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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22일까지 각 읍·면 3,000명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작목별 영농 준비 시기에 맞춰 12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과수(사과, 자두, 복숭아), 2025년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종합반(식량작물, 채소, 생강, 마늘·양파), 2025년 1월 21일부터 1월 22일까지 약용작물(마, 지황)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작목별 핵심 기술 보급 및 현장애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추진되며, 기존과 달라진 농업정책 및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 재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수화상병 방제와 같은 농정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 미생물 공급, 토양 검정 및 퇴비 부숙도 검사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업인의 공익직불 의무 교육 이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한 공익직불제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및 안동시청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팀(054-840-56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4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초 1학년 학생들과 뜻깊은 소통 시간 가져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일 봉화초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군청으로 초대해 지역 사회와 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봉화군청의 역할과 지역 사회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노력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군청 견학에서 ‘봉화군청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군수님께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현국 군수는 “현재 봉화군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정의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박현국 군수는 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변했다. 학생들은 봉화군이 자신들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군수님께서 우리 마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신 걸 알게 되어 좋았다”며 봉화군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학교 측은 “아이들이 군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험 학습의 의미를 강조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04

안동·예천군의회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결의문 전달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했다. 두 지역 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열린 포항시청을 찾아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를 호소하며, 의견수렴 없는 행정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예천군회의 강영구 의장과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했다. 서한문에는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어야 하는 통합 추진은 더 이상 논의되어서는 안될뿐만 아니라 도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에 결사반대하며 졸속 통합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경도 안동시의장은 “시·도민의 의견 수렴없이 광역단체장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통합은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다”며 “경북도와 대구광역시는 행정통합 논의가 아닌 공동의 생존전략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30일 폐회한 제2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동시의회는 이에 앞 지난 25일 행정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28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를 위한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의장협의회 차원의 반대 성명 및 집회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안동시 그리스, 이탈리아와 동반자 관계 형성

안동시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한 그리스 코린트시 및 이탈리아 아스티시와 지난 2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먼저 2006년부터 이어온 코린트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니코스 스타브렐리스 코린트 시장은 “이번 결연이 양 도시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양 도시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탈리아 아스티시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번영과 발전 도모를 위한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우리지오 라제로 아스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대하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우호협력 체결은 전통과 문화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두 나라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코린트시와 아스티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해 인문 우수사례 공유 발표 및 회원도시 간 인문학적인 교류를 활발히 하며 안동시와 자매도시이자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의 창립 멤버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안동병원-우즈벡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국립의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안동시-부하라주의 국제교류 및 K-의료관광 협력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부하라국립의과대는 수준 높은 교수진과 높은 커트라인, 영어로 수업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크다. 이번 안동병원과 협약 내용은 △원격협력 진료사업 강화 △건강관리 및 예방의학 프로젝트 교류 △환자 및 교수진 교류 △환자 의뢰 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다. 쉬크라트 테사에브 총장은 “부하라의과대학교 내 2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닥터헬기 등 다수의 국가정책사업을 운영 중인 안동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설적인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안동시와 부하라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등 공통점이 많아 내적 친밀감을 느낀다. 상호 장점을 교류하며 우호를 다지고 실질적인 업무가 개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보건소 김남주 소장은 “우즈벡에서 K-메디컬 바람이 불고 있다. 고대부터 실크로드 중심지로 번영했던 부하라주가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인다. 안동 및 경북 북부 의료를 대표하는 안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기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경북도립대학교 보건미용과, KASF 2024 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안병윤)는 보건미용과에 재학 중인 지슬아 학생이 (사)한국뷰티산업능력개발협회에서 주관하는 「KASF 2024 작품 공모전」뷰티창작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 공모전은 뷰티창작, 헤어아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공모하여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미용인들의 능력개발을 통해 미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뷰티창작 분야 대상을 수상한 지슬아 학생은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과 대회 준비기간 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최정숙 지도교수님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용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안병윤 총장은 “노력이 동반된 실력으로 이렇게 큰 성과를 이뤄낸 우리 학생과 지도 교수님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학 통합으로 2025년 3월‘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는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03

