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풍산읍 매곡1리, 용상동 송천하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해 운영한다.
치매보듬마을은 주민의 관심과 돌봄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사전인식도 조사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주민 20여 명이 건강 습관 실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경로당 주변에 꽃을 심어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16회(주 1회, 마을당 8회기)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환 치매안심센터 과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동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