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양서 ‘태양광 설치’ 계약금 받고 잠적…주민 9명 5억원 대 피해

【영양】농촌지역을 돌며 고수익을 미끼로 태양광 설치사업을 부추기고 정작 계약금과 공사기성금만 챙겨 달아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태양광발전사업의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하거나 착공을 하염없이 미루는 수법이다.이 경우 나중에 연락이 닿아도 변제능력이 없는 ‘깡통’업체로부터 계약금과 공사기성금 등을 돌려받을 길은 요원하다는 것이다.최근 영양경찰서에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다.확인된 피해자만 9명, 피해 금액은 5억 4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일 영양경찰서와 태양광발전사업 피해 투자자 등에 따르면 지역 태양광업체인 H사 K(47)대표가 영양읍 황룡리 1번지 외 2개소에 개발행위를 득하고 올 1월부터 7월말까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 할 것처럼 속여 9명의 투자자들에게 각 수천만원의 공사 기성금을 받고서 잠적했다는 것.투자자들은 2차례의 공사 기성금을 지급하고 현장을 방문 했지만 공사는 전혀 진척이 된 것이 없었으며 업체대표 K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등 뒤늦게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9월초와 이달 19일 영양경찰서에 고소장과 이에 따른 의견진술서 등을 제출했다.실제로 계약금 투자자들 대부분은 매달 수백만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K대표의 말을 믿고 무턱대고 계약서를 쓴 뒤 계약 즉시 주지 않아도 될 계약금 등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이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계약금과 기성금 각 수천여만원씩 5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떼일 처지에 놓였으며 소송을 한다 해도 비용까지 들여서 받아낸다는 것도 장담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투자자 A씨는 “저희를 포함해서 피해자들 모두 농민이자 서민들이고 노후 걱정을 덜기 위해 모아둔 돈과 담보·신용대출까지 받아서 수억원을 기성금으로 지급했지만 업체는 공사착공도 하지 않고 대표는 차일피일 거짓말로 기망하고 끝내 잠적해 계약한 땅의 등기이전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했다.그는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사기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사기는 막대한 피해금과 피해자의 수도 매우 많은 편에 속하기에 태양광업체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또한 반드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범죄 형태다”며 “시간이 지체 될수록 피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영양경찰의 수사진행이 신속히 이러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20

문경시, 전국 곳곳서 지역 농산물 알린다

[문경] 문경시는 10월 한 달 전국 곳곳에 다채로운 지역 행사와 축제장을 찾아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직거래 판매 장터를 열어 우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전국에 알리고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10월 6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시군의 날 행사에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감홍 사과, 오미자, 막걸리, 와인, 한과 등 다양한 특산품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또한 사과축제, 약돌한우축제, 관광지, 인구 증가 시책 등 문경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지난 7일 경북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 지역 우수 가공 업체인 문경주조(대표 홍승희), 주식회사하록(대표 손민하), 주식회사 봄이네(대표 최춘이), 농업회사법인 원스팜(대표 김은희)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지역 홍보 부스를 구성하기도 했다.10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 상무공원에서 개최된 영호남 문화대축전 직거래행사와 11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경북 전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가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장터에서 전라도민과 경북도민에게 문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줌마대축제는 전국 최고 감홍사과 시식행사를 가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과축제와 한우축제 등을 홍보했다.시는 판로확보 및 제품홍보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들의 농·특산물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판매 장터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도시 농·특산물 브랜드 광고 등 지역 홍보를 넘어 전국적인 홍보 판촉 행사를 통해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직거래 장터 참가,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국 1등 대표 농특산물 생산지인 문경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10-19

