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3개의 광역도로가 2027년까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고시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대구시계(대평동)~압량 광역도로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대구 방촌~경산 대정 광역도로 등 3개의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포함됐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장래 전망을 고려해 효율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들 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경산시가 영남대와 지방도 919호선 연결로 대학로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결하고자 2020년 1월에 신청한 대구시계(대평동)~압량 광역도로는 5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890억원 중 4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로가 준공되면 대학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량 분산으로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앞으로 개발될 대임지구의 교통량도 충분히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는 3.1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며 총사업비 806억원 중 국비 403억원이, 8km 구간을 총사업비 2,320억원으로 4차로로 신설하는 대구 방촌~경산 대정 광역도로에는 1,16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들 광역도로는 경산시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로 도로 이용객의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 압량과 진량 등 북동부권의 개발에 가속도를 붙여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