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의성군 공무원 수확철 일손지원

김현묵기자
등록일 2021-10-11 19:31 게재일 2021-10-12 10면
스크랩버튼
[의성] 수확철 일손부족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의성군 공무원들이 인력 지원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 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년대비 10일 앞당겨 부서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부서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800여 공직자들이 참여해 독거농가, 장애농가, 고령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

인력지원 총괄부서인 농축산과 직원 10여명은 지난 6일 옥산면 실업리에서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여성 독농가의 사과농장에서 잎소지 작업을 지원하며 소통과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움을 받은 사과밭 주인은 “인력부족과 고령으로 인해 영농의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비록 공무원들은 농사일이 숙달돼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