(재)영주문화관광재단 Artist in 148 입주작가 성과전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선비세상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레지던시지원사업 Artist in 148 입주작가 성과전을 개최한다. 재단이 주관하는 레지던시지원사업 Artist in 148은 경북문화재단 주최, 경상북도와 영주시 후원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들어 7회 연속 경북문화재단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입주작가 4인을 모집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전시회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리뷰전, 두 번째 정기전에 이어 세 번째 행보인 성과전에서는 레지던시에 입주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의 최종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성과전의 주제인 전통과 현대, 마주하다는 STUDIO 1750의 김영현, 손진희, 이지후 작가의 조형설치 작품과 정다희 작가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다. 이번 성과전은 현재 선비세상에서 진행 중인 소망, 문양으로 새기다 전시와 연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전시는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선비세상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태훈 영주문화관광재단 국장은 “성과전은 입주작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과거와 현재의 미감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3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영주시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35개 지자체가 86개 곳의 관광지를 신청했다. 공모 신청 지자체 가운데 영주시가 유일하게 세 개의 관광지가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지점별 사업 내용을 보면 소수서원은 장애인화장실 BF기준 개선,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계단 경사로 설치, 사무실 입출구 경사로 기울기 개선, 보행로 개선 등이다. 선비촌은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매표소 시설 개선, 선비촌 내 보행로 개선, 가옥 출입 경사로 설치, 출입을 위한 담벼락 일부 철거 작업이 시행된다. 선비세상은 건축물 출입 경사로 설치, 자동문 설치를 관광지점별로 추진된다. 공통사업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 휠체어와 유모차 보관함, 촉각 전시물과 QR 해설 프로그램 및 골전도 이어폰, 점자 안내판 및 리플릿 등을 설치해 무장애 관광 인프라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2026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열린 관광의 날로 지정해 관광지 홍보 이벤트와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모두가 접근 가능한 관광 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정교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영주 관광지가 누구에게나 평등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03

영양군 계절근로자 594명 출국…농번기 지역 일손부족 해결 큰 도움

영양군은 올해 MOU 체결로 입국한 594명의 베트남 및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순차적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의 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계절근로자 561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차례에 걸쳐 출국한다. 이들은 지난 4월, 6월 및 8월에 입국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8개월 가까이 농가에 체류하며 상추, 고추, 수박, 사과 등의 농작업에 종사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 중 201명은 농가로부터 농작업 능력을 인정받아 체류기간을 연장한 근로자들이다. 더욱이 영양군은 이번에 출국하는 근로자 중 농가에서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우선적으로 다음 연도에 재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총 864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은 물론 인건비 상승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에서 체류기간 동안 성실히 근로해 준 근로자들에게 감사하며 다시 만나길 꼭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2025년 계절근로자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음 연도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03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한국식물병리학회서 우수 포스터상 3편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 3편과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먼저 도의환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담수에서 분리된 곰팡이 균주의 사과와 고추의 병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제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와 고추의 생물학적 방제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권민혁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길의준)은 국내 양봉 꿀벌(Apis mellifera)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바이롬 분석(Virome analysis)를 통해 식물바이러스의 계절적 변화를 연구했다. 이 연구는 꿀벌의 행동반경 2km 내에서 식물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꿀벌을 이용한 식물바이러스 모니터링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은 학생(지도교수 최형우)은 과수 화상병의 원인균인 화상병 병원균(Erwinia amylovora)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과수 화상병의 친환경적 방제제를 개발할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 김중연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사과탄저병의 발생 과정을 과실 및 현미경에서의 병원균 진전과정을 통해 농민과 학생들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 1등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안동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안동시 예움터마을, 이육사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가 86개소에 이르는 관광지를 신청해 사업 추진 이래 역대 최대 신청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예움터마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고택, 정자, 재사 등 7개 동의 전통 건축물들을 개선한 고품격 고택숙박시설과 유서 깊은 안동지역 고택들을 재조명해 전통미에 서비스와 콘텐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더해 단장한 안동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복합 문화공간으로 2016년 통합 개관했다. 예움터 마을에는 △보행로 개선 △무장애 특화 고급 객실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선 △예움터 마을 황토길 맨발체험 프로그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안동시에서 육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 설립했으며, 육사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육사 문학관에서는 △장애인 주차장 정비 △무장애 특화 객실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 △청포도사생대회와 연계한 문학 읽어주기 해설 프로그램 △어울림 문화예술학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숨겨진 매력을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 안동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선정된 월영교,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은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예움터 마을, 이육사 문학관은 2025년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실시