봉화군, 새 관광자원 개발 본격 시동

[봉화] 봉화군은 지난 17일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선진 관광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특색있는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 증평군과 강원도 횡성군을 방문하게 되었다.먼저 충북 증평군의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특히, 이재영 증평군수와 오찬을 통해 양 기관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또한, 강원도 횡성군 루지체험장을 방문해 횡성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루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은 충북 증평군과 강원 횡성군의 우수사례를 접하면서 우리 군의 적합하고 실현가능한,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됐다”며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는 약 2천700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통해 골프장, 리조트 등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군 횡성루지체험장은 2020년 8월 본격 개장을 시작으로 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정복순,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촉구안유안 “단원로 출퇴근 교통난 해결을”

[안동]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과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8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정 의원은 청소년 문화·힐링 공간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며, 일시적·시혜적 지원이 아닌 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지역의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책 제안과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대안을 요청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안동시 중·고등학생은 8천862명으로, 안동시 인구의 약 5.7%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하지만 올해 안동시 본예산 1조4천374억 원 중 청소년분야 예산은 약 99억 원으로 0.68%에 그치고 있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체 예산의 5.7% 이상 써야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청년창업기업 관련 △청년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멘토링과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및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홍보 및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중소기업들을 위한 공장시설 확보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안유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교통정체 문제, 송현 사단-안기 간 도로 개설공사,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관련 시정질의를 펼쳤다.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시간 인근 학교 통학을 위한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교차하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당 구간 우회도로 개설 및 도로 확장, 일부 시간 가변차로 도입 등의 개선척 수립 시행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19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 화합 열기 후끈

【봉화】 봉화군 봉성면 체육회는 19일 봉성면 봉성초등학교에서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등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봉화군 10개 읍면 체육회장 전원이 동참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고무신 양궁, 사과 깎기, 훌라후프 돌리기, 화합 이어달리기 및 면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와 유명가수 축하공연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봉성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주민화합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건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봉성면 체육회에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배재정 봉성면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음에도 면민들이 모두 나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열기로 가득 찼다”며 “봉성면에서도 체육회 행사와 더불어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영주시, 베어링산업 기술교류회 개최

[영주] 영주시는 18일에서 19일까지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가 주관한다.기술교류회에는 국내 베어링 주요기업 및 연구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자동차용 베어링 기술 개발과 최신 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교류회 기간중에는 자동차용 휠 베어링의 해석기법 소개, 전기차용 베어링의 기술동향, 가스 포일 베어링 및 응용 제품 개발 등의 주제발표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소개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장비활용 개별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안동국 경제산업국장은 “영주시는 베어링 산·학·연의 협력을 바탕으로 베어링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했다”며“베어링산업 인프라 확충과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64억원을 투자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건립과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해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 베어링의 설계·해석, 시험·평가 최신 장비를 구축해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2-10-18

“낙동강·안동댐 따라 걸으며 힐링하세요”

[안동]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안동교육지원청, 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오는 22일 안동 낙동강변둔치 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는 걷기대회를 통해 시·도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물의 도시 안동의 다양한 물 콘텐츠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 △청소년 콘테스트 △힐링음악회 및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경북도민 및 안동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는 낙동강, 안동댐 둘레길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걸으며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투어 참여 프로그램으로 K 스피릿(spirit)·패밀리 러브·그린 플로깅 챌린지가 진행된다.또한, 같은 시간 낙동강을 주제로 한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도 진행된다.‘청소년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며, 오후 1시부터 행사공간 야외무대에서 본선이 열린다.또한, 오후 3시부터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박세빈·단고은, 여행스케치 남준봉, 싱어송라이터 김성준, 풍류대장 공시아 등이 출연하는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이 밖에 낙동강 환경 리버마켓, 낙동강 청년문화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만들기 및 체험행사로 캐릭터팔찌, 하바리움 무드등, 꽃화관, 펄러비즈, 모스나무, 레진아트 만들기와 석고마임·키다리삐에로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임정훈 안전재난과장은 “물과 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의 풍부한 물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감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8

“갈등·위기 극복하는 인성의 가치”

