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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대, 국가자격시험 합격률 ‘전국 최고’

[구미] 구미대학교 학생들의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서 구미대 작업치료과 응시생 18명 전원이 합격했다.이는 국내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다.또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응급의료부사관과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해 98%의 합격률로 전국 전문대학 동일계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도 100% 합격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비결을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다음 4가지로 소개했다.△학교지원 전공 자격증특강 운영 △학습자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맞춤형 교육 실시 등이다.이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창의적 학습방법과 지속적인 밀착 지도를 통해 취업 걱정 없는 명품 학과로 거듭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며, 응급의료부사관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군 응급 현장에 투입돼 전투력을 보전하는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군사 협약 학과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7

칠곡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우수기관에

[칠곡] 칠곡군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특성과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사회보장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이번 평가는 2019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 및 이행결과에 대한 수립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5개 분야 18개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군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의 2019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주민역량 및 소통강화, 가족친화형서비스,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 사회적약자 지원체계보강의 4개 추진전략 30개 사업을 시행했다. 1차 서면평가에서 우수지자체 후보로 선발, 2차 비대면평가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특히,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 우수기관 선정은 올해 인문학과 재능기부등을 통한 주민참여환경 조성, 정신보건사례관리서비스를 우수사업으로 포용적 사회보장과 나눔1번지를 실현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민·관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군민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7

상주감연구소, ‘감잡았어! 감농사’ 책자 발간

【상주】 전 세계 유일의 떫은감 전문연구기관인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감나무 길잡이 교재 ‘감잡았어! 감농사’ 책자를 발간했다.책자는 500페이지 분량으로 주요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로 구성되는 기존 형식에 감의 효능 및 가공 이용, 경영 등의 내용을 추가해 총 6장으로 구성했다.그동안 상주감연구소에 근무한 여러 농업연구사들의 지난 25년간  연구성과와 각자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쓴 내용을 교재 안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제1장 일반 현황에서는 감의 분류와 분포, 재배환경, 생육특성 등을 다뤘고, 제2장 주요품종에서는 연구소에서 육종한 7품종을 포함한 떫은감 22종의 최신 사진을 곁들였다.제3장 재배기술에서는 묘목생산부터 결실관리까지를 25년간의 연구성과인 정책제안, 신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추가해 실었고, 제4장은 병해충방제뿐만 아니라 감 생리장해, 석회보르도액 및 액상 유황 살포효과와 제조방법 등을 담았다.제5장은 감의 영양성분과 건강기능성, 가공 등으로 구성했으며, 제6장은 소비자 선호도 분석과 곶감 수위탁 생산 모델 등 경영 부분을 다뤘다.남영숙 경북도의원은 “감 농사에 꼭 필요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기 위해 정성을 쏟은 상주감연구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감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 세계 속에 우뚝 솟을 수 있는 우리 감 산업이 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이 책은 상주감연구소가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 나간 역사와 같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3

구미성리학역사관, 지역 첫 공립박물관 등록

[구미] 지난 10월 23일 개관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구미지역 최초로 경북도의 현장실사 및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위원의 심의를 거쳐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사진구미시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소장 박물관자료 321점, 근무 학예사 1명, 1천302㎡의 전시관, 수장고 등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한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요건을 충족해 최종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앞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실증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수집·교육 등 학예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구미의 걸출한 성리학자 5현(賢)을 배향한 금오서원을 주제로 내년 1월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금오서원의 상현묘와 정학당이 경북도 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정이 돼 있어 기획전시를 통해 금오서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또 지역 문중 및 개인 소장 자료의 기증·기탁 활성화, 자료 구입 등 지속적인 박물관자료의 수집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올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고문진보 후집 강독’, ‘구미의 인물이야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에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및 가족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의 역사를 재조명해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삶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2-22

상주농기센터 "인삼밭 월동관리 이렇게 하세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겨울철 인삼밭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이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위와 배수 불량에 의한 인삼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현재 상주지역에는 120가구에서 210ha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인삼 머리 부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발생한다.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돼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기 등을 이용해 복토해 주고 볏짚으로 피복해 주는 것이 좋다.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 수량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배수로 정비를 통해 적정한 토양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낡은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 등을 보수하고, 차광망을 걷어 올려 주되 미리 걷거나 올리지 못한 경우는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해 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지금까지 죽은 줄기를 제거하지 않은 농가는 줄기를 제거해 줘야 봄철에 발생하는 병해를 줄일 수 있다”며 “겨울철 인삼밭 관리는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필수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2

