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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SRF(고형폐기물) 소각장 추진 업체김천시 상대 소송 ‘승소’

[김천] 김천에 고형폐기물(SRF) 소각장 건립을 추진해온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대구지법 행정1부는 고형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 시행사인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 허가 변경신청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개정 조례 시행 전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만큼 김천시가 개정된 도시계획 조례를 적용해 건축 허가 변경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자원재활용업체인 창신이앤이는 지난해 11월 12일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시는 이틀 후인 11월 14일 조례를 개정한 후 건축 허가 변경신청을 불허했다.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김천시는 항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창신이앤이는 법원 판결에 따라 고형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김천고형폐기물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허가신청 거부청구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이 내린 판결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판결에 불복하며 끝까지 반대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창신이앤이는 시내 중심가인 신음동에 고형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시민대책위는 “폐플라스틱과 폐합성수지(비닐 등) 등을 고체 칩으로 만들어 소각, 스팀을 생산하는 고형폐기물 소각시설은 2018년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돼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며 반대해왔다.창신이앤이는 김천시와 반대 주민 2명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냈다.시 관계자는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소각장 건설을 두고 시행사와 시민 이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8-25

상주시의회, 28일까지 제202회 임시회 진행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25일 제20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진행한다.상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상주시 읍·면·동 등의 명칭과 구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개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28일 오전 11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 한다.특히, 26일에는 상주시 다목적 생활체육관, 상주 9988국민체육센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벨리 등 주요 사업장 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이 있다.이때는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 및 추진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받은 후, 예산 낭비요인과 사업의 타당성,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사항을 도출한다.이어 집행부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철저한 방역대응체계로 시민들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방역대응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5

1호 리쇼어링 기업 아주스틸 김천 온다

[김천] 김천시가 국내 1호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주) 유치에 성공했다.코로나19 사태로 리쇼어링이 국가적인 현안 사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2023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시는 물류교통 중심도시로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아주스틸을 유치했다. 아주스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내 복귀기업 지원 안이 제시된 이후 첫 국내 복귀 1호 기업이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국내로 유턴시키는 정책이다.김윤수 투자유치과장은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면 내수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수도권 규제 범위 내에서 수도권 우선 배정 방침을 밝히는 등 지방의 소도시인 김천은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복귀 기업 1호가 김천에 안착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스틸은 1995년 설립 이래 전자기기용 컬러강판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김충섭 시장은 “해외 진출 기업들이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2020-08-24

상주출신 하용준 작가 ‘정기룡’ 2권 출간

[상주]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승 전대미문의 전과를 거두며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사진이라는 전설을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대하역사소설로 재탄생하고 있다.정교한 역사적 필치를 구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상주시의 하용준 작가(54)가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제2권 우정은 별빛처럼’을 최근 출간했다.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주로 경상도 내륙 일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삼도수군통제사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하 작가는 올해 4월 발간한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에서는 정기룡 장군의 어린 시절과 병영의 노예생활 그리고 진주 남강 가에서 염상(鹽商·소금장수)을 하면서 무예를 닦는 과정을 그렸다.제2권에서는 정기룡 장군이 홀어머니와 함께 상주로 이주한 후 이 지역 석학을 비롯해 여러 무인들과 교류하는 내용, 무과에 급제해 군관 생활을 하는 동안 임진왜란이 일어난 상황까지를 담고 있다. 정기룡 장군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경세, 이준, 조우인, 전식 등 나이가 비슷한 당대의 양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우정을 다졌다. 또 상주지역에 전해져 오는 십승지지의 이상향인 우복동을 흥미롭게 묘사했고,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하사받게 된 계기, 무과를 치르는 과정 등을 정밀하게 그렸다. 특히, 무과에 급제한 뒤 6진 지역인 함경북도 회령에서 군관 생활을 할 때 같은 시기에 경흥에서 만호로 있었던 이순신 장군, 함경북도병마절도영의 북평사 송상현 등과의 인연도 서술해 눈길을 끈다.하용준 작가는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을 총 5권으로 펴낼 예정이다.현재 집필 중이지만 여러 곳에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관한 제의를 받고 있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하용준은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 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고,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상주시, 불소 양치 용액 나눠 드립니다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불소용액 배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시민들의 충치 예방률을 높이고, 노화현상으로 잇몸이 내려가 이가 시린 현상을 완화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코로나19 사태로 불소 도포사업은 일단 중단했지만, 불소 양치 용액은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불소 양치 용액 배부 대상자는 상주 시민으로 불소 양치 용액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으면 된다.6개월 이내 불소도포를 받은 사람은 불소과다로 인한 치아불소증 등이 일어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산부도 마찬가지다.불소 양치 용액은 주 1회 양치 후 한 모금 머금은 상태에서 1분 뒤 뱉어내며 머금은 불소 양치 용액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불소 양치 용액을 뱉어낸 후 30분가량 음식을 먹거나 물로 입안을 헹궈내면 안 된다.상주시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불소 양치 용액 지급과 함께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문의는 상주시 보건소 구강보건실(054-537-5245)로 하면 된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불소용액 배부사업이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자살 심리클리닉 센터에

