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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 안주찬·부의장 장세구 시의원 선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7-01 16:23 게재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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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찬 시의원
안주찬 시의원
장세구 시의원
장세구 시의원

【구미】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안주찬 시의원(3선), 부의장에 장세구 시의원(2선)이 선출됐다.

구미시의회는 1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20명), 더불어민주당(5명) 소속 시의원 25명이 참여해 교황 선출 방식으로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강승수(4선)·안주찬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투표 결과 안 시의원은 15표, 강 시의원은 10표를 얻어 안 시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장세구(2선) 시의원이 15표를 얻어 9표를 얻은 김춘남(3선) 시의원을 꺾고 부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의장단 선거로 인해 구자근(구미 갑), 김영식(구미 을) 국회의원의 리더십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구미을 시의원 당선인 9명을 포함한 당원협의회는 강승수 시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했고, 국민의힘 구미갑 시의원 당선인 11명 중 재선 이상 시의원 5명은 김춘남 시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추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갑·을 지역에서 추대한 후보가 모두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구미시의원 정원 25명 중 20명 차지한 국민의힘 내부 책임론과 의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과의 연합 전선을 두고도 해당 행위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한편, 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안주찬 시의원은 “구미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시민이 찾아오는 의회, 신뢰와 행복을 주는 의회로 만들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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