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묵계서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사계절 놀이터로 변신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16 10:13 게재일 2024-04-17 9면
스크랩버튼

안동시 묵계서원이 진행하던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프로그램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올해부터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의 확장 프로그램이자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인 ‘사계절 놀이터’를 오는 11월 26일(7월~8월 재외)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묵계서원에서 진행한다.

사계절 놀이터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5세 어린이의 바람직한 정서 함양과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한 체험, 창작, 놀이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전래놀이, 전통음악 체험, 미술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묵계서원을 놀이터처럼 누비는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시킨다.

또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올해부터 사계절 놀이터 안에 ‘만휴정 나들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묵계서원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위해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약 9년간 지속해 온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만큼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과 전문 강사진의 협력을 통해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 바라며, 5세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가족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