[영주]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선비세상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폐막식으로 구성됐다.27일 선비세상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 정도전의 사상과 비전에서는 삼봉 정도전의 사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시간과 샘 리차드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의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 한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손미나 작가의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28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 라우리멀베이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최운실 유네스코 학습도시 자문위원장이 ‘교육∼책임있는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적 인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현수 명지병원 교수와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요즘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과 인성이 권력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인가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세번째 세션은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다니엘 마틴 카이스트 교수, 김상윤 중앙대 교수가 희망∼인성의 가치와 미래의 기회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29일 선비세상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세션에서는 영주∼영주다움을 설계하다란 주제로 이정화 동양대 교수, 이상호 한밭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영주다움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을 갖는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인성이라는 가치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인류 앞에 던져진 갈등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이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17

문경새재서 맛보는 새콤달콤 꿀사과

[문경]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2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린다.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판매행사 위주로 축제가 진행되다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17번째를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화려한 단풍 가득한 10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의 달콤한 맛과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되었고, 사과 구입이 가능한 온라인 판매장(www.mgapple.or.kr)과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운영하여 축제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접근성도 높였다.축제 기간 △문경사과 전시홍보관 운영 △문경사과 판매장 운영 △사과따기 체험 △사과 럭키박스 △사과껍질 길게 깎기대회 △애플데이 행사 △ 문경사과 나눔행사 △문경 산악체전 △전국 장애인 행복 걷기대회 △문경사과 꽃이 피었습니다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또한 인기가수 이찬원(15일 개막공연 출연), 태진아(16일 공연)를 비롯 유명 가수 축하 공연과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래자랑, 각종 도전프로그램 등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문경사과는 일교차가 커 사과 생육에 가장 이상적인 기온차이를 가진 백두대간 산간지대 석회암 토질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 불린다.특히 축제기간에 판매되는 문경감홍사과는 평균 16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식감이 좋아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과로 인정 받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문경시와 생산농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대면축제로 전환돼 우리 곁으로 돌아온 문경사과축제를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2022-10-17

‘예천장터 농산물 축제’ 18만 명 다녀갔다

[예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2022 예천장터 농산물축제’가 14~16일(3일간)까지 관람객 18만 여명이 한천변에 마련된 축제장을 찾고 경제적 유발효과 3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려 행사장 곳곳에는 흥겨운 농악대의 풍물공연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오랜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없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려는 군민과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잃어 버렸던 활기를 되찾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축제장 부스마다 풍년농사로 결실을 거둔 예천농산물이 전시·판매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는 서로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고, 각종 봉사단체가 마련한 부스를 관람하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을 가졌다.3년 만에 열린 농산물축제인 만큼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축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판매하여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제공, 군민체전, 연예인 초청공연 등과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동 군수는 16일 폐막식에 앞서 축제에 참여한 생산자 단체, 우수 농·특산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으며, 축제 성공에 기여한 전명화 2022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장, (사)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권영숙 이사장,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 김혜숙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3일간의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제대로 인정받고 농업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도 지난 15일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에서 열려 전국 양봉인 1만 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뒤 예천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예천농산물축제 성공에 한 몫 톡톡히 도움을 주었다. 벌꿀축제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양봉인 상호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17

인삼교역관, 해외수출 장으로… 지역경제 활력

[영주]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내 인삼교역관이 해외 수출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인삼교역관에 참여한 국내 인삼 관련 업체들은 상호 정보 교환 및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과 상품개발, 해외수출 확대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17일 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인삼교역관 입점기업인 영주 소재 풍기인삼공사와 서울 소재 레알플랜트 주식회사 간 상생과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출확대에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이같은 성과는 인삼교역관에 마련된 전시판매장에서 지역 인삼업체가 직접 풍기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설명하고 풍기인삼을 원료로 새롭게 개발한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이면서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는 풍기인삼엑스포가 산업박람회로서 성공하기 위해 인삼의 산업화와 해외 수출기반 구축 등이 중요하다 인식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교역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두 기업이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기업 간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이달 23일까지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전시, 교역, 학술회의, 이벤트, 체험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10-17

