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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도시공사, 도서관에 AI 사서로봇 ‘도비(Doby)’ 도입

구미도시공사가 AI 사서로봇을 이용한 지능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9월부터 AI 사서로봇 ‘도비(Doby)’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 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봉곡·선산도서관을 비롯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을 포함한 총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이 가운데 구미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봉곡·선산도서관에는 ‘도비(Doby)’가 배치된다. ‘도비’는 ‘도서관+비서’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비는 음성과 터치 기반의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대출·반납 및 시설 이용 응대, 프로그램 홍보, 다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맞춤형 자료 추천과 동화책 만들기 등 사서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AI형 로봇의 현장 운영이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사서로봇 ‘도비’가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9

상주쌀 미소진품 작황 안정적… 풍년 기대

상주시는 최근 성동뜰 일대에서 상주쌀연구회와 관련 공무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 미소진품 작황평가회와 조생종 벼베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작황평가 결과, 미소진품의 병해충 피해가 없고 생육 상태가 양호해 평년 대비 4% 정도의 증수가 예상된다. 미소진품의 올해 출수기는 8월 14일로, 출수 후 양호한 일조량과 일교차, 공동방제 등으로 작황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쌀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전국 소비자단체로부터 최고의 밥맛을 인정받은 상주 대표 쌀 품종이다. 맑고 투명한 쌀알, 반짝이는 윤기, 찰기와 쫀득한 식감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6개국에 수출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25년산 상주쌀 미소진품은 10월 중순 수확 후 첨단 도정 시설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상주쌀연구회는 2000년에 조직됐으며, 현재 82명의 회원이 상주 전역에서 벼 재배기술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프리미엄 상주쌀 미소진품의 재배 확대를 위한 상주시의 노력과 농업인의 땀방울이 합쳐져 올해 작황이 순탄하다”며 “미소진품으로 지은 찰지고 윤기 있는 쌀밥이 전국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8

상주시, 1991년 상주 시정 사진 151점 온라인으로 공개

상주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아카이브화해 기록문화를 확산하고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상주아카이브’는 8일 오전 9시부터 ‘상주! 그 해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1991년 상주에서 일어난 주요 시정 관련 사진기록 151점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상주아카이브는 상주시가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이를 통해 기록문화를 확산하고, 잊히기 쉬운 상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게 전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기록은 풍물시장 및 임란북천전적지 조성 공사, 상주 제1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구 자산교 환경보호 활동, 구 상주초등학교 교정, 구 상산관 전경, 상주시청 전경, 상주고등학교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개설 현장 등 다양한 장면들을 포착하고 있다. 상주아카이브 관계자는 “이번 ‘상주! 그 해 우리는’ 콘텐츠 공개를 통해 30여 년 전인 1991년 상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시대 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기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기록 공개는 상주시의 발전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료로서, 시대별 발전과 도시 변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주아카이브는 상주시청 홈페이지(상주시청 누리집) > 정보공개 > 상주아카이브 > 기록마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8

상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실시

상주시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시설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대상은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전용 콜센터(1551-9998)를 통해 가능하다. 기존 1차 신청자 중 2차 접수를 원하는 어르신들도 반드시 기간 내 재신청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0만원(5만원권 2장)의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한 상품권은 10월 이후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상품권은 전국의 제로페이 가맹등록 스포츠시설과 공공체육시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체육시설에서는 가맹점 등록에 동참해 주시고, 시민분들께서는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의 안내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새마을체육과 체육마케팅팀(054-537-7646) 또는 전용 콜센터(1551-9998)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8

