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경새재 주막’서 엽전 한 냥으로 목 축이세요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4-17 08:59 게재일 2025-04-18 3면
스크랩버튼
문경새재 과거길 새재주막 운영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공휴일
엽전 환전·전통놀이 체험 마련
Second alt text
지난해 ‘새재주막’ 운영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 일)과 공휴일에 문경새재 옛 주막 터에서 ‘새재주막’ 쉼터를 운영한다. 

‘새재주막’은 과거 급제를 위해 문경새재를 오르다가 쉬어가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막 체험행사다.  2년 전 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매주 방문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새재주막’은 황톳길을 걸으며 오르는 새재길이 조금 힘들어질 무렵 나타난다. 엽전을 환전(한냥 1000원)해 오미자 음료나 커피, 전통차 중 1잔을 마실 수 있다. 

Second alt text
올해 ‘새재주막’ 홍보 포스터. /문경시 제공

또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공기놀이, 구슬치기 등 전통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젊은 층에는 복고풍 감성 여행의 기회가 된다.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한다. 

문경시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문경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경의 상징적인 장소로, 문경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다양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