안동시 인구감소 등 정책진단·컨설팅

[안동] 안동시는 17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인구감소와 고향사랑 기부금제,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책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했다.안동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올해 어려움을 겪은 인구소멸 기금 확보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 등 제도적 변화를 파악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등 지역 차원의 맞춤형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제’도 역시 이번 컨설팅을 통해 답례품뿐 아니라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대해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기부금의 최대 30%까지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자들은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고,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관련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관과 법인을 제외한 직장인 등 전 국민이 홍보대상인 셈이다.이 밖에도 각 시·군마다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00억 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 등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응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정부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 기관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재정확충과 효율성 확보 등에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7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 및 유치를 위해 안동시와 경북도, 안동대, 경북대, 포스텍이 손을 맞잡았다.안동시는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4일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동에 바이오·백신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바이오·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동 추진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연합 캠퍼스 조성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해주신 경북도와 3개 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협약이 경북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대한민국을 선정했으며, 그에 맞춰 보건복지부는 바이오·백신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16

“1조원 소득시대 실현시킬 터”

[봉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비전으로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지난 7월 1일 취임한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박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본격적인 군정비전 실현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신규사업들을 발굴해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취임 이후 박 군수는 그동안 10개 읍·면 순방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심과 현장을 파악하는 데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최근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봉화군의 대표 축제인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6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9회 청량문화제는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총 관광객 7만3천여 명이 방문, 약 6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역점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3년 업무계획보고와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박 군수는 △부자농업인 육성 △산림클러스터 조성 △사계절 테마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 △봉화형 정주여건 조성 △열린군민행정 실현을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여는 5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6개 분야의 77개 사업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 경기침체 등 봉화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야별 5대 핵심목표 아래 짜임새 있는 군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부자농업인 육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하고 봉화형 스마트 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023년부터 3년간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천400㎡ 부지에 4층 규모의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단위 계절근로자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작업 참여자 중개 기능을 수행하는 등 농업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구상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임업소득원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한국임업진흥원분원 및 임산물 품질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임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연구를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며 야생화연구소, 증식단지를 비롯해 야생화생태계 전시실, 역사관, 야생화자원관 등을 갖춘 백두대간야생화생태원을 건립해 산림분야 연구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도 혁신할 계획이다.리(Ly)황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 일원을 관광명소화하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6

“지방소멸 선제적 대응 온 힘”

[영양] 오도창 영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약으로 영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군정 목표로 오도창 호 2기를 출범한 오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살맛 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 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라는 5대 군정방침에 초점을 맞춰 민선 8기 군정운영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다.그는 10대 역점 과제와 84개 세부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군정에 매진할 것도 약속했다.오 군수는 “전국 생산 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 보장과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업형 농촌을 만들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며 “영양 자작나무 숲 관광지 명품화 사업과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사업, 선바위 관광지 재개발, 칠성 별천지 가족캠핑장 조성, 수비 능이버섯 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영양군이 문화관광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영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남북 9축 고속도로 제3차 도로관리계획 반영과 31번 국도 영양진입구간 터널화, 마령산해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포함한 사통오달의 편리한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영양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주차장 건설 등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등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쾌적한 도시 생활문화 제공을 위해서는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90면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추진해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며, 소상공인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하고 3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각종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을 유치 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민선 7기 4년과 8기 취임 100일 동안 오직 영양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 또 3년 만에 열린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도농 상생의 축제를 더욱 확대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의 명품화, 세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오 군수는 “영양자작나무 숲체원과 격리전용 교정시설, 양수발전소, 공공기관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과 영양 정주형 작은 농원 조성, 영양 빛깔찬일자리자원센터 증축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확대 추진과 영양공공도서관 건립,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확대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군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한 군민 우선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영양군을 변화시킬 공약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참여 행정으로 하나 된 영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6

