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영주시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내에서는 영주시를 포함한 2개 기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47개 기관이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개인정보 담당인력 2명을 배치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를 지정해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시는 매년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매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처리업무 수탁업체를 교육·감독하고 있다.
또, 시가 취급하는 개인정보의 유출·분실·도난 등 사고에 의한 시민피해 발생 시 손해를 배상해주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
이밖에도 시 홈페이지 및 내부행정시스템, IOT전광판 등을 활용해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실시했다.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의 경우, 위·수탁자 목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및 교육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 시는 디지털 저장매체를 파기하지 않고 버려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디지털 저장매체 파쇄 장비를 도입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드디스크, USB 등 개인정보가 담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종길 홍보전산실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협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