【구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시범 운영센터 선정으로 구미지역 자살·자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7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다.2000년 3월 개소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가족·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연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심리클리닉센터는 지역사회 내 고위기 특히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 및 상담 매뉴얼에 근거한 상담을 진행하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이를 위해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내담자 위기수준 평가, 대안적 문제해결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 개입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태호 교육지원과장(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 전문 인력과 20년의 기관이 가진 노하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시너지가 돼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4

구미 비정규직 평균 연봉 2천944만원

[구미] 구미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평균 연봉이 2천944만원으로 조사됐다.23일 구미시와 시민단체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비정규직 노동자 416명의 임금·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은 2천944만2천원으로 나타났다.금액별로 2천400만∼3천600만원( 61.3%)이 가장 많았고, 3천600만원 이상(24.2%), 1천500만∼2천400만원(11.3%), 1천500만원 미만(3.2%) 순이다.응답자 중 52.2%는 현재 임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직장 고용이 안정적이냐는 질문에 67.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근무 중 다칠 걱정이 있냐는 질문에는 3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가장 큰 걱정·불만 사항(복수 응답)은 일자리 불안 80.6%, 노후 준비 52.1%, 생계 곤란 38%, 여가·문화 활동 부족 16.9%, 결혼·출산 5.6%, 주거 불안 4.6% 순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90.6%는 직무가 상시적인 업무(연간 9개월 이상)라고 했고, 47.6%는 정규직과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응답자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는 15.6%이고, 근로계약서를 받지 않은 경우도 26.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형태는 기간제가 52.6%로 가장 많았고, 용역 14.4%, 도급 13.2%, 기타 10.6%, 파견 9.1% 순이다.근로계약서상 주 평균 노동시간은 41.4시간이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주 44.9시간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응답자 중 14.9%는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비정규직 삶의 개선을 위한 사회적 지원으로는 일자리 안정기금 조성, 노동 관련 무료법률 지원, 노조 필요성, 무료건강검진 지원,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등을 희망했다.최인혁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취약계층 노동자의 힘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3

상무유소년 축구단도 김천시로 이전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연고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상주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와 상무유소년 축구단 이전과 운영 등에 대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상무유소년 축구단은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 소속돼 있다.이번 협의회는 상주시청, 상주교육지원청, 김천시청, 김천교육지원청의 4개 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유소년 축구단의 안정적인 이전과 창단 운영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상주시와 김천시가 함께 마련했다.상주시는 올해 연말로 상무축구단과의 연고 계약이 만료되고, 시민구단도 출범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후속대책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그러던 중 지난 7월 김천시가 국군체육부대와 상무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상무축구단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연고 이전지로 유소년 선수를 이전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부각됐다. 유소년 축구단 선수 이전으로 상주시는 상무유소년 선수들의 활동 연속성을 보장하고, 김천시는 유소년 축구단 시스템 조기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상호 협의 및 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유소년 선수 문제의 후속 대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비수리 추출물로 건강음료 생산 협약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항당뇨 효능이 우수한 비수리사진 추출물 특허를 농업회사법인 (주)윤선애선인장에 기술이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포항테크노파크의 기술이전 중개로 성사됐다.포항에 있는 (주)윤선애선인장은 천연생물소재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생산·가공·유통·판매하는 경북지역 유망 기업체이며, 2021년부터 비수리를 활용한 건강음료를 개발해 시판할 예정이다연구진은 비수리 추출물이 근육 세포로 포도당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2018년 11월 특허를 출원했다.비수리(Lespedeza cuneata)는 콩목 콩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저지대 초지나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야관문’ ‘폐문초’ ‘야폐초’ 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다.담수생물 추출물을 대상으로 항당뇨 활성을 탐색한 결과, 비수리 추출물이 우수한 활성을 보였다.비수리 추출물(200 mg/ml)을 근육 세포에 처리했을 때 세포내 인산화 효소가 활성화돼 포도당 흡수율이 26% 증가했다.정용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활용연구팀 전임연구원은 “다양한 담수생물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를 개발해 지역생물 산업체가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상주】 시정에 대한 자문과 지역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할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 정책자문위원, 시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 위원회 운영방향 설명 및 토론, 위원장,부위원장, 총무,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위원장에는 김성경 전 포항시부시장, 부위원장에는 정갑영 전 상주시의회 의원이 선출됐다.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위원회 활성화와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은 시민 등으로 구성했다.일반 공모에서는 응모자 18명 중 10명을, 시청 내 각 부서 추천은  51명 중 10명 등 총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통해 상주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 및 제안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강영석 시장은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꾸려진 만큼 위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구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김성경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상주시의 실정에 맞는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

