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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4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경영 회복 ‘총력’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2-10 10:59 게재일 2026-0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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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출연금 및 은행권 매칭으로 재원 마련… 2월 10일부터 접수 시작
김천시 특례보증출연금 지원 업무협약식.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김천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iM뱅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총 24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김천시 출연금 12억 5천만 원과 지역 금융기관의 신규 출연금 7억 5000만 원을 매칭하여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협약 은행(농협·신한·iM뱅크)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심사 규정을 대폭 완화하여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미래 세대인 청년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한도를 확대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시는 대출 금리 중 연 3%의 이자를 2년간 직접 지원(이차보전)한다. 이는 고금리 시대에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주어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례보증은 10일 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협약 은행을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경영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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