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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깃대종 모데미풀 개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4-17 10:55 게재일 2024-04-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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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연화봉에 꽃망을 터트린 모데미풀. /소백산국립공원제공
소백산 연화봉에 꽃망을 터트린 모데미풀. /소백산국립공원제공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 일대에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모데미풀은 이달 15일 첫 개화를 시작으로 청초한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이달말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모데미풀은 같은 시기에 피는 갈퀴현호색, 중의무릇, 처녀치마 등 봄 야생화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깃대종은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 소백산에는 여우와 모데미풀이 있다.

조기용 소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추천한다”며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공원 이용 규칙에 따라 등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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