구미산단, 마스크 제조사 입주 ‘깜짝특수’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조사가 무더기로 입주해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조업 25개사가 입주한 것으로 파악했다.지난해 말까지 단 1곳도 없던 마스크 제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잇달아 입주한 것이다.이 중 6개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휴업 공장을 매입했고, 19개사는 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이들 25개사 이외에 6∼7개사가 마스크 제조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대부분 마스크 제조업체는 10명 안팎 근로자를 고용하고, 일부 업체는 파트 타임으로 근로자를 고용했다.이 밖에 마스크 생산장비 1∼2대를 갖춘 소규모 공장까지 나오고 있어 구미산단 내 마스크 제조업체는 머잖아 50여곳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마스크 단가가 올라 투자 비용을 빠르게 회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어 섣부른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마스크 생산장비를 만드는 일부 설비업체도 반짝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필터 업체가 있었지만 마스크 제조업체는 없었다”며 “올해 들어 마스크 제조업체가 급격히 늘어 휴업 공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

중진공 “경북 소재·부품·장비 기업 적극 지원”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왜관공단에 위치한 (주)아이델에서 지역 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영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식 (주)아이델 대표, 배선봉 산동금속공업(주) 대표, 허준행 (주)대구정밀 대표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참석기업들은 독자적 기술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중에 있는 기업으로 상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 건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코로나19로 기업경영 악화 등 대내외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은 해외마케팅 채널 부족, 공장가동율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인증비용 및 RD 비용 부담,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했다.이에,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과 유관기관 지원정책도 소개하면서 “정책자금 추가 확보와 접근성 등 절차 개선, 비대면 수출방식 지원 확대, 전문인력 취업매칭과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 소·부·장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규제개선 등 관련기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지역 소·부·장 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왜관공단에 소재한 (주)아이델 생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2008년 설립된 (주)아이델은 플라스틱 압출시트 생산과 105인치 이상의 도광판을 가공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방음벽, 방탄유리 등 다양한 산업용·건축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망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일 센터 내 지아이디어 파크(G-idea Park)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6개월 간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성장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Pre G-Star Dreamers 5기 선발기업 4개사와 2019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개사 등 총 5개사가 참가했다.센터는 창업지원기관으로 예비·초기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양성에 기여하고자 IR(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활동) 데모데이를 마련했다.이날 참가기업 5개사는 6∼10개월 간 센터로부터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사업화 지원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집중 보육을 받아, 그간의 성과와 기업 비전을 투자심사역에게 선보였다.또 IR과 함께 각 기업의 시제품 전시 및 시연을 통해 해당 시장의 파급력, 가능성을 검증받았고 시장에 진출하고 판매하기 위한 조언도 함께 받았다.특히, 인라이트벤처스, 대성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의 투자기관에서 다수의 투자심사역이 참석해 높은 수준의 피칭과 IR이 진행됐다.데모데이에 참가한 ㈜바스플렉스 강척구 대표는 “투자가 절실한 시점에 센터의 보육을 받고 실질적으로 투자자 앞에서 기업과 제품을 선보일 자리가 필요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큰 도움이 됐다”며 “단순 투자 유치보다 앞으로 기업을 이끌고 제품을 보완하기 위한 정확한 방향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경식 센터장은 “창업기업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창업지원을 하는 명실상부한 창업허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루트에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0

수도권발 확진자 밀접촉 상주시민 모두 음성

상주시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2명과 밀접 접촉한 상주시민 6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9일 밝혔다.상주시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46번 확진자는 연휴인 지난 15∼17일 여름휴가차 가족과 함께 사벌국면의 시댁을 방문했다.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6시 10분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승용차로 상주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8시 37분부터 9시 15분까지 이마트 상주점 1층 물놀이용품점에 들러 물놀이용품을 샀다.이어 16일 오전 11시 가족과 함께 화북면의 한 펜션 물놀이장을 찾았고, 이날 오후 1시에는 인근 송어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같은날 오후 2시부터 화북 야영장 아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뒤 17일 오전 11시 양평군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서울 송파구 14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친척 장례식이 있었던 함창읍 중앙장례식장을 방문해 40분가량 조문하고 돌아갔다. 이후 18일 송파구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상주시는 우선 양평군 4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친척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9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확진자들이 방문한 장소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접촉한 시민들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