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35년 동안 유교정신 실천 앞장 ‘대한민국 선비대상’ 김진영 씨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4-17 11:01 게재일 2025-04-18 9면
스크랩버튼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 김진영씨.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 김진영(86)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현지실사·본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최종 결정됐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상자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서며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주도해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국적인 정신문화 확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개인 6, 단체 1건 등 총 7건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선비대상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인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시작으로,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