안동시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 참여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창구를 운영한다. 제보 대상은 안동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며, 제보받은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와 관련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안동시의회 홈페이지 내 개설된 게시판(열린광장-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을 이용하거나, 방문, 우편 접수(의회사무국 의사팀), 이메일 등을 통해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의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도 의장은 “시민제보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다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이 직접 내는 현장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가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다음 달인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8일간 안동시(읍·면·동 포함)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안동·예천 이어 영주시의회도 ‘TK통합 반대”

안동과 예천에 이어 영주시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영주시의회는 31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도민의 거센 반대에도 재추진되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에서 도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이 민주적 절차와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며 경북 북부 지역에 심각한 경제적 불이익과 소외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가 시도민의 정당한 의견 수렴 없이 광역단체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는 시도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을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추진하는 독단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영주시의회는 경북 북부 지역이 행정통합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주시를 비롯한 북부 지역은 도내 여타 지역에 비해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터라 이런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대구에 자원이 집중돼 경북 북부 지역이 공공서비스와 발전 자원 배분에서 소외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행정 통합이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실효성 없는 거짓이라고 비판하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행정 혼란과 재정적 부담은 고스란히 도민에게 전가될 것이라 우려했다. 영주시의회는 시도민의 삶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민주적 절차가 보장되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고 시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18회 청송사과축제

청송사과축제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결실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0일 개막한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수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의 여흥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제27회 청송문화제’가 개막했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소헌왕후 추모 헌다례’ 등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제3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짜릿한 승부와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이 관람객의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청송골든벨 사과 올림픽 3종 경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개막 공연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가 진행됐다. 장민호와 김연자, 마이진 등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청송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 가공품과 다양한 요리들을 통해 청송사과의 매력을 한껏 선보이고 있다”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가족, 친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러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0-31

LG이노텍 소재·부품 주니어소나무 과학교실 운영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1회 4회기에 걸쳐 LG이노텍과 초록우산이 함께하는 소재·부품 주니어소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과학교실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한 과학 이론 수업 및 과학 원리를 이용한 실습 활동 및 집합교육으로 정규과정 외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과학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주니어소나무 과학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익하고, 편리하게 과학을 이해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송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의 편차로 인하여 핵심 과목에 대한 역량이 낮아지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등),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하고 있다. 40명을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4, 5, 6학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전화 550-6656·8931.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31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1일 개장