구미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축제 ‘행복어울림마당’ 개최

구미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을 연다. 이번 축제는 9월 13일(토)부터 10월 4일(일)까지 주말마다 금오시장,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연·체험·먹거리·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 금오시장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금오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비누방울 놀이터, 디퓨저·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가수 공연, 버블쇼, 추억의 댄스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레크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 구미새마을중앙시장 –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초청가수 무대와 버스킹 공연, 시민 노래자랑과 함께, 민속놀이와 어린이 장보기 미션, 달고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 선산봉황시장 –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어울림 마당 27일(토)과 11월 2일(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선산봉황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국악공연,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시장 내 공예 상인들을 중심으로 공예 체험존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프리마켓을 운영하여 지역 특색을 담아낸다. 아울러 행사 첫날에는 공영주차장 개장식이 함께 열려 시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인동시장 – 전통에 청춘을 더하는 축제 다음달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이어지는 인동시장 행사는 청년층을 겨냥한 축하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체험형 프리마켓과 인근 인동로데오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넘어 상권 전체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복어울림마당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시민 문화·여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시장 방문객 확대와 상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청년 셀러 등에게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8

구미 ‘반도체스쿨’ 성황리 종료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 추진한 체험형 진로교육프로그램 ‘반도체스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반도체 진로교육은 지난 6월부터 이달 4일까지 경구고등학교 등 지역 인문계 고교 10개교에서 운영됐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반도체스쿨은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웨이퍼스쿨’ 심화 과정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고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반도체산업의 구조와 전망, 진로연계 방안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진로 설계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업 현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업은 4교시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 분야를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 로드맵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와 학생 모두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구미지역 강사인력풀을 확충하기 위해 경력 보유 여성과 대학생을 모집·양성해 수업에 참여시켰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내 인적 자원 개발에도 기여한 셈이다. 오는 10월에는 반도체스쿨 우수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SK실트론 본사를 탐방하고, 현업 실무자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심층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반도체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을 이해하고, SK실트론과 같은 앵커기업이 구미에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낄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8

칠곡문화관광재단,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특별전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 특별전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눈으로 보고 향기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다감각 예술 체험전이다. 반 고흐의 대표작을 프리미엄 레플리카와 3D 연출로 구현하고, 작품별로 어울리는 향기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는 고흐의 작품 세계를 5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했다. 관람객은 그의 삶과 작품의 변화를 따라가며 회화적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작품 색칠하기, 퍼즐 맞추기, 촉각 체험 등으로 관람객이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만의 섬유향수 만들기’, ‘마음을 물들이는 해바라기’ 등 교육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에 머물지 않고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칠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chilgokctf.or.kr) 전시 안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공간팀(054-979-3222~4)으로 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7

구미 상모사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확정

구미시 상모동 424-1 번지 일원에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3억원 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특히 구미지역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데다 수영장의 경우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공공체육시설 건립이 확정돼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 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달 2025 산단공 환경조성사업 패키지에 추가 공모되면서 상모사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투입이 확정된 국민체육센터는 6레인의 수영장, 다이빙 시설, 수중재활 치료 시설과 체력단련실 및 다목적체육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야외 건강 복합 공간도 마련하여 고령자를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들어 산단공 사업으로 구미지역내 △주차타워 건립 △ 낙동강면 야구장 등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이어 상모동 체육시설 건립 확정에는 구미시가 부지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구의원이 산단공과 사업추진에 긴밀히 관여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원은 “산단 도시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구미로 유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과 다채로운 일상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07

‘우수 기업 프로젝트’ 가동, 상주에도 백년기업 육성을

상주시의회 김호 의원이 최근 폐회한 제23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향토기업 육성 지원 전략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쟁력 있는 향토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국 시애틀의 아마존, 애틀란타의 코카콜라, 쿠퍼티노의 애플, 일본 교토의 닌텐도, 나고야 도요타, 독일의 폭스바겐 벤츠 등을 사례로 들며, 향토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인천의 셀트리온, 강원도의 DB그룹, 대구의 우방건설, 대전의 성심당 등이 향토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나 상주시의 경우, 명문장수기업은 물론 백년가게와 백년소상공인도 매우 적은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향토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과 제도 정비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선 20년 이상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중 2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5년 동안 매년 20곳씩 발굴해 최대 100곳의 향토기업을 육성하는 ‘우수 향토기업 100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어 ‘상주시 우수기업’ 품질마크 발급과 홍보를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파격적인 지원과 세제혜택,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통한 고용부담 완화 정책도 제안했다. 4대 보험료의 사업주 부담금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 및 거주자를 고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지역에 투자하거나 증설하는 모든 기업에게 동등한 지원이 이뤄져야 하지만, 산토끼 쫓다가 집토끼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향토기업들이 상주의 미래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7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기공식 개최...시민들 오랜 숙원 실현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기공식과 더불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상주시는 6일 오후 3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공식에서는 시장 기념사와 축사, 축하영상 송출, 성신여중 오케스트라와 상주 연희단맥의 흥겨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새롭게 건립되는 상주 문화예술회관은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객석 650석을 갖춘 공연장과 전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1월이다. 기존 상주문화회관은 1990년에 개관했으나, 건물이 노후화되고 무대가 협소하며 주차장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기에도 어려움이있었다. 상주시는 이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인력 양성과 창작 활동 지원, 문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속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이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 회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5

