부, 접객업소 위생관리, 종사자 친절도 등을 집중 점검했다.시는 주요 관광 접객업소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관광안내소 등을 연계해 관광 불편사항 상담과 후속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또한 영주시관광협회, 숙박업영주시지회, 외식업영주시지회 등 관계단체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합동으로 관광객 환대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 이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상인들의 자정 노력을 통해 선비품격에 걸맞은 손님맞이를 준비하겠다”며“더 많은 사업장과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주요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23일 시청에서 선비세상·선비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선비세상 활성화 방안과 관광지 물가 안정화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2023-06-20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 참여하세요”

[영주] 영주시는 이달 24일 서천 둔치에서 2023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확산을 위해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자전거 연맹이 주관한다.구간은 오전 10시 30분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적서교를 건너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대회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선착순 참가자 500명에게는 경품권과 간식 및 기념수건이 제공된다.경품으로는 자전거, 전자제품 및 헬멧 등 자전거 관련 용품을 준비해 당첨자에게 제공한다.행사를 주관한 권정상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며 “자전거 타기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자전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영주시는 2014년부터 영주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원부터 30만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한다. 또, 사망 시 500만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6-19

안동시, 英서 500년 전통 종가의 맛 알려

[안동] 영국 최대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 500년 전통의 안동 종가 음식이 소개됐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츠파크(Regent’s Park)’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에 참가해 500년 역사의 안동 고(古)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강좌를 진행하는 등 단순 시식 행사가 아닌 요리 수업, 레시피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동 전통의 맛을 홍보했다. 또한, 설월당 김도은 종부가 직접 ‘전계아법(煎鷄兒法)’이라는 닭고기 레시피를 비롯해 가지모점이 미역국, 수박, 약과 등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며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15일에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런던의 한국문예원과 함께 故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1999년 4월 안동 방문을 기억하며 ‘Memory Royal Way’행사를 진행했다.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양국 간 문화교류와 증진을 위해 힘쓴 점을 기린다는 점에서 현지 매스컴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특히, 축제 기간 안동 부스에는 1895년 설립돼 120년 전통의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Le Corden Bleu London Campus)의 조리학과장인 에밀 미네브(Emil Minev)와 11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가장 오래된 요리학교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 (Westminster Kingsway College)의 외식 커리큘럼 매니저인 미란다 콴트릴(Miranda Quantrill) 등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저명한 석학과 셰프, 요식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안동 음식을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은 매년 6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최대 음식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타 셰프와 유명 레스토랑, 식품 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시식 및 시음할 기회를 제공했다. /피현진기자

2023-06-18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도비 공모사업 11억 확보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16개 사업이 선정돼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18일 전당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예술교육 등 6개 분야 16개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공모내역을 살펴보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사업 3억 7천만 원 △전시 공간 및 해설사 지원사업 9천만 원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3억 원 △문화예술교육사업 2억 4천만 원 △배리어프리 1억 원 등이다.특히,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부문에서 전당은 2022년 사업성과와 2023년 사업계획서를 평가받은 결과 배리어프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중 최다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김화숙 관장은 “중앙부처 산하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한 교류로 전국의 대형공연장과 공동 프로그램 제작 유치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분야 기초·심화과정 그리고 꿈의오케스트라, 청소년오케스트라, 마카다안동시민오케스트라와 청춘합창단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 도비 및 기금 유치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로 경북북부지역의 문화예술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안동시민을 넘어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6-18

안동시,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6일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예안면 일원 방제 현장을 방문해 ‘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이날 권 시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주문한데 이어 상심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고, “영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권 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정밀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내 과수화상병 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한 보상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안동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예안면의 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확진을 확인한 후 14일 발생과원 반경 2km 이내로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101농가(76.69ha)를 합동 예찰한 결과, 6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안동시는 추가 확진 농가 반경 2km에 대해 16일 안동농업기술센터 직원 33명을 투입해 28개 농가(15.4ha)에 대한 예찰을 완료했고, 향후 방제명령에 따라 감염주 제거와 매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과수화상병 종합대책 상황실을 가동, 인근지역 예찰과 발생지 소독 및 매몰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관계관은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8

“학교폭력의 방관자 아닌 방어자 돼야”

[청송] 청송 현서중·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지난 14일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회가 주관한 의성·군위·청송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범죄 예방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서중·고에서 제출한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작품은 학교폭력에서의 가해자, 피해자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방관자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폭력을 가하는 가해자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봤음에도 묵인하는 방관자들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학교폭력 상황을 봤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넣어 우리 모두가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가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자살 전조 증상을 넣어 자살 전에 나타나는 행동들이 담겨 있다.UCC를 제작한 학생들은 “범죄예방 UCC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관자가 되지 말고 방어자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이 범죄예방 UCC 제작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6-15

‘뚜벅뚜벅’ 달빛길서 추억쌓기

[문경] 문경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인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첫 행사가 17일부터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2005년 처음 시작해 17년간 문경시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경의 청정 자연이 주는 휴식과 달빛 아래 감성적인 체험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매달 보름 가까운 토요일 달빛 아래에서 새재에 담긴 스토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지며, 6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차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문경새재 선비의 상 앞에서 출발해 2관문까지 올라가는 일정이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옛길박물관·생태공원 탐방 △조령원터에서 오미자뻥튀기·오미자 음료, 도토리묵·오미자 막걸리 체험 △새재 주막에서 다례 시연 및 떡메치기 체험 △교귀정에서 장원급제 3행시 짓기 행사 △2관문 앞 약수 체험 및 단체사진 촬영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강녕전에서 작은 음악회(해금, 통기타 등),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알차게 꾸려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장원급제 3행시 짓기 시상 및 기념품 증정으로 마무리된다.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15일 현재 사전 예약자가 150여명을 넘어섰다.사전 예약은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 홈페이지(www.mfct.kr) 및 전화(054-571-7677)로 하면 된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