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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로 새우란 보러 오세요…19일까지 전시회 개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4-17 10:16 게재일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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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새우란을 관람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시민들이 새우란을 관람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특이한 이름을 가진 '새우란' 전시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영주시청 현관 로비에서 열린다.

'새우란'은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로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크기는 30∼50cm, 개화기는 4월이다.

꽃색은 흰색, 빨강, 노랑, 연한붉은색으로 다양하며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란이란 이름이 붙여지고 꽃말은 미덕이다.

새우란은 제주도와 해변가의 산야를 위주로 자생하는 식물.

희귀종을 내륙지역에서 대량 증식해 전시회까지 추진하는 것은 영주새우란우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우란우회는 새우란외에도 춘란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난의 보존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새우란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식물을 통한 시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새우란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량증식을 위한 농가협력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다.

영주새우란우회 안세영 회장(74)은 “새우란 전시회를 영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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