'2024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에서 개장된다. 지난 26일 부석사 잔디광장 사과판매장 운영으로 시작한 이번 축제는 영주 사과와 샤인머스켓 등 농산물과 난타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사과 깎기 대회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문정둔치에서는 영주 대표 농특산물과 먹거리, 공연과 체험 현장이 펼쳐진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생산농가가 농산물 판매에 직접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둔치 행사장은 농가 직거래로 착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팜팜(Farm) 판매장이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1일 풍년기원 한마당에서는 읍면동과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만장기 행렬을 선보이며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져 개막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하 공연은 2일과 3일에도 이어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부석사 사과판매장도 3일까지 이어져 단풍으로 물든 소백산과 부석사의 정취를 만끽하고 축제장을 찾아 영주 농특산물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노벨리스·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we CAN do it’ 캠페인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는 31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위 캔 두 잇(we CAN do it)’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에게 알루미늄 캔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노벨리스는 we CAN do it 캠페인을 통해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전문가의 환경 교육 및 알루미늄의 지속 가능한 순환 자원 가치를 소개했다. 알루미늄은 품질 저하 없이 무한 반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으로 천연 자원을 채굴해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95% 줄일 수 있다. 노벨리스는 영주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80억 개의 폐음료 캔이 새로운 음료 캔 소재용 알루미늄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584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기록 중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이 캔을 활용한 게임과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캔 크러쉬 존, 캔 피라미드 쌓기, 찰칵 찰칵, 다함께 챌린지 등 캔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소백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산불예방 위해 통제…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총 20개 탐방로 101.01km 중 7개 탐방로 51.58km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연화동∼연화삼거리 3.60㎞,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0㎞, 묘적령∼죽령 8.60㎞, 을전∼늦은맥이제 4.50㎞,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구간이다. 이밖에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달밭골∼초암사, 천동∼천동삼거리, 점마∼하좌석, 당골∼유석사 하단부, 연화봉∼비로봉, 음지마을∼소야, 초암탐방지원센터∼초암사, 죽령∼연화봉,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죽령옛길, 어의곡∼어의곡삼거리 등 13개 정규탐방로 49.43㎞는 출입이 가능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 제28조 규정에 따라 산불방지 및 야생동물보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로 일부 구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번 통제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출입, 취사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 행위 적발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재근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 등 해당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탐방하기를 바라단”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31

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개발 및 모객방안 필요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지난 30일 ‘안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 코스개발 및 모객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안동의 교육 여행 차별화를 위해 인물, 자연 등 키워드를 활용한 특색있는 주제개발, 소규모의 다양한 여행 타겟층을 분석한 맞춤형 코스 모색, 현실적인 모객 방안을 위해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등 연구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600만의 잠재 고객을 가진 관광 블루오션의 교육 여행에 맞는 새로운 시각을 위해, 교육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와 혜택 등 모객을 위한 정책개발의 필요성에도 입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교육 여행 시장 규모를 약 11조 원으로 추정하고 교육 여행의 이용층을 대학과 시니어까지 확장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가운데 다음 결과 보고에서 가닥이 잡힐 모객 방안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중간 보고의 검토안을 보완하여 11월쯤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창하 연구회 대표의원은 “교육 여행 시장의 확대는 K-컬처의 세계적인 돌풍에 가장 한국다운 로컬-안동이 가진 경쟁력을 함께 실을 기회”라며 “이번 연구가 안동 방문 수요를 확대하는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1

안동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마무리…각종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 의결

안동시의회가 지난 30일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5일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또한, 28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안동시 사이버 안동장터 위탁운영사업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청년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고, 안동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수정한 대로 가결됐다. 더불어, 이번 본회의에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적응과 자기혁신의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8일 행안부가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요구했고, 경북도 역시 신규사업 불가 및 계속 사업비 일부 감액을 단행할 것이라는 것과 관련, “안동시의 재정 운영 상황을 살펴보니 최근 5년간 보조금 반납금과 이월금, 순세계잉여금, 미수납액 등이 증가했다”며 세입 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세출결산에 있어 “이월액이 많은 부서는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 미준수, 반복적인 명시·사고이월에 대한 소극 행정의 결과로 교부세 패널티를 받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계 대출자의 높아지는 연체율 △청년 실업률 역대 최대치 △OECD국가 노인빈곤율·노인자살률 압도적 1위 △농촌소멸 위험·고위험 지역 전국의 52% 등 수치로 보여지는 우리사회의 경제적 위기와 당면과제를 지적했다. 또한, 안유안 의원은(태화·평화·안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이육사, 권태호, 권정생, 유재하)이 남긴 유산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많은 지자체가 지역 알리기 차원에서 역사 인물이나 유명 인사를 활용한다. 그러나 인물들의 삶과 정신에 대해 진지하고 철학적인 접근이 없이 단순히 지역 홍보에만 급급하다면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삶과 작품을 통해 남긴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오롯이 계승·확산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