김천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성황리 개최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9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민선8기 제16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22명과 경상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지방정부 협력회의 주요 안건,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 관련 규제 완화 적용 등지역 행정 운영과 발전 전략에 대한 핵심 이슈들이 다뤄졌다. 특히, 김천을 포함한 경북 각지에서 예정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2025 김천포도축제, 2025 김천김밥축제 등 주요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타 시군과의 협업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4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김천에서 정성스럽게 회의를 준비해 주신 배낙호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뤄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에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지역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 간 연계와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4

상주시, 제17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오는 6일 상주시 화령장전투 전승기념관과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7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령장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17연대 참전용사들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기관장,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6·25전쟁의 주요 전투였던 화령장전투를 환기시키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호국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북천시민공원에서 대규모 민관 통합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리며, K-2 전차 등 20여 종의 군 장비 전시회와 차륜형 장갑차 실제 기동 탑승 체험, 네컷 사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있다. 특히 체험부스 8개소 스티커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화령장 전투는 6·25전쟁 초기인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 일대에서 국군 제17연대가 북한군 제15사단과 맞서 치른 격전이다. 병력과 화력 면에서 열세였던 국군은 지형을 활용한 기동과 결사적 저항으로 북한군을 대파했으며, 이 승리로 17연대 전 장병은 1계급 특진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북한군의 대구 진출을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6·25 전쟁사에서 기념비적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정유수 제50보병사단장은 “6·25 전쟁사에 기념비적인 전투인 상주 화령장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민과 군이 함께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화령장전투는 화서면 일원에서 있었던 국군 단독 최대 승리 전투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그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상주시, 폭염 대응 위해 스마트 그늘막 12개소 설치

상주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휴식공간 등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남산물길쉼터(신봉동 210-1)에 4개소,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중덕동 676-2 일원)에 8개소 등 총 12개소의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남산물길쉼터에서는 발담금 시설과 지압 코스 걷기 구간에,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수상 데크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 습도, 풍속 등 기상 조건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무더울 때는 자동으로 펼쳐져 그늘을 만들어주고, 강풍이나 비가 내릴 경우 자동으로 접혀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 시 기후변화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스마트 그늘막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의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해병대상주시전우회,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서 모범 보여

해병대상주시전우회(회장 최봉호)가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구조활동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상주보오토캠핑장(도남동 810-1 일원) 내 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운영하며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등 익수자 구조 교육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2회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장 이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 행동요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 수상안전 수칙 준수 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쳐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익수자 구조훈련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상주보에서 투신한 학생 수색 작업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해병대상주시전우회는 1992년 11월 14일 결성되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중 다수가 수상안전 관련 자격증(스쿠버다이버, 인명구조, 응급처치, 수상기구 조정 면허 등)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명구조 장비(긴급구조 차량, 보트, 스쿠버 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04

칠곡군의회, 청렴교육 실시…'투명한 의정활동 다짐'

경북 칠곡군의회가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투명한 의정 활동과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의회는 2일 의회 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이광수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사회의 청렴과 반부패 실천’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군의회 구성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행동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 근절 등 공직사회가 지켜야 할 주요 규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이해충돌 상황 예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는 마술을 곁들인 사례 위주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공정한 의사결정과 투명한 업무 처리가 공직자의 기본임을 다시 확인했으며,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군민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상승 의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소속 의원과 직원들이 높은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의정 활동 전반에서 청렴 가치를 생활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