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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수 연구원이기도 한 김수환·김윤호(이하 기계자동차학부 대학원 xACT Lab·지도교수 김용대) 씨가 최근 강원도 피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제22회 한국 MEMS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우수논문상을 받았다.한국 MEMS 학회는 MEMS(기계·전자·마이크로시스템) 또는 나노 시스템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의 발전, 보급에 이바지하며 정보통신(IT), 바이오 메디털(BT·MT), 환경 및 에너지(CT·ET)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적으로 연계된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학회다.김수환 씨는 ‘Ni-Co 유연구조체 기반 박막 액추에이터의 설계 및 성능평가’ 논문에서 자율주행자동차용 라이다 센서의 스캐닝 마이크로미러, 인체삽입형 카테터용 마이크로미러에 적용 가능한 Ni-Co 유연 박막 기반 엑추에이터의 성능평가 결과를 기술하였다.김윤호 씨도 ‘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용 Pt 스트레인 게이지 개발’ 논문에서 혈관 내부의 3D 단층진단을 통해 혈전증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를 제안했다.이 연구에서 제안한 스마트 카테터를 사용할 경우, 진단에서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6

영천 인구 늘리기 시책 ‘효과’

[영천] 영천시의 인구 늘리기 시책이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다.3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에는 인근 경산권 대학 총장과 교수 등 명사들의 전입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최근 대구에서 영천시 고경면 한 마을 전원주택으로 이주했다.대구대는 경산시 진량읍과 영천시 금호읍에 걸쳐 있다. 그는 퇴근하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마을 대소사를 함께하고 있다. 대학에선 총장이지만, 마을에선 이미 평범한 ‘주민’이 됐다.가족과 함께 이주한 김 총장은 편리한 교통과 깨끗한 자연환경에 매료돼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천은 대구·경산과 대중교통 무료 환승, 대구선·중앙선 복선전철화, 인천공항 리무진버스 직행노선 개설 등 대중교통망이 좋고 청정 자연환경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10여년에 자양면 용산리에 새둥지를 틀었다.이곳은 영천댐을 끼고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서 총장은 각종 지역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등 교육계 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대학교 사범대학장을 역임한 최성구 특수교육학과 교수도 금호읍 황정리에 일가족 6명과 함께 전입했다. 청통면에는 10여명의 교수들이 전입해 ‘교수촌’을 만들고 있다.2년여 전 퇴직한 전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전 사장도 고경면에 새집을 지어 이사했다.영천시는 대학총장 등 명사들의 잇단 이주에 크게 반기고 있다.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천시는 전입지원금,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귀촌 지원 등 외지에서 전입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김영채 인구행정담당은 “명사들의 영천시 전입 배경은 입지조건과 자연환경, 주변 배후도시와의 편리한 접근성, 전원생활이 가능한 도·농간의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조규남기자

2020-09-03

고위험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산] 경산시가 3일 자정부터 감염위험성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사업주·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시는 고위험시설(13종)로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PC 방, 뷔페, 대형학원 (300인이상), 물류센터 등으로 규정했다.이들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처분기간은 3일부터 별도 해제때까지다. 다만 13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4일부터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종사자 및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내에서 모든 제재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지난 8월 26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에 대한 집합금지 권고와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한 바 있다.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3

경일대 교육혁신 포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경일대가 2일 ‘KIU 교육혁신 포럼 –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 : 대학교육의 위기와 기회/뉴노멀 시대, 지역 강소대학의 교육혁신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열렸다.교내 강당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방청객 등 제한된 인원만 입장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의 온라인 생방송도 동시에 진행했다.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사례 발표, 패널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생방송에 접속 중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와 채팅 창을 통해 올라오는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도 했다.기조 강연은 △포스트 코로나와 대학교육 변화 방향(연세대 허준 교수)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 방향(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상현 본부장)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와 대학 교육(광주교대 박남기 전 총장)의 주제로 이어졌다.또 목포해양대 김누리 교수, 공주대 함은혜 교수, 경일대 정석봉·박현수·유미나 교수가 비대면 수업에 대한 사례를 각기 발표했다.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의 시간에는 경일대 최정아 교육혁신처장의 사회로 기조 강연자와 사례 발표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번 교육혁신 포럼에 참석한 강연자와 패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온라인 강좌 차별화 방안 △외국 대학의 사례 △에듀테크 활용 방안 △오프라인 캠퍼스 활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최정아 경일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교육혁신 포럼은 온라인 생방송을 병행하면서 전국 각 대학의 교수님들과 쌍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학교육의 혁신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KIU 교육혁신 포럼은 경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교육혁신처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03

신재철 영남대 교수, 한국진공학회 ‘보호진공과학상’ 수상

신재철(44)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진공학회 ‘보호진공과학상’을 수상했다.보호진공과학상은 한국진공학회 초대회장인 보호 박동수 박사의 학술기금기부에 의해 마련됐으며, 한국진공학회 학술지에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우수논문 중 선정해 시상한다.신 교수는 ‘표면처리 된 갈륨비소 나노와이어의 전기적 특성 연구’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20일 소노캄제주에서 열린 제59회 한국진공학회 하계정기학술대회에서 보호진공과학상을 수상했다.신 교수는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한 광전소자 제작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123편의 관련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화학기상증착장치를 이용한 중적외선대역 양자폭포레이저, 나노와이어 및 이차원소재 성장 등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신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박사후과정, 한국광기술원에서 선임연구원을 거쳐 2014년부터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재료조직학회 조직이사, 한국진공학회 반도체 및 박막분과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03

벼랑끝 내몰린 경산 대학가

[경산]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산 대학가 주변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30일 경산시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이전이던 지난 14일 639명이던 확진자가 30일 현재 655명으로 16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한동안 안정세에 접어든 지역사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져 나와 대학가 상인들은 그야말로 파탄직전에 처해 있다.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대는 2주, 대구한의대는 3주, 경일대는 6주, 영남대는 중간고사 전까지 7주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이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이어갈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학가 상인들은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상당수 상가들이 휴·폐업을 했다”며 “2학기 때는 등교수업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며 버텨 왔는데 이마저 물거품이 될 것 같다”고 허탈해 했다.지역 대학의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원룸 건물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2학기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빈방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영남대 주변의 폐업한 가게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영업 중인 가게는 수익은 고사하고 입에 풀칠할 정도라고 한다.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폐업을 할 처지도 못돼 계속 운영하며 2학기를 기대했는데, 2학기 마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니 이제 폐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대학가에 폐업이 늘어나자 학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B씨(21)는 “학교 주변 식당들의 음식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적당해 얄팍한 지갑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학교생활이 정상화돼도 걱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지역에는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