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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현장소통 이동 군수실’ 가천면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성주] 성주군은 최근 서부농협 앞마당에서 ‘가천면 현장소통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동군수실은 가천면민들의 생활 불편을 듣고 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군수는 방문자들의 고충을 하나하나 경청하고 같이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평소 군청까지 가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군수실이 차려치고, 이동군수실 옆에 이동보건소와 이동빨래방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 것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큰 호응을 보였다.이번 이동군수실에서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에 대한 가천면민들의 열망이 군수에게 전달됐고, 이에 이병환 군수는 열심히 유치활동을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이 군수는 “초전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천면 주민들과 이동군수실을 통해 소통하게 됐다. 평소 가천면을 자주 찾아 오지 못했으나, 이동군수실을 통해서라도 가천면 주민들과 소통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늘 초심을 잊지 않고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은 지난 1일 초전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한 달에 2회 정도로 운영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7-19

고령군,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가 15일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챙기기에 안간힘을 쏟았다.이번 방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결과에 따른 2차 심의 대응과 8월초부터 시작되는 3차 심의 대응책 마련과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곽용환 군수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김경희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김유정 지역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고령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건립사업(180억), 건강가족센터 조성사업(111억), 도시재생뉴딜사업(141억) 등에 대해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고, 국비지원의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다.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1975년에 준공된 주산체육관을 대체해 새로운 체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체육인을 양성하기 위한 시설물로 군체육시설결정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건강가족센터 조성사업은 행정수요가 많은 다산면에 공동육아나눔터 등 새로운 가족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생활SOC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사업이다.곽용환 군수는 “현재 2021년 국비예산에 대한 심의기간으로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우리군이 신청한 사업들이 누락되지 않고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관계자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시 접촉을 통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확정되는 11월 말까지 기재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확보를 꼼꼼히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7-16

올 여름 힐링, 청정자연 맘껏 즐기는 성주로 떠나자!

특별여행주간(7월1~19일)과 여름을 맞아 최대한 일정 거리두기 유지로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성주군의 한적하고 숨겨진 비대면(언택트) 여행지 3곳과 비교적 인파가 적고 청정한 자연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걷기 좋은 길 2곳을 소개한다.올 여름 가볼만한 숨은 여행지로 연꽃이 아름다운 △뒷미지 연꽃공원(초전면 용성리) △옥련 생태공원(대가면 옥련리) △공장리제(대가면 옥성리)와 자연에서 위로 받을 수 있는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용성-칠선간 숲길 △가야산생태탐방원(수륜 봉양로1길 313)이 그 곳이다.□ 초전면 뒷미지 연꽃공원, 백련과 홍련의 황홀함에 가슴 설레초전면 뒷미지 연꽃공원(초전면 용대로 122-11 앞)은 여름철 성주의 명소로 자리 잡아 7월이면 연분홍빛으로 물들인 연꽃이 만발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수변공원으로 조성된 뒷미지는 연못 중앙까지 데크가 설치돼 있어 못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백련과 홍련이 함께 어우러진 황홀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야간분수와 정자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산책로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매년 연꽃이 만발할 때면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로 뒷미지는 숨은 관광지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으며, 색색의 연꽃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바쁜 일상에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주변에 전국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별고을 오랜 가게인 초전새불고기식당(초전면 대고로 22)이 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반나절 여행 코스, 대가면 공장리제, 옥련지 생태공원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평소 무심코 지나친 곳도 자세히 보면 훌륭한 여행지다. 가까운 여행지에서도 생각지 않았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뒷미지 연꽃을 놓쳤다면 한적하고 소소한 연꽃단지인 대가면 옥성리 공장리제(대가면 참별로 2299 맞은편)와 백련이 아름다운 옥련지 생태공원(대가면 옥련1길 8)은 저수지의 습지를 복원, 다양한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의 공간과 주민들에게는 생태 휴식 공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근에 포천계곡, 성주호, 무흘구곡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스루로 반나절만 자연에서 콧바람을 쐬고 오면 집콕으로 생긴 우울감이 싹 사라지고 삶의 활기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인근의 칼국수와 양배추 김치가 유명한 성남식당(대가면 여실길 26),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자랑하는 지역 카페가 여행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고 있다.□ 용성~칠선간 숲길, 싱그러운 초록이 주는 선물이 가득한 소소한 숲길뒷미지 연꽃공원 주차장(초전면 용대로 122-11 앞)에 차를 세워두고 연꽃공원을 산책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인 두루누비에 소개돼 있는 용성~칠선간 숲길을 거닐어보자. 싱그러운 초록이 손짓하며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된 숲길은 지역민들에게는 아침 운동길로 여행객들에게는 걷기 좋은 길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산책길이다. 왕복 거리는 7.5km다.□ 청정, 힐링, 웰니스 생태관광지로 떠오르는 가야산생태탐방원을 아시나요가야산은 ‘조선 8경’의 하나이자 ‘한국 12대 명산’ 중 한 곳이기도 하다.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색채를 보여주며, 신묘한 형태의 기암과 절벽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재론의 여지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이기에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해발 1천433m)은 성주군의 자랑이다.가야산을 느리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숙박거점인 가야산생태탐방원은 가야산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청정 치유형 생태관광지다. 자연환경해설사와 가야산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땅에도 하늘에도 나무 가지에도 생명이 가득하고 작은 식물들과 새들을 찬찬히 관찰하고 감탄하며 걷다 보면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 차오른다. 이곳은 야생이 그대로 살아있는 가야산에 움길 코스로 포함돼 있어 가천면 법전리 마수폭포까지 이어지는 4.4㎞구간은 온전히 가야산을 즐길 수 있다.(수륜면 봉양로1길 313. 054-930-7000)/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7-15

대구대 학생들, 한 학기 등록금의 10% 돌려받는다

대구대 학생들이 한 학기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29~43만원을 돌려받는다.지난 4월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던 대구대는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학업 장려를 위해 33억원 규모의 2학기 등록금 감면을 결정했다.한 학기 등록금의 10% 반환을 결정함에 따라 2학기에 등록하는 학생들은 계열별(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에 따라 19~33만 원의 등록금 감면을 받을 예정이다.앞서 대구대는 지난 4월 1만 7천 명의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17억원 규모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학교는 이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예산은 적립금 인출과 사업예산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추가로 대구대는 하계방학 계절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하고 2학기 수강 가능학점을 3학점 추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손해를 입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2학기의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대비해 전산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는데 대폭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의 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김경민 대구대 총학생회장(미디어소통학과 4학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이 실질적인 조치에 나선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