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전 시장의 추진력과 시민 단합 정신 계승... 행정과 시민 하나 되는 ‘원팀 김천’ 구현”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지방선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과거 김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었던 ‘강력한 리더십’의 부활을 예고했다.
나 의장은 9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김천은 정체된 도시 활력을 되살릴 강력한 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체전 성공과 혁신도시 유치를 이끌어냈던 ‘2005년의 역동성’을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박팔용 전 시장 재임 시절의 성과를 거론하며 ‘어게인 2005’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당시 김천은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결합해 전국이 주목하는 모델 도시였다”며, “그 시절 우리가 가졌던 자부심과 단합된 힘을 회복하는 것이 김천 재도약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박 전 시장이 보여준 ‘현장 중심의 돌파력’을 계승해 지역 숙원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생과 초고령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나 전 의장은 “아무리 초고령사회여도 리더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김천은 결코 저물어가는 도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청년이 다시 돌아오며, 누구나 일자리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순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35년 동안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은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한쪽의 목소리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시민의 삶을 살피는 균형 잡힌 시장이 되어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나 전 의장은 끝으로 “김천의 내일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김천 시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담대한 도전에 나를 세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나 의장이 3선 의정 활동을 통해 쌓아온 두터운 신망과 ‘박팔용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이 결합해, 향후 선거 국도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