영양, 전국 보건소 첫 수중재활센터 설치

[영양] 영양군이 전국 공공 보건기관 중 최초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수중재활센터를 설치·운영한다.이는 지자체가 건강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의료 복지를 실현한 롤모델로 꼽힌다.군은 내년부터 설계용역을 시작해 영양보건소 내에 별도의 수중재활센터를 조성해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수중재활치료는 만성적인 관절 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스포츠 손상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법이다.군은 상당수 지역민이 농업에 종사한다는 점을 감안해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의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중재활센터는 영양군민은 물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또 영양에서 수중재활 전문지도사 양성 기관을 운영하고 대구·경북 12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와 협약을 맺어 연중 실습생을 유치하기로 했다.영양군은 앞으로 타 지역 이용자들이 장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물리치료학과 실습생의 편의를 위해 이들이 머무를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를 통해 직간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에서 의료시설이 가장 열악한 영양에 수중재활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며 “수중재활센터는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0-16

전국 양봉인 1만명, 예천에 모였다

[예천]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한천체육공원에 마련된 2022 예천장터 농산물축제 메인무대에서 전국 양봉농가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벌꿀축제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천농산물축제를 축하하고 양봉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에 참석한 전국 1만 여명의 양봉인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 1만여 명의 양봉인들이 예천을 찾아준 것을 5만6천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예천도 양봉인들이 많이 있고 장원벌이라는 상표로 벌꿀을 생산하고 있는 양봉의 고장으로 예천 곤충생태원에 양봉센터를 두고 양봉인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벌꿀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참석자 모두 예천의 주요 명승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추억에 남는 예천여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꿀벌 실종 및 폐사 등으로 인한 벌꿀 감소로 양봉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양봉인들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꿀과 우수한 양봉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꿀벌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양봉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게 되길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했다.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양봉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꿀벌 병·해충 관리’라는 주제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15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양지은, 조명섭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양봉인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10-16

예천군, 침수 예방 환경부 사업 2개 선정

[예천] 예천군은 올해 상반기 건의한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대응사업(사업비 204억 원)’과 ‘풍양면 낙상1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사업비 24억 원)’이 2023년 환경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집중 강우 시 예천읍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에 군은 2020년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시작으로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2021년 군비를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3년 하반기 공사를 발주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풍양면 낙상1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은 풍양면 공덕1리 및 공덕2리 마을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으로 생활오수를 인근 낙상 공공하수처리장(450㎥/일)으로 연계처리 하는 방식이다.올해 하반기 2회 추경에 군비를 우선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를 준비 중에 있으며 2023년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해 2025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사업 마무리 전까지 예천읍 상습 침수구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장마·태풍기간에는 임시배수시설 운영과 순찰을 강화해 침수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2023년 시행되는 하수도정비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 현황에 맞게 철저히 검토 및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집중 강우 시 침수 피해 사전 예방과 농어촌마을 분류식 하수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13

예천군, 가축질병 선제적 차단 총력

[예천] 예천군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촘촘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방역상황을 공유하며 리플렛, 마을방송, SMS 문자방송, 현수막 등을 통한 대군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관내 사육하는 소, 돼지, 염소 등 접종도래축 7만5천 두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소 50두, 염소 30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입 후 접종해야 하며 소 50두, 염소 300두 미만 영세농가는 백신접종요원이 무상으로 접종을 지원하고 접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함께 공급하기로 했다.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AI 차단 방역을 위해서 가금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관리해 방역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최근 강원도 춘천 및 경기도 김포, 파주 양돈농가에서 3건이 확진됐으며 인근 지역 등에서도 야생멧돼지에 양성 개체가 발생되고 있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시설 및 소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검검할 계획이다.또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인접 지역 연결 도로 및 양돈농장 출입로, 방역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축산차량 통행량 분석을 통해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하는 등 방역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김경보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이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