상주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성과보고회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이안면 아천리 달두개 작은도서관에서 2020년 상주지역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이안면 주민들과 경북대 상주캠퍼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함께 수행한 다양한 담수생물 보전과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민·관·학이 함께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고 선정한 마을 깃대종 ‘애기뿔소똥구리’의 홍보 안내판 제막식도 가졌다.아울러 새로 리모델링한 아천리 마을도서관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등이 발간한 생물,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전문 도서 200여 권도 기증했다.상주지역 담수생물다양성 보존협의체는 지난해 9월 상주시 이안면의 생태와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청정마을을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상주시 이안면 상서공동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지역 사회가 생태공동체를 구성하고 청정마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22

김천시, 순수농업예산 365억 확보

【김천】 김천시가 2021년도 순수농업예산(농촌개발분야제외)을 2020년 본예산보다 28억(4.6%) 증가한 635억원을 확보했다.21일 시에 따르면 2021년 농업예산은 농촌경제 활성화, 농업생산기반구축을 통한 농가경쟁력 강화,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식품 산업기반구축, 축산업 경쟁력을 위한 축산전략사업육성, 농촌지도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기술보급을 통한 과수, 특작 새 기술 보급 등이다.분야별 주요사업은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 지원 211억, 유기질비료 공급지원 24억, FTA 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19억,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7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 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5억, 중간산지 새 소득 품목전환지원 4억원이다.이와 함께 농식품 기반구축을 위한 학교 및 유치원 무상급식 관련 사업 58억, 김천 자두꽃 축제, 자두축제, 포도축제 등 5억, 국산원료 김치 공장 지원사업 10억, 포도 자두 김천 앤 포장재 지원 7억, 농산물유통 구조개선지원 7억,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7억이다.또 축산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축산업 한우브랜드 육성지원 5억원, 축산진흥사업 기반확충 6억원,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2억원, 가축재해예방 사업비 1억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에 8억,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비스확대에 9억,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구축사업 7천만원, 농촌체험페스티벌 7천만원, 김천 포도 새 소득 발굴을 위한 신품종재배 기술 보급 시범 등에 8억, 미생물 배양실 운영 3억, 쾌적한 시가지 미화 사업을 위한 꽃 식재에 4억 등이다./나채복기자

2020-12-21

“호랑이곶감빵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상주] 상주시와 기업이 맞손을 잡고 지역 최대 부존자원인 곶감을 원료로 친환경 곶감빵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곶감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의 학교급식 납품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곶감빵의 특산품화를 위한 ‘곶감빵 상품화 기반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농업회사법인(주) 팜드리(대표 김보규)는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HACCP인증에 필요한 사업장 신축과 함께 곶감빵 생산 및 관리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 홍보물 제작 등에 나섰다.호랑이곶감빵은 곶감과 호랑이 2가지모양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빵이다.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상주곶감, 팥앙금, 견과류를 사용해 달지 않고 고소하며, 곶감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호랑이곶감빵에는 상주 관광지도 소개하고 있다. 관광지 배경을 각색한 스토리북이 들어 있어 상주지역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눈으로 보며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호랑이곶감빵은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것”이라며 “상주시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12-20

상주 모동반계포도정보화마을 집하장 신축… 농산물 관리 UP

[상주] 상주지역 오지 정보화마을에 농산물 집하장이 새롭게 건립돼 전천후 집하·유통이 가능해졌다.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모동반계포도정보화마을(위원장 전홍식)은 낡고 오래된 집하장을 철거하고, 사계절 사용 가능한 집하장을 신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집하장은 2019년 정보화마을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자부담 2천만원으로 모동면 반계리 200㎡부지에 140㎡규모로 최근 건립됐다.오래되고 낡아 비효율적이었던 포도 집하장을 철거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종합 물류시설로 신축했다.무엇보다 산발적으로 집하하던 농산물을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게 돼 유통기업과 수출바이어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도 집하·유통이 가능해져 영농 손실이나 상품성 저하 없이 안정적인 생산도 할 수 있게 됐다.전홍식 위원장은 “집하장 준공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은 물론 신선도 유지로 판매 단가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집하장 운영이 본격화하면 정보화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